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2401 추천 수 0 댓글 1
전통적인 방법이라면 피노누아 와인을 써야하지만 돈이 없어서 집에 있는 보르도산 와인을 썼다. 피노누아 와인이 보르도산 와인보다 더 달콤하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 조금 달달한 맛이 나는 와인과 섞어서 넣었고 설탕도 넣었다 
이거 빼곤 윤정님 방법(최근것)과 같다 
1시간정도 지나니 알콜도 거의 다 날라갔고 
계속 끓여서 총 2시간 30분 조리했다 

원래는 3시간 이상 가열하려고 했는데 냄비 바닥이 타지않게 하려고 휘저어주는 과정중에 바닥이 심하게 탄걸 알게 되었고 그래도 다행히 음식에는 탄맛이 잘 안느껴져서 대충 다른 접시에 옮겨 먹었다. 베이컨 칩을 위에 토핑처럼 뿌렷고 소스는 바게트랑 같이 먹었다
소고기 특유의 깊은 맛도 나고 쌉쌀하기도 하고 
이국적인 맛이어서 형이랑 맛있게 먹었다 
들인 비용이나 시간에 비해서 그렇게 만족스럽진않은데 이거는 내 미숙한 요리실력때문이니 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솜씨좋은 프렌치 레스토랑에 가서 비프뷔르기뇽을 시켜먹어보고 싶다

생각해보니 아까 조리중에 바닥이 시커멓게 변한걸 보고 탄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진짜 탄건지 아님 와인이 바닥에 눌러붙은건지 모르겠다 
거의 5분마다 바닥도 슥슥 긁어줬고 음식에 탄 맛
(탄 맛이라기보단 카라멜라이즈(?)된 맛)도 크게 나진않아서 탄게 아닌거 같기도 하고.. 

여튼 정말 간만에 요리하니까 즐거웠다 
  • 이윤정 2015.04.27 23:50
    계속 저어주는 것 때문에 꽤 품이 들어가는 음식이죠^^;
    바닥이 타기 시작하면 탄맛이 배이는데 그래도 음식은 괜찮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음식 하는 것이 즐거우면서도 고생스러운 일인데 고생 많으셨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홈퀴진후기 집에서 마파두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2 file 써리원 2017.08.09 2153
60 홈퀴진후기 짜장면 후기 4 file 멈뭄 2019.10.08 1155
59 홈퀴진후기 쯔유, 닭갈비, 버섯 샤브샤브, 떡볶이, 갈매기살 양념 2 file 멈뭄 2020.03.09 1496
58 홈퀴진후기 찐빵과 함께 2 file 쉐도우 2019.01.08 1677
57 홈퀴진후기 차우면, 차슈덮밥 그리고 손대패(?)목살배추찜 1 file 반발 2018.04.28 2799
56 자유게시판 책 출간 넘 축하드려여 ㅠ 1 file 레니몬니 2021.12.17 1732
55 자유게시판 책이 나왔네요^^ 1 애플파이 2021.12.20 1505
54 질문 답변 철판요리 1 딴따라 2015.08.30 1838
53 자유게시판 최근 요리들 1 file 랜디 2019.08.19 1641
52 자유게시판 축하드려요^^ 1 서가당 2015.02.06 1501
51 자유게시판 축하드립니다 ㅋㅋ 3 비매품 2015.02.05 2478
50 홈퀴진후기 충무김밥 해먹었어요 ㅎㅎ 진짜 맛있아요 헤헤 1 file 둘리 2016.08.13 2111
49 홈퀴진후기 취나물볶음, 취나물 소고기 유부초밥 후기 2 file 짜르트 2016.05.01 2453
48 질문 답변 치즈 질문이요! 5 새댁 2015.03.04 2793
47 홈퀴진후기 치킨 65 만들어봤어요. 1 Enomis 2020.09.12 1185
46 질문 답변 치킨 가라아게 반죽에 계란 안 넣고의 차이? 1 킨킨들 2017.06.17 4205
45 질문 답변 치킨 티카 마살라 관련 질문입니다! 2 재밌어 2015.06.28 2117
44 홈퀴진후기 치킨 파니르 티카 마살라 1 file 탐욕의시대 2016.06.24 4323
43 홈퀴진후기 치킨커리, 후무스, 카바르마 후기 3 file 새벽 2015.02.05 3615
42 질문 답변 카레 관련 질문 2 카레호 2022.03.23 20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