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점심을 뭐먹어야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은 점심다되서 배고플때 되서야 뭐먹을래? 이러니 제가 미리 메뉴를 생각을 안해놓으면 배달을 시키게 되는게 다반수더라구요
항상 뭐먹을까 싶을땐 홈퀴진 드와소 한바퀴 둘러보는게 취미가 되엇떠용^^
오늘은 꽁치김치찌개가 급 땡겨서 아침에 집앞 마트가서 후딱 꽁치통조림 하나 사와서 만들엇서용 ㅎㅎ 근데 꽁치캔 손질 하는걸 생각을 못햇었눈데 손질해보니까 이상한 실같은? 그런애들이 잇는데 혹시 그게 벌레?? 그런건가요?? 뭐라하지 기생충??ㅠㅠ 암튼 뜯어내면서 징그러어서 끄으으으 거리면서 손질하구.. 근데 좀 잘 부스러 지던데.. 제가 똥손인거겟쥬 ㅠㅠ 선생님 손질하신건 가지런하니이뿌든데 제가 손질한건 걍 .. 반 뿌스러진?? ㅋㅋㅋㅋㅋ ㅠㅠ
김이랑 밥이랑 찌개 해서 호다다닥 해서 맛나게 밥 뚝딱! 묵었습니다! 감사합니당^^
아! 글구 어제 여름휴가 엿어서 쉬어서 일산에 모드니 라고 그릇 조금 싸게파는 ?? 그런 매장 다녀왓는데요 제가 워낙 무쇠, 유기그릇, 요런거 너무 조아하는데 남편님이 유기그릇 사줫떠용 흐헤헤 기분이 너무 조아여 ㅎㅎ 요리 더 열시미 해주게용 흐흐 ㅎㅎ
일요일 점심을 잘 먹으려면 진짜 부지런해야만 하는 것 같아요. 누구나 푹 늘어지게 쉬고 싶은 시간이잖아요ㅎㅎ 아침에 마트까지 다녀오셨다니 대단하심요ㅎㅎ
생선에 기생충이에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라 그러려니 해야하긴 한데 막상 마주치면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ㅠㅠ 꽁치손질할때는 좀 싫고 그래도 지금 손질하는 것이 얘네들 없애기에 최선이다 생각하고 손질해요ㅎㅎ
그쵸 생각보다 좀 부스러져서 가볍게 쥐어야 하는데.. 팍팍 손질하는 것보다 가볍게 쥐는 게 더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넘 맛있는 꽁치김치찌개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모드니 들어는 봤는데 다녀오시다니 넘 부러워요! 저도 유기그릇 사고 싶어서 고민한 게 꽤 오래 되었는데 잘 업어오신 것 같아서 제 맘이 다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