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7092 추천 수 0 댓글 2

요리에 요자도 모르지만, 인도커리를 꼭 집에서 해보고 싶어서 여러 가지로 시도 중인데 어렵네요^^;

올려주시는 정보 늘 활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다보니 몇 가지 의문점이 있어 글 남깁니다.

 

1. 가람마살라의 역할

커리 만들 때 가람마살라를 넣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람마살라 성분표시를 읽어보면 코리앤더시드, 큐민시드처럼 따로 들어가는 향신료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꼭 넣어야 되나 싶고, 크게 맛의 차이를 결정짓는지 궁금합니다.

 

2. 단맛은 필요가 없나요?

올려주시는 레시피엔 설탕이나 꿀, 물엿 같은 단맛을 내는 재료가 안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단맛이 필요가 없는건지, 필요하다면 어떻게 내야 하는 건지 알려주세요.

혹시 생크림이나 다른 재료에서 단맛을 내는 성분이 나오는 건가요?

 

3. 향신료의 양은 어떻게 가늠해야 하나요?

닭고기나 새우처럼 주재료의 양에 따라 향신료의 양을 조절하면 되나요?

가령 올려주신 레시피의 닭고기는 300g이고 제가 준비한 닭고기는 150g이라면 향신료의 양도 절반만 쓰면 되는건가요?

 

질문을 세 가지나 올렸네요.

인도 요리는 너무너무 맛있는 것 같습니다.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 이윤정 2016.07.04 00:54

    안녕하세요. 제이크님. 바로 답변부터 드릴게요^^

     

    1.
    가람마살라가 원래는 파우더가 아니라 홀씨드나 조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양산형 제품이 아닌 경우에는 개인이나 지역마다 다른 정도로 다양해요.
    그치만 저 같은 경우는 가람마살라를 그렇게 혼합해 사용해보니 곱게 갈지 않으면 걸리적거리는 것이 있어서 가람마살라를 파우더로 대체해서 쓰고 있는데
    말씀대로 가람마살라가 커리에 들어가는 향신료와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 적당히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가람마살라에 들어가는 재료를 따로 각각의 파우더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 가람마살라파우더를 또 넣는 경우도 있는데 취향에 따라 맞추시면 될 것 같아요.

     

    2.
    커리의 단맛은 양파의 단맛이 다 입니다.

    그 외의 단 재료는 마지막에 간을 보고 조금 달았으면 좋겠다 싶으실 때 설탕을 1티스푼 정도 넣어서 맛을 조절하실 수도 있어요.
    제 경우에는 양파가 충분히 달지 않은 계절이나 매운 고춧가루를 과다하게 넣었을 때 중화하는 목적으로 약간 넣은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레시피에 쓸 정도의 양은 아니었어요.
    생크림의 경우는 단맛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관여합니다.

     

    3.
    향신료의 양은 주재료가 반으로 줄어들면 부재료나 향신료도 반으로 줄이시면 됩니다.
    음식의 양이 아주 많아지면 주재료가 2배라고 해서 소스까지 2배를 넣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1키로 내외의 많지 않은 분량을 만들 때에는 그대로 나누거나 곱하면 됩니다.

     

    답변이 충분히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 커리에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간을 맞추는 일인 것 같아요.


    참고해주시고 여러모로 만들어보시고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더 맛있는 커리가 완성되는 데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제이크 2016.07.07 22:41
    써주신 답변 읽고 감동받아서 컴터 앞에 가면 꼭 감사 인사 드려야지 했는데, 깜박하고 말았어요 ㅠㅠ
    너무 감사드립니다. 꼭 성공해서 돌아오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2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1 쑤리 2020.07.29 1227
321 자유게시판 가입했습니다 1 지노 2020.07.21 1108
320 자유게시판 가입했습니다. :D 1 누룽지 2020.07.16 1220
319 자유게시판 가입했어요, 잘 부탁합니다. 1 호라랄라 2020.07.14 1215
318 질문 답변 윤정 선생님 오레가노, 코리엔더 등 향신료는 어디 제품을 쓰시나요? 1 냐냐스 2020.07.13 1834
317 홈퀴진후기 안녕하세요 윤정님 대파크림파스타와 라자냐를 해보았어요 1 file 코알라 2020.07.05 1132
316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1 suRin 2020.07.03 1053
315 자유게시판 가입인사 드리러왔습니다! 1 제이슨황 2020.06.23 1082
314 홈퀴진후기 사천탕수육 후기 1 file 람아람 2020.06.07 1203
313 홈퀴진후기 주말에는 새콤달콤한 옛날탕수육 1 file 로켓단 2020.06.07 1018
312 홈퀴진후기 두부조림을 도전했어요! 1 file 코알라 2020.05.31 1038
311 자유게시판 가입 인사 + 어제 만든 오븐돈까스 (대략)레시피 1 마농지 2020.05.27 1475
310 홈퀴진후기 가지, 리코타, 토마토 파스타 1 file 한유정 2020.05.19 1300
309 자유게시판 요리 시간을 줄일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1 Feanorian 2020.05.03 1669
308 질문 답변 질문 몇 가지 드려요. 5 따님또기 2020.04.28 1905
307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1 legolego88 2020.04.23 1071
306 홈퀴진후기 빈대떡 후기 4 file 멈뭄 2020.04.20 946
305 자유게시판 윤정님의 MBTI가 궁금해요! 2 킨킨들 2020.04.20 1512
304 자유게시판 스지를 손질하러 왔는데요 2 Feanorian 2020.04.16 1242
303 홈퀴진후기 닭갈비 해보았어요! 1 file 만자 2020.04.14 10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3 Nex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