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3333 추천 수 0 댓글 4


IMG_8750.JPG



가지는 가지에 소금을 약간만 뿌려서 절인 다음 물기를 닦고 밀가루옷을 입혀서 굽거나 튀기는 과정을 거쳐서 완성하는 이탈리안음식이나 중국음식에 아주 잘 어울린다.

이번에는 밥반찬으로 가지볶음을 만들었다. 가지볶음을 할 때도 굽듯이 볶아서 양념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아무 생각없이 만들었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2016년에도 가지볶음을 지금이랑 완전 똑같이 했었다. 사람 습관이 잘 안변하나보다.




가지는 스펀지같은 조직감 때문에 기름을 아주 빠르게 흡수하는데 가지를 구울 때는기름을 약간 붓고 가지 위에 필요한 만큼 기름을 뿌리면 과하게 기름지지 않다.

한식에는 올리브오일이 잘 어울리지 않지만 가지눈 기름을 바로 전부다 흡수하기 때문에 가지볶음을 할 때는 식용유보다는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중에 질 좋은 걸 사용해서 굽는 편이다. 생각보다 아주 잘 어울린다.


가지는 구우면 부피가 아주 금방 줄어들기 때문에 가지 5개를 볶아도 양이 많지가 않다.

가지볶음의 간은 간장으로 짭짤하게 하고 간장 양의 3분의2정도 설탕을 넣어서 간을 맞추는데 여기에 굴소스를 1티스푼 넣으면 맛이 확 좋아진다.  굴소스는 조미료니까 취향에 따라서 선택재료로 넣는다. 가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넣는 걸 추천.




재료

가지 5개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적당량

다진마늘 1스푼

간장 1.5스푼 (가지 크기에 따라 2스푼까지)

설탕 1스푼 (간장 양의 3분의2)

굴소스 1티스푼 (선택)

참기름 약간

쪽파 2~3대



1. 가지는 꼭지와 끝을 자르고 세로로 4등분 한 다음 먹기 좋게 썬다.


2. 가지에 소금을 뿌리는데 계란후라이에 소금간을 하듯이 솔솔 뿌리고 골고루 무친 다음 30분정도 절인다.


3. 가지는 겉면의 물기를 눌러서 닦는다.


4. 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 다음 가지를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가지 위에 올리브오일을 더 둘러서 팬에 붙지 않도록 잘 굽는다.

껍질보다는 가지 속 부분이 노릇노릇하도록 위치를 잡아서 구우면 가지 껍질이 벗겨지지 않고 굽기 편하다.

가지 5개를 한 팬에 구울 수가 없는데 가지는 구우면서 부피가 확 줄어드니까 처음에는 3분의2 정도 넣고 굽다가 노릇노릇해지면 가장자리로 보내고 불이 센 부분에 나머지 가지를 추가로 넣고 굽는다.


5. 불을 끄고 다진마늘을 넣고 여열로 볶다가 간장, 설탕, 굴소스를 넣고 골고루 비빈다음


6. 다시 불을 켜고 골고루 볶아서 간을 보고 맨입에 먹기 싱겁지 않도록 간을 맞춘다.


7.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뿌려서 여열로 볶은 다음 송송 썬 쪽파를 뿌려서 완성.



1 2 3

IMG_8728.JPG



4. 굽기 시작.

IMG_8731.JPG



노릇노릇한 애들은 가장자리로 보내고 남은 가지를 추가했다.

가지 속부분이 팬에 닿도록 하나씩 뒤집뒤집해서 굽고 전체적으로 노릇노릇하도록 골고루 구웠다.

IMG_8733.JPG



팬에 뜨거운 상태에서 양념을 넣으면 확 타니까 일단 불을 끄고 다진마늘을 넣고 여열로 볶다가

IMG_8737.JPG




간장을 골고루 뿌리고 뒤적거리면서 좀 더 볶고 설탕도 골고루 뿌린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때에 굴소스를 약간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양념이 골고루 가지에 묻으면 불을 켜고 달달 조금 더 볶은 다음

IMG_8740.JPG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넣고 여열로 조금 더 볶고 쪽파를 듬뿍 뿌리면 완성.

