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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된장, 경상도식 순대막장

 

 

 

서론이 너무 기니까 레시피 먼저


범일콩된장 150그램

물엿 60그램

물 20그램

고춧가루 1티스푼

 

(있으면 양파분 마늘분을 톡톡 넣고 미원 1꼬집 추가)

(다진마늘 약간이나 콩가루 약간 넣어도 ㅇㅋ)

다진마늘 청양고추 쪽파 초장 와사비 간장약간 참기름 넣고 회 찍장으로도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서론

 

된장찌개나 찍어먹는 된장이 맛있는 가게에 갔을 때나 가게하시는 아는 분께 된장 뭐 쓰시냐 여쭤본 적이 몇 번 되는데 그 때 들은 된장 이름이

범일콩된장, 삼화된장, sh된장, 몽고된장, 친정집된장, 미화합동찌개된장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몇 가지 사봤는데 그 중에 내 입맛에 가장 맞았던 것이 범일콩된장이었다.

(그 이전에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된장 쌈장은 전부 다 사봤다.)

 

 

미소된장국에 어울리는 된장은 범일국된장과 몽고백된장인 것 같고

된장찌개에는 다들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취향따라 다름)

찍어먹는 된장에는 범일콩된장이 좋았다.

 

소매용도 있긴 하지만 최소 3키로이고 거의 업소용 대용량이라서 다 소비하지도 못하는데도 테스트는 하고 싶고 해서 일단 산 다음에 막 나눠줬더니 제발 그만 좀 하란다..

 

개봉한 된장은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마음에 완전 안드는 된장도 있어서 일단 냉동실에 넣어놓고 째려보는 중..)

 

일단 된장을 구매했고 뜯어서 사용하면 온도와 공기접촉이 시작되고 색깔이 변한다.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냉장에서도 색깔은 계속 변한다.

찍된장은 색깔도 중요하니까 1키로씩 나눠서 포장해서 냉동보관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범일콩된장은 입맛에 맞아서 이것저것 사봤는데 범일된장으로 만든 찍된장과 범일쌈장이 얼마나 다른가 궁금해서 범일쌈장도 샀더니 집에 된장 쌈장이 냉동실에 그득하다..

 

예전에 올린 조림맛된장이나 찌개맛된장도 범일콩된장버전으로 만들고 있는데 입자크기에 따라 간이 달라서 이것도 다음에 업로드예정이다.

 

 

ㅡㅡㅡ

 

갑자기 쌈장이야기를 하자면 업소용 쌈장은  동일브랜드의 업소용 된장(60~70%), 물엿, 정제수, 고추양념이나 고춧가루, 조미료, 마늘분, 양파분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경상도식 순대막장은 강원도식과는 다르게 쌈장의 일종인데 이 순대막장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쌈장으로 하면 제맛이 아니다. 그렇다고 업소용 쌈장을 사봤더니 이것도 순대막장은 아니었다.. (쌈장+사이다는 내가 원하는 찍된장이나 순대막장이 아님.)


많은 된장과 쌈장을 사 본 다음, 찍된장이나 순대막장은 특정 된장에 물엿과 물로 맛을 조절을 하는 걸로 결론을 지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본론은 간단하다.

 

범일콩된장에 물엿, 고운고춧가루, 물을 약간 넣고 갠다.
물은 아주 조금씩 넣어서 개는 것이 좋다. 달달한 걸 좋아하면 물 없이 물엿으로만 개어도 괜찮다.

양파, 오이, 당근, 고추 등 생채소 찍어먹기도 좋고 순대막장으로 당연히 맛있다.

 

그램으로 계량하면

범일콩된장 150그램

물엿 60그램

물 20그램

고춧가루 1티스푼

 

(있으면 양파분 마늘분을 톡톡 넣고 미원 1꼬집 추가)

(다진마늘 약간이나 콩가루 약간 넣어도 ㅇㅋ)

다진마늘 청양고추 쪽파 초장 와사비 간장약간 참기름 넣고 회 찍장으로도 좋다

 

ㅡㅡㅡ

 

이걸 또 굳이 스푼 계랑으로 하자면..

