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정님~
블로그 때부터 눈팅 열심히 하며 윤정님 음식을 눈으로 먹던 1인입니다;
저는 요리하고는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인데, 요즘 음식 할 일이 생겨서 윤정님 홈페이지를 평소보다 더 자주 보고 있어요.
남자친구네 회사에서 수요일마다 저녁식사로 맛없고 짠 라면이 나와서 못먹을 지경이라는 어리광에;
수요일마다 제가 남자친구 저녁식사를 챙겨주고 있는데요.
지난주 수요일에는 윤정님 홈페이지에 몇번 올라왔었던 강된장 레시피를 보고 강된장을 만들어줬어요!
음식하는 재주가 별로 없어서 육수에 힘을 좀 주고자 ㅋㅋㅋㅋ 윤정님 레시피에 있는 육수재료에 냉장고를 탈탈 털어 재료를 좀 더 보태 육수를 진하게 우려서 강된장을 끓였는데요.
남자친구가 된장찌개만 먹어봤지 강된장은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졸지에 저는 "생각보다 음식 잘하는 여자친구"가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윤정님 상세한 레시피 덕분에 잘 따라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가오는 이번주 수요일에도 음식을 해야하는데 ㅠㅠ
이번에는 음식을 주문(?)을 하더라고요... ㅋㅋㅋ 수제 버거 이런거 할 줄 아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당황했지만 "음..?수제버거? 음.. 잠시만 있어봐" 하고는 윤정님 홈페이지 들어와서 레시피 검색하니 ㅋㅋㅋ 햄버거 레시피가 몇 개 있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믿고보는 윤정님 레시피가 있으니까 저는 또 허세를 부리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제버거 머 ㅋㅋㅋ 그거 만들면되지 별건가" 이렇게 허세를 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햄버거는 만들게 생겼고... 지금 열심히 공부중인데요~
제가 만들고자 하는 레시피는 가장 기본적인 햄버거로 보이는(?)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3760&mid=hc25 햄버거 샌드위치
이 햄버거입니다. 궁금한 부분은 패티만드는것인데요~
제 기억에 잘못되었는지는 몰라도 과거에 블로그 하실땐가...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7756&mid=hc10 함박스테이크
여기 게시글에 함박스테이크, 햄버거 패티용으로 다진소고기에 계란 우유에 적신 빵 넛맥 등을 넣고 패티를 만드셨었는데
위에 있는 햄버거 샌드위치 패티는 그냥 다진소고기+0.5% 소금으로만 만든 것인가요?
게시글에는 일단 그렇게 나와있긴한데 ㅠㅠ 계란도 들어가고 넛맥도 들어가고 그런 패티가 더 맛있겠지만은...
시간과 여건이 안되면 다진고기만으로 패티를 만들어도 될지 궁금해서 여쭤보려구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언제나 레시피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해요~
강된장이 입맛에 맞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남자친구 되시는 분과 깨알같은 에피소드 귀여우십니다ㅎㅎㅎ
제가 미리 만들어 둔 함박스테이크로 햄버거를 만들기도 했고, 소고기만 치대서 심플한 패티도 만들었는데
심플한 패티는 아메리칸 스타일ㅎㅎ이고요, 우리나라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수제버거는 함박스테이크로 만든 햄버거가 좀 더 비슷하긴 하더라고요.
신선한 다진 고기라면 소금만 넣고 만드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음식 잘하는 여자친구 저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