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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간단소불고기를 올렸을 때 간을 간장으로만으로 한 것도 올리고 친수피시소스랑 반반으로 한 것도 올렸었고..

가장 최근에 올린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cuisine.co.kr/hc10/98832 는 간장으로만 한 것이었다.

 

 

이번에는 불고기 간을 간장과 친수피시소스를 반반으로 사용한 버전의 돼지불고기이다.

요즘 친수피시소스 사용한 레시피가 많은데 자주 사용하는 이유가 일종의 조미료라서 그렇다. 조미료가 들어가면 맛있는 게 당연지사..

 

레시피에는 간장과 친수피시소스의 그램수가 다른데 왜 반반이냐면 염도로 따지면 반반이라서..

친수피시소스 대신 액젓을 사용할 경우에는 80%를 사용한다 (친수피시소스는 염도가 20%이고 일반 액젓은 주로 25%기 때문 = 20 나누기 0.8은 25)

액젓은 일반 시판 액젓보다는 질 좋고 맛있는 액젓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좋은 액젓을 구하기 어렵다면 가격 저렴한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기도 하고 맛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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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맨날 그러듯이 1%로 간을 맞췄고 맨입에 집어먹기 좋은 간이다.
쌈밥에 주재료로는 살짝 싱거운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쌈장도 넣고 하니까 괜찮다. 이정도가 먹기 좋다.

 

똑같은 레시피로 분량만 줄여서 돼지불고기를 구운 다음 비빔면에 올려먹으니 짜지도 않고 질감도 가벼워서 비빔면에 잘 어울렸다. 여태 만든 불고기 중에 비빔면에 가장 잘 어울리길래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아 분짜고기랑 비슷하니까 그렇지 싶었다. 논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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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로 기준 레시피 (염도 1%)

볼고기용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35그램
친수피시소스 26그램
설탕 52.5그램

미림 3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다진샬롯 40그램 (생략가능)
다진생강 5그램

후추 8회 톡톡

 

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기를 880그램 사왔다면 양념재료를 0.88을 곱해서 양념한다.

 

 

이번에 사용한 고기는 6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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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고기용 돼지고기 600그램
간장 21그램
친수피시소스 16그램
설탕 31.5그램

미림 15그램
다진마늘 24그램
다진샬롯 24그램

다진생강 3그램
후추약간

 

 

돼지고기는 뒷다리를 사용했다. 돼지갈비에는 등심덧살등을 비롯해 구이용 고기나 적어도 앞다리살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번에 하나로마트에 갔다가 뒷다리살 불고기용을 사왔다. 보통 뒷다리는 고기는 퍽퍽하고 비계는 많은 경우도 있는데 불고기용 뒷다리치고는 고기에 비해 비계와 껍질이 약간만 붙어있어서 이거 괜찮겠다 싶었다. 제주돼지였고 1키로에 만원정도. 얇은 두께가 마음에 들었다.

 

다진마늘, 다진샬롯, 다진생강은 각각 냉동해두었다가 사용했다. 다진마늘은 무조건 있어야 하고 샬롯과 생강은 정 없으면 생략해도 되지만 있으면 더 좋다. 샬롯은 대파 흰부분으로 대체해도 괜찮다.

 

샬롯은 생략가능하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샬롯이 비싸서 요즘은 '중국양파 모충' 으로 쿠팡에서 검색해서 나온 것을 구매해서 채썰고 냉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샬롯에 비해서 모충은 중국산이라 그런지 신선도에 있어서는 복불복이 좀 있는 편이다. 재수 좋을 땐 신선한 샬롯을 저렴하게 사서 장아찌도 만들어보는 중이다.

샬롯은 손질하고 썰어서 냉동하기 아주 번거롭고 얇게 채썰어서 보관할 때는 눈이 아프지만 한 번 냉동해두면 샬롯이 필요한 곳에도 두루 사용할 수 있고, 이탈리안이나 베트남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전에 간단 돼지갈비에는 생강즙을 사용했는데 자주 해보니 다진 생강도 편하게 사용하기 좋았다. 생강은 곱게 다진 다음 공기가 통하지 않게 랩으로 포장해서 냉동해뒀던 것을 사용했다. 다진 생강 냉동보관하는 법 - https://homecuisine.co.kr/hc20/102792

 

 

 


1. 돼지고기에 분량대로 양념하고 고기에 각 면마다 양념이 묻도록 골고루 무친다.

그동안 된장찌개 끓이고 밥하고 쌈채소 씻고 물기 털고 쌈장 꺼내고 반찬도 꺼내고 하다보면 어느 정도 고기가 숙성된다.

(냉동실에 있는 찌개맛된장 크게 푹 떠서 물에 풀고 애호박이랑 두부 넣고 끓였다. 찌개맛된장의 제일 간단한 버전이다. 애호박이 익을 정도로만 끓인 다음에 불 끄고 냅뒀다가 먹기 직전에 데운다.  https://homecuisine.co.kr/hc10/94268 )

 

 

2. 팬을 예열하고 기름을 살짝 바른 다음 양념한 고기를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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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념한 고기가 고기가 겹겹으로 되어 있으니까 겹을 풀어가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가위를 사용해서 먹기 좋은 크키로 자른다.

