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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도록 푹 익힌 김치에 따뜻하게 데운 두부를 함께 내고 곁들이로 돼지고기를 삶았다.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두부 1모 (시장 두부 1모 기준, 상황에 따라 2모까지)

김치 6분의1포기 

다진마늘 반스푼, 다진대파 반줌, 고춧가루 약간, 간보고 피시소스 약간



두부는 부평시장 두부본가에서 사온 것을 사용했다.



김치는 물이 많지 않으면 타기 쉽고, 물이 많으면 김치찜보다는 김치찌개 느낌이다.

김치에 자작하게 육수를 붓고 김칫국물도 반국자 넣고 40분정도 익히는데

초반에는 뚜껑을 닫고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중간중간 저어가면서 익히고, 충분히 익고 난 다음에는 뚜껑을 열고 수분을 날려가면서 익혔다.

중간에 부족하면 육수를 보충하고 마지막쯤에 간을 봐서 간보고 시면 설탕약간, 싱거우면 국간장 약간을 넣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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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치에 고기가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고기가 꼭 필요해서 조금만 삶았다.


가브리살은 다른 고기에 비해 얇아서 빨리 익는 편이다.

끓는 물에 고기와 함께 대파, 양파, 후추를 넣고 중불로 줄여서 30~40분정도 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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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두부는 클수록 속까지 잘 익지 않으니까 큰 두부는 반으로 잘라서 데우는 것이 편하다.

찜기에 찌면 좋고, 냄비에 데울 때는 두부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위지를 바꿔가면서 중약불로 끓였다.

속까지 다 데운 다음에도 접시에 담기 직전까지 뜨거운 물에 그대로 담가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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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접시에 두부와 고기를 담고 김치를 올려서 완성. 밥상에 계란말이만 하나 더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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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익힌 김치찜에 고기와 두부면 부족할 것 없는 한끼 식사이다. 맛있게 잘 먹었다.








  • 율씨 2019.06.24 22:50
    꺅.. 내일은 김치찜입니다 ㅋㅋㅋ
  • 이윤정 2019.06.25 02:42
    푹 끓이는거라 더우면 하기 힘드니 얼른 해드셔요ㅎㅎㅎㅎㅎ
    꺅 좀 귀여우신 거 아니에요ㅎㅎㅎ
  • 땅못 2019.06.25 01:02

    제목은 두부김치지만 가브리살이 시선강탈자네요!!^^...저는 돼지고기없이 자작하게 들기름향 나는 묵은지찜(볶음)도 넘넘 좋아하는데...

    아버지랑 동생이 다 고기 없는 김치는 쳐다도 안보는 타입이라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두부김치라는 메뉴도...식탁에서 통 볼 수가 없는 슬픈 친구입니다.

    가브리살은 없지만 고기로 수육해서 같이 내 볼까요...분명 그러면 고기랑 김치랑 먹고 두부만 홀랑 남기겠죠 흑흑

    참, 또 제가 부산 내려와서 가족들과 같이 살게 되면서 주방을 책임지기 전에는 저희 집에서 두부김치란 '냉장고에 들어있던 생김치 가늘고 길게 자름+냉장고에서 찌개용이나 부침용두부를 썸' 이어서 언제나 찬 음식이었답니다. 오늘 레시피는 두부도 성의껏 데우고 김치도 성의껏 쪄서 넘 맛있어 보이네요. 더 더워지기 전에 따끈한 두부김치 먹어야겠어요! ㅎ0ㅎ 치료를 한 번에 할 수가 없어서 지속적으로 치과에 다니고 있는데 늘 안부를 물어봐주셔서 사실 정말로 감동받아요 ㅠ0ㅠ 물론 아프고 불편할 때도 많지만 그래도 넘넘 즐거운 날이 더 많아요 ㅎㅎ 홈퀴진도 또렷한 행복의 한 부분입니다! 올라오는 레시피 자주 같이 보면서 엄마랑 얘기하는데 참 몰랐던 엄마를 사람으로 많이 알게 되었거든요. 감사해요 <33

    올해는 장마가 늦네요. 비맞기 전의 채소랑 과일 맘껏 즐기면서 기운찬 한 주 보내시길 바라요!!

