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조릴때 올리신것과 같은 모양새가 나와서 신기했어요.
근데 식용유 약간이란 표현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혀서 불안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마지막에 물 더 부어서 모양새는 갖췄습니다...
소 대신 돼지. 안심 대신 등심을 샀어요..
고기 사기전에 글 한번 보고 샀는데도 막상 등심이 눈에 보이니 "저거 주세요"하고 사버림...
튀김도 처음이고 고기도 두껍고 많이 익히자는 생각으로 했어요.
똑같이 식힐 생각은 없었는데 손이 부족하니 쉬어가는 생각으로 식탁에 하나씩 놨어요.
아무튼 짠 하고 만들었는데 만족스러워요.
이제 진짜 후기
재료가 간단해서 좋았어요.
사실 소스 만들때 재료 다 섞고 끓였어요. 다 넣고 보니 순서가 있었네요.
제가 쓴 고기는 440g인데 소스만들다 양이 부족해보였는데 진짜 부족했어요.. 윤정님만큼 소스 두껍게 묻은게 아니라 그냥 붓으로 바른 느낌.
처음에 식용유를 더 넣어야 하나요? 조리할땐 급한 마음에 물 한 4숟가락? 정도 더 부었습니다..
노두유 그냥 맛볼땐 몰랐는데 이게 한 번 끓고나서 맛이 살아나는건지 좋네요... 윤정님이 올린거보고 따라했지만 제가 해도 맛있어서 밥도 어찌나 많이 퍼 먹었는지 ㅎㅎ
다음에 만들면 오늘보다 더 능숙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기름 온도 감을 모르니 전분을 넣어봐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소스가 양이 부족했군요;; 원래 그 책 레시피에는 소스가 2배정도 많고 넉넉한 소스에 있던 튀김은 건지고 나머지는 버리는거라 해보고 남은 소스가 아깝기도 하고 짜서 좀 조절했거든요. 그냥 먹기는 조금 짜고 밥에 곁들여 먹기 좋은 정도로요ㅎㅎ
소스가 졸아들면 물 추가하시고 간을 맞춰서 적당히 묻도록 하면 좋습니다^^
원래 음식이 여러번 하면 능숙하고 더 맛있고 그런거죠ㅎㅎ 맛있게 드셨다니 기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