IMG_8741.JPG


재료도 내용도 별 건 없는데 가지 하나하나 물기 닦아줘야 하고, 또 가지 하나하나 노릇노릇하게 구워야 하고, 또 가지 하나하나에 양념이 입혀져야 하니까 은근 손이 많이 간다.





IMG_8750.JPG




IMG_8763.JPG



살찍 싱겁게 완성한 가지볶음은 꽤 중립적인 반찬이라서 생각보다 여기저기 잘 어울린다.

비싼 소고기를 구웠을 때도, 불고기나 제육볶음에도, 육전이나 참치전, 두부부침 등을 했을 때도, 계란말이나 계란후라이에도 곁들이기 좋다.



참고

가지 소불고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4443

가지 소고기볶음 - https://homecuisine.co.kr/hc10/92516

가지감자고추볶음 - https://homecuisine.co.kr/hc10/80710


  • 제니와뚱이 2021.05.06 08:56

    가지볶음 어제 했는데.. 너무 간장양이 많아서 약간 실패했어요~ ㅎ 윤정님 레시피 일찍 봤으면 좋았을텐데.. 올리브오일로 하면 훨씬 좋을거 같아요~ 다음엔 이 레시피로..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21.05.10 03:48
    한식에 올리브오일이 잘 안어울리는 경우가 많은데 가지에는 올리브오일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가지가 기름을 많이 먹기도 하고 양념도 많이 먹는 편이라 짜게 되기 십상이더라고요. 약간 간간하셨겠지만 그래도 밥반찬이니까 밥으로 중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ㅎㅎㅎㅎ 흔한 가지볶음이라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율씨 2021.05.10 11:53

    오모나! 이제 가지철이군요!! 음식 거의 가리지 않는 제가 성인이 되고서야 좋아하게 된 식재료가 가지인데, 어릴때 물컹한 가지나물이 너무 싫었기 때문이죠 ㅜㅜ 

    지금은 구운가지 맛을 알게되서 넘나 좋아하지만, 왠지 한식으로는 말린 가지로만 나물 해먹었었는데(말린가지 킬러임미당..),, 

    요 비주얼 보니 바로 해먹고 싶네요 ㅎㅎ 계란후라이와 함께라면 호로록 해치울것 같아요~

  • 이윤정 2021.05.12 04:21
    저도 가지를 구워서 먹어보기 전에는 가지 정말 안좋아했어요ㅠㅠ
    음식 가리는 것이 많았어서 가지도 당연히 안먹었고^^;; 닥히 무슨 맛도 아니고 색깔도 식감도 취향에 안맞아서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나 했더니 서른 넘어서 구운 가지 맛을 알게 되었어요ㅎㅎ 요즘은 가지가 매끈 통통하고 저렴한 계절만 기다려서 이것저것 해먹으면 넘 재밌어요ㅎㅎ

  1. 가자미전, 생선전

    (내용없음주의) 명절에 동태나 대구로 생선전을 많이 하고 홍메기살로도 하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달고기나 가자미전을 가장 좋아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이렇게 생긴 걸 구매했다. 뼈가 하나도 없어서 먹기 좋다. 생선뼈를 극히 싫어하는 남편도 잘 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가자미살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 식용유 적당량 1필렛씩 든 가자미살은 냉장실에서 10시간정도 해동한 다음 키친타올로 겉면에 묻은 물기를 가볍게 톡톡 닦았다.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해서 밀가루 옷을 입히고 계란물을 입혀서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지져냈다...
    Date2016.09.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7 Views7890 file
    Read More
  2. 가자미전, 생선전 만들기

