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님 레시피에서 고기를 큰 덩어리로 넣으시길래 나중에 저거 찢을 때 고생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이왕 할 거 고생 좀 하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아니 왠걸요~~!!!
고기가 부드럽게 찢어져요!!! 수분 날리면서 냄비 벽면에 고기 으깨니까 잘 으깨지네요!! 10시간 끓이는 건 자신이 없어서 압력밥솥으로 30분 끓이고 뚜껑 열어서 또 끓이고 있어요...ㅎㅎ
돼지항정살+소갈비살 넣고 만드니까 기름기도 제법 있어서 맛있는 냄새 장난 아니예요~~
식구들도 냄새에 이끌려 하이에나처럼 부엌 들락날락 하고ㅎㅎㅎ
덕분에 맛있게 된 거 같아요!!
끓이는 중에 너무 감격해서 후기 남겨요~~><
감사합니다 윤정님!
사진에 라구소스가 차르르한 것이 넘 맛있어보여요. 이 시간에 아 맛있겠다.. 그러고 있습니다ㅎㅎ
고기가 원래 온도와 시간만 있으면 부스러지는거라 마음 놓으셔도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라구소스 조리할 압력밥솥이 없어서 슬로우쿠커에 하곤 하는데 압력밥솥으로는 30분에 추가로 끓이는 것으로도 이리 부드럽게 된다니 압력밥솥 파워가 짱짱이네요!
하이에나처럼 라구소스 보러 주방에 오시는 식구분들 발걸음을 뒤에서 본다고 상상해보니 넘 귀엽고, 또 그런 가족분들 앞에서 즐거우실 퐁퐁님 생각하니 제가 한 것도 없이 괜히 흐뭇하고 그래요. 괜히 입가에 웃음이 돕니다ㅎㅎ
이리 맛있는 이야기 전해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5월의 화창한 날에 이리 공들여 만드신 라구소스로 가족분들과 알차고 맛있는 식사시간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