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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올린 허니간장치킨과 내용이 거의 똑같다. https://homecuisine.co.kr/hc10/98532

아랫날개 대신 윗날개를 사용했고 소스 배합을 조금 바꿨다.



전에 교촌치킨을 만들면서 전체적인 과정을

1. 매장마다 다르지만 윙은 주로 염지를 안함
2. 튀김반죽은 묽은 반죽으로 얇게 입힘 (우유사용x, 전분, 치킨파우더 등은 가루말고 묽은 반죽으로 사용함)
3. 간장, 설탕, 물엿 베이스에 굴소스 양파분 마늘분 식초 약간으로 소스를 만드는데 달달하게 조절함. 소스에 입자x
4. 튀긴 닭날개에 소스를 붓으로 바름

으로 정리했었었다.


전에는 3번 소스에 양파를 갈아서 즙을 짜서 넣었는데 이렇게 입자가 없도록 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3번만 더 편하게 바꿨다.

그동안 튀김반죽은 여러모로 바꿔봤는데 이전에 올린 버전이 가장 나아서 그대로 유지했다.

양념은 조금 매콤하게 조절하고 만들기 좀 더 편하고 맛도 조금 더 낫게 개선했다.


칠리소스나 고추를 사용한 것에 비해 맛은 별로 맵지 않다.

끝맛이 약간 매콤하면서 입맛이 돌아서 허니간장보다 양념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닭봉이 닭날개에 비해 갯수가 적으니까 튀김하기가 조금 더 편하고  먹기에도 조금 더 편하다.

닭날개에 비해 껍질부분이 적으니까 튀길 때 더 손대지 말아야 한다.

닭날개와 닭봉을 둘 중에 하나를 딱 고르자면 만들 때는 닭봉이 더 편하고, 먹을 때는 비슷한데 닭날개가 쪼끔 더 낫다.



전에도 올린 내용이지만

아래 레시피는 닭날개 1.5키로면 반죽이나 소스가 남는 것이 별로 없도록 거의 빡빡하게 맞는 레시피이다.

똑같은 레시피로 닭날개만 1~1.2키로로 무게를 줄일 때는 튀김반죽이랑 소스가 남기는 하는데 그러든지 말든지 레시피대로 만들고 남는 반죽은 버리고 남은 소스는 다음에 다른 튀김에 소스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완성사진은 1키로로 만든 분량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닭날개나 닭봉 1~1.5키로


튀김옷
튀김가루 60그램
감자전분 60그램
물 200그램


양념
간장 3.5스푼 50그램
설탕 3스푼 45그램
꿀 2스푼 30그램
식초 0.5스푼 8그램
굴소스 0.5스푼 8그램
친수칠리소스 3스푼 45그램

치킨파우더 0.5티스푼

베트남고추 10개
후추 톡톡톡톡톡톡
물 4스푼 60그램
냉동 다진마늘 2스푼 40그램



만드는 과정은 전에 올린 허니간장치킨과 거의 똑같다.



1. 소스는 분량대로 배합한 다음 조금 졸여서 완전히 식힌다.

전에는 베트남고추를 부수지 않고 넣어서 끓인 다음 건졌는데 이번에는 부숴서 넣고 건지지 않았다.


끓여서 바르기 좋은 농도가 되도록 저어가면서 졸이는데 거품이 조금 잘아지면 불을 끈다.
식으면 단단해지니까 바르기 좀 약간 묽은가 할때 불 꺼야 식었을 때 바르기 적당하다.
아 바르기 딱 좋겠다 하면 너무 끈적한 상태다. 이 때는 물을 약간 넣어서 한 번 더 끓인다.
불을 끈 상태에서 소스에 점성이 많이는 없어야 식었을 때 점성이 적당해지고 바삭바삭한 튀김에 바르기 좋다.

소스가 완전히 식어야 튀김에 발랐을 때 튀김이 눅눅하지 않다.



2. 분량대로 튀김반죽을 만든 다음 닭날개는 씻어서 물기를 닦아서 반죽에 넣는다.

묽은 반죽이니까 튀기기 직전에 닭날개를 반죽에 한 번 더 푹 담갔다가 튀김기름에 넣는다.



3. 기름은 180도로 충분히 예열하고 닭날개를 튀기기 시작하는데 총 2회 튀긴다.

튀김솥은 적당히 큰 것을 사용하고 기름도 넉넉히 사용한다.

달군 기름에 반죽을 한방울 넣어봐서 바로 떠오를 정도로 기름을 예열한다.



4. 1회째 튀길 때는 튀김반죽이 묽을수룩 튀김옷이 벗겨지기 쉽다.

