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7106 추천 수 0 댓글 2

요리에 요자도 모르지만, 인도커리를 꼭 집에서 해보고 싶어서 여러 가지로 시도 중인데 어렵네요^^;

올려주시는 정보 늘 활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다보니 몇 가지 의문점이 있어 글 남깁니다.

 

1. 가람마살라의 역할

커리 만들 때 가람마살라를 넣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람마살라 성분표시를 읽어보면 코리앤더시드, 큐민시드처럼 따로 들어가는 향신료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꼭 넣어야 되나 싶고, 크게 맛의 차이를 결정짓는지 궁금합니다.

 

2. 단맛은 필요가 없나요?

올려주시는 레시피엔 설탕이나 꿀, 물엿 같은 단맛을 내는 재료가 안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단맛이 필요가 없는건지, 필요하다면 어떻게 내야 하는 건지 알려주세요.

혹시 생크림이나 다른 재료에서 단맛을 내는 성분이 나오는 건가요?

 

3. 향신료의 양은 어떻게 가늠해야 하나요?

닭고기나 새우처럼 주재료의 양에 따라 향신료의 양을 조절하면 되나요?

가령 올려주신 레시피의 닭고기는 300g이고 제가 준비한 닭고기는 150g이라면 향신료의 양도 절반만 쓰면 되는건가요?

 

질문을 세 가지나 올렸네요.

인도 요리는 너무너무 맛있는 것 같습니다.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 이윤정 2016.07.04 00:54

    안녕하세요. 제이크님. 바로 답변부터 드릴게요^^

     

    1.
    가람마살라가 원래는 파우더가 아니라 홀씨드나 조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양산형 제품이 아닌 경우에는 개인이나 지역마다 다른 정도로 다양해요.
    그치만 저 같은 경우는 가람마살라를 그렇게 혼합해 사용해보니 곱게 갈지 않으면 걸리적거리는 것이 있어서 가람마살라를 파우더로 대체해서 쓰고 있는데
    말씀대로 가람마살라가 커리에 들어가는 향신료와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 적당히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가람마살라에 들어가는 재료를 따로 각각의 파우더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 가람마살라파우더를 또 넣는 경우도 있는데 취향에 따라 맞추시면 될 것 같아요.

     

    2.
    커리의 단맛은 양파의 단맛이 다 입니다.

    그 외의 단 재료는 마지막에 간을 보고 조금 달았으면 좋겠다 싶으실 때 설탕을 1티스푼 정도 넣어서 맛을 조절하실 수도 있어요.
    제 경우에는 양파가 충분히 달지 않은 계절이나 매운 고춧가루를 과다하게 넣었을 때 중화하는 목적으로 약간 넣은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레시피에 쓸 정도의 양은 아니었어요.
    생크림의 경우는 단맛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관여합니다.

     

    3.
    향신료의 양은 주재료가 반으로 줄어들면 부재료나 향신료도 반으로 줄이시면 됩니다.
    음식의 양이 아주 많아지면 주재료가 2배라고 해서 소스까지 2배를 넣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1키로 내외의 많지 않은 분량을 만들 때에는 그대로 나누거나 곱하면 됩니다.

     

    답변이 충분히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 커리에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간을 맞추는 일인 것 같아요.


    참고해주시고 여러모로 만들어보시고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더 맛있는 커리가 완성되는 데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제이크 2016.07.07 22:41
    써주신 답변 읽고 감동받아서 컴터 앞에 가면 꼭 감사 인사 드려야지 했는데, 깜박하고 말았어요 ㅠㅠ
    너무 감사드립니다. 꼭 성공해서 돌아오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2 홈퀴진후기 몽골리안포크를 만들었어요 2 file 레모네이드 2016.03.20 3561
321 홈퀴진후기 커리 레시피 늘 감사해용!! 1 file 둘리 2016.03.30 2169
320 자유게시판 꾸준한 열정 보기 좋습니다. 1 june 2016.04.01 1627
319 질문 답변 커리에 들어가는 칠리가루 질문 1 다운샷 2016.04.04 2831
318 자유게시판 클리앙에서 알게되고 눈팅만 했었어요. 1 천둥이 2016.04.04 2284
317 홈퀴진후기 취나물볶음, 취나물 소고기 유부초밥 후기 2 file 짜르트 2016.05.01 2594
316 자유게시판 잘 보고있어요!! 1 sk8er 2016.05.07 1563
315 질문 답변 윤정님 질문이요! 1 아르몽몽 2016.06.02 1875
314 자유게시판 와아 ㅎ 1 나는외로움 2016.06.08 1486
313 자유게시판 어떤 분이 시길래..... 1 탐욕의시대 2016.06.10 2232
312 홈퀴진후기 피클 만들었어요~~~ 4 file 쥬니 2016.06.11 2273
311 홈퀴진후기 그 맛이 나네요 1 탐욕의시대 2016.06.18 1530
310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가입했습니다. 1 glay 2016.06.18 1179
309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1 보배엄마 2016.06.19 1427
308 홈퀴진후기 파니르 치즈 만들었어요 1 file 탐욕의시대 2016.06.23 3714
307 홈퀴진후기 치킨 파니르 티카 마살라 1 file 탐욕의시대 2016.06.24 4577
306 홈퀴진후기 몽골리안 포크 만들어먹었습니다. 1 glay 2016.06.25 2095
305 홈퀴진후기 팔락 파니르 1 file 탐욕의시대 2016.07.01 4094
» 질문 답변 인도커리할 때 가람마살라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2 제이크 2016.07.03 7106
303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윤정님. 3 물미역 2016.07.06 19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3 Nex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