(준비한 고기 상태에 따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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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너무 불이 세면 확 타버릴 수도 있지만 적당히 온도를 맞춘 팬에서는 처음에는 노릇노릇하게 굽힌다. 그렇게 바닥에 고기가 달라붙지 않도록 잘 저어가면서 굽다보면 고기가 익으면서 나오는 수분때문에 상태가 촉촉해진다.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는 불을 끄지 말고 수분을 전부 졸여서 다시 바특하고 노릇노릇하도록 졸인다. 수분이 다 날아가면 마지막에는 촉촉한 느낌 없이, 처음부터 석쇠에서 구운 고기 느낌으로 마무리 되도록 한다.

 

 

5. 팬에 수분이 없어지면 토치를 사용해서 고기 한 조각마다 전부 불이 닿지 않는 부분이 없도록 잘 저어가면서 골고루 꼼꼼하게 불질을 한다. 특히 비계나 껍질부분에 토치질을 잘하면 아주 맛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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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잘 뒤집어가면서 토치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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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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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입에 먹기 간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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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뒷다리살이긴 하지만 비계와 껍질의 비율이 좋아서 퍽퍽하지 않고 쫀쫀한 맛을 낸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마지막으로 토치에 잘 그슬려서 익힘상태나 불맛 상태가 마음에 든다.

 

 

 

 

 

오늘도 단출한 밥상.

가족이 야근한다고 해놓고 갑자기 야근을 안해서 급하게 저녁준비를 시작했다. 마침 고기를 사뒀어서 다행이었다.

불고기를 준비하기 전에 준비한 쌈채소와 간단하게 만든 된장찌개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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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 때 간단하고 맛도 맛있어서 효율이 좋다.

 

 

 

  • ORUKA 2021.04.13 17:49
    오오 이걸로 월남쌈 해먹어도 맛있겠어요! 근간 함 해먹어봐야겠어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21.04.16 02:44
    척하면 척이십니다ㅎㅎㅎ 월남쌈에도 완전 맛있어요^^
  • 디썸 2021.04.14 02:43
    아 이 레시피를 조금 더 일찍 봤어야했는데요 엊그제 불고기 도전했다가 너무 달기만 하고 색은 안 나고 망했었는데ㅜ 윤정님 레시피로 재도전해서 분짜처럼 먹어봐야겠네요! 비빔면 아이디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요즘 햇양파 사서 매일 울면서 썰고 있는데 윤정님은 햇양파 안 매우신가요?ㅜㅜ
  • 이윤정 2021.04.16 02:50
    이 불고기도 색을 진하지는 않은데 늘 똑같은 간으로 맞추다보니까 간이 맞아서 좋아요ㅎㅎ
    비빔면에 고기가 잘어울린다는 이야기 듣고 해봤었는데 맘에 딱 들지는 않아서 진짜 비빔면에 고기가 잘 어울리나 싶었는데 분짜용 고기 스타일로 구워서 분짜같은 느낌을 먹으니 생각보다 엄청 잘 어울렸어요^^
    저도 햇양파 완전 울고 있어요. 한 번에 여러개 깔 수가 없어서 하나 까고 다른 일 좀 하다가 하나 까고 막 그래요ㅎㅎㅎ 그래도 햇양파 까서 그냥 찍된장이나 홀춘장에만 찍어먹어도 맛있으니 햇양파 제철을 열심히 즐기고 있어요ㅎㅎ
  • 레드지아 2021.04.15 09:55

    한동안 돼지불고기를 뻑하면 밥상에 올렸더니 식구들이 질려해서 안올린지 꽤 되었어요!!!

    피쉬소스 이용해서 돼지불고기 만들면 식구들이 엄청잘먹을거 같아요 ^^

    하지만 돼지불고기용 고기부터 사야겠죠 ㅋㅋㅋㅋ

     

    쌈에 마늘 넣는거 저 좋아해요 ^^ 마지막 사진은 저 먹으라고 싸주신듯 합니다 ㅎㅎㅎㅎ

  • 이윤정 2021.04.16 02:53
    한동안 밥상에 자주 올랐으면 질릴 법도 하지만 저는 누가 해주면 아무것도 질리지도 않던데 역시 만드는 사람 입장이란게 그런건가봐요ㅎㅎㅎㅎ
    가족분들 입맛에 맞으심 좋을텐데 제 입맛이랑 비슷하길 바라여봅니다ㅎㅎ
    쌈에 마늘 넣으면 쨍하니 맛있죠ㅎㅎ
    저는 구운 것도 좋고 생 것도 좋은데 레드지아님께 다음에 싸드릴 때는 정성들여 잘 구운 마늘로 넣고 싸드릴게요ㅎㅎ
  • 킨킨들 2021.05.10 17:54

    친수피시소스는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 ㅎㅎ
    우리나라의 액젓과 비슷한 맛일까요? 액젓을 넣을까 생각 중이에요. 

