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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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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없애야 할 때가 지난 듯하다.



어쩌다가 내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을 하면서 2013년에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을 금방 봤는데

(오랜만에 혼자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던 상황)

[혼자 있으면 청소만 죽어라 하고 굶어 죽고도 남았을 성격이라.. 조금 반성하고 스스로를 조금 더 잘 대해주어야겠다.]

라고 했었다. 

정말 사람 안변한다. 이제는 혼자 있을 때는 밥 먹기가 싫어서 아예 안먹는 일이 잦고 청소는 여전히 열심히 한다. 



홈페이지로 옮긴 지 벌써 꼬박 4년이 다 되어간다.

대충 옮긴다고 대충 시작해놓고 여태 그대로이고 말끔하게 수정해야 할 것 같은데 이대로 놔둬도 나는 불편한 건 없어서 그대로 대충 지내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새글을 더 쓰지도 않고 이름만 남은 카테고리를 적당히 지워야 할 때가 벌써 지났기도 했다.


요즘 전체적으로 컨텐츠가 늘 먹던 것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데.. 집밥을 먹는 빈도도 줄어들었고 맛있는 것 찾아다니면서 먹는 빈도도 줄어들어서 집밥도 외식도 안전한 선택을 최우선으로 하게 된 터라 더 그렇게 되었다.

밥 먹는 빈도가 줄어드니까 다양한 재료를 구비하면 전부 소비할 수가 없어서 식재료의 종류를 줄이고, 식재료의 종류가 줄어들다보니 만드는 음식의 폭이 줄어드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다.


카테고리 정리도 좀 해야 할텐데 주말에 경조사가 밀려있어서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그리고 또 다음에는 다른 핑계로 또 미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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