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3/08/15

기본 토마토소스, 아마트리치아나

 

 

 

 

0.JPG

 

 

 

요즘 Marco Pierre White의 Knorr의 홍보영상을 유투브에서 몇 번 보게 됐다.

토마토소스야 너무도 보편적인 소스고 토마토캔도 잔뜩 사두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Marco Pierre White의 약 4분정도 되는 짧은 토마토소스 동영상에서 '만들면 쉽고 빠르고 맛있는데 왜 사다 쓰냐? 만들면 되는데?' 라고 하니까

어 그러게요.. 만들면 되는데 만들지 뭐.. 하며 만들었다.

 

 

  

 

토마토소스는 여러 음식을 만들 때에 시판소스로 대체해도 되지만 여유가 있을 때에 만들어 두면 여러모로 쓰기 좋다.

기본소스로 이렇게 만들어 두어도 좋고, 토마토소스를 미리 만들어두지 않았을 때에는 시판 소스 중에 성분을 봐서 재료가 심플하게 들어가는 것으로 쓰기도 한다.

 

파스타의 기본 소스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칠리나 미네스트로네에도 사용할 수 있고 로스트포크 등의 소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파스타로는 미트볼스파게티나, 해물스파게티, 아라비아타, 아마트리치아나, 푸타네스카, 뽀모도로, 볼로네제, 라자냐 등의 기본 소스로)

 

 

 

칠리 콘 까르네를 하려고 토마토소스를 만들까 하다가 집에 냅다 사 둔 커다란 토마토 캔을 뜯어버렸다.

1.5키로 정도 되는 캔인데 뒀다 뭐하나 싶어서 과감하게 오픈했는데 많기는 좀 많았다.

많은 것 보다 캔에서 냄비에 토마토를 부을 때, 냄비에서 보관용기에 소스를 부을 때 소스와 함께 척척 거리며 떨어지는 토마토가 사방으로 튀어서 닦느라 고생했다.

 

 

 

 

 

사용한 재료는

양파 큰 것 2~3개 , 마늘 2줌, 올리브오일 넉넉히, 토마토캔 1.5키로, 월계수잎, 여기에 바질이나 타임이 있다면 넣는 것도 좋다.

 

 

토마토캔을 이것저것 써보니까 토마토 캔에 따라 농도가 토마토과육과 토마토주스의 함량도, 그에 따른 농도도 다르기 때문에

일단 만들기 시작하면 감에 따라 농도를 조절하는 수 밖에 없다.

 

내가 사용한 토마토 캔은 주스의 함량은 30%정도로 평범했지만 대충 만든 티가 나는 저렴한 토마토였는데 조금 묽기는 했다.

토마토 캔을 따서 소스를 만들고 보니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 때에는

적은 양을 만들 경우, 굳이 페이스트를 넣는 것보다(캔 한 번 따면 보관하기 안좋으니까) 케찹 등으로 농도를 조절해도 무리가 없고

이정도로 양이 많을 때에는 페이스트를 한 캔 정도 개봉해서 함께 넣어 농도를 조절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이대로 만들면 파스타에 넣기에 약간 묽어서 만들 때마다 페이스트나 케찹으로 농도를 조절하게 되어서 약간 귀찮았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다진마늘을 볶다가

캔 토마토와 생토마토 토마토페이스트 등을 있는 대로 때려 넣으면 되는데

 

양파와 마늘을 볶을 때에는 소금을 조금 넣고 볶으면 빠르게 익으면서 간이 배어든다.

토마토를 넣고 20~30분 정도 푹 끓여내면 완성.

 

월계수잎은 중간에 건져내는 것이 좋다.

이 캔 토마토는 대충 만들었는지 껍질이 다 제거되어 있지 않은데다가 보통 토마토 캔은 심은 또 제거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

끓이면서 커다란 스푼과 칼을 들고 토마토심이나 덜 벗겨진 껍질 등을 손질했다.

너무너무 더웠다.. 토마토소스도 좋지만 앞으로는 여름에는 안 만드는 걸로..

 

 

 

 

크기변환_DSC07934.JPG     크기변환_DSC07937.JPG


크기변환_DSC07941.JPG     크기변환_DSC07939.JPG

 

 

마늘과 양파가 적당히 노릇하게 익으면 토마토캔을 넣고 끓이다가 월계수잎을 넣었다.

월계수잎은 오래 끓이지 않고 15~20분 정도 후에 건져냈고 토마토는 센불에 익히면 너무 퍽퍽 튀니까 중불에 35~40분 정도 끓였다.