     

  • 이윤정 2019.06.25 02:47
    가족이 고기 없는 김치는 쳐다도 보지 않는다니 아우 정말 공감됩니다.
    진짜 두부+김치인 두부김치는 저희집 밥상에서도 앞으로 없을 것 같아요ㅎㅎㅎ
    가브리살은 제가 좋아해서 삶기는 했지만 삼겹살이나 목살도 당연히 좋고, 굽거나 볶은 고기도 당연히 잘 어울리는 것 아니겠습니까ㅎㅎ

    부산에 내려와서 주방을 책임지시다니 말씀만 들어도 책무가 무거운데 어떤 음식이든 최대한 편하고 덜 힘들게 하는 것이 가족 상생의 길인 것 같아요.
    제가 자꾸 괜히 마음이 쓰여서 안부 불어보면서도 굳이 말 꺼내고 싶지 않으신데 괜한 오지랖인가 망설였거든요. 그런데 감동이라 해주시니 부담이 덜어져서 감사해요^^
    아프고 불편한 때에도 즐거운 날이 많으신데 치료 끝나시면 아프고 불편하지 않으면서 더 더 즐거우실 일만 남았으니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시는 중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채소와 과일이 좋은 계절에 땅못님과의 대화도 좋네요. 땅못님도 기운차게 잘 보내셔요^^
  • 레드지아 2019.06.25 16:19

    [두부김치에 고기가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 이부분을 읽고 몹시 놀랐어요!!!

    윤정님이 고진교에서 탈퇴한줄 알고 정말 깜짝요!!!

    문장 뒷부분을 다시 보니 탈퇴한게 아니어서 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두부김치만 줬다간 저희집 식구들 다 가출할껄요? ㅋㅋㅋㅋ

    꼭 고기를 줘야지 흡족하게 밥을 먹는 사람들이어서 고기는 몹시 중요합니다 ㅋㅋㅋ

     

    두부김치도 진짜 밥도둑이죠 ㅠ

    먹다보면 더 먹고 싶은데 배가 불러 더이상 뱃속에 들어가지 않음이 어찌나 원통하던지요 ^^

  • 이윤정 2019.06.28 04:55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ㅎㅎㅎㅎ
    고진교가 문제가 아니고 한국말이 문젠 걸로 합의해요ㅎㅎ

    한창 잘 먹을 나이에 고기도 없으면 두부김치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이까,
    두부김치에 두부하고 김치만 있으면 가출한다는 가족분들 마음이 확 와닿아요ㅎㅎㅎ
  • 만두장수 2019.06.26 23:40
    고기가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고기가 꼭 필요해서....
    한참 생각했어요...ㅋㅋㅋ

    약물 복용을 안해도 되지만 안하면 안돼서, 막 퇴근 후 치킨집에서 닭색휘 언제 나오나 기둘리며 약물 복용중입니다^^;;

    그나저나 저 구성이면 저희집의 경우 적당한 비율일 것 같아요,

    저는 고기+김치 위주
    망구 두부+김치 위주
    장녀 두부+김치 위주
    차녀 고기+김치 위주
    딱 맞네요...^^;;
  • 이윤정 2019.06.28 04:57
    생각 다 하시자마자 바로 응용하시는 센스ㅎㅎㅎㅎ
    치킨집에서 치킨이 나오면서 복약중이시라면 이야말로 천상계아닙니까ㅎㅎㅎㅎ
    그 와중에도 가족분들 구성에 따라 맛있는 것 나눠 드실 생각하시는 것 보면 정말 사랑꾼이신걸로요ㅎㅎㅎ
  • 만두장수 2019.06.28 23:08
    에궁...사랑꾼...세여자와 행복하긴 합니다...자랑자랑^^;;

