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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2021.05.20 04:41

김밥 재료, 만들기

조회 수 302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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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와 부추가 들어가는 김밥을 좋아하는데 부추 사와서 씻고 데치기도 귀찮고 냉동유부 사와서 씻고 졸이기도 귀찮아서 안하고 버티다가 이번에 드디어 둘 다 사와서 만들었다. 유부조림 대신 오뎅조림, 데친 부추 대신 데친 시금치나 절인오이나 애호박볶음을 사용한 적이 더 많았다. 이번에는 밑준비해서 냉동해 둔 우엉 https://homecuisine.co.kr/hc20/103019 이 있어서 유부나 부추 준비하기가 그나마 덜 귀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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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4컵으로 밥을 지으면 김밥이 8~10줄정도 나오는데 신경써서 얇게 펴면 10줄까지 나온다.
늘 사용하는 비비고김밥김이 10장이라서 10줄이 나오도록 하고 김밥재료도 10줄이 되도록 나눠서 딱 맞게 준비한다.

 

김밥 10줄

김밥용 김 10장
쌀 4컵 (180미리계량컵)
소금, 식초, 설탕, 참기름
참기름, 깨

 

1. 우엉조림 (우엉 1~2대) 간장2 미림2 물 + 물엿 + 참기름
2. 냉동유부(사각) 10장 간장1 미림1 설탕1 물1
3. 부추 1줌 (데쳐서 물기짜서 준비)
4. 당근 2~3개 채썰어서 볶기
5. 계란 8~10개
6. 김밥햄 (CJ나 노브랜드) 김밥햄 나눠진 것 보면 7~8갠데 잘 분배해서 10개 썰고 굽기
7. 김밥용 맛살 (대림이나 노브랜드) 반갈라서 10개
8. 통단무지 적당량 (통단무지 썰어서 10개 분량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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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밥은 당근을 볶으면서 지어두었다.
예전 글에서 가져오자면..
초밥의 경우는 쌀 1컵 당 소금3그램, 설탕12그램, 식초12그램이 정석인데 (이 재료로 설탕을 녹여서 초밥용 초대리를 만든다.) 김밥이니까 간을 약하게 해서 쌀 4컵에 소금 1티스푼, 설탕 2스푼, 2배식초 2스푼이면 적당하다.  (김밥용 밥에 초대리 간은 안하는 곳도 있고 지역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평소에 늘 이렇게 스푼을 쓰지는 않고 대충 대충하니까 소금은 탈탈 두 세 번, 설탕 밥 숟가락 1번 하고 조금 더, 식초 2~3바퀴 휘휘 넣는다)
참기름도 3스푼정도 넉넉하게 넣는다.

밥은 잘 비빈 다음 살짝 식도록 좀 더 저어서 열기를 뺐다. 접시에 펼쳐서 열기를 빼도 좋다. 10등분으로 나누면 어떨지 1회분의 양을 가늠해 둔다.

 

 

1. 쫀쫀한 우엉조림을 만들었다. 아삭한 버전을 원하면 아래 내용은 신경쓰지 않고 적당히 졸여도 괜찮다.

우엉은 씻고 껍질을 벗기고 다시 씻는다. 볼에 물을 가득 담고 그 위에 슬라이스채칼을 올리고 우엉을 슬라이스하면서 바로 입수시킨다. 슬라이스한 우엉은 하나하나 건져서 정리한 다음 도마에 놓고 얇게 채썬다. 채썬 것은 다시 물에 넣어가며 전부 채썬다.

끓는 물에 곱게 썬 우엉을 넣고 15~20분간 삶는다. (이 과정은 우엉조림 취향에 따라 생략가능)

삶은 우엉에 간장2 미림2를 넣고 우엉이 잘박하게 잠기도록 물을 부은 다음 끓여서 간장물을 완전히 졸인다. 여기에 물엿을 1스푼씩 2~3번 넣으면서 졸이면 우엉조림에서 간장물이 도로 빠지면서 좀 더 졸일 수 있다. 바짝 졸은 우엉은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이나 물엿간을 추가한다. 거의 다 졸여지면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1스푼씩 추가하면서 더 볶는다. 아주 바특하게 볶으면 아삭함없이 쫀쫀한 느낌의 우엉조림이 완성된다. 쫀쫀한 걸 좋아해서 귀찮게시리 맨날 이러고 있다.

