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정님
얼마전 질문게시판에 버터치킨커리의 기름(https://homecuisine.co.kr/hc40/cate268/84338)때문에 글을 남긴 사람입니다
덕분에 궁금증도 풀어서 감사한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자유게시판에 쓸지 유저레시피에 쓸지 조오오오오억년 고민하다가 레시피는 아닌거 같아 후기게시판에 씁니다(?)
왜 글을 써서 감사함을 갚으려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집밥권태기에 시달리는 사람의 밥상을 아무쪼록 예쁘게 봐주세요
ps. 근데 왜 사진이 다 돌아가서 업로드 되는걸까요...?
토마토 훠거
에 토마토 소스를 넣기 전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토마토 소스는 하이디라오껄 이용했고
조금 먹다 질리길래 홍탕소스랑 섞어서 사용하니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전복밥과 맑은조개국(아사리노스이모노)
맑은 조개국은 탁해졌습니다 사실 밥도 잘되진 않았는데
애꿎은 하이라이터 탓만 해봅니다
전복때문에 그나마 먹을만했네요 전복은 사랑이니까요
하이라이터 쿡탑에서는 (제가) 불 조절을 못해서 매일 전기밥솥에 밥합니다
봉골레 파스타
트레이더스에서 조개살만 발라놓은걸 사서 휘뚜루마뚜루 볶았습니다
발할라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팟타이와 똠양꿍
믿기시지 않으시겠지만 팟타이와 똠양꿍입니다
똠양꿍이 무슨 순두부 찌개 같이 나왔네요 맛은 좋았습니다
왜냐면 시판소스를 사용했기때문입니다
고등어시래기조림, 삼색나물, 떡갈비
전날 먹고 남은 수제비가 보이는건 기분탓입니다
사실 수제비였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땅콩을 젓가락 받침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저는 땅콩을 싫어합니다 왜냐면 맛이 없기때.....^^문
돈코츠라멘, 고기2종덮밥, 갓김치
고기2종덮밥은 이름이 왜그러냐구요?
제 작명센스가 후지기 때문입니다
인스턴트 라멘에 고명을 추가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이 라멘은 이시국 전에 구매하였고
아직 남아있습니다.....
스테이크
고기는 사랑입니다 발할라!!
삼겹살, 아욱국, 양배추볶음, 우엉볶음, 쏘야, 김, 전복장
콘부지메 한 광어
먹고 남은 광어회가 있어서 다시마를 사다가 콘부지메를 했습니다
또 부유한 탓이었나 다시마가 비싸서 저 광어회는 다음날 다시마회가 되었습니다
콘부지메를 할때는 비교적 저렴한 다시마를 이용하세요
도빙무시, 한우, 송이대축제
지인분께 자연산 송이를 받았습니다
이쯤되면 얘는 왜 자꾸 일식하는거야 할텐데
할 줄 아는게 그거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일본 6~7년거주/현20대 후반)
한식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어잉... 안아조.....
도빙무시(土瓶蒸し) 레시피
송이(적당량), 새우, 흰살생선, 은행 조금
1. 송이는 갓 모양을 살려서 얇게 썰어준다(아니라도 된다)
2. 새우, 흰살생선 가볍게 데치고
3. 이치방다시(가쓰오부시, 다시마)에 재료넣고 중탕
4. 송이를 먹기 10분전쯤에 넣어주고 쪄주세요(약불에 끓여주세요)
5. 스다치(영귤?청귤) 류를 같이 개인국물그릇에 곁들여서 먹기
* 저는 가니쉬로 파를 얇게 쳐서 올렸습니다
**스다치가 정말 너무너무 없길래(백화점 식품관 2곳 방문, 마트3곳 방문) 라임을 곁들였습니다
카라아게, 취나물, 다시마끼타마고(계란말이), 전복장, 타키코미고항
타키코미고항은 뭐든 넣고 간장(조금)에 다시물 베이스(혼다시 사용 가능)라 레시피라고 할거도 잘 없네요
카라아게랑은 별로 안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귀찮으신 분들 꼭 해드세요 전기밥솥으로 대충 해먹기 좋아요
마지막은 타키코미고항이 웃는 사진 보고 힐링하고가세요~
한식, 중식, 일식 전부 다 퀄리티가 어마어마하시다 하며 보는데
갈수록 스테이크에 회에 송이버섯까지 감탄에 감탄을 하며 읽었어요.
특히 일식은 그냥 주면 주는대로 먹고 뭔지 잘 몰랐는데 슴슴하고 깔끔한 느낌이 납니다.
그치만 나물과 시레기에 제일 마음이 간다 그러면 너무 당연한 이야긴가요ㅎㅎㅎ
그나저나 땅콩 젓가락 받침대는 진짜 빵터졌어요ㅎㅎㅎㅎ
제 주변인들 만나면 이 사진 보라고 넘 귀여운 부분이 있는데 뭐게 하면서 들이대고 다녀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