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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팬에 위에는 소불고기를 얹고 가장자리에 육수를 부어 감자사리를 넣어 먹는 불고기집이 해운대에 있는데 가격대가 꽤 높다. (180그램 1인분에 3만원이다..)

불고기나 전골에 넣어보니 전골에 감자사리가 잘 어울린다는 것을 깨닫고 바로 실행했다. 


일반 불고기에 감자사리를 바로 넣으면 감자사리가 국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뻑뻑해지기 때문에 전용 팬에 불고기를 굽고 가장자리에 육수를 따로 더 부어주여야 하는데

집에서 재현하기에는 전골에 넣으면 딱 좋다. 

비싸지 않은 식재료비로 비싼 곳에서 먹는 맛이 느껴지니 효율이 좋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한우암소 불고기용 300그램

불고기양념 6스푼 (300그램분량)


알배추 5잎

양파 1개

대파 1~2대


사골육수 1.5컵

황태육수 1.5컵

국간장 약간 (간보고)

후추약간

(끓이면서 부족한 경우 육수 추가)


감자사리 1개


추가재료로

밥 2그릇

대파 적당량

계란 1개

김가루


당장 집에 늘 있는 채소로만 사용했는데 취향에 따라 버섯이나 그 외 전골에 어울리는 채소를 더 넣어도 좋다.

사골육수는 미리 고아 둔 것을 사용했는데 시판육수를 사용해도 좋고, 황태육수는 황태,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으로 미리 푹 우려내어서 사용했다.


불고기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을 만들면 100그램에 양념 2스푼이 적당한데 따닥불고기처럼 고기만 구울 때는 최대 60%까지 줄이고, 

채소를 많이 넣는 불고기나 불고기 뚝배기, 불고기 전골에는 그대로 2스푼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불고기 뚝배기나 전골에는 육수가 들어가니까 한번 팔팔 끓으면 간장을 약간 넣고 간을 약간 싱겁게 맞추면 보글보글 끓여먹으면서 간이 딱 맞게 완성된다.



감자사리는 '미농 감자사리' 를 사용했는데 200그램 1개에 딱 2인분이다. 

(2인분이라고 감자사리를 2개 넣으면 국물을 다 흡수해서 육수 모자라니까 더 붓고 다시 간 맞추고 등등 번거롭게 된다.)


감자사리는 미리 3분정도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준비하면 전골에 넣고 끓으면서 딱 맞게 익고 국물에 농도도 생긴다.

미리 익히는 시간이 너무 짧으면 국물을 너무 많이 흡수해서 전골에 국물이 없어지니까 미리 잘 익혀서 넣는 것이 좋다.



불고기를 양념장에 무치고, 알배추, 양파, 대파 준비하고 육수만 부으면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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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를 풀어가면서 전골이 팔팔 끓어 올라 어느정도 익으면 미리 삶아둔 감자사리를 넣어서 감자사리가 보들보들하도록 잘 익혀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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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사리를 넣으면 국물 농도가 진해진다. 간을 봐서 짜면 육수를, 싱거우면 간장을 약간 넣어서 입맛에 딱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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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하고 국물에 간도 딱 맞고 감칠맛이 도는 불고기전골에 부드러운 고기와 시원한 채소도 좋고 감자사리도 쫀득쫀득하니 호로록 잘 어울린다.

마지막에는 육수에 밥을 넣고 푹 끓이고 대파, 계란, 김가루를 넣어서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딱 떨어지게 배부르고 따끈따끈 좋다.




  • 레드지아 2017.10.30 16:34

    앗! 이런 요리도 있군요!! 저 첨알았어요

    근데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ㅠㅠ

     

    감자 사리가 있다는것도 첨 알았고요 ㅋㅋ(윤정님 덕분에 첨 알게 되는게 많아서 기뻐요 ^^)

     

    2인분이라고 감자사리를 2개 넣으면 국물을 다 흡수해서 육수 모자라니까 더 붓고 다시 간 맞추고 등등 번거롭게 된다.)]<-----------뜨끔!!!!!!!!!!! ㅋㅋㅋㅋ

     

    제맘속에 들어갔다 나오신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자사리니 얼마나 쫀득하고 맛있을까요!! 그래서 욕심많은 저는 2개 넣으면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는데 윤정님의 멘트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죽으로 완벽한 조합입니다!!!! 꺄아...

