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정님~~
한참 무섭도록 덥더니 어느새 더위가 많이 가신 늦여름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희 부부는 7월초 부산다녀온것만 빼고 거의 집콕생활을 했습니다.
둘다 집순 집돌 겜순 겜돌이라 집에만 있어도 즐겁습니다..^~^
한여름엔 너무 더워서 요리를 간단한 것들 위주로만 했어요.
뜨거운 불 앞에 있으니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저번주에 비프차우펀 레시피를 보고
아 이건 못참지ㅋㅋ싶은거있죠...!!?? 윤기나는 국수에 소고기
간장베이스 소스라니ㅜㅜ흑..사진만 보고 반해버렸습니닷.
그래서 날도 선선해졌겠다 크림새우와 함께 만들어봤어요.
둘 다 처음 도전해보고, 비프차우펀은 사실 먹어본적도 없는지라(?)
걱정했지만 ㅜㅜ역시 넘 맛있었습니다!
짱 마싯엇던 비프차우펀(깐차오뉴허)....^ㅠ^
굴소스와 액젓으로 감칠맛나는 짭조름한 소스가 입혀진
면과 숙주...그 맛이 넘나 중독적..ㅠ.ㅠ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런 맛의 면 요리 정말 좋아하는데 앞으로 종종 만들어야지 싶어요.
다만 아쉬운건 제가 숙주를 조금 오래 볶았는지 아삭한 식감이
덜했다는 점?? 그리고 레시피의 넓은 면이 아닌 얇은면이라 그런지
면이 빨리 퍼지려해서 약간 자기들끼리 붙어버렸습니다ㅠ.ㅠ똥손입니다.
하지만..모든걸 차치하고 진짜 맛있었어요.
지금도 생각나니 해먹고싶어요^ㅠ^ 중독적인 맛입니다, .정말....
크림새우 말해 무엇!!
역시 감자전분은 바삭함의 최강자이지싶어요...!
집에서 만드는 새우요리의 최고 장점은, 역시 새우만 있다면
내마음대로 몇마리든 만들어버릴 수 있다는 점 같아요.
항상 중국요리집 가면 몇마리 못먹고 늘 아쉬운 새우요리인데...
어제는 큰 새우를 20마리는 겨서 둘이 비프차우펀과 배터지게 먹었어요^ㅠ^
전분으로 바삭바삭 고소하게 튀겨낸 새우에, 달콤 꼬소 상큼한 소스까지...
남편은 처음에 크림새우?? ㅎㅎ그래 여보 해봐요~~하고 큰 관심없더니
저녁먹으면서 레전드라며 또 칭찬을..*-*ㅋㅋㅋㅋㅋ
너무 맛있는 저녁상이었습니다. 저희집 식탁의 바이블 홈퀴진...
중국요리집보다 맛있고 바삭한 크림새우 배터지게먹게해주셔서 감사해요 윤정님:D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칠리새우가 먹고싶어졌습니다
칠리새우 레시피 보고오니 매콤달콤할 맛이 그려져요! 조만간 도전해볼게요.
사실 글을 올리기전에 고민한 부분이 있습니다ㅜㅜ
집에 10mm짜리 넓적한 쌀국수면도, 얇게 펴진 소고기도
없었어서 주방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었거든요ㅠ.ㅠ
게다가 요새 생크림 대란이라는데, 정말 마트에 갈때마다 생크림도 다
품절이라 크림새우 소스에 생크림을 넣지 못했어요.(ㅠㅠ)
그래서 원레시피를 준수하여 만들지 못했는데
정성들여 만든 레시피를 공개해주진 윤정님께 혹시나 실례는
아닌지 싶어 후기를 올릴까 말까 고민했어요.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싶어서 결국 씁니다.
(ㅠ.ㅠ)
늦여름 만끽하시고,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니 늘 건강 유의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홈퀴진은 사랑입니다!!!!
안녕하세요 남편바라기님^^
잘 지내시죠? 4단계 되기 전에 7월에는 어디 다니기 좀 괜찮았는데 요즘 부쩍 더 집콕해야하고 그쵸.
부산에 다녀오셨다니 내적친근감 막 상승해요ㅎㅎ
저도 여름이 힘들어서 컨디션이 안좋아서 집에서 밥을 최대한 덜 먹었어요.
조리하느라 불 앞에 있는 것도 더운데 다 만들고 먹기만 할 때도 속에 쌓인 열기가 있으니까 밥먹기도 힘들더라고요ㅠㅠ
그 와중에도 이건 못참지 하셨다니 넘 귀여우신거 아니에요ㅎㅎㅎㅎ
저는 이런 볶음쌀국수에 면이 좀 얇아도 좋은 것 같아요. 먹기 편해서 좋아해요ㅎㅎ
크림새우는 말해모하지만
여름에 튀김이라니 리스펙입니다ㅠㅠ
그런데 크림새우와 비프차우펀이 한 밥상이라니 절하고 먹어도 모자란 밥상인걸요.
남편분이 레전드라고 칭찬 하셨다니 저는 옆에 앉아서 레전드 받고 레전드 오브 레전드라고 하고 싶어요ㅎㅎㅎ
요즘 생크림이 대란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마트에도 없나봐요.
없으면 없는대로 맛있게 해드시고 또 이야기 들려주시니 좋기만 한걸요ㅎㅎㅎㅎ 괜한 걱정하셨어요ㅎㅎㅎㅎ
저희 동네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우산 챙겨나가셔요ㅎㅎ
저 역시 언제나 감사한거 아시죠. 레알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