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윤정님이 올리신 '스테이크랑 가지 파마산' 글 보고 가지굽는걸 따라해봤는데요
소금에 절이고 물기 닦아주고 밀가루 양면 묻혀서 툭 털어주기 까진 잘한거같습니다
굽는과정에서 좀 문제가 있었는데..
일단 어느정도 불에서 익혀야되는지 몰라서 중불 이상에서 익혔구요
가지가 올리브오일을 상당히 많이 흡수하던데..
원래 이런건가요? 가지값보다 기름값이 더 나갈 정도라서 나중엔 밀가루 안묻히고 구웠네요..
아 그리고 윤정님이 구우신 가지는 노란바탕에
군데군데 까맣게 그을린(?) 모양인데 제껀 바탕이 푸르스름해서 조금 아쉽네요
노릇하게 굽고 싶었는데 ㅠ
맛은 가지맛 + 오일맛에 소금으로 간이되서
꽤 맛있게 먹었습니당:)
윤정님 하는것처럼 가지 구워봤는데, 기름만 잔뜩 흡수하고 눅진하더라고요..
난 가지도 제대로 못굽는건가 좌절했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