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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4 22:24

비프커리스튜

조회 수 4400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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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비프커리스튜를 만들었던 것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덜 걸리도록 만들었다.
보통 스튜는 처음에 루roux를 만들어서 여러 재료와 고기를 추가한 다음 푹 끓이는데 밀가루의 점도 때문에 바닥에 붙으니까 소고기의 경우 소고기가 푹 익도록 1~2시간 계속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그래서 고기를 먼저 푹 삶아서 루를 완성 전 15분 정도 전에 넣으면 (15분은 저어주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저으면서도 고기도 부드럽고 루도 잘 익고 마지막에 소스의 농도도 적당히 완성된다.


미리 슬로우쿠커로 만들어 둔 마살라소스를 사용했다.
마살라소스 - https://homecuisine.co.kr/hc20/52960


사용한 재료는 약 2~4인분으로

소고기 600그램
레드와인 1컵
물 약 3컵
(약 2시간 끓이기)

버터 2스푼
양파 중간 것 1개
다진마늘 1스푼
밀가루 1스푼

토마토페이스트 1스푼
비프뷔용 1티스푼
타임 약간, 월계수잎 1개 (부케가르니 대용)

마살라소스 1컵
감자 3개
생크림 1컵
소금 약간

플랫브레드나 바스타미쌀밥


고기는 한우 국거리를 여러 부위로 사서 했는데 수입산도 괜찮고 부위도 척아이롤부터 사태나 양지 다 좋다.


(어제 여기까지 써두고 손가락을 다쳐서 타이핑이 힘들어서 오늘은 번호를 붙히고 요약해서 쓴다.)


0. 마살라소스 준비 (링크에 있는 레시피에서 1인분 분량)
1. 고기는 먼저 볶은 다음 와인을 붓고 끓으면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2시간 정도 푹 삶아서 부드럽게 함
   (와인은 최소 30분 이상, 1시간 정도 끓여야 알콜 성분이 전부 다 휘발되니까 고기 삶을 때 같이 넣음) (중간에 졸아들면 뜨거운 물 보충)
2. 버터에 다진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다가 밀가루를 넣고 밀가루가 갈색이 되기 전까지 볶기
3. 부드럽게 삶은 고기에 감자, 버터+다진양파+마늘+밀가루 볶음을 넣고 토마토페이스트, 마살라소스, 타임, 월계수잎 넣기

감자넣는 타이밍
a. 감자는 스튜와 아예 따로 조리해도 좋으니까 따로 삶아서 버터에 굽듯이 지져내서 곁들이기
b. 1번에 넣을 경우 큼직하게 썰어서 소고기를 삶을 때 마지막 20분에 넣어서 익히기
c. 3번에서 함께 넣을 경우에는 15분 내외로 익을 수 있도록 크기를 1센치 이내로 얇거나 작게 잘라서 익히기

4. 생크림 넣기. 생크림은 적당히 소스에 녹아들도록 마지막 10~15분에 넣고, 불 세기로 농도를 조절함. 중간중간 바닥이 붙지 않도록 자주 저어주기
   (밖으로 튀니까 불을 줄이고 뚜껑을 반쯤 덮어서 조심)
5. 소금으로 마지막 간하기 / 소금은 약간씩 넣어서 여러번 간을 보고 딱 맞는 간을 찾기




0. 마살라소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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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기는 먼저 볶은 다음 와인을 붓고 끓으면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2시간 정도 푹 삶아서 부드럽게 함

크기변환_IMG_7407.JPG     크기변환_IMG_74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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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졸아들면 뜨거운 물 보충) 마지막에 고기에 수분이 이정도로 남으면 적당하다.



