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274 추천 수 0 댓글 3

안녕하세요 윤정님!

트위터에서 리트윗이 많이 됐던 볶음밥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처음 온 이후로

새로 해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마다 홈퀴진에서 제일 먼저 검색을 해보게 된지 오래됐는데 가입은 처음이네요

검색해볼 때마다 찾는 모든 요리가 다 있고 계량도 정확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돼요!

글도 너무 잘 쓰셔서 맛 표현이 간결하면서도 어떤 맛인지 잘 전달되는 점이 정말 중독적이에요 랜덤 레시피만 읽어도 재밌어요 ㅋㅋㅋ

 

이번 추석에 잡채와 LA갈비 할 때도 간단한 레시피도 있고 좀 복잡한 것도 있어서

다 읽고 비교하면서 맛을 어떻게 내는지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정말 많이 됐어요!

지금까진 자취하면서 요리를 해도 이 맛이 맞는 건지 마는 건지 잘 모르고 먹어서 별로 즐겁지 않았는데

요즘은 아 내가 했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맛있다는 생각까지 들게 된 게 홈퀴진 덕분이에요ㅜㅜ

요즘 제일 해먹어보고 싶은건 세멸치를 튀겨 넣는 주먹밥이나 알밥인데... 이게 들어가는 재료가 은근 많다 보니까 엄두가 잘 안나네요 ㅋㅋㅋ

 

항상 잘 보고 있어서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었어요~

추석 지나고 갑자기 추워졌는데 가을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 이윤정 2020.10.07 04:48

    안녕하세요 디썸님^^

    제목이 마늘볶음밥은 아닌데 마늘이 많이 들어간 그 볶음밥 말씀이시죠ㅎㅎ 제가 그 글을 올린 게 디썸님 뵈려고 그랬었나봐요ㅎㅎ

    블로그에 이어서 홈페이지까지 10년정도 하다보니까 어지간히 열심히 밥해먹고 또 올렸다 싶어도 아직도 모자란 면이 많은데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10년정도 지나다보니 같은 제목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레시피도 변하는 점이 생기고 제가 설명하는 부분도 다른 점이 생기거든요.

    저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쓰는 글이라 몰랐는데 이런 점을 비교해가면서 읽어주시니 앞으로 새로 글을 올릴 때마다 마지막 글만 참고하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고민이 되어요. 제가 몰랐던 부분을 짚어주셔서 감사해요^^

     

    인간적으로 너무 맛있다는 생각까지 하셨다니 제가 만든 음식도 아닌데 괜히 넘 뿌듯해요ㅎㅎㅎㅎ

     

    알밥이나 주먹밥에 세멸치 튀겨서 넣으면서 저도 아 이거 진짜 재료가 넘 자잘하게 많이 들어간다 싶더라고요.

    레시피 올릴 때는 (다음에는 뺄 때 빼더라도) 레시피만큼은 최대한 제가 계획한 재료는 계획대로 넣어야 다음부터는 어떤 걸 빼도 괜찮은지 이야기 할 수 있으니까 열심히 재료를 갖추는 편이에요. 그치만 글 올리지 않고 만드는 그냥 평소에는 전부 다 갖추지 않고 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러니 부담갖지 마시고 일단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오늘 부쩍 추워서 미뤄뒀던 무쇠팬 오븐시즈닝을 지금 하는 중인데 오븐에서 무쇠 꺼내 보는 재미도 있고 또 이야기 나누는 것도 넘 재밌어요ㅎㅎ

    디썸님도 아침 저녁으로 옷 잘 챙겨입으시고 건강하세요^^

  • 디썸 2020.10.12 22:06
    ㅋㅋㅋㅋㅋ아앗 사실 처음에 마늘볶음밥이라고 썼다가 아참 제목이 마늘볶음밥은 아니었지 하고 지웠는데 들켰네요!
    아 진짜 저 그 때 그 참치 기름째로 볶는 조리법에 미쳐서 장에 있던 참치통조림들 다 볶아버렸어요.. 작은 마늘도 다 통으로 튀겨버리고 ㅋㅋㅋㅋ
    김치참치볶음밥도 베이컨대파볶음밥도 다 조리 설명을 너무 맛있게 쓰셔서 진짜 해먹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ㅠㅠ 주변에 전도도 했음ㅠㅠㅠㅠ

    앗 제가 여러 게시글을 다 읽은 건 윤정님 설명이 읽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어서ㅠㅠㅠ가 근본적인 이유고요 생활 속에선 상황에 따라 여러 레시피가 필요한 거니까 저는 그대로도 좋은 거 같아요 ㅋㅋㅋ 예를 들면 잡채를 할 때 면을 재료들과 같이 볶을 수도 있고 비빌 수도 있고 미리 간장에 졸일 수도 있고 그냥 간장과 같이 비빌 수도 있고 납작당면으로 하면서 노두유를 넣을 수도 있고 이런 게 저 같은 초보한테는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다 도움이 돼서요! (너무 잡채 다 읽은 사람 같네요...)