 

 

2. 냉동 유부는 물에 한 번 헹궈서 물기를 꽉 짜고 가위로 잘라 둔다.
팬에 간장 설탕 미림 물 1스푼씩 끓이고 불을 끈 다음 유부를 넣고 유부에 간장물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한 다음 불을 켜고 다글다글하도록 졸인다. 필요하면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약간 넣어도 되는데 유부가 기름져서 굳이 안넣어도 졸이기에 불편하지 않다.

 


3. 부추는 다듬고 씻어서 물에 넣고 2~3회 헹궈서 씻는다. 부추 양이 적으니까 흐르는 물 말고 얼음물에 헹궈도 좋다. 그러니까 얼음물 준비.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부추를 넣은 다음 부추가 끓는 물에 잠기면 건져서 얼음물에 넣고 한 번 저어서 식힌 다음 물기를 꽉 짠다. 김밥에 넣기 좋도록 한 줄 씩 정리한다.

 

 

4. 당근은 가능한 한 가장 얇게 어슷하게 썬 다음 착착 놓고 채썬다. 참고 - https://homecuisine.co.kr/hc20/80471
팬을 예열하고 기름을 두른 다음 당근을 넣고 소금을 살짝 뿌린 다음 골고루 볶는다.

 

 

5. 계란은 미리 소금을 넣고 최대한 잘 저은 다음 취향에 따라 부쳐둔다. 계란이 얇고 넓게 부쳐서 채썰어서 넣어도 좋고 두툼하게 부쳐서 크게 넣어도 좋다. 쪽파나 다진햄 넣고 두툼하게 부치면 더 맛있다.

 


6. 김밥햄 (CJ나 노브랜드) 김밥햄 나눠진 것 보면 7~8갠데 잘 분배해서 10개 썰고 굽기

 

7. 김밥용 맛살 (대림이나 노브랜드) (반갈라서 10개)

 

8. 통단무지 적당량 (통단무지 썰어서 10개 분량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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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밥준비. 밥은 실제로는 가장 먼저 준비한 건 아니고 중간중간 시간을 봐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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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엉조림

 

쫀쫀한 우엉조림을 만들었다. 아삭한 버전을 원하면 아래 내용은 신경쓰지 않고 적당히 졸여도 괜찮다.

우엉은 씻고 껍질을 벗기고 다시 씻는다. 볼에 물을 가득 담고 그 위에 슬라이스채칼을 올리고 우엉을 슬라이스하면서 바로 입수시킨다. 슬라이스한 우엉은 하나하나 건져서 정리한 다음 도마에 놓고 얇게 채썬다. 채썬 것은 다시 물에 넣어가며 전부 채썬다.

끓는 물에 곱게 썬 우엉을 넣고 15~20분간 삶는다. (이 과정은 우엉조림 취향에 따라 생략가능)

삶은 우엉에 간장2 미림2를 넣고 우엉이 잘박하게 잠기도록 물을 부은 다음 끓여서 간장물을 완전히 졸인다. 여기에 물엿을 1스푼씩 2~3번 넣으면서 졸이면 우엉조림에서 간장물이 도로 빠지면서 좀 더 졸일 수 있다. 바짝 졸은 우엉은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이나 물엿간을 추가한다. 거의 다 졸여지면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1스푼씩 추가하면서 더 볶는다. 아주 바특하게 볶으면 아삭함없이 쫀쫀한 느낌의 우엉조림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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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부조림

 

냉동 유부는 물에 한 번 헹궈서 물기를 꽉 짜고 가위로 잘라 둔다.
팬에 간장 설탕 미림 물 1스푼씩 끓이고 불을 끈 다음 유부를 넣고 유부에 간장물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한 다음 불을 켜고 다글다글하도록 졸인다. 필요하면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약간 넣어도 되는데 유부가 기름져서 굳이 안넣어도 졸이기에 불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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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추는 다듬고 씻어서 물에 넣고 2~3회 헹궈서 씻는다. 부추 양이 적으니까 흐르는 물 말고 얼음물에 헹궈도 좋다. 그러니까 얼음물 준비.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부추를 넣은 다음 부추가 끓는 물에 잠기면 건져서 얼음물에 넣고 한 번 저어서 식힌 다음 물기를 꽉 짠다. 김밥에 넣기 좋도록 한 줄 씩 정리한다.

