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기 훨씬 전부터 홈퀴진에서 먹고싶은 요리를 눈팅해왔었는데, 닭갈비 양념이 꽤 자주 등장하길래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두어달 전 쯤에 만들어봤었습니다.
닭을 넣고 하루 재웠다가 해먹으니 정말 가게에서 파는 닭갈비보다 맛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고기는 주머니 사정상 돼지고기 후지나 닭고기가 만만한지라 일주일에 한두 번은 닭갈비나 제육볶음을 해서 먹고 있는데,
닭갈비 양념을 써서 먹으니 몇 달 째 먹고있는데도 질리지를 않네요.
누나나 부모님도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특히 밥 준비하는 수고를 덜었다고 좋아하시네요.
생닭 발골하고 남는 뼈로는 육수 우려서 카레 육수로 활용하거나,
살코기는 거의 못넣어먹지만 닭칼국수도 만들어먹는데 이것도 정말 별미네요.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검색하면 일단 정말 맛있을지 걱정부터 되는데, 홈퀴진에서는 레시피대로 만들면 제 입맛에 잘 맞아서 정말 좋아요.
경험이 담긴 좋은 레시피에 언제나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제가 닭갈비를 좋아해서 좀 자주 올렸죠ㅎㅎ 요즘은 불고기양념에 밀려 악간 뜸하지만요^^;
다행히 입맛에 맞으셔서 가족분들과 함께 맛있게 드시니 제가 다 뿌듯합니다ㅎㅎ
아무래도 만만한 게 닭고기인데 직접 발골까지 하셔서 닭고기도 드시고 육수내서 다양하게 드시니 정말 부지런하시고 대단하세요.
음식을 하면 수고로운데 결과물이 입맛에 딱 맞아야 즐겁고 그런 것 같아요. 저하고 입맛이 비슷하셔서 그렇겠지만 과찬 감사해요.
앞으로도 종종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