토마토캔의 농도나, 페이스트를 넣느냐 아니냐에 따라 20~40분까지 조리하는 시간이 달라진다.

 

 


크기변환_DSC07942.JPG     크기변환_DSC07943.JPG


크기변환_DSC07945.JPG

 

 

 

 


크기변환_DSC08050.JPG


 

 

이 토마토소스는 여러모로 쓰일 수 있지만.. 그중에 평범한 파스타를 연달아 올려본다.

 

 

 

 

 

 

 

이렇게 만들어 둔 토마토소스로 아마트리치아나.

 

아마트리치아나는 구안치알레(돼지볼살로 만든 이탈리아 햄)에 토마토소스를 넣어서 만드는 파스타인데

딱히 아마트리치아나를 하려고 만든 것은 아니고 집에 있는 재료 중에 어떨걸 쓸까 하다가 결정하게 되었다.

 

 

파스타를 만들면서 오늘(광복절에 애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며)이 휴일이라 낮에 남편에게 같이 함께하며 만들어보자 이야기 했다.

늘 내가 만든 음식으로 밥 먹는 것이 좋지만 1년에 한두번쯤은 남편이 온전히 만들어 준 음식도 먹고 싶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만들 때에 '도와달라'가 아닌 '남편이 조리해보자' 이야기 했다.

 

도와달라는 습관 때문에 남편이 주도적이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조리를 남편이 하고 나는 재료준비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내가 만드는게 더 편하기는 한데 그래도 1년에 1번정도는 남편이 해주는 걸 먹고 싶어서, 그러기 위해서는 가끔 조리과정을 오늘처럼 함께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사용한 재료는 넉넉한 2인분으로

파스타 250그램, 올리브오일, 마늘 6알, 샬롯1~2개, 베이컨100그램, 토마토소스 4국자, 바질

그리고 내 취향에 따라 앤초비, 이탈리안시즈닝, 페페론치노, 방울토마토를 사용했다.

 

 

 

 

파스타는 집에 조금씩 남아있는 펜네와 카자레체를 사용했는데

일반적인 토마토소스인만큼 여러 파스타에 두루두루 잘 어울리므로 어떤 파스타라도 잘 어울린다.

 

 

크기변환_DSC08159.JPG     크기변환_DSC08160.JPG


 

재료준비하고..

 

 

 

가장 먼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파스타를 삶기 시작하고 (파스타 100그램당 최소 1리터의 물과 10그램의 소금. 물은 되도록이면 넉넉한 것이 좋다)

파스타를 삶고 3~4분정도 지났을 때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 샬롯, 베이컨의 순서로 볶기 시작했다.

기름이 많을까 걱정된다면 베이컨을 먼저 볶고 기름을 닦아낸 다음 올리브오일을 넣고 마늘을 볶는 것도 괜찮다.

 

 

크기변환_DSC08161.JPG     크기변환_DSC08162.JPG


크기변환_DSC08163.JPG     크기변환_DSC08165.JPG


 

팬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두르고 마늘, 샬롯, 베이컨을 볶다가 토마토소스를 넣었다.

 

 

파스타는 봉투에 적혀있는 시간보다 1분 정도 덜 삶았다.

파스타는 물에서 건지고 난 다음에도 계속 익고, 소스에서 조금 더 조리하기 때문에 1분 정도 덜 삶은 다음에 소스에 넣고 조리하는 것이 좋고,

파스타를 최종적으로 심이 남아있는 알덴테로 먹을 것이면 1.5분 정도 덜 삶은 다음 소스에 넣고 더 조리하면 알텐데 특유의 질감을 조금 느낄 수 있다.

 

 

크기변환_DSC08166.JPG     크기변환_DSC08167.JPG

 

 

토마토소스에 파스타와 앤초비, 이탈리안시즈닝, 방울토마토를 넣어서 파스타에 소스가 배이도록 조금 더 볶아서 완성.

 

 

크기변환_DSC08171.JPG

 

 

 

 


 

크기변환_DSC08173.JPG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토마토소스의 농도가 약간 묽은 이유로

토마토소스의 맛이 원하는 것 만큼 선명하지 않아서 다음에는 토마토페이스트 등으로 농도를 조절해야 하는 것이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다.

토마토소스에 잘 삶은 숏파스타, 마늘, 샬롯, 오일, 엔초비, 방울토마토가 튀지 않으면서 잘 어울리는, 평범하면서 모자라지는 않는 맛이었다.