범일콩된장 1스푼 + 1티스푼

물엿 0.5스푼

물 1티스푼

고춧가루 0.2티스푼

 

이라고 분량은 썼는데

대충 만들 때는 계량스푼도 사용하지 않고 냉동된장 그릇에 푹 넣고 물엿, 고춧가루 넣고 개어서 간보고 필요하면 물을 아주 약간만 넣고 갠다.

그냥 된장 1스푼 듬뿍 뜨고

물엿 쭉, 물 쪼끔에 고운 고춧가루를 쪼끔 넣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범일된장의 경우

 

특대입자는 콩 씹히는 맛이 담백하다. 된장찌개를 했을 때 소입자에 비해 된장을 조금 더 넣어야 간이 맞다. 찍된장을 만들었을 때는 찍어먹고 나면 콩만 남는 단점이 있다. 콩을 올려먹으면 이것도 장점이 되기도 한다.

 

소입자는 콩 씹히는 맛은 덜하고, 찍된장에 사용했을 때 순대나 양파 등을 쓰윽 밀어서 순대 위에 찍된장을 올려먹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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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은 무슨 그냥 막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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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되직하니까 물을 조금 넣고 더 개어야 한다. 순대막장 먹어봤으면 다 아는 그 상태로 만드는데 그냥 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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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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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모라고 된장 여러종류를 사용해 같은 조합으로 만들어서 블라인드테스트도 하고 그런다ㅋㅋ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보승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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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수육 + 보쌈무김치, 양배추무침, 양배추찜, 명이줄기장아찌, 삼광생와사비, 양파, 찍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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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일쌈장도 사봤는데 쌈장에 사이다를 넣어서 개어도 내가 원하는 순대막장의 맛은 아니었고 평범한 쌈장맛이다. 추가 - 이것도 나름대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맛있어서 다 먹고 한 통 더 사서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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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건 이 맛이 아닙니다..)

 

 

 

그렇게 뭐 별 것도 아니고 업소용 된장에 물엿 좀 넣고 물 쪼끔에 고춧가루 쪼끔 넣고 개면 끝인 게 찍된장, 순대막장이다.

그런데 대체 이게 모라고 이런 간단한 걸 누가 알려줬음 좋았을 걸 이걸 된장 쌈장을 수십 키로 사고 수십 번을 테스트해야 맘에 들게 되는지 참 비효율적인 인생이다.

 

된장 쌈장 사는 돈이야 아까울 건 없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외에 나머지 남은 된장 쌈장을 소분해서 냉동보관하고 또 소비하는 일이 가장 걱정이다.

 


나혼자 길었던 찍된장 / 순대막장 의 여정이 여기까지라니 조금 후련한 와중에 아직 못 사 본 업소용 된장이 생각난다. 못 사 본 그 된장이 더 맛있었을까?

 

 

 

  • 레드지아 2021.03.05 09:58

    우와~ 윤정님의 실험연구정신과 도전정신 많이 본받고 싶습니다~~

    저는 찍어먹는걸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있음 먹고 없어도 신경 안쓰는 타입) 관심이 없었거든요

    식구들은 뭐가 되었건 다 찍어먹는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찍된장 레시피까지!

     

    저는 찍어먹는건 그냥 쌈장 사다가 내놓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

     

    윤정님은 순대도 어쩜 이렇게 이쁘게 잘 찌시고 이쁘게 잘 썰을수가 있죠???

    저는 자꾸 터져서 ㅠ 난리도 아니던데요 흑...

    그저 약한불에 찌는게 답인가요? 아님 약불에 삶듯이??? ㅠㅠ

    항상 껍질이 다 터져서 식구들이 안먹고 뭐라하니 순대를 안사게 되요 ㅠㅠ

  • 이윤정 2021.03.11 04:13
    저는 일단 순대에 막장을 넘 좋아하기도 하고 양파나 오이, 당근 찍어 먹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근데 쌈장은 어딘가 부족한데.. 싶어서 여쭤보거나 받아오는 등 어쩌지 각만 재다가 큰 맘 먹고 대용량 된장을 사기 시작하니까
    어 이거 뭐 금방 맘에 들게 되겠는데 싶기도 하고..
    아 이래서 듣고보면 별 거 아닌 업소용 레시피가 알음알음으로만 전해지고 비싸게 팔리는구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까놓고 보면 별 거 아닌데도 알음알음으로 들었어도 제가 직접 테스트 해야 하고
    그 별 거 아닌 걸 찾는데에 걸리는 고민, 정신력, 돈 (=테스트) 이 생각보다 많아서
    내가 맛있다고 생각한 걸 누가 그대로 알려줬음 얼마나 다이렉트로 별 거 아니었을까 싶고 그렇더라고요ㅎㅎ