    (별내용없음주의) 생선전 중에 가장 일반적인 것이 동태전이지만 흰살생선은 전으로 부치면 다 맛있고 그 중에서도 달고기와 가자미를 좋아한다. 이렇게 생긴 패키지인데 중량은 사진의 48온스가 아닌 24온스로 약 680그램이고 가격은 약 1.2만원. 달고기는 냉동으로 파는 곳은 없고 수산시장에서 구입해서 먹었는데 요즘에는 마트에서 잘 손질된 생선살을 살 수 있으니 편하게 해동만 해서 생선전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가자미살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 식용유 적당량 1필렛씩 든 가자미살은 냉장실에서 10시간정도 해동한 다음 키친타올로 ...
    Date2016.01.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0 Views8213 file
    Read More
  3. 가자미조림

    2012/05/09 가자미조림 담백하고 부드러운 흰살생선과 무, 대파를 달지도 맵지도 살짝 칼칼한 양념에 푹 조려내는 가자미조림. 보통 조림이라하면 국물이 없게 바짝 조린 것을 뜻하지만 경상도식으로 '찌져' 먹는다. 갈치찌진거 고등어찌진거 두부찌진거 무찌진거.. 그래서 오늘은 가자미 찌진거.. 어릴 때부터 엄마께서 자주 해주셨는데 가자미 찌져 준다 그러시곤 이렇게 양념이 자작한 생선조림을 자주 해주셨다. 생선은 거의 다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흰살생선 그 중에서도 가자미는 더 좋아하는데 우리집에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자...
    Date2012.05.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3338 file
    Read More
  4. 가지 소고기 볶음, 소고기가지볶음

    가지를 굽고 소고기를 볶은 다음 합해서 짭조름하게 볶은 밥반찬이다. 볶은 다음 육수를 약간 붓고 물전분으로 농도를 내서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가지 4개,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고기다짐육 200그램 덮밥소스 2.5~3스푼 (45미리) 다진마늘 0.5스푼 (선택) 다진대파 1스푼 (선택) 후추 약간, 참기름약간 덮밥소스 미리 만든 것을 사용했다.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덮밥소스는 따로 종지에 3스푼 담아두고 고기를 볶은 다음 붓는데 , 전부 넣지 않고 약간 남겨서 간을 본 다음 부족하면 전부 다 부어서 간...
    Date2020.05.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5908 file
    Read More
  5. 가지구이무침, 구운가지무침

    가지는 수분을 빼고 구우면 무조건 맛있는데 거기에 어느나라식 소스를 곁들여도 다 맛있게 된다. 이번에는 한식 반찬으로 만들었다. 양념장에 무친 건 아니고 양념장을 얹은 것에 가깝지만.. 어쨌든 가지구이무침. 사용한 재료는 가지 2개 소금 약간 밀가루 적당량 올리브오일 적당량 양념장으로 간장 0.5스푼 고춧가루 0.5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대파 1스푼 참기름 약간 가지는 양 끝을 잘라내고 0.7센치 정도 되는 두께로썰어서 아래에 소금을 약간 뿌리고 착착 놓은 다음 위에도 소금을 약간 뿌려서 20분정도 절였다. 수분과 쓴맛을 빼는 동시...
    Date2016.10.2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14790 file
    Read More
  6. 가지나물

    어릴 땐 가지나물을 못(안)먹었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해볼까 싶어서 해보니까 의외로 입맛에 맞아서 올해 여름에 잘 해먹었다. 가지를 찜통에 찌고 뜨거울 때 국간장과 피시소스를 무쳐서 간을 하고 가지에서 나오는 수분이 자박하게 그대로 두고 식힌다. 가지나물은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게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참기름은 먹기 전에 나물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살짝 뿌린다.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좋아하는 액젓을 사용해도 좋다. 무나물도 콩나물도 가지나물도 나물 국물 자작하게 늘 엄마께서 해주시는 대로 먹어왔고, 먹던 대로 만...
    Date2021.11.0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1425 file
    Read More
  7. 가지된장조림, 가지된장볶음