2. 버터에 다진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다가 밀가루를 넣고 밀가루가 갈색이 되기 전까지 볶기

크기변환_IMG_7414.JPG     크기변환_IMG_74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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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드럽게 삶은 고기에 감자, 버터+다진양파+마늘+밀가루 볶음을 넣고 토마토페이스트, 마살라소스, 타임, 월계수잎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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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크림 넣기. 생크림은 적당히 소스에 녹아들도록 마지막 10~15분에 넣고, 불 세기로 농도를 조절함. 중간중간 바닥이 붙지 않도록 자주 저어주기
5. 소금으로 마지막 간하기 / 소금은 약간씩 넣어서 여러번 간을 보고 딱 맞는 간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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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맛을 보고 소금을 넣어서 간을 딱 맞추는 것이 좋다.

향신료가 가득 들어간 커리의 생명은 딱 맞는 소금간이다.



난이나 파라타 등의 플랫브래드를 곁들이면 딱 좋은데 빵 굽기가 귀찮을 때는 시판하는 빵을 곁들이면 좋다. 
바게트나 플레인 베이글도 좋고 바스마티쌀로 지은 밥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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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 부드러운 한우암소로 고기먹는 맛도 좋고 감자도 파슬파슬, 소스에는 향신료의 깊은 맛이 듬뿍이다.
플랫 브레드에 소스를 얹어도 맛있고 고기만 먹어도 맛있고 감자만 먹어도 맛있고 그냥 막 다 맛있다.



  • 레드지아 2018.01.05 16:06

    이건 안맛있을수가 없죠!!

    고기와 감자와 카레니까요 ^^

    마지막 사진에서는 커리향이  저에게 듬뿍 올라오는거 같은 느낌마저!!!!!!!!!!!!!!

     

    윤정님 음식들을 보노라면 슬로우쿠커를 사야 될거 같은 불안한 느낌이 엄습해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8.01.07 00:46
    마살라소스 만들어서 던져놓고 알아서 완성하기로는 슬로우쿠커가 제일 편하긴 해요ㅎㅎ
    그치만 레드지아님은 불고기 소스만 만드셔도 잘 샀다 하실 듯 (하고 뽐뿌를 넣어봅니다ㅎㅎㅎㅎ)
    레드지아님 슬로우쿠커 사시면 제가 슬로우쿠커로 만드는 레시피 더 고민해볼게요ㅎㅎㅎㅎㅎㅎ 내가 슬로우쿠커를 팔고 있나 응? 하고 생각해봤어요ㅎㅎㅎㅎ
  • 뽁이 2018.01.09 03:23
    네??? 손 을어쩌다 다치셨어요 ㅠㅠ
    그거땜에 ... 다른 내용이 눈에 들어오질 않 ... 아서
    유난히 천천히 꼼꼼히 읽었어요 ㅠㅠ
    또 요리하다 다치신거죠 ㅠㅠ
    당분간 어쩔수 없이 ? 남이 해주는 음식으로
    드시면서 보내시어요 ~~~

    전 저 부드러워졌을 고기 상상하면서
    밥이 좋을까 빵이 좋을까 안해도 될 고민중입니다 ... ㅋㅋㅋ
  • 이윤정 2018.01.10 23:37
    가스렌지 청소하다가 가스렌지가 쾅 하믄서ㅠㅠ 제 손이ㅠㅠ
    그래도 뽁님 걱정 덕분에 많이 나았어요!
    이리도 걱정해주시니 제가 괜히 엄살부린 것 같잖아요ㅎㅎㅎ
    이 핑계 삼아 며칠 대충먹고살았어요ㅎㅎㅎㅎ
    밥이나 빵고민은 제가 할테니 뽁님은 어울리는 술을 고민해주세요ㅎ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9.03.27 23:35
    그냥 딱 봐도 꿀맛이겠어요.
    저 마살라? 소스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마법의 소스일까요? 마살라???
    검색하러 ㄱㄱㅅ^^;;
  • 이윤정 2019.03.28 05:00
    링크 봤는데 마살라소스는 제가 사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말씀을 못드리겠어요ㅠㅠㅠㅠ
  • 만두장수 2019.03.27 23:38
    http://m.hotyong.godomall.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600585&inflow=naver&NaPm=ct%3Djtrbc8ig%7Cci%3D82c948f0d27cf6fe03851a3071416c2695184d6b%7Ctr%3Dsls%7Csn%3D890396%7Chk%3Da34995cf68662e9d8524f9a2affbe63b943ccfac