마지막에 올리브오일 대신에 아이허브에서 산 트러플오일을 뿌린 것이 맛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준비하기는 했지만 남편이 만든 것이라 감회가 조금 남달랐다.

파스타를 하도 자주 만드니까 남편은 늘 곁눈으로 보며 만드는 과정은 대충 다 알겠지만 불에 올린 팬을 남편 혼자 해결한 것은 처음?이지 싶었다.

어쨌든 완성하기까지 더운 날 불 앞에서 조리를 하고 팬을 그릇에 담은 남편의 노고에 맛있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왔다.

 

 

 

 

 

 

 

 


  1. 가지 리코타 크로스티니

    2014/06/21 가지 리코타 크로스티니 크로스티니와 부르스게타는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이지만 서양 전반에 걸쳐서 먹는 일종의 오픈 샌드위치라고 할 수 있다. 구운 빵에 리코타치즈를 넉넉하게 바르고 구운 가지와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케이퍼를 약간 떨어뜨린 다음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을 약간 뿌려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잉글리시머핀 4개, 가지 조금 큰 것 2개, 방울토마토 두줌, 케이퍼 1스푼, 리코타치즈, 발사믹비네거, 올리브오일. 냉동실에 베이글, 크로와상, 잉글리시머핀이 있어서 그 중에 잉글리시머핀을 사용했다. 빵은 미리 ...
    Date2014.06.21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2508 file
    Read More
  2. 이탈리안 소시지로 살시챠 라구 파파르델레, Pappardelle con ragù di salsiccia, 살시챠 라자냐

    2014/06/12 이탈리안 소시지로 살시챠 라구 파파르델레, Pappardelle con ragù di salsiccia 보통 이탈리아 생 소시지인 살시챠는 그대로 삶거나 구워서 먹기도 하지만 케이싱을 벗겨 내고 여러가지 음식에 응용하기도 한다. 집에서는 케이싱에 고기를 넣기에 어려움이 있고 어차피 케이싱을 터트리는 요리에 쓸거라 소시지의 속 반죽만 만든 다음 적당히 다른 음식에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다짐육 1키로그램(기름이 적당히 있는 부위로), 물 100미리, 다진마늘 1.5T, 코리앤더 파우더 1T, 펜넬씨드 1t, 후추 1t, 파프리카파우더 1T, 오...
    Date2014.06.1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8261 file
    Read More
  3. 리코타치즈 샐러드, Insalata di ricotta con vinaigrette

    2014/06/10 리코타치즈 샐러드, Insalata di ricotta con vinaigrette 가지크림파스타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6724 를 만들면서 곁들일 샐러드도 함께 만들었다. 로메인레터스에 방울토마토, 크랜베리, 피칸, 리코타치즈를 적당히 사용했다. 미리 만들어둔 비네그레트드레싱은 크랜베리샐러드에 쓴 것을 사용했는데 그 때 반 쓰고 남은 양을 사용했다. 비네그레트드레싱도 양을 정해서 만든 것은 아니고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을 3~4스푼씩 넣고 여기에 다진양파, 다진마늘 약간, 디종머스...
    Date2014.06.10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3854 file
    Read More
  4. 가지크림소스 파스타, Pasta al melanzane con panna

    2014/06/10 가지크림소스 파스타, Pasta al melanzane con panna 가지로 할 수 있는 아주 다양한 음식 중에 가장 크리미하고 고소한 맛의 파스타인 가지크림파스타. 채소에 크림으로 이렇게 달고 깊은 맛이 날 수 있나 싶은데 어찌 보면 당연하다 싶기도 하고 그렇다. 커리파우더를 숨김맛으로 살짝 넣어서 끝맛에서 커리향이 스치고 페페론치노의 매운맛이 느끼하지 않아서 꽉 닫힌 엔딩같이 가뿐한 느낌이 든다, 사용한 재료는 파스타 200그램(펜네를 사용했다), 가지 3~4개, 소금, 올리브오일 샬롯 1개, 다진마늘 0.5스푼, 페페론치노 4개,방울 토...
    Date2014.06.1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433 file
    Read More
  5. 비프 부르기뇽, 뵈프 부르기뇽