    저는 순대는 시판 순대 겉면에 봉투째로 삶아야 한다고 해서 제조사에서 시키는 그대로 삶아요. 시키는 대로 하면 편하잖아요ㅎㅎ

    봉투가 냄비에 직접 닿지 않게 큰 냄비 바닥 작은 식힘망 놓고 물 많이 해서 순대 봉투째로 넣고 한 두 번 뒤집어줘가면서 삶았어요.

    어딜 가도 순대 써시는 모습을 유심히 보는데 (아 좋아하는 부위 많이 주심 좋겠다.. 이런 마음으로요ㅎㅎㅎㅎ)
    제가 가는 단골 분식집에 순대가 진짜 예술로 잘 썰어주시거든요.
    써시는 분이 뜨거움에 둔감해지셨고(=뜨거운 순대를 잘 고정해서 잡으시고) 칼이 아주 잘 들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나름대로 뜨거운 것 잘 만진다 싶었는데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 목장갑+비닐장갑 등으로 뜨거운 순대를 잘 고정해서 잡고 잘 드는 칼로 썰어야 하는 것 같아요.

    아이고 저 오늘도 너무 말 많죠ㅎㅎㅎㅎ
  • 제니와뚱이 2021.03.09 08:36

    역시 치밀하신 윤정님~ 믿고 만들어먹는 레시피는 그냥 나오는것이 아니네요.. ㅎ 범일 된장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냉동해서 먹을 수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구할수 있다면 사서 해먹어 ㅂ고 싶어요~( ㅋ 2000년도에 경주가서 순대를 쌈장에 찍어먹는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었는데..지금은 너무 맛있음)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21.03.11 04:19
    약 20년전에 경주에서 순대에 쌈장을 처음 접하셨다니 활기차게 여행 다니시고 놀라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제 가족은 저보고 맨날 너무 집요한거 아니냐고 그래요ㅎㅎㅎ
    뭔가 궁금할 때도 마음에 들 때까지 반복해야 직성이 풀리는 점도 있지만
    다투다가도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진짜 끝까지 파헤쳐서 결론을 보고야 마는 성격이거든요ㅠ
    그런데 치밀하다고 포장해주시니 오늘부터는 집요하다 그러면 치밀한거거든~ 해야겠어요ㅎㅎ

  1. 토마토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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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메추리알 장조림

    도시락을 싸다보니까 만들기 편하면서도 다들 잘 먹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자주 하게 된다. 깐 메추리알에 간장물을 붓고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5분 정도 끓인 다음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열흘 내로 먹는다. 재료 깐 메추리알 1키로 간장 100그램 설탕 50그램 미림 50그램 물 200그램 짜지 않고 맨입에 먹을 수 있는 정도의 간인데 끓이는 시간이나 입맛에 따라 물이나 간장을 약간 늘여도 좋다.
    Date2022.03.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20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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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떡볶이양념으로 오뎅볶음

    떡볶이소스로 만드는 오뎅볶음. 오뎅볶음이라기보다는 오뎅볶이에 가까운데 바로 먹어도 좋고 식혀서 반찬통에 담았다가 그대로 꺼내먹는 밑반찬으로도 괜찮다. 떡볶이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105843 재료는 크게 의미는 없고 만들면서 손에 잡히는 대로 넣으면서 무게를 재봐서 썼다. 재료 오뎅 330그램 물 35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대파 흰부분 1대 (80그램) 떡볶이양념 150그램 후추약간 1. 오뎅은 먹기 좋게 썰고 물 붓고 대파와 마늘을 넣고 오뎅이 부드럽도록 끓인다. 2. 오뎅이 익으면 불끄고 떡볶이양념 넣고 골고루 풀어서 ...
    Date2022.03.0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3 Views327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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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참치야채비빔밥