기름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넣자마자 자꾸 건드리고 떼어내려고 뒤적뒤적하면 튀김옷이 다 벗겨진다.

튀김기름 온도가 충분히 달궈지도록 기다린 다음 하나씩 넣고, 튀김옷이 익을 때까지 절대 손대지 않도록 한다.

튀김반죽을 자꾸 만지면 다 벗겨져서 바삭바삭함도 없어지고 껍질은 질겨진다.

서로 달라붙어도 그러든지 말든지 하고 일단 그대로 튀긴 다음 붙은 채로 뒤집어서 더 튀기고 건진 다음에 가위로 떼어준다.



5. 1회 튀김을 건지고 기름을 조금 가열해서 기름에 기포가 좀 없어지면 2회 튀김을 하는데 2회 튀김에는 기름이 많이 튀니까 조심한다.

1회가 튀김옷의 모양을 잡는 과정이면 바삭바삭해지는 건 2회 튀김이다.

날개는 얇으니까 겉이 노릇노릇하면 다 익은 것이다.


튀긴 다음에는 식힘망에 올려서 수증기와 기름이 빠져서 바삭해지도록 한 김 식힌다.



6. 소스 바르기

조리용 붓으로 소스를 닭튀김 겉면에 소스를 바르는데 너무 꼼꼼하게 바를 필요없이 대충 슥슥 바른다.

실리콘 붓은 관리하긴 편하지만 바를 때는 좀 불편하고 잘 발리지 않는다. 실리콘 붓으로는 구석구석 바르고, 일반 조리용 붓으로 바를 때는 슥슥 오가며 발라도 좋다.

소스를 졸인 정도에 따라 다르니까 하나 발라서 간보고 조절한다.
너무 많이 바를 필요가 없다. 소스를 많이 바르면 짜다!



7. 닭날개튀김에 소스를 다 바른 다음에는 접시에 담아 배달 기다리는 느낌으로 5분정도 뒀다가 먹는다.

그동안 소스가 스며들어서 착 달라붙고 바삭바삭함도 유지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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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하는데 기름도 많이 필요하고 여러번 튀기니까 튀기는데 시간도 많이 들어서 힘들긴 하다.

힘들면 그러면 입맛이 떨어질 법도 한데 맛은 뿌듯할 정도로 맛있다.


소스를 바르면 눅눅해질까봐 걱정일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바삭바삭하다.

얇고 가벼우면서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살짝 매콤하면서 짭짤달달한 소스가 얇게 발려서 먹기 좋다.





  • 레드지아 2021.02.08 11:49

    치킨이야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인데 매콤짭짤달콤하게 졸인 소스까지 위에 얹으니 그야말로 화룡점정입니다 ^^

     

    소스 바르면 눅눅해질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오옷...신기하네요 ^^

    닭다리보담 윗날개가 튀기기도 먹기도 더 편하겠어요

    저는 닭다리보담 날개를 더 좋아하거든요 ^^ 닭다리는 대놓고 너무 좀 리치한 감이 있어서 심적부담이 있더라구요.

    나이 들면 점점 입맛도 변하니 신기하죠? 예전엔 닭다리가 세상에서 최곤줄 알았거든요 ㅋㅋ

    그래서 치킨을 시켜도 저랑 애들이랑 싸울일이 없어서 참 좋답니다 하하하

  • 이윤정 2021.02.09 04:25
    튀김옷에 소스를 바르면 무조건 눅눅해질 것 같은데 소스 상태에 따라 영향을 좀 받는 것 같아요.
    튀김은 보통 최소 2회 하니까 요즘은 튀김기름 자체에 양념을 해서 튀김맛을 달리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저는 늘 그렇듯이 기본적으로 닭가슴살파이긴 한데 저도 나이 들어 입맛이 변하는지 전에는 안먹던 날개도 먹을 수 있어요ㅎㅎㅎㅎ
    요즘은 부위에 대한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맛있나 이런 생각만 하고 그래요ㅎㅎ

    함께 먹는 식사에서 치킨 선호도가 갈리면 치킨궁합이 찰떡이라던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 디썸 2021.02.08 15:07

    배고플 때 들어오면 절대 안되는 홈퀴진이지만 매콤허니간장이라니 이름부터 너무 맛있겠어서 바로 클릭할 수밖에 없었어요ㅠㅠㅠㅠ 괴롭지만 정말 맛있어보이네요ㅠㅠㅠㅠ 보통 허니간장은 먹다보면 살짝 물리는 감도 있는데 매콤한 끝맛을 더하면 정말 끝도없이 들어갈 것 같아요! 다른 건 다 정량인데 후추는 톡톡 갯수로 쓰시는 거 볼 때마다 얼마만큼 양인지 잘 알겠어서 귀엽고 웃겨욬ㅋㅋ 소스 스미는 동안 기다릴 때 배달 기다린다고 생각하는 것도 깨알웃음포인트에 꿀팁이네요 ㅋㅋㅋ

