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고기 콩나물밥,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콩나물 구경하기가 힘든 곳에 삽니다. 특별히 콩나물 먹자고 키워먹을 정성까지는 없어서 포기하려던 찰나
콩나물밥 지을 때 무랑 당근 채를 좀 얹어서 밥을 지어도 맛있다는 윤정님 코멘트를 보고 발상의 전환을 했습니다.
어차피 고기 맛과 간장 맛으로 먹는 밥인데 야채야 아무거나 들어가면 그만 아니겠나... 아닌가...?
그래서 밥에 채 썬 당근과 완두콩을 듬뿍 올리고 버섯과 함께 양념한 고기를 얹은 소고기밥이 되었어요.
2)
어릴 때 버터간장계란밥 잘 먹던 건데, 모처럼 보고 생각나서 반가웠어요. 밥과 계란만 먹기가 심심해서 위에서 지었던 야채밥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위 사진보다 당근이 좀 더 많고 계란이 올라가 있다고 보심 됩니다 ^^ 간장계란밥보다 쪼금 더 건강한 느낌(기분상)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콩나물밥 말고 무밥도 맛있는데 무밥 해서 드셨네요. 무나 콩나물은 들러리이고역시 고기하고 간장맛이죠ㅎㅎㅎㅎ
간장계란밥도 평소에 생각은 전혀 안나지만 모처럼 보이면 좀 땡기고 그런 음식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