    2014/06/09 비프 부르기뇽, 뵈프 부르기뇽 기념일에 크게 뭘 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기념일이라 뭐먹고 싶냐 했더니 비프부르기뇽이란다. 기념일이니 기념일 기념으로 한우갈비나 질러볼까 하면서 부르고뉴 와인에 나머지 재료까지 식재료비 신경쓰지 않고 팍팍 질러줬다. 비프 부르기뇽은 부르고뉴의 소고기스튜니까 브루고뉴 와인을 넣는 것이 전통적이라 마셔도 모자랄 와인을 음식에 넣었다ㅠㅠ 내용은 예전 포스팅을 거의 복사.. 사용한 재료는 한우갈비 1키로그램, 올리브오일, 양파 큰 것 1개, 당근 반개, 밀가루 1.5스푼 레드와인 1병, 토...
    Date2014.06.09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6660 file
    Read More
  6. 소갈비로 오소부코, ossobuco

    2014/06/07 소갈비로 오소부코, ossobuco 송아지 정강이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는 밀라노지역의 오스테리아에서 발명되었다고 하는데 오소부코는 이탈리아어로 구멍이 난 뼈를 의미한다. 주재료로 사용하는 송아지정강이를 끓이면 뼈 가운데가 비며 골수구멍이 생기는데 이 모양을 말한다. 옛날의 오소부코에는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는데 현대에 들어 토마토를 넣은 버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밀라네즈 오소부코는 샤프란으로 색,향,맛을 낸 심플한 밀라노식 리조또와 그레몰라타 소스를 곁들이는 것의 정석이다. 토마토가 ...
    Date2014.06.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3 Views3864 file
    Read More
  7. 치킨샐러드, 치킨샐러드샌드위치

    2014/06/06 치킨샐러드, 치킨샐러드샌드위치 코스트코에서 로티세리 치킨을 한마리 사와서 가슴살은 치킨샐러드를 하고 그 외의 다리, 윗날개 등은 살을 발라서 냉채를 했다. 생닭과 비슷한 가격에 조리도 다 되어 있어서 편하기는 한데 고기에 간을 너무 잘한 탓인지 약간 짜서 이 닭고기로 음식을 만들 때는 간을 적게 해야 괜찮다. 나는 로스트한 닭을 사용했지만 닭가슴살을 소금간을 약간 한 물에 삶아서 쓰거나, 120도정도의 오븐에 1시간정도 구워서 쓰면 덜 퍽퍽하다, 치킨샐러드야 편하게 만들면 되겠지만 멕시칸 스타일을 살짝 가미해서 약...
    Date2014.06.06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7560 file
    Read More
  8. 비스크 파스타 , 비스크, bisque

    2014/05/26 비스크 파스타 , 비스크, bisque 비스크는 갑각류 채소를 볶고 육수를 넣고 끓여내서 크림스프와 같은 농도로 만드는 프랑스식 육수 혹은 수프이다. 비스크bisque에 크림을 넣고 수프로 만든 것은 bisques라고 부른다. 여기에 파스타를 넣어서 어제처럼 프랑스식 수프도 아닌 이탈리아식 파스타도 아닌 중간적인 음식이긴 한데 어쨌든 한 끼 식사로 맛있게 먹기는 좋았다. 나는 식사대용으로 먹기 위해 비스크를 졸여내서 파스타와 함께 먹었지만 기본적으로 수프이고 만드는 과정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다. 기본적으로 새우(머리와 껍질...
    Date2014.05.26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4 Views19836 file
    Read More
  9. 가지크림소스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2014/05/25 가지크림소스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전통적인 steak au povire는 아니고 소스에 구워서 으깬 가지를 넣은 가지크림소스를 만들어서 안심스테이크에 곁들였다. 가지 크림 소스는 이탈리아에서 잘 볼 수 있고, steak au poivre는 프랑스식이니까 아이덴티티는 애매한데 고기랑 소스만 잘 어울리면 됐지 뭐.. 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steak au poivre는 전통적인 프랑스 메인요리로 안심스테이크(필레미뇽) 구운 다음 레스팅을 하면서 그 동안 스테이크를 구운 팬에 그대로 버터, 굵게 빻은 후추를 넣고 브랜디로 디글레이즈 해서 맛을 낸 ...
    Date2014.05.25 By이윤정 Reply0 Views2217 file
    Read More
  10. 팬에 굽는 피자도우, 플랫브레드

    2014/05/24 팬에 굽는 피자도우, 플랫브레드 보통 피자에는 이탈리아 00타입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이 밀가루의 어떤 특성을 살리냐에 따라 강력분이나 중력분 중 하나를 100% 사용하거나 강력분과 중력분을 반반씩 사용할 수 있다. 00타입 밀가루의 곱게 제분한 면을 살리자면 곱게 제분했다고 하는 찰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11~12%의 글루텐 함량인 면을 살리자면 강력분을 쓰는 것이 좋다. 중간적으로 강력분과 찰밀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쓰고 있다. 비가는 일종의 스타터로 pre-ferment (사전반죽, 혹은 액종)의 하나인데 이탈리아식 빵에 ...
    Date2014.05.24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6756 file
    Read More
  11. 컬리플라워 체다치즈 수프, 크림수프