  1. 고기에 곁들이는 양배추깻잎무침, 업진살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필수적인 채소무침. 상추나 양배추, 알배추를 비롯해 각종 쌈채소를 무쳐서 먹을 땐 주로 이렇게 만드는 편이다. 무침양념을 소스화 시켜서 콩나물과 깻잎을 무치는 고깃집스타일도 좋아하는데 다음엔 그 버전을 올릴 예정.. 재료 양배추 3줌 깻잎 1~2묶음 고춧가루 1티스푼 설탕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분량 쓰기가 애매한데 고춧가루는 쪼끔만 넣고 무친 다음 대충 전부 1스푼씩 넣고 채소 분량에 따라서 간봐서 필요하면 조금 더 넣고 그런다. 양배추는 채칼을 이용해서 가늘게 썰고 깻잎은 돌돌 감아...
    Date2022.02.2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176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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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라볶이

    떡볶이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105843 재료 라면 1개 오뎅 4장 떡 1줌 비엔나소세지 (선택) 대파 1대 물 적당량 (생각보다 조금 넉넉하게) 떡볶이소스 1국자 라면스프로 오뚜기 덕용 라면스프를 1스푼 사용했고 라면사리는 오뚜기 얇은 사리면을 사용했다. 물은 좀 넉넉하게 잡는데 분량을 안재봐서 잘 모르겠다. 라면사리가 물을 많이 흡수하니까 좀 넉넉하게 잡았다가 넘 많으면 면이나 소스를 추가하고 물이 부족하면 물(뜨거운 물이면 더 좋음)을 추가해서 봐가면서 대충 만든다. 떡은 떡집에서 뽑아오거나 부평시장 오뎅가게에서...
    Date2022.02.1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172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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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낙곱새

    늘 마음이 쓰이는 레시피인 낙곱새. 자주 올리지는 않았지만 언제라도 해먹을 수 있도록 양념과 주재료를 늘 냉동해두고 있고 양파 대파도 늘 집에 있으니까 하루 전에 냉장실에 옮겨 해동만 하면 되는 메뉴이다. 낙곱새라는게 일종의 짜글짜글한 전골이라 주재료+채소+전골다대가+육수+사리의 조합으로 어떻게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낙곱새로 검색한 링크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board_secret2&act=IS&is_keyword=%EB%82%99%EA%B3%B1%EC%83%88&where=document&search_target=title&page=1 낙곱새양념(전골다대기) 재료 고운고춧...
    Date2022.02.1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36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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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등심덧살 액젓수육

    요즘 자꾸 자주 올리는 액젓수육이다. 돼지고기 사놓고 번거로운 일하기는 귀찮고 고기는 얼른 써야할 때 가장 만만한 게 액젓수육이라 자주 만들게 된다. 시판 보쌈김치를 곁들였는데 시판김치보다는 김치찜이 더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그냥 잡담) 수육의 기본은 고기냄새 없이 촉촉하게 삶는 것인데 물에 담가져 익히는 수육이 물없는 수육에 비해 촉촉하지 않다는 건 오해이다. 부드럽고 촉촉하기로 유명한 수비드(진공저온조리)도 고기를 마리네이드하고 진공해서 익히는 것인데 조리가 끝난 상태에서 보면 결국에는 육즙때문에 수분에 잠기게 ...
    Date2022.02.10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314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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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닭죽

    지난번에 올린 닭곰탕에 이어서 닭죽. https://homecuisine.co.kr/hc10/106434 재료 2~3인분 닭 1키로 1마리 대파 1~2대 마늘 10개 통후추 1티스푼 피시소스 2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0.5스푼 더) 물 2리터 (끓이는 상태나 뚜껑 여는 상태에 따라 조절) 질게 지은 밥 2인분 대파 흰부분 0.5~1대 소금, 후추, 깨 (취향껏) 닭을 손질하고 삶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닭고기는 가슴쪽을 반을 가르고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삶는다. 국물에 기름이 적은 것이 좋으면 껍질을 벗기고 사이사이 지방도 잘라낸다. 관절을 잘라서 분할하거나 토막낸 ...
    Date2022.02.08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139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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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라면전골

