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뇽은 비교적 많이 해먹은 요리류인데, 후기를 올린적은 없더라구요. 늘 홈퀴진 참고하면서 해먹고 있습니다 ㅎㅎ
보통 코스트코 부채살을 잔뜩 쟁여두고 스테이크, 스튜, 카레 등등에 사용했었는데, 이번엔 육우 사태와 양지로만 해보았어요.
고기 겉면 시어링 할때 부터 기름기라고는 하나도 없어서 좀 걱정했는데,
오븐에 120도에 4시간.. 충분히 익히고 버터도 잔뜩 넣었더니 부드럽고 느끼하고 맛있었습니다..ㅋㅋ
역시 고기 와인 토마토 조합은 맛이 없을수가 없는 것 같아요 !!
부르기뇽에 시간을 많이 들여서 사이드 메뉴는 간단한 것들로 가짓수만 채웠네용 ㅎㅎ
주중에는 남은 국물에 파스타 잔뜩 먹으려구요..
빨리 여름이 되어서 햇감자로 만든 매쉬드 포테이토랑 먹고싶어요 ㅎㅎ
저 이 사진 보고 뵈프부르기뇽에 쓸 고기 오늘 주문했어요ㅎㅎㅎㅎㅎ 사진만 봐도 막 먹고 싶어지잖아요ㅎㅎㅎㅎ
아 맞다 와인을 깜빡했네요. 내일은 와인 사와야겠습니다!
뵈프 부르기뇽만 해도 충분한데 사이드로 샐러드에 감자에 빵까지 전혀 간단하지 않고 너무 꽉꽉 차서 맛있어보이는 밥상입니다.
주변 부위기도 따스하니 영화의 한 장면 같고 접시마다 앞에 앉으신 운좋은 분들과의 식사시간이 너무 즐거웠을 것 같아요.
사진도 보여주시고 또 맛있게 드셨다는 말씀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