    2014/05/22 컬리플라워 체다치즈 수프, 크림수프 보통 브로콜리치즈수프를 보편적으로 만들어 먹는데 나는 브로콜리보다 순한 맛의 컬리플라워는 먹고 브로콜리는 잘 안먹어서 그나마 좋아하는 컬리플라워로 만들었다. 컬리플라워나 브로콜리는 둘 다 일종의 꽃인데 컬리플러워는 수확을 하면 더이상 자라지 않는 반면에 브로콜리는 수확 후에도 자라므로 브로콜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입하고 최대한 빨리 만드는 것이 질감이 더 거칠어지지 않는다. 컬리플라워는 대충 사두고 좀 방치해뒀다가 편할 때 써서 꺼내써도 거칠어 지지 않아서 게으른 ...
    Date2014.05.22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3839 file
    Read More
  12. 가지 마리네이드, melanzane grigliate e marinate

    2014/05/21 가지 마리네이드, melanzane grigliate e marinate 구운 가지에 고추, 마늘, 케이퍼, 파슬리를 다져서 올리고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의 산미로 간을 맞춰서 만드는 가지 마리네이드를 만들었다. 실버스푼을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산미가 약간 부족해서 여기에 화이트와인 비네거를 살짝 뿌리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재료는 가지 3개, 소금 약간, 홍고추 1개, 다진마늘 1티스푼, 케이퍼 2티스푼, 파슬리약간, 올리브오일은 가지의 양에 따라 뿌려봐가며 적당량. 내가 사용한 재료는 이보다 고추2개와 마늘 0.5스푼으로 이었는데 조금 많...
    Date2014.05.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2750 file
    Read More
  13. 아스파라거스 구이, 훈제연어, 계란반숙

    2014/05/18 아스파라거스 구이, 훈제연어, 계란반숙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어릴 때는 채소 중에서도 딱 몇가지만 먹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채소맛이 맛있어진다. 거의 대부분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 아직도 내키지 않긴 해도 잘 조리하면 맛있게 먹는 것도 있고 (제 경우에는 시금치, 호박, 당근, 컬리플라워, 우엉, 두릅, 청경채 등) 어떻게 해도 안 맞는 것이 있는데 (제 경우는 연근, 마, 고사리, 도라지, 아욱, 브로콜리, 낯선 나물 몇종류 정도) 그 외에 어릴 때는 잘 안먹었지만 잘 어울리는 것과 먹어보니 깜짝 놀라게 맛있...
    Date2014.05.1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7559 file
    Read More
  14. 클래식 테린

    2014/05/14 클래식 테린 테린은 다진 고기를 조리해서 실온에 서브하는 음식으로 일종의 프랑스식 미트로프라고 할 수 있다. 테린은 식빵틀 모양의 도기재질인 그릇과 위에서 내용물을 누를 수 있도록 그릇의 속에 들어가는 뚜껑이 한 세트인 그릇을 일컫는 말이다. 테린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는 고기에 향신료와 와인, 브랜디, 그리고 약간의 채소가 들어갈 수도 있다. 이 재료를 조리하는 실질적인 조리시간 외에 고기반죽을 숙성하는 하루정도의 시간과, 테린의 속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조리한 테린을 눌러가며 식히는 시간이 들기 때문에 전체적...
    Date2014.05.14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2 Views6606 file
    Read More
  15. 봉골레 오징어먹물 링귀네, Linguine al nero di seppia con vongole

    2014/05/14 봉골레 오징어먹물 링귀네, Linguine al nero di seppia con vongole 오징어먹물로 파스타를 하려고 하나 사뒀는데 아무래도 까만색 소스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면에 오징어먹물을 넣고 반죽했다. 오징어먹물로 만든 면은 해산물로 만든 오일파스타가 가장 잘 어울리고 크림이나 토마토소스를 하는 경우에도 해산물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생각보다 먹물 냄새가 별로 나지 않으면서 보기에도 꽤 괜찮아서 면을 먹는 맛이 살짝 더 좋게 느껴졌다. 링귀네면으로 하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고 집에 있는 제면기에 얇은 것으로 ...
    Date2014.05.1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439 file
    Read More
  16. 칠리 콘 까르네, 칠리치즈프라이

