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배는 명절 때나 사먹는지라 배가 들어가는 레시피는 따라하질 못했었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쥬스용 배를 대량으로 사서 얼려보려고 해요.
일전에 갈비양념 게시글 댓글로 사과나 배를 냉동해서 소분한다고 하셨었는데, 어떤 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가는 것은 강판이나 블렌더 중 어떤 것으로 하시는지, 과육은 같이 얼리시는지 아니면 걸러서 버리시는지, 혹시 식초나 설탕을 첨가해서 갈변방지를 해야 하는지, 소분은 그냥 작은 용기에 담아 얼리시는지 아니면 얼음틀 같은 것으로 얼려서 지퍼백에 담으시는 건지...
제일 많이 참고하는 것이 여기다보니 가능하면 이윤정님이 하시는 방법에 맞추고 싶은데, 평소 사용하시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배는 명절 때나 먹어서 명절에 들어오는 배를 냉장보관했다가 사용하고 있어요.
배나 사과는 간 채로 냉동하는 건 아니고요, 주로 소스로 만들어서 냉동해요.
간장, 설탕 등이 들어간 양념이니 갈변방지를 할 필요는 없고 식초를 넣어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갈 때는 블렌더를 사용하고 있고, 얼음틀에 얼리는 경우는 없고 1회에 사용할 계획을 세워서 소분용기나 지퍼백, 비닐팩 등에 담아서 냉동해요.
갈비양념으로 만들어 냉동할 경우는 끓이지 않고 바로 고기에 넣는거라 양념 레시피 분량대로 갈아서 바로 사용할 소스 냉동해요.
걸러서 버릴 경우는 돼지갈비양념처럼 양념을 만들어서 걸러서 버려야 할 때만 그렇게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