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정님 요리글을 늘 챙겨보고 있는 독자입니다.
여태껏 볼로네즈소스, 라자냐, 각종찌개 등등 많이 따라했는데
오늘은 왠지(?) 사진을 찍고 싶어 한장 올려봅니다 ㅎㅎ
결혼 3년차 주부....임에도 불구하고
한식 밑반찬과 더불어 나물반찬과는 거리가 멀었는데요.
윤정님글에 의지해서라도..ㅎㅎ 봄나물부터 도전했어요!
사진엔 없지만... 먼저 취나물!
저 정말 나물에 자신이 없거든요...
예전에 깻순이랑 시금치 도전했다가 삶는거부터 곤죽 연성..!
무쳐놓으면 니맛도내맛도 아닌 무언가..?
그래서 사실 삶아놓은 취나물을 사는 편법을 썼습니다;;;;;
그런데 줄기가 너무 억세서 잘라내고보니 1/3이 줄어드네요.
그러고나서 알려주신대로 볶은 후 양념하고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ㅠㅠㅠㅠ 정말 맛있어ㅠㅠㅠㅠㅜ
진짜 이게 내가 한게 맞나 싶을 정도였어요 ㅎㅎㅎ
오버아니고 정말요 ㅎㅎ
그래서~ 고걸로 유부초밥도 만들었어요!
건강한 제철음식을 먹자!는 취지와는 거리가 먼 라면도 곁들였네욬ㅋㅋ
제가 밥을 너무 꼬들하게 지었는지
먹을땐 윗밥이 좀 말랐지만 정말 맛났어요~ 봄향기가 진짜 오우 ㅎㅎ
솔직히 실력이 없어 매번 쉬워보이는 것만 따라하고 있지만
정말 덕분에 재미나게 밥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쉽고 맛있는 밥 기대할게요 ㅎㅎ
그럼 다음한주도 기분좋게 시작하시길 바랄게요!
우와 진짜 맛있어보여요 뒤에 라면까지 장난아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