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절 때 다들 선물 많이 들어오셨죠? 생활용품부터 건강보조식품, 통조림류가 집에 한가득이네요. 올 해는 스팸보다 참치가 많이 들어와서 참치로 뭐 할 거 없을까 하다가 윤정님의 고추참치 레시피로 대량생산을 했어요. 부모님이 그냥 통살참치는 안 좋아하셔서 안 드시는데 희안하게 고추참치 같은 건 조금 드시더라고요. 결론은 윤정님 레시피로 하니까 파는 것보다 더 맛있다셔요! 아무래도 열을 가하고 야채를 때려넣으니까 참치기름기가 빠지는 효과(?) 가 있어서 그런 걸까요. 덜 비리다시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참치 기름이 맛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아무튼 제 입맛에도 파는 것보다 맛있었어요. 기름 비린 느낌만 덜하고 맛은 거의 똑같아요. 짱. 비주얼도 좋네요. 사진은 약간 덜 붉게 나오는 것 같지만 밝은 붉은 색이 맛나보여요. 무엇보다 참치를 4캔 썼는데 고추참치 한 15캔 양이 나오더군요...이제 못 사먹겠어요 ㅠㅠ 말 그대로 대량생산했습니다 ㅎㅎ 시간이 지난 게시물들 뒤지면 보물을 발견하는 것 같아서 정말 좋습니다. 언제나 레시피 감사드려요.
저도 명절에 선물로 참치를 받아서 정리해두고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고추참치가 좋을 것 같아요ㅎㅎㅎㅎ
부모님께서 비린 걸 좋아하시지 않는데 아무래도 이렇게 손이 좀 가도록 만들어 두면 밥반찬으로 좋게 드실 것 같아요^^
그런데 참치도 생선이라 잡고나면(그러니까 뜯고나면ㅎㅎㅎㅎ) 비린내가 증가하더라고요.
냉동을 해도 미세하게 늘어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어요ㅠㅠㅠㅠ 정성들여 만드신 고추참치는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