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마존에서 물건을 몇 개 샀다.
Kitchen Supply 14-Inch x 16-Inch Aluminum Pizza Peel with Wood Handle
$28.71
Culina Pizza Cutter 14" Long, Wooden Handle (Walnut).
$14.95
Kuissential Digital Meat Thermometer and Timer with Probe (Cooking Thermometer)
$12.99
Norpro 507 Hamburger Press
$4.78
Wilton 6-Cup Jumbo Muffin Pan
$6.99
Potato Ricer and Baby Food Strainer
$14.95
Prepworks from Progressive International GT-3469 Stainless Steel Magnetic Measuring Spoons, Set of 5
$14.33
배송온 무게는 13.8 lbs. (부피 31x21x5 inch, 실무게: 10 lbs.)
구매한 금액은 총 97.7 달러이고 배송대행지에 배송비 30% 쿠폰이 있어서 적용한 배송비로 28750원이 들었다.
별로 산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배송비까지 약 14만원.. 그래도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저렴하긴 하다.
며칠 전에 도착했는데 가장 좋은 것은 단연 계량스푼이다.
향신료 병에도 스푼이 들어가고, 재질도 매끈하니 좋고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정리하기도 편하다.
여태 쓰던 계량스푼은 바로 필요없어졌다.
온도계는 기본 온도계가 있긴 하지만 오븐에 고기를 넣어두고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알람이 울리는 것으로 다시 구매했다.
오가면서 꺼내서 계속 온도를 체크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다.
테스트를 해보니 설정한 온도에서 알람이 울리는 제 역할은 다했으니 됐고 타이머 가능도 있지만 타이머가 따로 있으니까 굳이 이걸 꺼내 쓰지는 않고 있다.
앞으로 자주 쓰게 될 것 같다.
피자필은 엄청 큰데 우리집 오븐에 사이즈가 딱 맞아서 일단 좋다.
피자 커터는 나무 손잡이로 샀는데 꽤 날카롭다.
피자 스톤도 살까 하다가 우리집 업소용 오븐이 중간에 스테인레스판으로 막혀서 위아래로 나뉜 구조라 그 위에서 바로 구우면 피자스톤이 필요없어서 사지 않았다.
스탠드믹서가 고장나니 빵반죽 하기가 싫어서 피자커터와 피자필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점보 머핀 팬은 컵케이크나 만들어볼까 하고 샀는데 이 사이즈에 맞는 머핀컵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아서 아직 사용을 못했다.
머핀컵을 다시 아마존에서 사야겠다.. 왜 머핀컵 사이즈를 생각을 안했는지 모르겠다.
포테이토 라이서는 꼭 필요한 건 아닌데다가 감자를 으깨는 정도의 제한된 용도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감자를 체에 내리기 빡쳤던 것을 떠올리며 그냥 샀는데 아직 쓰지는 않았다.
햄버거 프레스도 패티 모양 잡는 것을 하는 한가지의 용도라 꼭 필요한 건 아닌데 하나하나 빚느니 그냥 하나 사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샀는데 역시 아직 쓰지는 않았다.
그러고 보니 쓴 것이 계량스푼 뿐이라 다음에 써보고 하나씩 올려야겠다 고 생각했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