    오랜만에 라면전골 당장 집에 라면이 스낵면 뿐이라 고운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평소보다 조금 더 사용했다. 좀 더 칼칼하고 얼큰한 라면이 라면전골에 잘 어울린다. 재료 라면 2개 물 1~1.1리터 고운고춧가루 1~1.5스푼 다진마늘 1.5스푼 샤브샤브용 소고기 300~400그램 알배추 대파 듬뿍 어묵탕용 오뎅 4개 (선택) 팽이버섯 1봉투 (선택) 밥 계란 후추 참기름 1. 샤브샤브용 고기, 알배추, 대파흰부분, 버섯 오뎅 등 취향에 따라 재료 준비한다. 2. 물에 라면스프,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끓이기. 취향에 따라 고추기름이나 고춧가루, 후추를 ...
    Date2022.02.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357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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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충무김밥

    오징어와 오뎅을 데치고 물기를 빼서 썬 다음 같이 양념에 무치고 미리 만들어 둔 콜라비생채 꺼내고 맨밥을 김밥김에 싸서 편하게 충무김밥을 만들었다. 섞박지를 만드는 평소의 충무김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103920 1. 미리 넉넉하게 만들어 둔 콜라비생채 https://homecuisine.co.kr/hc10/106765 재료 콜라비2개 1.5키로 (=껍질벗긴 후 1300그램, 절이고 물기 짜서 1000그램) 피시소스 4스푼 설탕 2스푼 + 고운고춧가루 20그램 고춧가루 20그램 마늘 60그램 대파 60그램 피시소스 40그램 조청 40그램 아작아작한 콜라비생채...
    Date2022.02.03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202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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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피시소스로 육전, 두부부침

    육전과 두부부침은 소금만 뿌려서 부쳐도 맛있지만 피시소스로 간을 하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피시소스의 냄새는 가열하면 휘발되는 성분이라 가열하는 요리에 사용했을 떼 피시소스 냄새가 거의 남지 않는다. 경험적으로도 피시소스로 간을 한 육전과 두부부침을 해서 피시소스가 들었다는 걸 먼저 알아채는 사람은 여태 아무도 없었다.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는데 각자 좋아하는 액젓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보통 액젓은 염도가 약 25%이고 친수피시소스는 20%인 것을 감안해서 일반 액젓 사용시 양을 약간 줄인다.) 소금에 비해 피시소스가 염도를...
    Date2022.01.3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165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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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햄김치볶음밥

    잘 익은 김치와 스팸, 대파 듬뿍, 고슬고슬한 밥과 조미료, 버터와 모짜렐라의 조합인 햄김치볶음밥. 요즘 스팸과 리챔이 제철이라 볶음밥 만들기 딱 좋다. 사용한 재료(2인분) 식용유 약간 스팸이나 리챔 200그램 1캔 대파 흰부분 2대 김치 200그램 쌀 1.5컵으로 지은 밥 (=2그릇) 산들애나 다시다 등 조미료 0.5스푼 버터 1스푼 소금,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선택) 모짜렐라치즈 100그램 1.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일구고 김을 빼고 볶음밥 재료를 준비한다. 2. 햄 볶기 3. 대파 볶기 4. 김치 볶기 수분 없이 파슬파슬하면 5. 밥 조미료 버터 ...
    Date2022.01.29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266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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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육개장라면. 파개장열라면

    불고기용 소고기와 대파를 양념하고 푹 끓이고 매운 라면을 넣어 만든 파개장라면. 파를 듬뿍 넣은 라면이라 파개장에 가까운데 지나가면서 대충 보면 육개장 같기도 하고 대충 그렇다. 준비할 재료는 소고기, 대파, 마늘, 고춧가루, 액젓, 계란, 후추, 밥 + 라면. 이럴거면 그냥 국끓일 걸 그랬나 싶지만 그래도 라면 좀 신경서서 끓이면 대파 마늘 계란은 기본이니까 거의 쌤쌤인걸로.. 육개장 느낌이 나야하니까 라면은 해물맛 나지 않는 깔끔한 매운맛 라면이면 다 잘 어울리는데 그 중에서 열라면을 골라왔다. 평소에 계량은 계량스푼으로 하지...
    Date2022.01.27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 Views222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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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새송이버섯볶음