    아직 조금 춥긴 해도 날이 많이 풀려서 그런지 아삭한 생야채가 땡기는 요즘 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참치 야채 비빔밥. 재료나 과정 쓸 것도 없지만.. 재료 밥 2~3그릇 상추, 깻잎, 양배추 듬뿍 참치캔 200~300그램 쌈장이나 고추장 계란 2~3개 참기름 참치야채비빔밥에 비빔장은 쌈장이나 고추장을 사용하거나 각각 1스푼씩 듬뿍 넣거나 초장을 약간 넣거나 다 좋은데 요즘에는 이렇게 만들고 있다. 소스는 대충 만들어서 만든 그대로 썼는데.. 채소 넣는 양에 따라 간이 다르니까 살짝 넉넉하다 싶게 만들고 살짝 적게 넣어서 비비면서 간을 보고...
    Date2022.03.0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300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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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돼지고기 김치찌개

    (여기서부터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쭉쭉 스크롤 1주일 후에 서울에 갈 일이 생겼다. 현대백화점에서 감사하게 쿠킹클래스 제안을 주셔서 일단 일회성으로 더현대서울에서 쿠킹클래스를 하게 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강의를 각 1회 할 예정인데 메뉴를 뭘로 할까 하다가 등심덧살을 사용한 것과 두부조림으로 정했다. 일반적으로 등갈비를 사용한 바베큐립 대신에, 어렵지 않게 만들기 좋은 방식으로 더 맛있게 등심덧살 글레이즈드바베큐(와 담당자님께도 말 안한 등심덧살 요리 하나 더ㅋㅋ)를 할 예정이다. 두부조림은 늘 만드는 것...
    Date2022.03.0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8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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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맑은 샤브샤브, 피시소스 샤브샤브

    맑은 샤브샤브를 진짜 오랜만에 만들었다. 제목에도 있듯이 피시소스 샤브샤브이다. 육수에 여러 재료를 넣지 않고 물, 친수피시소스, 다시마, 냉동통마늘, 통후추만 2~3분 끓여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서 사용했다. 간단한데 맛있는 효율이 이주 좋다. 염도는 1%로 맞춰서 육수 상태에서는 약간 짭짤한데 채소와 고기를 듬뿍 넣으면 간이 딱 맞아진다. 평소에 국이나 계란찜을 염도를 0.7~0.8%로 맞추는 편이라 샤브육수도 처음에는 0.7%로 만든 다음 싱겁길래 점점 염도를 높혀가며 테스트해봤는데 평소보다 좀 짭짤한 1%가 적당했다. (그래도 취향...
    Date2022.02.2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266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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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참치마요 유부초밥

    시판 유부초밥용 유부 2인분 쌀 1컵으로 지은 밥 참기름, 깨 참치 1캔(150그램) 마요네즈 적당량 늘 하는 이야기인데 참치전이나 참치마요를 할 때 캔참치를 포슬푸슬하게 만들기 위해서 기름과 수분을 꾹 짜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캔참치를 볶아서 수분을 졸인 다음 달달 볶아서 사용하면 참치 질감도 부드럽고 맛도 풍부하다. 참치전이나 참치마요를 할 때 계란이나 마요네즈를 넣어야 하니까 캔참치 볶은 것은 충분히 식힌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팬에 캔참치를 넣고 수분이 날아가도록 달달 볶는다. 2. 접시에 담아서 식힌 다...
    Date2022.02.2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166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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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등심덧살 구워먹기, 새송이버섯, 고기김치볶음밥

    코로나 때문에 도시락을 몇개월째 싸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침 도시락도 쌀 일이 생겨서 아침 샐러드 도시락, 점심 일반 도시락 반찬을 싸서 보내고 있다. 아침 점심 / 저녁 사이에 음식만드는 텀이 길어서 사실 별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이 되면 은근 아무것도 싫은 기운이 몰려온다. 고기를 살 때는 이것저것 다양하게 만들어야지 사놨던 고기도 아 그냥 만만하게 김치찌개나 할까 아 그냥 구워먹고 말까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어제 올린 업진살 구워먹은 이야기에 이어서 등심덧살 구워먹은 이야기이다. (사실은 김치찌개는 손이 더 ...
    Date2022.02.2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127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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