    뭔가 평소엔 대충 해먹으면서 홈퀴진 보면 윤정님이 재료 하나하나 꼼꼼하게 맛 내시는 것이 느껴져서 제대로 해먹고 싶어지는 거 같아요ㅋㅋㅋ
    사실 알밥을 제대로 해먹으려니 무엇보다 뚝배기가 사고 싶어지기도 하구여 ^.T
    물론 역시 홈퀴진 보면서 제일 사고 싶어지는 건 무쇠팬이랑 친수피시소스에요!! 피시소스는 진짜 이번에 알밥재료 사면서 같이 사봐야겠어요ㅋㅋㅋ
    계란후라이만 해도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그만큼 관리를 재밌게 잘하시는 거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저도 같이 재밌어요 ㅋㅋㅋ

    아닛 근데 시즈닝하고 계신 시간이 너무 늦은 시간..? 아니면 이른 시간 아닌가요! 아무래도 조용할 시간이셨을 텐데 제 글이 쫌이라도 재밌으셨으면 뿌듯합니당
    혼자 막 떠들었는데 윤정님이 길게 댓글 남겨주셔서 넘 좋구 저도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덕분에 맛있는 가을입니다 ㅠㅠ
  • 이윤정 2020.10.13 17:21
    장에 있던 참치통조림 다 볶아버리셨다니 약간 막 도토리 다 털은 것 같고 넘 귀여우신걸요ㅎㅎㅎㅎ
    너무 잡채 다 읽은 사람이라니 빵 터졌어요ㅎㅎ

    알밥도 무쇠에 하면 더 좋아요. 저는 저 뚝배기들 다 깨뜨려가지고 요즘엔 무쇠에 해먹어요ㅎㅎ
    친수피시소스는 보통 3천원 정도 하다가 쿠팡에서 보다보면 2500원정도 할 때가 있는데 그 때 다른 구매하실 것 있으심 같이 구매하심 좋아요.
    피시소스 하나 사자고 배송비 내긴 넘 아까우니까요^^

    시즈닝은 오븐이 하고 저는 그냥 구경만 했었어요. 잠을 잘 못자는 편이라 늦은 시간에요ㅎㅎ
    글도 댓글도 넘 감사하고 재밌게 잘 읽었어요. 꿀잼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 홈퀴진후기 여전히 홈퀴진에 기대어 잘 지내는 후기 1 file 소연 2020.11.10 1853
361 홈퀴진후기 꼬막비빔밥 후기입니다 1 file 애플파이 2020.11.08 1729
360 홈퀴진후기 궁중떡뽁이 후기입니다 1 file 애플파이 2020.11.01 1540
359 홈퀴진후기 주말에 김치제육볶음 냠냠했어요 ㅎ 2 file 레니몬니 2020.11.01 1415
358 홈퀴진후기 여러가지 홈퀴진 후기입니다~ 채썰기, 아스파라거스 등 1 file 프리마 2020.10.31 1372
357 홈퀴진후기 손님 초대용 닭갈비^^ 1 file 레니몬니 2020.10.18 1303
356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2 언솊 2020.10.17 1156
355 유저레시피 무홍(Moo hong) 태국 남부식 삼겹살 간장조림 1 file 누룽지 2020.10.15 4853
»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3 디썸 2020.10.06 1274
353 질문 답변 닭갈비 소스 질문있어요!! 1 file 망마 2020.10.03 2221
352 홈퀴진후기 맛된장 대패대파전골 냠냠 1 file 레니몬니 2020.09.22 1309
351 홈퀴진후기 몇 가지 후기입니당 1 file 소연 2020.09.13 1221
350 홈퀴진후기 치킨 65 만들어봤어요. 1 Enomis 2020.09.12 1378
349 홈퀴진후기 고대하던 떡볶이 냠냠 ^^ 5 file 레니몬니 2020.09.09 1166
348 자유게시판 안녕 하세요 가입 했습니다 1 대지 2020.09.08 1138
347 홈퀴진후기 닭갈비 양념 만들어서 후다닥 ^^ 1 file 레니몬니 2020.09.07 1106
346 홈퀴진후기 낙곱새 정말 맛있어요 ㅎㅎ 1 file 멈뭄 2020.09.01 1179
345 홈퀴진후기 애정의 낙곱새 ㅎㅎ 1 file 레니몬니 2020.08.30 1130
344 질문 답변 사과, 배 냉동 방법 관련 질문입니다. 2 정태훈 2020.08.27 2846
343 홈퀴진후기 배추전 해묵었습니당 ㅎ 2 file 레니몬니 2020.08.23 10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