    가지를 구워서 된장양념을 넣고 볶음 느낌으로 바특하게 졸여서 만든 반찬이다. 그래서 이름을 둘 다 제목에 넣었다. 얼마전에 가지강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103134 에서도 이야기 한 조림맛된장을 사용했다. 재료 올리브오일 가지 2~3개 소금약간 양파 반개 조림맛된장 70 (가지 크기에 따라 +a) 물 90 참기름 깨 1. 맛된장은 분량대로 준비한다. (전에 올린 가지강된장은 소금에 절이지 않았는데 소금을 살짝 넣어서 절였고 두부도 넣지 않을것이고 강된장보다 더 바특하게 볶음으로 할거니까 가지강된장보다 된장의 양을 줄였다.)...
    Date2021.06.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265 file
    Read More
  8. 가지볶음

    가지는 한식보다는 중식, 일식, 양식으로 더 좋아하는 편인데 한식 가지볶음이나 가지무침도 구워서 양념을 하면 조금 더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가지 2개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적당량 다진마늘 0.5스푼 다진대파 1스푼 간장 0.5스푼 설탕 약간 참기름 약간 고추기름 약간 가지가 오일을 흡수하니까 오일은 질 좋은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고추기름은 향을 더하기 위해 넣었는데 생략해도 괜찮다. 가지는 3등분 해서 6등분으로 나눠 소금을 뿌리고 전체적으로 소금을 묻혀서 20분정도 절이고 물기를 닦아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
    Date2016.11.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11937 file
    Read More
  9. 가지볶음 만들기, 레시피

    가지는 가지에 소금을 약간만 뿌려서 절인 다음 물기를 닦고 밀가루옷을 입혀서 굽거나 튀기는 과정을 거쳐서 완성하는 이탈리안음식이나 중국음식에 아주 잘 어울린다. 이번에는 밥반찬으로 가지볶음을 만들었다. 가지볶음을 할 때도 굽듯이 볶아서 양념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아무 생각없이 만들었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2016년에도 가지볶음을 지금이랑 완전 똑같이 했었다. 사람 습관이 잘 안변하나보다. 가지는 스펀지같은 조직감 때문에 기름을 아주 빠르게 흡수하는데 가지를 구울 때는기름을 약간 붓고 가지 위에 필요한 만큼 기름을 뿌리면 ...
    Date2021.04.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333 file
    Read More
  10. 간단 오징어 초무침

    갑오징어 데치고 무채, 깻잎과 초장으로 대충대충 오징어초무침. 정성껏 공들여 만든 게 아니라 횟집 반찬으로 대충 나오는 스타일인데 무채를 곱게 채썰고 깻잎만 딱 넣은 게 맛있었어서 이번에는 이렇게 만들었다. 미나리나 쪽파, 얇게 채 썬 배, 양파 등 좋아하는 채소를 더 추가하면 좋다. 사용한 재료는 갑오징어 작은 것 4마리, 무 2센치, 깻잎 몇 장 고추장 1.5스푼, 사과식초, 설탕 각 1스푼,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0.5스푼, 깨약간 초장을 조금 뻑뻑하게 하려면 고운고춧가루를 반스푼 더 넣고, 약간 촉촉하게 하려면 사이다나 물을 반스...
    Date2018.10.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166 file
    Read More
  11. 간단반찬, 참치전, 오뎅볶음, 새송이버섯볶음

    얼마전 올린 애호박 오뎅볶음, 맛살 계란말이, 참치볶음 (https://homecuisine.co.kr/hc10/83042) 에 이어서 계속되는 진짜 대충대충 만드는 도시락반찬들. 1. 대충 참치전 참치캔 250그램 1캔 파 약간, 후추 약간 계란 2개 계란 저은 그릇 씻기도 귀찮고 참치전 한 숟가락씩 뜨기도 귀찮아서 팬 하나로 만들었다. 한스푼씩 부친 게 보기에 더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하면 맛은 거의 똑같고 만들기는 편하다. 그걸로 충분하다. 좀 부서져도 먹으면 똑같다 하는 생각으로 대충 만들었다. 팬에 참치를 넣고 참치가 부서지도록 볶다가 냉동했던 쪽파를 한...
    Date2019.09.2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512 file
    Read More
  12. 간단하게 베이컨 대파전