 

4. 당근은 가능한 한 가장 얇게 어슷하게 썬 다음 착착 놓고 채썬다. 참고 - https://homecuisine.co.kr/hc20/80471
팬을 예열하고 기름을 두른 다음 당근을 넣고 소금을 살짝 뿌린 다음 골고루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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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란은 미리 소금을 넣고 최대한 잘 저은 다음 취향에 따라 부쳐둔다. 계란이 얇고 넓게 부쳐서 채썰어서 넣어도 좋고 두툼하게 부쳐서 크게 넣어도 좋다. 쪽파나 다진햄 넣고 두툼하게 부치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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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밥햄 (CJ나 노브랜드) 김밥햄 나눠진 것 보면 7~8갠데 잘 분배해서 10개 썰고 굽기

7. 김밥용 맛살 (대림이나 노브랜드) (반갈라서 10개)

8. 통단무지 적당량 (통단무지 썰어서 10개 분량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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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이 8등분짜리인 줄 알고10개로 썰어야지 해고 다 썰어보니 햄이 애초에 7등분이라 총 9개가 됐다. 김밥 10개 딱 맞게 싸려고 전부 준비했는데 햄이 9개라니 이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요..
어쨌든 김밥 10개에 딱 맞도록 전부 준비했다.

 

 

 

우엉조림 유부조림 데친부추 이런 게 손이 많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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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페이퍼를 한 장 준비했다.
김밥은 반은 먹고 반은 썰어서 냉장할 예정인데 반찬통에 김밥을 넣으면 켜켜이 종이호일을 까는 것이 좋다. 집에 종이호일은 없고 베이킹 페이퍼만 있어서 베이킹페이퍼를 사용할 예정이라 김밥 아래에 도마대신 깔았다. 우리집 도마가 너무 작다. (도마가 크면 작업하기 편한데 도마자 작으면 씻기 편해서 씻기 편한 쪽으로 사용하고 있다. 씻기 편한 게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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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밥 말기
김밥김에 미리 가늠해 둔 정도의 1회분 밥을 올려서 얇게 편다. 마지막에 밥으로 잘 여며지도록 윗쪽으로 갈수록 밥을 얇게 올린다.

 

길게 모양이 잘 잡힌 재료를 먼저 착착 올리고 그 위에 당근을 비롯해 길이가 짧고 얇은 채소를 올린 다음 단단히 말았다.
김발을 잘 사용할 줄 몰라서 이렇게 꾹꾹 말은 다음 김이 접합되는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2~3분정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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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장갑에 참기름을 콕 찍어서 김밥에 골고루 바른 다음 잘 드는 칼로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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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서 시간이 오래 걸린 상태라 김밥을 말아서 써는 족족 없어진다.

 

 

 

김밥을 다 싸고 나면 이렇게 거의 딱 맞으면 기분이 좋다. (남은 단무지도 둥근 단무지를 네모로 썰고 남긴 가장자리였다.)

사실은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후련하다거나 당연하다는 느낌에 가깝다. 이러려고 갯수 맞춰 준비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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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반을 먹고 나머지 반은 다음에 먹으려고 남겨뒀다.

 

 

 

남은 김밥은 계란물을 입히거나 튀김옷을 입혀서 굽거나 튀겨 먹는 것이 좋은데 https://homecuisine.co.kr/hc10/100729 

그러면 김밥 꼭다리는 잘 익지 않으니까 김밥 썰면서 꼭다리는 맛있게 먹는다.

식초가 들어간 밥이라 그런지 최대 12시간까지는 실온에 두고 먹어도 괜찮았다. (5월 초 기준이고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도 실온에 괜찮은 시간이 다르다.)

 

 

 

남은 김밥은 썰어서 반찬통에 종이호일을 깔고 김밥을 착착 놓은 다음 켜켜이 김밥을 놓고 마지막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가장 위에도 종이호일을 올려서 착 붙히고 뚜껑닫고 냉장실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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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계란옷을 입힐까 튀김옷을 입힐까 고민하다가
김밥은 기름을 적게 해서 옷입히지 않고 그냥 굽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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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체다치즈를 구운 김밥에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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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김밥에 불닭볶음면+치즈의 조합은 당연히 맛있다. 김밥은 누가 해 준 것 같아서 좋았다.

