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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좀 웃기는 조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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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테고리는 이탈리안인데 맨날 만만한 파스타만 올리고 있다.


전에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올릴 때는 이걸 이탈리안이라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일상 카테고리에 넣었는데 오늘은 양심없이 이탈리안 카테고리에 데리고 왔다.


사놓고 금방금방 써야하는 식재료와 달리 김치나 베이컨은 늘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미리 준비한 것 없을 때 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근본없는 조합이지만 맛있는 조합이라서 근본 없음을 이겨냈다ㅋㅋ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스파게티니 200그램
베이컨 200그램

올리브오일 약간
샬롯 2개 (쪽파 흰부분이나 양파 반개로 대체 가능)
대파 흰부분 반대
마늘 7개
김치 1줌 (4~5잎정도)
후추 약간
코리앤더파우더 약간
이탈리안 시즈닝 약간
데체코 아라비아따 토마토소스 400그램 1병

부라따치즈 2개
발사믹비네거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토마토소소 파스타에 리코타치즈 올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부라따치즈도 올려봤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부라따치즈는 차가우니까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서 파스타에 올리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속은 크리미하고 겉은 쫀쫀하고 프레시한 부라따치즈가 매콤상큼한 파스타에 잘 어울린다.


김치나 베이컨에 간이 있어서 파스타나 토마토소스 둘 다에 소금간을 하지 않았다. 필요하면 마지막에 간을 보고 소금으로 입맛에 딱 맞게 간을 하면 적당하다.
코리앤더파우더는 생략해도 무방하지만 있다면 빠뜨리지 않고 사용하면 좋다. 숨김맛으로 맛의 깊이를 더한다.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은 좋은 걸 사용할수록 좋다.

김치는 너무 맛이 강하지 않은 걸로, 적당히 잘 익어서 먹기 좋은 상태여야 토마토소스에 겉돌지 않고 맛있다. 
(집에 남도식 찐한 김치가 있는데 이런 찐한 김치보다는 집에서 가볍게 담아 먹는 김치나 시판종갓집김치, 시판 비비고김치 등의 찐하지 않은 김치가 더 잘 어울린다.)
김칫국물은 일부러 꽉 짜지는 않았지만 김칫국물을 더 넣지도 않았다.




1. 베이컨은 미리 적당히 썰어서 구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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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스타 삶을 물을 올리고 소스도 함께 만들기 시작했다. 소스를 만드는 중간에 물이 끓으면 파스타를 삶기 시작했다.

파스타는 취향에 따라 익힘정도를 조절하는데 나는 알덴테는 좋아하지 않아서 스파게티니를 봉투에 적힌 시간인 6만큼 조리하는 편이다.
스파게티니는 5분간 삶은 상태에서 소스에 넣고 2분정도 더 조리했다. 
소스에 넣은 다음 한 두 번 먹어보면서 익힘을 조절했다. 물에 삶는 것보다 소스에서 더 더디게 익으니까 파스타를 조리하는 시간이 5+2분이면 적당하다.
파스타를 삶은 상태에서 소스가 준비가 덜 되었으면 파스타는 접시에 건져둔다. 시간보다는 상태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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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샬롯, 대파, 마늘을 노릇노릇하게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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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센치 정도로 썬 김치와 코리앤더파우더, 후추를 넣고 달달달달 볶는데, 김치가 약간 투명한 색이 날 정도로 볶았다.
사용하는 김치가 어느 정도 익은 것인지에 따라 볶는 시간이 다르지만, 타지 않으면서도 투명하게 볶기 위해서는 필요하면 물도 약간 넣고 달달 볶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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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기에 미리 구워 둔 베이컨을 넣고 함께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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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토마토소스 400그램 한 병을 전부 넣었다. 이탈리안 시즈닝도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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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삶은 물을 3~4스푼정도 토마토소스병에 넣고 흔들어서 팬에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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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끓고 김치가 투명하게 부드러워질 때까지 잘 저어가면서 익힌다. 그 동안 파스타가 먼저 익어서 잠깐 건져두었다.



7. 소스에 건져둔 파스타를 넣고 전체적으로 저어가면서 2분 정도 더 조리하면 완성.
불을 끄기 전에 한 두 번 먹어보고 파스타 익힘정도가 입맛에 맞는지, 소금간이 입맛에 맞는지 확인한다. 소금간을 아주아주 약간만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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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파스타를 담고 부라따치즈를 올리고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을 살짝 드리즐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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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이야기했듯이 속은 크리미하고 겉은 쫀쫀하고 프레시한 부라따치즈가 매콤상큼한 파스타에 잘 어울린다.

취향에 딱 맞게 조절한 파스타 익힘 정도도 좋고 소스 간도 적당하다. 김치+베이컨+토마토소스+치즈의 조합이 맛있는 건 당연하고 발사믹비네그레트와의 조합도 좋다.




작년에 김치베이컨토마토파스타를 올렸을 땐 이 근본 없는 파스타를 아주 오랜만에 만든 거였는데 오랜만에 하고 보니 편하고 맛있어서 이후로 몇 번 더 해먹었다.

치즈 없이도 만드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있는 게 더 맛있다. 부라따치즈를 사면 부라따치즈를 넣고 매일리코타치즈를 사면 리코타치즈를 넣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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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지아 2020.10.05 21:26
    꺄아!!!! 치즈좋아하는 제겐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요리사진입니다^^
    부라따치즈는 어떤 맛일까요?^^

    치즈.좋아하지만 맨날 먹는 흔한 치즈만 사다 먹기에 종류가 다른 치즈는 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저는 도전해서 실패하는걸 꽤나 싫어하는 성격이구나
    싶어요!! ㅜ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데 말이죠!!
    이제부터라도 낯선 식재료 낯선 음식도 일부러 먹어보려고요!!!
    그래서 윤정님 블로그 보는게 너무 재밌어요^^
  • 이윤정 2020.10.07 03:45
    저도 실패하는 게 싫어서 처음 해보는 음식이나 처음 사용하는 식재료 쓰면 막상 시작하기 전까지 얼마나 시뮬레이션하는지 몰라요ㅎㅎㅎ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하다하다 못해 꿈에서 까지 나오는걸요ㅎㅎㅎ
    그래도 그러다보면 제가 할 수 있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확장되니까 그 재미로 귀찮은 걸 극복합니다ㅎㅎㅎ

    부라따치즈는 예전엔 구하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막 사기도 좋아졌어요.
    겉은 쫀쫀한데 속은 크리미해서 치즈 좋아하시면 무조건 좋아하실거에요.
    저는 파스타에 사용했지만 피자나 샐러드에 두루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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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바질페스토

    2012/11/01 바질페스토 마트에서 바질 몇 잎에 1500원씩 주고 사자니 화가 나서 우리집에서 키우고 싶은데 빛이 잘 들지 않아 도저히 각이 안나오고 인터넷에서 200그램에 5천원 배송비까지 8천원주고 구매했다. 그런데 며칠 뒤에 조금 더 싼 사이트 발견.. 흑... 마침 집에 사놓은 잣이 있어서 몇 잎은 파스타에 쓴다고 빼놓고 모조리 바질페스토로 만들었다. 구글에 있는 레시피가 컵으로 되어 있어서 비율을 좀 생각하고 난 다음에 그램으로 바꿔서 양을 정했다. 사용한 양은 그램 단위로 바질 200, 잣 100, 파르마산치즈 100, 올리브오일 100, 마...
    Date2012.11.0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64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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