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님~ 안녕하세요.
오므라이스 계란 비쥬얼에 이끌려서 오므라이스해보겠다고 윤정님 레시피대로 소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약간 변형을 했다면, 토마토 통조림이 없어서 페이스트를 넣었어요.
근데.. 정확히 계량한다고 했는데 제가 만든건 버터향이 강하고, 와인향도 강하면서 오꼬노미 소스 향도 나고..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이 되어버렸어요.
저는 오뚜기 함박스테이크맛을 예상했는데, 예상을 벗어났네요.
제가 아직 이 맛에 익숙하지 않은건지..토마토 페이스트를 쓴게 잘못인지, 아님 "루"를 볶을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게 있는건가요?
사실 "루"가 어떤건지도 잘 모르고..그냥 버터 녹이고 밀가루 부어서 살짝 휘젓고 그냥 바로 레드와인, 오꼬노미 소스 등등 넣었거든요..
윤정님이 만든 소스맛은 오뚜기 함박스테이크소스맛이랑 비슷하신지요?
루라는건 버터에 밀가루를 넣고 볶아서 소스에 농도를 주기 위한 것이고, 밀가루를 버터와 잘 섞어서 볶지 않으면 서로 맛이 따로 놀게 됩니다. 그래서 버터향이 강하게 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ㅎㅎ 그 외의 부분은 윤정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