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2950 추천 수 0 댓글 1
전통적인 방법이라면 피노누아 와인을 써야하지만 돈이 없어서 집에 있는 보르도산 와인을 썼다. 피노누아 와인이 보르도산 와인보다 더 달콤하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 조금 달달한 맛이 나는 와인과 섞어서 넣었고 설탕도 넣었다 
이거 빼곤 윤정님 방법(최근것)과 같다 
1시간정도 지나니 알콜도 거의 다 날라갔고 
계속 끓여서 총 2시간 30분 조리했다 

원래는 3시간 이상 가열하려고 했는데 냄비 바닥이 타지않게 하려고 휘저어주는 과정중에 바닥이 심하게 탄걸 알게 되었고 그래도 다행히 음식에는 탄맛이 잘 안느껴져서 대충 다른 접시에 옮겨 먹었다. 베이컨 칩을 위에 토핑처럼 뿌렷고 소스는 바게트랑 같이 먹었다
소고기 특유의 깊은 맛도 나고 쌉쌀하기도 하고 
이국적인 맛이어서 형이랑 맛있게 먹었다 
들인 비용이나 시간에 비해서 그렇게 만족스럽진않은데 이거는 내 미숙한 요리실력때문이니 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솜씨좋은 프렌치 레스토랑에 가서 비프뷔르기뇽을 시켜먹어보고 싶다

생각해보니 아까 조리중에 바닥이 시커멓게 변한걸 보고 탄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진짜 탄건지 아님 와인이 바닥에 눌러붙은건지 모르겠다 
거의 5분마다 바닥도 슥슥 긁어줬고 음식에 탄 맛
(탄 맛이라기보단 카라멜라이즈(?)된 맛)도 크게 나진않아서 탄게 아닌거 같기도 하고.. 

여튼 정말 간만에 요리하니까 즐거웠다 
  • 이윤정 2015.04.27 23:50
    계속 저어주는 것 때문에 꽤 품이 들어가는 음식이죠^^;
    바닥이 타기 시작하면 탄맛이 배이는데 그래도 음식은 괜찮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음식 하는 것이 즐거우면서도 고생스러운 일인데 고생 많으셨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홈퀴진후기 버섯 팔락 파니르 외 커리 3 file Darsha 2015.05.11 3290
155 홈퀴진후기 홈퀴진 덕분에 잘 지내는 후기 1 file 소다 2021.04.06 3239
154 홈퀴진후기 굴라쉬 후기 1 file 치킨정 2015.03.14 3226
153 홈퀴진후기 오무라이스 저도 해봤습니다. 1 file 베리 2015.08.02 3179
152 홈퀴진후기 부대볶음 후기 file 정태훈 2022.10.01 3174
151 홈퀴진후기 취나물볶음, 취나물 소고기 유부초밥 후기 2 file 짜르트 2016.05.01 3139
150 홈퀴진후기 고등어조림! 1 file 사실은다이어터 2015.05.13 3138
149 홈퀴진후기 간짜장 후기 1 file 애플파이 2021.03.13 3130
148 홈퀴진후기 홈퀴진덕분에 살쪄가는 후기!!!(닭한마리) 1 file 남편바라기 2021.05.09 3130
147 홈퀴진후기 크리스마스의 라자냐 후기 4 file Anthony 2018.12.27 3126
146 홈퀴진후기 pulpo 해먹었어요 3 file redhood 2017.04.24 3125
145 홈퀴진후기 윤정님 레시피 보고 따라만든 음식들! 2 file 봄아이 2022.02.11 3123
144 홈퀴진후기 팔락파니르와 라자냐를 만들어 보았어요 1 file rumei 2015.12.29 3043
143 홈퀴진후기 이것저것 후기(2) 6 file 폴리 2017.08.31 3040
142 홈퀴진후기 비스크 파스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1 file 타이거마스크 2021.07.08 3035
141 홈퀴진후기 폭립 후기입니다 :-) 2 file ichbinyul 2017.12.26 3015
140 홈퀴진후기 닭갈비 양념 너무 맛있네요! 2 정태훈 2016.10.29 2989
139 홈퀴진후기 그릴드 샌드위치 후기 1 file 고우냥 2015.06.20 2972
» 홈퀴진후기 비프 뷔르기뇽을 따라해보았습니다 1 미친사람입니다 2015.04.26 2950
137 홈퀴진후기 순대볶음이랑 칠리새우 후기요^^ 2 file 쥬니 2016.07.26 29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