    밥상에 메인요리가 약간 부실하다 싶을 때 뭐 하나 더 하고 싶은데 바빠서 시간도 없고 할때 시판 부침가루로 얼른 대파전을 만들면 밥상이 조금 더 풍성하게 느껴진다. 마음먹고 꽤 좋은 한식집에 가도 여러 요리 중에 은근히 제일 처음부터 잘 먹히는게 이런 간단한 전이니까 편하게 만들어도 식구들이 잘 먹어서 좋다. 너무 간단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편하게 먹는거라 올려본다; 사용한 재료는 사진에 나오는 딱 한 장 분량으로 부침가루 100미리 차가운 물 100미리 대파 2대 (크기에 따라 조절) 베이컨 약 2줄 대파는 크기에 따라 다르니...
    Date2017.05.3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8660 file
    Read More
  13. 간이 딱 맞는 뚝배기 계란찜

    찜통에 쪄서 만드는 부드러운 계란찜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뚝배기 계란찜을 여러번 만들었다. 뚝배기 대신에 무쇠를 사용했다. 어떤조리도구를 사용하든지간에 냄비에 딱 맞는 뚜껑이 있어야 한다. 계란찜의 생명은 간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는 늘 계란물을 맛보라시는데 계란물 맛보기가 싫어서 계산기를 두드린다. 미림이나 설탕도 넣어봤는데 내 취향에는 소금간만 하는 것이 좋았다. 여기에 감칠맛을 더하려면 물 대신 다시마육수를 사용하거나, 간을 할 때 소금간의 일부를 액젓으로 대신해서 숨김맛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액젓만으로 해보...
    Date2020.05.2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4279 file
    Read More
  14. 간장감자조림, 매콤감자조림

    요즘 햇감자가 맛있는 철이라 분이 잘 나는 수미감자를 10키로 샀다. 볶고, 조리고, 튀기고, 으깨가며 여러가지로 자주 해먹고 있다. 이번에 올리는 것은 간장감자조림과 매콤감자조림. 두 가지 다 맛있다. 먼저 간장감자조림.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사용) 식용유 약간 감자 약간 큰 것 4개 양파 큰 것 1개 황태육수 1.5컵 간장 3스푼 물엿 1.5스푼 미림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반대 베트남고추 5~6개 후추, 참기름, 깨 약간씩 감자 크기에 따라 간이 달라지니까 맛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반스푼정도 더하면 적당하다. (감자는 중간~약간 큰 ...
    Date2017.06.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9 Views24929 file
    Read More
  15. 감자 고등어조림, 고갈비

    감자 고등어조림 싱싱한 생물고등어로 고등어조림을 했다. 평소에 무를 넣어서 미리 푹 익히고 양념을 한 다음 고등어를 넣고 끓이는 고등어무조림을 자주 하는데 감자도 고등어조림에 잘 어울리니까 이번에는 무 대신 감자를 넣었다. 고등어 찌진거.. 고등어 중간 것 2마리 멸치육수 약 2컵 감자 중간것 3개 양파 반개 (설탕 없이 1개까지) 대파 반대 청양고추 2개 양념으로 고춧가루 4스푼 간장 2스푼 (간보고+1티스푼) 액젓 1스푼 청주 3스푼 다진마늘 1.5스푼 설탕 후추 약간 육수는 미리 멸치, 황태, 대파, 무, 표고, 다시마를 넣고 진하게 우려...
    Date2015.07.0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6003 file
    Read More
  16. 감자볶음, 감자의 특성, 용도, 보관

