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님 블로그 구경한 건 꽤 오래됐는데 직접 해 본 건 겨우 한달쯤 된 것 같아요 ㅎㅎ 먹고 싶은 건 너무 많지만 그중에 나도 해볼 수 있겠다 생각이드는 쉬운 것부터 시도해봤어요
1 홍유만두
홍유만두 올려주신거 보고 시판만두로도 괜찮다는 말에 문턱이 확 낮아져서 흑초 구입해서 바로 해봤어요! 한번 만들어두고 냉장고에 넣어두니가끔 야밤에 출출할 때, 식사 사이드메뉴 필요할 때 정말 유용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소스만 하면 되니까(만두를 직접 만들 엄두는 1도 낼 수 없는..) 만든다고 말하기도 민망할 만큼 쉬운 게 넘넘 최고예요!
2. 쇼가야끼
이것도 물론 쉬워보여서! ㅎㅎ 돼지고기 잘 안먹던 아기가 너무 잘 먹어서 윤정님께 막 얘기하고 싶어 댓글도 달았었어요! ㅎㅎ
물론 저랑 남편도 맛있게 먹었구요! ^______^
쉽고 맛있어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해먹은 것 같아요 ㅎㅎ
가끔 고기 닭정육살로 바꿔서 양념 만들어둔 거 끼얹어서 아기 반찬 후딱 해주기도 하구요. 정말 좋아요!
3. 돼지고기 미소된장볶음
퇴근하고 저녁으로 후딱 해먹기 좋아서 백종원씨 가지밥을 일주일에 한번씩 했더니 아기랑 남편이 좀 지겨워 하는 것 같아서 가지로 검색해보고 골랐었어요.
된장이 청정원 미소된장밖에 없어서 그냥 했던터라 이런 맛이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 드디어 가지밥에서 탈출 ㅋㅋㅋ (사실 저는 아직도 가지밥 맛있는데.. ㅋㅋ 또르르..)
방금 윤정님 에어프라이어 구매하셨다고 해서 너무 반가워요!!!
안그래도 제가 얼마전 트위터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고등어구이 하는 게 너무 편하고 맛있다길래 살까말까 검색해보고 고민중이었거든요.
그때 고민하면서 윤정님도 에어프라이어 쓴다는 후기가 있음 좋읗텐데 싶었어요~ 윤정님 좋다고 하시면 바로 살 거예요!! 히히
다음 메뉴는 뭘 해볼까 찾아보며 고민하는 것도 좋고 주사위 굴리는 것도 재밌어요! ㅋㅋ
좋은 레시피 늘 감사드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절 꼭 입양해주세요! (아무말대잔치로 끝 ㅋㅋ 그런데 진심이라 죄송해요ㅋㅋ)
+ 아 참 ㅋㅋ 감바스 알 아히요 빠뜨렸어요!!
간단해서 냉동새우로 자주 해먹었었는데 윤정님이 생새우 손질해서 머리 기름내서 하신 거 보니 안해볼 수가 없었어요!
냉동새우랑 정말 다르더라구요. 냉동새우로도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제 냉동새우로는 못해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게 유일한 아쉬운 점이었던ㅎㅎ 처음으로 생새우로 했더니 새우가 너무 예뻐서 사진도 막 찰칵찰칵찍었었어요!
또 생각낫어요 (두번째 수정 중)
차돌박이전골이요!
재료만 있음 크게 어려운게 없어 보여서 하루 날잡아 퇴근길에 장봐서 저녁으로 해먹었었어요.
날씨 한참 추울 때 따뜻한 전골에 고기랑 배추 등 채소도 같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엇어요! :D
랄라님 반가워요!
그때 아기가 잘먹는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기뻤는데 이렇게 장문의 후기를 남겨주시니 감동이에요^^
역시 처음 만들기에는 문턱이 낮은 것부터 시작하면 자신감이 확 붙는 것 같아요.
쇼가야끼 양념 닭다리살이라니 저보다 훨씬 더 맛있게 해드시는 모습 뵈니 미래가 아주 밝습니다ㅎㅎㅎㅎ
요즘 가지 비싸던데 가지 값 내리면 랄라님 좋아하신 가지밥 저도 꼭 먹어보겠습니다^^
역시 감바스는 새우의 녹진한 맛이 기름에 잘 우러나야 감칠맛이 막 터지는거 맞죠 그쵸그쵸ㅎㅎㅎ
간단한 전골류도 겨울에 해먹기 좋아서 따끈따끈하고 맛있게 잘 드셨다니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는 음식 하셔서 가족분들이랑 같이 드신 저녁이라 더 맛있으셨을텐데
제가 괜히 공치사 받아서 날로 먹은 느낌이 들어서 개이득인가요ㅎㅎㅎ
줄줄이 입가에 계속 미소가 머금어지는 따뜻한 후기 너무 잘 읽었어요.
에어프라이어는 사긴 샀는데 빵이나 감자튀김정도 돌려서 먹는다는 마음으로 산거라 특별할 건 없겠지만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를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