    크게 어려운 재료도 없고 요즘 날도 쌀쌀하니 이런 뜨끈한 국물 먹는 재미가 생기는 계절이 되었네요!! ^^

  • 이윤정 2017.11.02 01:31
    제가 아는 바로 이 감자사리를 쓰는 곳이 그 소문난암소갈비하고 아구찜집, 닭갈비집이 있는데 아구찜 감자사리 이게 또 엄청 맛있어요ㅎㅎ
    그거 먹으러 아구찜집 갈 정도인데 제가 아구찜이 마음에 딱 들게 잘 안되서 아직 아구찜을 했어도 올리지를 못한거 있죠ㅠㅠ

    이 감자사리 처음에 닭갈비에 넣었을 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좀 놀랬거든요. 불고기에 전용팬+육수 없이 넣었을 때는 국물 흡수를 얼마나 하는지 뻑뻑한 적도 있고 말입니다.
    저도 다 실패해보고 나온 이야기라서 남이야기 같지가 않죠ㅎㅎㅎ
    이제 슬슬 추워지니 전골이 시작인데 앞으로 또 계속 해먹으려고 알배기 배추도 사고 한우불고깃감도 넉넉하게 사뒀어요^^
  • 뽁이 2017.11.01 08:29
    오오오오오 ! 저도 이 메뉴는 처음봤어요
    당면이 아닌 감자사리라니 ~
    당면보다 쫄깃한 식감이 좋을거 같아요
    얼핏보고 쫄면사리인 줄 알았어요 ㅋㅋ
    역시 이런건 마무리는 죽이죠 +ㅁ+
  • 이윤정 2017.11.02 01:37
    원래는 불고기나 갈비를 먹고 그 팬 가장자리에 감자사리 올리고 육수 부어서 먹는 방식인데 집에서 하자니 전용팬도 필요하고 버너쓰기도 조금 애해하더라고요.
    그냥 불고기에 넣었더니 양념을 다 흡수해서 너무 뻑뻑해지고 해서 전골에 넣었더니 딱 좋았어요!
    뚝배기불고기처럼 당면도 좋고 이렇게 감자사리도 좋은데 감자사리 안드셔보셨으면 한 번 추천드립니다.
    부산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아구찜에 감자사리가 진짜 맛있거든요.
    역시 뽁이님과 저의 공통점은 마무리입니다ㅎㅎㅎㅎㅎ
  • 테리 2017.11.05 20:46
    감자사리!!!!ㅎㅎㅎ 이거 파는데 알아내느라 윤정님과 제가 계속 검색 신공 발휘하며 전전긍긍했던 지난 날이 생각나네요..윤정님 감자사리 사랑 덕분에 호기심 폭발되어 부산 가자마자 해운대 갈비집 가서 먹어보고^^
    이 쪽 유가네 에서는 쫄면사리가 나온다는 사실에 배신감 느껴도 보고요.ㅎㅎ

    불고기전골 정말 뜨끈하게 맛있었겠어요~
  • 이윤정 2017.11.06 00:12

    저는 열심히 찾아다니고 테리님이 다 알려주신거죠ㅎㅎ 저는 감사히 정보 듣고 사보니 이게 딱 그 감자사리여서 너무 기뻤어요.
    이제 날이 추워져서 전골 먹을 날이 많이 남았는데 전골에 감자사리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더라고요^^ 다시 한 번 감사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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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갈매기살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갈매기살 고추장찌개. 지난 번에 올린 것과 거의 똑같다. 곱창전골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고기도 듬뿍이고 닭도리탕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곱창전골이나 닭도리탕보다 만들기 더 편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근막이 제거된 갈매기살을 사용해서 전에 올린 것에 비해 삶는 시간을 약간 줄였다. 삶는 시간이 같으면서도 육수/물의 양이 같으면 싱거우니까 육수의 양도 100미리 줄였다. 만드는 김에 그램 계량도 했다. 저울 계량을 하다보면 지금의 나한테 다음 일을 떠맡기고 싶어지고, 적어도 두세배는 만들고 싶어지고, 그러다보면 대용량 레...
    Date2019.11.1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13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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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참치김치찌개 레시피

    정말 바쁠 때 만드는 참치김치찌개. 김치를 40분 이상 푹 익혀서 만드는 김치찌개를 좋아하지만 언제나 시간이 한 시간씩 있는 건 아니라서 빠르게 만들었다. 김치가 아주 부드럽게 익지는 않았지만 움직이기 시작한 시간부터 재료준비, 완성까지 30분 만에 금방 만들었다. 1. 가장 먼저 김치부터 꺼내서 가위로 잘라서 냄비에 넣고 기름 약간 두르고 볶고(5분) 2. 그동안 다른 냄비에 물 끓이기 3. 볶은 김치에 끓이던 물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조금 낮추고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15분 끓이기 (15분) (바쁘지 않으면 이 때 30분이상 푹 익힌다...
    Date2019.10.2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5 Views108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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