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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특히 짜장 짬뽕을 너무 좋아하는데 매번 시켜먹기 부담스러워서

 

이전부터 집에서 해먹다가 중찬명가(구 사자표) 춘장을 알게되고

 

짜장 까지는 집에서 중국집 맛내기에 성공했는데요

 

짬뽕은 정말 쉽지가 않네요. 중찬명가 짬뽕다시를 사용하는데(tv조선에 나왔던 그 조미료)

 

현재까지는 전부 실패입니다.

 

5~6천원짜리 기본 짬뽕 정도 맛은나는데(그래도 이정도 맛이라면 저는 돈주고 안사먹을것 같은맛)

 

8~9천원짜리 삼선짬뽕의 그 개운하고 방금 옆에서 끓여준것같은 신선하고 그런 맛이 안나요

 

재료도 전부 신선한 것을 썼고 레시피는 몇달전부터 각종 유튜브 구글링해서 가장 베이직하다고 생각하는 레시피를 쓰는데

 

그 삼선짬뽕의 맛이 안납니다.

 

혹시 중국집에서 짬뽕만들때 사용하는 조미료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외에 팁이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제가 조리할때 사용하는 조리 순서입니다. 혹시몰라 첨부합니다.

 

1. 고추기름에 돼지고기를 볶습니다.

2. 돼지고기가 거의 익어갈때쯤 파, 마늘, 생강을 넣고 향을 냅니다.

3. 간장 한스푼으로 향을 내고 준비한 야채를 넣어 한번 볶아줍니다. (보통 양파, 당근, 호박 정도만 씁니다. 양파 이외엔 크게 맛을 좌우하지않는다고 생각해서요)

4. 고추가루를 기호에 따라 넣고 육수를 조금씩 넣어가면 볶아줍니다.(중찬명가 짬뽕다시 육수)

5. 육수를 부어주고 굴소스, 소금 간을 한뒤 미원 첨가하여 끓여줍니다.

6. 미리 데쳐놓은 해산물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약한 화력으로 불맛까지 집에서 내려고 하는건 아니구요 꼭 센불에 볶아낸 신선한 그 맛이 아니라도

중식당 대충 비슷한 맛이라도 났으면 좋겠는데 너무 다른 맛이 나는것 같아서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 땅못 2019.05.15 13:07

    안녕하세요... 저는 중식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크게 쳐도 참고정도밖에는 안 될 것 같지만...버너 화력이 따라가야 하는 부분이 일단 큰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네요...실제로 식당에서도 한 번에 10인분 이상은 잘 안볶아요. 버너 화력이 잡아주는 범위를 넘어서서 볶은 맛이 아니라 야채 끓인듯한 맛?이 더 나서 맛이 많이 달라요...제가 예전에 잠시 알바했던 곳은 이금기 치킨파우더도 썼어요. 많은 업장에서 사용하는 걸로 알아요! 강한 불에 볶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제법 큰 차이를 가지고 오는 것 같아요. 고춧가루도 제대로 볶아질때까지 웍질 하는 거랑 차이가 크고 패류, 해물도 같이 볶아서 조리하는 순간 감칠맛이 더 살더라고요. 이 경우도 신선한 해물일 때고 식당에서 자주 쓰는 위소라같은 건 어찌 해도 국물맛에는 별로 영향을 안 주는 것 같지만요. 저도 집에도 자주 도전을 하는데 업장처럼 닭뼈나 돼지뼈육수를 빼 써도 엄청 깊고 진하고 그렇진 않더라고요... 5~6천원짜리 기본짬뽕정도의 느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밑으로 정말 도움이 되는 현업종사자님의 조언이 달리기를 바랍니다 ㅠ0ㅠ!!

  • 킨킨들 2019.06.01 15:13

    혹시 코팅팬에다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가정용 가스에다 코팅팬까지 쓰셨으면 양파 상태가 다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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