    2014/05/13 칠리 콘 까르네, 칠리치즈프라이 가끔 막 땡기는 음식인 칠리.. 소불고기감이 집이 있어서 칼로 다져서 칠리를 만들었다. 칠리에 파스타나 라이스샐러드 등 탄수화물 들어가는 사이드디쉬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데 칼로리 폭탄을 맞고 싶은 날이라 냉동 프렌치프라이를 잔뜩 꺼내서 오븐에 구웠다.. 추천할만한 것은 아니지만 아주아주 가끔 한번씩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이라고 썼다가 냉동프렌치프라이는 몸에 좋을 게 없으니까 먹지 않는 걸 더 추천합니다.. 거기다가 치즈와 나초칩은 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다진 소고...
    Date2014.05.13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4 Views8614 file
    Read More
  17. 아보카도 무스와 갈릭오레가노 크로스티니

    2014/05/11 아보카도 무스와 갈릭오레가노 크로스티니 크로스티니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토스트를 뜻하는데 토스트한 빵에 올리는 재료는 무궁무진해서 아주 다양한 크로스티니를 만들 수 있다. 갈릭 오레가노 크로스티니는 말하자면 그냥 마늘빵... 프레쉬멕시코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책을 사기만 하고 그냥 책장에 꽂아만 뒀다가 목차를 본다고 휘리릭 넘기는데 눈에 딱 들어왔다. 나머지 내용은 아직도 안봤는데 구할 수도 없는 식재료가 막 나오니까 진도가 안나가서 그냥 그대로 다시 책장에 돌아갔다.. 사용한 재료는 아보카도 무스로 아보카도...
    Date2014.05.11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13136 file
    Read More
  18. 랍스터 버터구이, 벌거 필라프, 스트로베리 마스카포네 풀

    2014/05/10 랍스터 버터구이, 벌거 필라프, 스트로베리 마스카포네 풀 원래는 연어를 사러 코스트코에 갔는데 코스트코에 가자가마자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연어는 횟감이라 오래 실온에 두기 불안해서 못사고 그나마 덜 불안하면서도 괜찮아보이는 랍스터테일을 한 팩 사왔다. 약 500그램에 32000원으로 좀 비싸긴 했지만 벌거나 퀴노아로 샐러드를 해서 곁들이면 식사로 적당할 것 같아서 연어 대신에 선뜻 한 팩 들었다. 어릴때 처음 먹어본 랍스터테일이 내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랍스터 꼬리만 잘라내서 몸통은 따로 어딘가에서 먹고 꼬리만 이...
    Date2014.05.10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4256 file
    Read More
  19. 프로슈토, 가지, 버섯으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

    2014/05/07 프로슈토, 가지, 버섯으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 베사멜소스와 파스타반죽은 시간날 때 따로 먼저 만들어 두고 베사멜 소스는 데우고 파스타는 제면기에 밀어서 말리는 동안 가지에 소금을 뿌리고 수분을 제거하고 가지와 버섯을 구운 다음 썰고 살짝 말린 파스타를 삶아서 올리브오일을 살짝 발라서 랩에 덮어두고 양파, 마늘, 프로슈토를 볶다가 구워서 다진 가지와 버섯을 더 넣고 볶아 속을 만들었다. 오븐용 그릇에 베사멜소스를 뿌리고 파스타에 카넬로니 속을 넣고 반정도 채운 다음 손에 들고 카넬로니 속을 더 채운 다음 그릇에 차...
    Date2014.05.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321 file
    Read More
  20. 생면파스타로 만든 클래식 라자냐

    2014/05/07 생면파스타로 만든 클래식 라자냐, 라자냐 면 만들기 바로 아래 올린 파스타 생면을 뽑아두고 어쩔까 하다가 라자냐를 만들었다. 요즘은 라자냐에 라구소스(볼로네즈)나 베사멜 소스 외에도 리코타치즈나 토마토소스 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켜켜이 쌓아 만들지만 라자냐는 본디 라자냐 면, 볼로네즈소스, 베사멜소스를 켜켜이 쌓아 만드는 것이 클래식이다. 냉동실에 있던 볼로네즈 소스를 해동하고, 우유와 크림으로 베사멜소스를 만들고, 생면을 3분정도 삶은 다음 면과 소스를 켜켜이 얹고 모자란 수분은 시판 토마토소스로 켜켜이...
    Date2014.05.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23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