    1년 정도 도시락을 안싸다가 지난달 초부터 도시락을 싸고 있어서 소소하게 반찬을 좀 만들게 된 바람에 새송이버섯볶음도 오랜만에 만들었다. 이런 평범한 반찬은 내용도 너무 단순하고 별거 아니라 여기저기 합해서 올렸었는데 오랜만에 만들려고 찾아보니 역시 따로 올린 게 보기 편했다. 앞으로는 현재 당장 자주 만드는 사소한 반찬이라고 해서 막 대충 묶어서 쓰지 말고 따로따로 올리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싶다. 새송이버섯 크기에 따라 주재료의 양이 두배씩 차이가 나기도 하니까 레시피의 양념 양에 크게 의미는 없고 그냥 간만 맞추면 되...
    Date2022.01.2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1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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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3등급 업진살 구워먹은 이야기, 도매용 소고기 이야기, 고기 특성 고르기

    (3등급 업진살 600그램으로 약 3만원치) (말많음주의) (근거불충분 경험담주의) (구매한 고기 전부 암소 기준) 1. 소고기 시세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소고기는 가격이 확 오르거나 확 내리지는 않고 부위별로 등급벼로 가격편차가 심하다. 하지만 소고기 시세가 내리는 일은 없이 몇 년 간 계속 완만하게 올라서 요즘은 마트에서 한우 안심이 1키로에 15만원가량 하는 등 비싼 상태이다. 2. 구이용 고기 구이용 고기로는 갈비본살(구이용 최고) 갈비살 등심 안심 부채살 치마살 살치살 토시살 안창살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특수부위인 제비추...
    Date2022.01.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510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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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부대볶음

    매번 똑같은 부대볶음. 재료 양배추 4분의1통 대파 흰부분 2대 김치 2~3잎 스팸 작은 캔 1개 소세지 2~4개 베이컨 100그램 (햄 소세지 베이컨 다 합해서 약 600그램) 양념장 고운고춧가루 18그램 (2.2스푼) 고추장 25그램 (1스푼) 간장 15그램 (1스푼) 친수피시소스 5그램 (1티스푼) 다진마늘 50그램 (2.5스푼) 생강약간 (생략가능) 후추톡톡 미림이나 청주 14그램 (1스푼) 사골육수 300미리 냉동사리 1인분 (중화면이나 우동) 김치는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거나 묵은지를 조린 김치조림을 사용하기도 한다. 김치참치조림 https://homecuisine.co.kr/...
    Date2022.01.2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332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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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김밥

    김밥 10줄 재료 김밥용 김 10장 쌀 4컵 (180미리계량컵) 소금, 식초, 설탕, 참기름 참기름, 깨 1. 우엉조림 2. 오뎅 5장 간장1 미림1 설탕0.5 물1 3. 당근 2~3개 채썰어서 볶기 4. 계란 8~10개 5. 김밥햄 (CJ나 노브랜드) 김밥햄 나눠진 것 보면 7~8갠데 잘 분배해서 10개 썰고 굽기 6. 김밥용 맛살 (대림이나 노브랜드) 반갈라서 10개 7. 통단무지 적당량 (통단무지 썰어서 10개 분량 만들기) 쌀 4컵으로 밥을 지으면 김밥이 8~10줄정도 나오는데 신경써서 얇게 펴면 10줄까지 나온다. 늘 사용하는 비비고김밥김이 10장이라서 10줄이 나오도록 하고 ...
    Date2022.01.18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27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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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등심덧살로 액젓불고기, 돼지불고기

