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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36 추천 수 0 댓글 3

 오랜 팬입니다. 늘 숨어서 구경만 하느라 이제야 인사를 드리네요..

윤정님 덕분에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식재료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고요. 섬세하면서도 어딘가 호탕함이 느껴지는 솜씨에 항상 감탄하면서 보고 있습니다.ㅎㅎ 

서류상으로는 학생(사실상 백수ㅠ)인 신분이라 여러모로 한계가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서툴게나마 만들 줄 아는 음식이 생겼다고 느껴질 땐 정말 기뻐요.

어쩌다 한번씩 자취방에 친구 한두명을 초대해서 한 끼를 대접하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 고맙습니다.앞으로도 자주 들릴게요!

 


사실 홈퀴진은 제 북마크 첫줄에 이미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파비콘(주소창 왼쪽에 뜨는 아이콘)이 없어서 늘 조금은 쓸쓸하더라고요.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깔끔한 이니셜 로고를 만들어 다는 건 어떨까요? 팬이나 포크...나이프같은 주방용품이어도 눈에 확 들어오고 귀여울 것 같아요.

건의라고 하기엔 너무 소소한 거라 글 막바지에 덧붙입니다... 주제넘은 참견이었다면 가볍게 무시해 주세요.ㅋㅋㅋㅠㅠ

  • 이윤정 2015.06.28 19:25
    반갑습니다^^ 댓글 길게 쓰면서 파비콘 만들다가 내용을 날려먹었어요ㅠㅠ 감사하고 북마크 첫줄에 영광이라는 내용이었어요ㅎㅎ
    그래도 1시간동안 찾아보고 픽셀찍고 만들고 지금 반영 중에 있습니다^^
    딱 떨어지게 잘 만들면 좋았겠지만 제가 한계가 이렇네요ㅎㅎ 보기에 괜찮으셨음 좋겠어요^^ 폰느님의 좋은 조언이 힘이 됩니다. 감사해요!
  • 폰느 2015.06.29 17:41
    우와 귀여워요 ㅠㅠㅠㅠㅠ그나마도 도트까지 직접 찍으시다니...
    반질반질한 계란후라이에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혼자 차려 먹다 보면 플레이팅이고 뭐고 대충일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괜히 쓸쓸해져서... 요새는 일부러라도 매번 사진 찍어가면서 먹고 있어요.
    큰 용기를 내서 인사를 드렸으니 레시피 따라한 후기글도 가끔씩은 올려보고 싶어요.
  • 이윤정 2015.06.30 23:19
    가장자리가 쭈글쭈글하긴 하지만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혼자 드실수록 더 잘 차려 드셔야 좋은겁니다!
    저도 혼자 있을 땐 진짜 대충 먹어서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알지만 비록 자기가 차려도 일단 잘 차린 밥상에 앉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거잖아요^^
    사진도 찍어두면 어찌 먹고 살았나 기록도 되고 사진 찍는게 저는 더 좋더라고요. 다음에 꼭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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