  • 이윤정 2021.02.09 04:33

    저는 달짠도 좋고 달짠맵도 좋고 진짜 끝이 없는 조합인 것 같아요ㅎㅎㅎ 누가 해주면 2배 더 좋고요ㅎㄹ

     제가 그렇게 톡톡 거렸나 싶어서 톡톡이라고 검색도 해봤는데 제 생각보다는 조금 톡톡거린 경향이 있네요. 귀여...는 아니고요.. 둘 다 웃기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

  • 랩퍼투혼 2021.02.08 17:40

    맛있겠당

  • 이윤정 2021.02.09 04:3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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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김밥 재료, 만들기

    유부와 부추가 들어가는 김밥을 좋아하는데 부추 사와서 씻고 데치기도 귀찮고 냉동유부 사와서 씻고 졸이기도 귀찮아서 안하고 버티다가 이번에 드디어 둘 다 사와서 만들었다. 유부조림 대신 오뎅조림, 데친 부추 대신 데친 시금치나 절인오이나 애호박볶음을 사용한 적이 더 많았다. 이번에는 밑준비해서 냉동해 둔 우엉 https://homecuisine.co.kr/hc20/103019 이 있어서 유부나 부추 준비하기가 그나마 덜 귀찮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쌀 4컵으로 밥을 지으면 김밥이 8~10줄정도 나오는데 신경써서 얇게 펴면 10줄까지 나온다. 늘 사용...
    Date2021.05.2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297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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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가지강된장, 조림맛된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양념 이야기. 조림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미리 분량대로 섞어둔 것이다. 된장양념이 주가 되는 조림이나 강된장에 주로 사용한다. 고추나 대파 많이 샀을 때 냉동하기 싫으면 찌개맛된장이나 조림맛된장을 2배합정도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1주일정도 숙성한 다음 냉동해뒀다가 필요할 때 분량대로 사용하고 있다. 냉동하면 완전히 딱딱하게 굳지는 않는데 그래도 좀 단단해진다. 봉투 포장했을 때는 꺼내...
    Date2021.05.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0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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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참치 야채 비빔밥

    처음 참치 생야채 비빔밥을 먹었던 것이 2000년도 학교식당이었는데 그 때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라 우리집에서는 아직도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다. 여러번 올렸었고 참치를 양념하고 볶아서 만들기도 했었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39038 이번에는 그냥 학식 느낌 그대로 만들었다. (=성의없음) 마지막 올렸던 참치 생야채 비빔밥에는 명이가 있어서 명이를 넣었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7549 집에 쌈채소가 많아서 쌈채소를 아주아주 듬뿍 사용했다. 쌈장이랑 고추장을 반반 넣어서 만드는데 정해진 분량은 당연히 없...
    Date2021.05.1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51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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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 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찌개맛된장

    여태 자주 올렸던 찌개맛된장은 여전히 집에 상주하고 있다. 찌개맛된장은 분량대로 만들어서 1~2주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한 다음 그 이후로는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는 집에 있는 걸로 해서 나박나박하게 썰고 냄비에 샤브샤브용 고기 넣고 두부 넣고 채소 넣고 물 붓고 맛된장 넣고 풀어서 끓이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도 좋다. 무는 조금 오래 익히는 걸 좋아하는데 두부를 오래 끓이면 부스러지니까 무는 다른 재료보다 더 얇게 썰거나, 아니면 미리 된장국물에 무를 먼저 넣고 끓여서 무를 ...
    Date2021.05.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404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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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소고기뭇국, 맑은 소고기 무국

    매번 얼큰한 소고기뭇국만 만들다가 오랜만에 맑은 소고기뭇국을 끓였다. 처음에는 이대로 슴슴하게 먹고, 다음에는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서 데워 먹었다. 습관 어디 안감ㅋㅋ 소고기와 무, 대파만 있으면 만드는 국이라 아무 생각 없이 끓였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좋은데 편하게 물을 사용하고 친수피시소스로 조미료맛을 더했다. 6~8인분이라고 쓰긴 했는데 국이 다 그렇듯이 먹기 나름이다. 재료 (6~8인분) 소고기 양지 800그램 물 2리터 +a 무 1키로 대파 흰부분 3~4대 (굵기에 따라 조절) 다진마늘 4스푼 (80그램) 국간장 2스푼 (간보고 조절)...
    Date2021.05.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25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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