 

 

 

 

  • 남편바라기 2021.05.23 18:34
    김밥! 엄마가 만들어주신거 먹을때는 이렇게 손이 많이가는 음식인줄 잘 몰랐는데, 집에서 도전해보려니 도저히 엄두가 안나 매번 사먹고만 있네요^~^,,, 정성이 대단하세요 윤정님. 정성만큼 소담하게 담긴 김밥들이 정말 넘넘 맛있어보여요! 요새는 김밥들이 진짜 화려하고 다양한 속재료들로 많이 나오죠!
    다들 맛있긴 한데, 그래도 전 항상 엄마가 조금 투박하게 만들어주신 집김밥이 어떤 김밥보다 최고로 맛있더라구요^^) ㅎㅎ엄마 생각난김에 담에 친정가면 같이 김밥만들어야겠어요.
    감사해요^^*
  • 이윤정 2021.05.25 04:30
    저도 김밥은 사먹는 일이 훨씬 많아서 집에서 이렇게 한번씩 만들다 보면 사먹을 걸.. 하게 되더라고요. 두어번 그렇게 후회하다가 또 김밥 만들어 먹고 있으면 뿌듯하기도 하고.. 소박한 집김밥은 이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어머님과 함께 만드시는 모습 생각하니 괜히 입가에 웃음이 돌아요ㅎㅎ 훈훈한 마음이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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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맛된장 낙곱새

    (잡담주의) 낙지볶음을 마지막으로 올린 것이 벌써 만으로 3년 전이다. 어릴 때부터 조방낙지나 개미집 등 낙지볶음은 좋아했고 만들어 먹기도 많이 만들어먹어왔다. 마지막에 홈페이지에 올렸을 때는 조방낙지 방식이었고 그 이후로는 계속 개미집 방식 낙곱새만 만들어 먹었다. 이사 전에 집이 원조할매조방낙지 바로 옆이었는데 이사하고는 개미집이 바로 근처라 더 자주 가게 되어서 더 익숙한 맛으로 만들게 된다. 그래서 그동안 그 맛에 가깝게 하려고 꽤 많이 만들고 테스트하고 레시피를 만들었고 너무 마음에 드는 바람에 아직 올리지는 않...
    Date2020.0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9 Views301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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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가지강된장, 조림맛된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양념 이야기. 조림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미리 분량대로 섞어둔 것이다. 된장양념이 주가 되는 조림이나 강된장에 주로 사용한다. 고추나 대파 많이 샀을 때 냉동하기 싫으면 찌개맛된장이나 조림맛된장을 2배합정도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1주일정도 숙성한 다음 냉동해뒀다가 필요할 때 분량대로 사용하고 있다. 냉동하면 완전히 딱딱하게 굳지는 않는데 그래도 좀 단단해진다. 봉투 포장했을 때는 꺼내...
    Date2021.05.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01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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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시판 냉면육수로 살얼음 오이냉국 만들기

    시판 냉면육수로 바로 살얼음 육수 만들기, 시판 냉면육수로 오이냉국 만들기 살얼음 냉면육수.. 미리 냉동실에 넣어두고 살얼음이 생긴 다음에 먹으면 가장 맛있지만 미리 넣어도 어지간해서는 살얼음은 되지 않고.. 냉동한 육수를 해동해서 살얼음을 만들면 한참 미리 꺼내놔야하는.. 당장 필요할 때는 없는 그런 존재.. 답은 간단한데 시판 냉면육수를 얼린 다음 고기망치로 쾅쾅쳐서 부수면 끝이다. 염분과 당분이 있는 액체;라서 고기망치로 꽤 잘게 잘 부서진다. 가운데를 쳐서 균열을 준 다음 꼼꼼하게 가장자리까지 친 다음 마지막에 한 번 ...
    Date2022.07.1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30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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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불고기 예고

    여태 예고 포스팅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어쨌든 오늘은 예고포스팅. 불고기를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올린 적은 많지만 정형화된 레시피로 딱 좋은 게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시판 양념장의 성분이나 여태 만든 것 등등을 생각해보고 여러모로 고민하고 수정해서 불고기 양념장을 완성한 것이 올해 초.. 인데 이제야 올린다. 배, 사과, 양파, 마늘, 대파를 갈아넣어야 하고 진하게 우린 육수도 넣어야 하고 양념은 끓이고 졸여서 식히고 무게를 재어야 해서 약간 번거롭기는 하지만 맛은 당연히 있어야 하고, 누가 만들어도 완성된 양념에서 나누...
    Date2016.06.01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99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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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오뎅볶음, 고추와 표고를 넣어서 고추잡채 비슷하게 만들기, 레시피

    오이고추를 사놓고 뭘 할까 하다가 그냥 볶았다. 오이고추 때문에 냉동실에 넣어 둔 오뎅과 표고버섯을 해동하고 양파와 대파, 마늘은 늘 있으니까 밥반찬으로 얼른 볶았다. 사용한 재료는 오뎅 4장 오이고추 8개 표고버섯 8개 양파 큰 것 1개 대파 반대 마늘 0.5스푼 간장 1스푼 (간보고 추가) 쌀올리고당 1스푼 (간보고 추가) 후추, 참기름, 깨 사용한 재료에 어묵 4장이라고는 했는데 내가 사용하는 것 기준으로 8장이다. 사용한 오뎅은 영도 삼진어묵에서 파는 어묵 중에 가장 얇고 크기가 작은 것인데 모양만 보고 사서 이름을 잘 모르겠다. 한 ...
    Date2019.07.0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5 Views298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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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굴전, 굴밥