    아주 예전부터 고기나 볶음요리 간은 염도 1%를 유지하는 편이다. 염도 계산하기 전부터 올렸던 레시피도 지금 와서 계산해보면 거의 1%에 맞아 떨어지는 것이 사람 입맛이 참 안변한다 싶다. 레시피부터 보려면 ㅡㅡㅡㅡㅡ 나올 때까지 아래로 쭉쭉.. 고기 1키로에 염도가 1% = 소금이 10그램 간장은 염도가 15% -> 70그램 친수피시소스는 염도가 20% -> 50그램 간장:설탕 비율은 소고기는 1:0.5 / 돼지고기는 1:0.75 이다. 기본 레시피는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70그램 설탕 52.5그램이고 나머지 마늘, 대파, 생강, 미림 등 재료는 입맛에 맞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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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올리는 제육볶음. 제육양념은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뒀던 것을 했다. 제육양념에 간장 200그램으로 늘 만들어왔는데 간장100+피시소스80 으로 사용하면 더 맛있다. 제육양념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다진마늘 100그램 다진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선택) 전체 양념장 무게가 약 900그램으로 고기가 500그램인 제육볶음을 5~6번 만드는 분량인데 그냥 먹기에도 적당한 정도를 만들거나, 고기가 두껍거나, 채소를 넉넉히 넣지 않으면 6회분으로 나눠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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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차돌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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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콜라비생채, 무생채, 생채무침

    작년에도 올렸던 콜라비생채. 요즘 콜라비가 큼직하고 단단하니 먹기 좋은 계절인데 마트에 흔하게 있어서 한박스 사왔다. 무보다는 콜라비로 생채 담는 걸 좋아해서 겨울에 자주 담는데 맛은 무생채와 비슷하면서 단맛은 덜하고 더 아삭아삭하고 물기가 적다. 재료 콜라비2개 1.5키로 (=껍질벗긴 후 1300그램, 절이고 물기 짜서 1000그램) 피시소스 4스푼 설탕 2스푼 고운고춧가루 20그램 고춧가루 20그램 마늘 60그램 대파 60그램 피시소스 40그램 조청 40그램 ( 40이면 덜단데 며칠 익히면 더 달아지니까 잠시 멈추기 그 후에 단맛 추가해도 괜찮...
    Date2022.01.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1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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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등갈비김치찜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제일 좋은, 제일 쉬운, 이런 좋은 거 다 놔두고 재미가 없기로 세상에서 제일인.. 재료 2인분 1 등갈비 1.2키로 (2대) 통마늘 10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친수피시소스 2스푼 물 적당량 2 묵은지 500그램 김칫국물 적당량 (50미리정도) 등갈비육수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1대 고운고춧가루 1.5~2스푼 설탕 0.3티스푼 (묵은 김치가 새콤해서 약간 넣었는데 선택) 후추 톡톡 1. 등갈비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다음 뼈안쪽의 근막이 있으면 근막을 뜯는다. 한 대 씩...
    Date2022.01.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274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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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김치우동

    카테고리가 한식인데 김치가 들어가면 다 한식임... 그냥 김치우동.. 이라고 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수다를 좀 떨기 시작하고 있다. 우동에 무와 오뎅을 넣으면 당연히 맛있고 유부를 넣는 것도 좋아한다. 겨울에 시판우동을 사두고 물+우동스프+무로 무를 푹 익히고 간하고 오뎅과 냉동유부만 넣어서 끓여서 밥상에 가지고 와서 먼저 오뎅과 유부만 먹고 마지막에 우동사리를 넣어서 끓여오는 방식으로 자주 먹는다. 유전자에 새겨진 거부할 수 없는 전골본능... 이번에는 물 양도 따로 맞추고 김치를 넣고 간도 따로 맞추고, 대파도 구워서...
    Date2022.01.0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40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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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단무지무침 레시피

    요즘 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같이 도시락 먹는 회사동료분의 어머니께서 내일 세상에서 제일 귀한 음식인 엄마김밥을 넉넉하게 싸주신다고 해서 귀한 음식의 조연으로 간단하게 단무지무침을 무쳤다. 단무지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무치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 재료는 그냥 부으면서 무게재고 간보고 만든거라 절대적인 건 아니고 취향에 맞추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 이엔통단무지 350그램 하인즈식초 20그램 (2스푼) 피시소스 10그램 (2티스푼) 고춧가루 3그램 (1티스푼) 참기름 20그램 (2스푼) 이엔 통단무지는 꼬들꼬들...
    Date2021.12.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7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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