  • 이윤정 2021.05.12 04:18
    액젓과 비슷하긴 한데 염도가 달라서 조금 덜 짜고 맛과 향이 약간 가벼워서 두루두루 쓰기 좋아요. 한 번 사용해보시면 왜 자꾸 레시피에 넣는지 아실 수 있도록 맛이 튀지 않고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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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참치전

    참치전 참치 250그램 1캔 대파 반대, 파프리카 4분의1개, 다진마늘 1티스푼 부침가루 1스푼, 계란2개, 후추약간, 소금 아주 약간 참치캔은 수분을 꾹 짜내지 않고 위의 기름만 살짝 따라낸 다음 그릇에 담았다. 다진 대파, 다진 마늘, 다진 파프리카를 넣고 부침가루, 계란을 넣은 다음 으깼는데 계란은 1개만 넣고 묽기를 본 다음 하나 더 넣었다. 참치가 잘게 부서지도록 섞은 다음 숟가락 2개를 들고 모양을 잡아서 하나씩 부쳐냈다. 이틀 전 만들어 둔 소고기 뭇국에 반찬이 하나 있어야지 싶어서 소고기뭇국을 만든 당일에는 계란말이를 만들고,...
    Date2015.02.2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2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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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안심돈까스, 오뎅탕

    돈까스, 오뎅탕 요즘 나가서 밥먹을 일이 생기면 남편이 자꾸 돈까스가 먹고 싶다 그래서 1주일에 3번을 돈까스를 만들었다. 습식빵가루를 주문해두고 도착 전에 식빵을 갈아서 만든 냉동빵가루 남은 것을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따로 쓸 것도 없지만 돼지고기 안심 약 400그램,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 빵가루, 튀김기름 아래에 오뎅탕이 있는데 일단 오뎅탕 육수를 준비하면서 고기를 썰었다. 돼지고기 안심을 썰어서 넓게 펼쳐서 칼등으로 두드려 편 다음 돈까스를 만들었다. 간단하게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혀서 ...
    Date2015.02.0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8 Views42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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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기본 돈까스, 등심돈까스

    (별 내용 없음) 여러 돈까스를 만들어서 올렸는데 기본 돈까스는 편하게 자주 만들어도 내용이 너무 단순해서 올리지 않았는데 오래만에 업데이트한다. (잠시 잡담) 튀김기를 사보기도 하고 버려보기도.. 했던 입장에서 한 번 더 살까 싶어서 튀김기를 거의 전부 뒤져보고 내솥 분리형 등 여러가지를 고민했는데 결론적으로 내 경우에는 튀김기보다는 인덕션+깊고 약간 큰 코팅된 소스팬(혹은 편수 코팅냄비) 이 가장 편했다. 속에 망이 들어가는 튀김기는 망이 들어가서 있어야 할 공간 때문에 무조건 기름이 더 많이 들게 되어 있고 그 망 설거지 ...
    Date2018.07.13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419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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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제육볶음

    오랜만에 제육볶음. 한창 액젓불고기를 열심히 해먹다보니 제육볶음은 꽤 오랜만에 만들었다. 제육양념은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뒀던 것을 사용했다.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전체 양념장 무게가 약 900그램으로 고기가 500그램인 제육볶음을 5~6번 만드는 분량인데 그냥 먹기에도 적당한 정도를 만들거나, 고기가 두껍거나, 채소를 넉넉히 넣지 않으면 6회분으로 나눠서 1회에 150그램이 적당하고 짭쪼름하게 하거나, 고기...
    Date2021.07.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41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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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액젓 돼지불고기, 간단 돼지불고기, 액젓불고기

    전에 간단소불고기를 올렸을 때 간을 간장으로만으로 한 것도 올리고 친수피시소스랑 반반으로 한 것도 올렸었고.. 가장 최근에 올린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cuisine.co.kr/hc10/98832 는 간장으로만 한 것이었다. 이번에는 불고기 간을 간장과 친수피시소스를 반반으로 사용한 버전의 돼지불고기이다. 요즘 친수피시소스 사용한 레시피가 많은데 자주 사용하는 이유가 일종의 조미료라서 그렇다. 조미료가 들어가면 맛있는 게 당연지사.. 레시피에는 간장과 친수피시소스의 그램수가 다른데 왜 반반이냐면 염도로 따지면 반반이라서.. 친수피시...
    Date2021.04.1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41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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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꽃게알탕, 서더리매운탕

    알탕을 하려다가 육수에 명란만 있으면 국물이 좀 심심할 것 같아서 꽃게를 넣어 꽃게알탕을 했다. 사용한 채소는 무, 대파, 청양고추 뿐이다. 명란을 가장 먼저 사두고 냉동 꽃게 해동하고 장도 안보고 있다가 집에 당장 있는 채소인 무, 대파, 청양고추만 사용했는데 미리 채소를 준비할 여유가 있을 때는 팽이버섯, 방아잎, 깻잎, 미나리, 쑥갓 중에 취향에 맞는 채소를 골라 다양하게 준비하면 더 좋다. 생선과 달리 꽃게와 명란에는 기름이 없기 때문에 고추기름 약간을 넣으면 더 맛있고 산초나 제피를 약간 넣는 것도 좋아한다. 육수를 내기 ...
    Date2019.04.2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416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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