    비슷한 맛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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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비프 니하리, 통사태 커리 스튜, Beef Nihari

    커리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뒤로 하고, 최근 몇 년 간은 마살라소스를 떨어지지 않게 늘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주재료와 세부 디테일만 조금씩 변형해서 여기저기 사용한 터라 늘 익숙한 커리만 반복한 편이었다. 그 익숙한 커리는 우리집에서 먹는 건 기본이고 친구집에 가서는 더 자주 먹고, 그 중에서도 제일 기본인 무르그 마크니는 진짜 많이 했다. 그래서 요즘 커리 레시피가 대동소이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마살라소스 없는 커리이다. 그리고 뼈가 있는 고기를 사용한 커리이기도 하다. 니하리는 파기스탄 커리로 고기를 오랫...
    Date2019.12.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8 Views1354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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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항정살로 돼지고기 생강구이, 쇼가야키

    미트박스에서 항정살을 사고 등심덧살도 사서 썰어서도 굽고 통으로도 굽고 등등 해먹고 있다. 이번에는 짭쪼름 달달한 간장양념에 생강을 추가해 돼지고기와 함께 졸이듯 구워서 만드는 항정살 간장양념구이. 일본에서는 부타노 쇼가야키라고 한다. 돼지고기 생강구이를 몇 번 했었는데 한 번 항정살로 해보니 맛있어서 그 이후로도 계속 항정살을 사용하고 있다. 등심덧살도 좋고 구이용 돼지고기면 다 좋다. 양파와 대파, 쪽파를 구워서 곁들였다. 쪽파는 듬뿍듬뿍 넣으면 더 맛있다. 추가로 간단하게는 양배추에 마요네즈만 있어도 좋고 샐러드용...
    Date2019.12.0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4 Views686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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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훠궈 만들기, 마라탕 재료, 레시피

    마라탕이나 훠궈재료는 정말정말 다양하지만 여태 먹으러 다녀 본 것을 곰곰히 생각해서 생각나는 최대한을 쓰고 있다. (못 먹어 본 것 포함) 중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데다가 재료의 폭이 아주 넓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했어도 내가 모르는 것이 한참 많을 것 같다. 평소 구하기 어렵지 않고 좋아하는 것은 진하게 써봤다. 샤브샤브처럼 해먹으면 훠궈고 같이 끓여서 한그릇으로 내오면 마라탕이고 그런 생각으로 편하게 해먹고 있다. 1. 고기 (샤브샤브용)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 그 외 삶은 스지나 내장고기 순대 등 2. 해산물 새우 오징어...
    Date2019.10.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195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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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똠얌꿍 만들기, 똠양꿍 레시피

    정말 오랜만에 만든 똠얌꿍. 위키에 따르면 똠얌이라는 말은 타이어인 ‘똠’(ต้ม)과 ‘얌’(ยำ)에서 왔으며, 똠은 ‘삶는다’는 말이며, 얌은 타이어와 라오스어에서 ‘맵고, 신 샐러드’를 뜻하는 말이다. 그리하여 똠얌은 라오스어와 타이어에서 맵고, 신 수프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똠얌은 맵고, 신 맛으로 그리고 육수에 사용된 고수가 가진 독특한 향을 지닌 향신료로 특징지어진다. 고 한다. 똠얌 뒤에 붙는 글자에 따라 주재료가 달라지는데 꿍(새우), 쁠라(생선), 까이(닭고기), 느어(소고기), 무(돼지고기)등이 있고 똠얌꿍에 쌀국수를...
    Date2019.09.2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0 Views276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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