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탄탄멘 한다고 집 근처 마트에서 대파와 청경채를 샀고
오늘은 홈플러스에서 친구들과의 주말 저녁식사를 위한 닭가슴살, 토마토를 샀습니다. 치킨 커리 해달라고 해서요ㅎㅎ
빠에야를 하려고 홍합과 바지락을 사고
생강, 연두부, 팽이버섯은 어디다 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사봤어요...
홍합은 세일해서 1.5키로에 1500원이라 집에 오자마자 일단 데치는 게 신선할 것 같아서
홍합은 겉을 깨끗하게 닦아서 수염을 빼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냄비에 담고 홍합의 반정도만 물이 차도록 생수를 붓고 센불에서 홍합의 입이 다 열리도록 끓였습니다.
입을 연 홍합은 껍질을 까서 버리고 육수는 부유물을 가라 앉혀 윗물만 따라냈습니다.
홍합살은 속을 열어서 속에 붙은 수염을 일일이 제거하고
미지근 하게 식은 육수에 넣고 살살 헹궈서 건지고
육수는 다시 가라 앉혀 윗물만 따라 내는 것을 2번 반복했습니다.
이러고 있으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그래서 누워서 휴대폰 게임으로 조금 쉬었어요.
빠에야 먹자고 이 고생을.. 맛있게 먹어주겠어!
홍합이 싸긴한데 손질이 귀찮지요.ㅋ
저도 어제 시래기 껍질 벗기느라 한시간이 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