    겨울 내도록 감자가 너무 비싸서 거의 사지 않다가 햇감자가 나와서 한박스 샀다. 한박스를 사면 보관이 중요한데, 감자는 어두운 곳에서 7~10도의 온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싹이 트거나 부패하며,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전분의 일부가 당으로 분해된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습기를 흡수하는 포장지로 감싸 냉장보관했다가 실온에 하루이틀 두어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감자는 보통 전분과 단백질의 햠량에 따라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점질감자(왁시포테이토)와 전분 함량이 높은 분질감자(밀리포테이토)로 나눈다.(...
    Date2018.06.0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7 Views13155 file
    Read More
  17. 감자전

    2013/08/19 감자전 강판에 간 체에 거른 다음 남은 감자수분은 가만히 가라앉혀서 윗물을 따라내고, 갈아 둔 감자와 전분을 섞어서 굽는 것이 기본인데 조금 편하게 하려면 믹서에 갈아서 쓰는 것도 좋다. 나는 사서 고생 하는 것이 취미라 강판에 열심히 문대서..갈았다. 감자는 취급과정에서 충격에 의해 속에 얼룩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갈변반응이다. 감자를 깎아두거나 감자에 흠집에 생기면 금방 색이 변하는 것 또한 갈변반응인데 식물이 산화되며 방어기제를 발현시키는 효소에 의한 것으로 레몬즙 등을 뿌려 산성조건을 만들거나...
    Date2013.08.1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3 Views3881 file
    Read More
  18. 감자조림 만들기,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조림. 집에 감자가 남아있고 도시락 반찬을 뭘로 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감자 4개 (550그램) 양파 1개 (200그램) 물 300미리 간장 3스푼 물엿 1.5스푼 미림 1스푼 피시소스 0.5~1티스푼 (0.5 넣고 간보고 추가) 다진마늘 1스푼 대파 반대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베트남고추 5~6개 (생략가능) 늘 육수를 사용하다가 요즘 피시소스로 대체를 많이 하는 편이라 육수 대신에 친수피시소스를 약간 사용했고 간장을 약간 줄였다. 대파 대신에 냉동해뒀던 실파를 사용했다. 감자는 크지 않게 깍뚝썰고 양파는 감자와 비...
    Date2019.12.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434 file
    Read More
  19. 감자조림, 간장감자조림

    2013/02/02 감자조림, 간장감자조림 감자가 싹이 올라와서 도려낼 건 도려내고 감자조림을 했다. 멸치, 황태, 다시마, 대파를 넣어서 만든 육수가 있어서 육수에 간장과 꿀을 넣어 살짝 달면서 슴슴한 간장물을 만들어서 촉촉하게 밥반찬으로 좋은 감자조림을 만들었다. 물 없이 바특하고 쫀득하게 조린 감자조림도 좋아하는데 며칠 전 식당에서 나온 촉촉한 감자조림이 생각나서 촉촉하게 했다. 사용한 재료는 감자 약간 큰 것 3개, 양파1개, 당근약간, 뭐든 좋으니까 육수(물도 괜찮다), 간장, 설탕, 다진마늘, 올리브오일, 마지막에 참기름약간 육...
    Date2013.02.0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4876 file
    Read More
  20. 갑오징어 양념구이, 오징어두루치기, 갑오징어요리, 오징어볶음

    얼마전 갑오징어를 7키로..를 주문해서 내장, 뼈, 껍질을 손질하고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빼니 3.5키로 정도 됐다. 이것을 소분포장해서 냉동해 두었던 것을 해동해서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갑오징어 약 400그램(작은 것으로 8마리) 양념장은 계량스푼으로 딱 깎아서 고추장 3스푼, 간장 1스푼, 설탕 2스푼, 다진대파 1대(약 3~4스푼), 다진마늘 1.5스푼, 다진생강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1스푼, 깨 1티스푼 양념장은 한식에 기본 양념장 공식인 장설파마깨후참에 생강을 약간 추가한 정도로 만들었다. 장은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통칭하는 ...
    Date2014.10.2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1121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