    2013/12/28 굴전, 굴밥 마음껏 해산물을 먹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래도 한번씩 먹어줘야 하는 때가 오니까 이번에 또 굴을 샀다.. 연구기관에서 안전하다는 결과를 발표하긴 했지만 어쨌든 개인이 선택해야 하는 문제니까 최대한 피하고 있고 해산물은 가끔씩만 먹고 있다. 굴전은 보통 굴에 계란옷만 입혀서 지져내는 경우를 말하는데 나는 굴부추전이나 굴파전을 좋아하는 편이라 부추와 파를 함께 넣었다. 굴전이 맞는 말이긴 하나 나는 그래도 굴찌짐이 더 좋더라.. 굴전 4장분량으로 200미리 계량컵을 사용했다. 밀가루(혹은 부침가루) 약 2컵,...
    Date2013.12.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29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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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매운돼지갈비찜, 돼지갈비찜

    2013/09/27 매운돼지갈비찜, 돼지갈비찜 사용한 재료는 돼지갈비 1키로 국간장약간 월계수잎 배, 양파, 마늘 간 것 합해서 300그램 간장, 고운고춧가루, 설탕, 다진대파 각각 5스푼 생강가루 0.5티스푼 후추약간 참기름은 제일 마지막에 약간 여기에 부재료로 채소를 넣는데 보통은 고구마나 감자 밤 등을 쓰기도 하는데 없어서 집에 있는 걸로 넣었다. 그래서 사용한 채소는 무, 양송이버섯, 파프리카 양념대로 만들면 매운건 아니고 매콤달콤한 정도이고 맵게 하려면 여기에 청양고추나, 타바스코소스, 태국고추를 조금 넣으면 매워진다. 돼지고기...
    Date2013.09.2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98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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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볶음

    아스파라거스로 만드는 음식 중에 가장 만만한 것인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볶음. 아스파라거스를 많이 산 바람에 여기저기 사용하고 있지만 만들기 간단하고 맛있는 효율은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볶음이 가장 좋다. 아스파라거스 볶고 베이컨 볶고 맛을 본 다음 소금으로 간만 맞추면 끝이다. 사용한 재료는 올리브오일 약간 아스파라거스 350그램 베이컨 250그램 소금, 후추 약간 (간보고) 베이컨은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후레쉬도프 베이컨을 사용했다. 다른 베이컨보다 약간 더 도톰하다. 베이컨 중에는 가장 덜 짠 베이컨이지 싶다. 아스파라거스 350...
    Date2020.04.21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98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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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 버섯 강된장

    2014/03/06 소고기 버섯 강된장 된장찌개, 김치찌개 다 좋아하지만 된장찌개는 꽃게 된장찌개를 가장 좋아하고, 김치찌개는 김치찜처럼 만든 것을 좋아하고, 밥과 함께 비벼 먹기로는 강된장이 가장 좋다. 잘 익은 고기에 쫀득한 버섯과 짭쪼름한 된장양념에 매콤한 끝맛, 두부의 부드러움이 한 그릇에 들어간 더할 나위 없는 식사라고 생각한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에 멸치육수로 물 약 1리터, 멸치, 황태, 표고, 다시마(로 낸 육수를 반만 사용했다) 소고기 200그램, 양파 반개,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청양고추 4개, 팽이버섯 1봉투, 버들...
    Date2014.03.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98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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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충무김밥

    매년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어서 올리는 충무김밥. 작년에 깜빡하고 넘어갔는데 올해 다시 돌아왔다. 아래 레시피는 섞박지 기준으로는 6~8인분이고 오징어무침, 오뎅무침 기준으로는 2인분 정도 되는데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은 이틀정도는 두고 먹기도 해서 아래 분량보다는 좀 넉넉하게 만들고 다음날에 편하게 충무김밥을 한 번 더 해먹곤 한다. 재료 섞박지(약 6~8인분) 무 큰 것 반개 (1키로) (절임)소금 20그램, 조청 70그램 절이기 (전자렌지찹쌀풀) 황태육수 3스푼, 찹쌀가루 1티스푼 (양념)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
    Date2021.07.0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298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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