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6
그리스식 샐러드, 브레드스틱, Greek salad
그리스어로 χωριάτικη는 영어로 rustic 을 의미하는데 발음은 horiatiki 이다.
이 horiatiki를 보통 그리스식 샐러드 Greek salad 라고 한다.
그리스식 샐러드의 기본이 되는 재료는 토마토, 오이, 양파, 페타치즈, 칼라마타 올리브이고 여기에 시즈닝으로 오레가노, 올리브오일, 비네거 등이 있고
여기에 종종 케이퍼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딱 그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평범한 그리스식 샐러드를 얼른 만들고, 여기에 피자도우에 치즈를 듬뿍 올려서 구운 브레드스틱을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샐러드로
방울토마토 약 13개, 오이 1개, 적양파 약 반개 (작은 것 1개), 칼라마타 올리브 6개, 페타치즈 100그램,
올리브오일 2스푼, 레드와인 비네거 2스푼, 건조 오레가노 약간, 소금, 후추 약간씩
브레드스틱으로
피자도우 1개, 모짜렐라치즈, 샤프체다치즈 듬뿍
올리브는 칼라마타 올리브를 사용하는게 가장 좋은데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홀 칼라마타 올리브를 사용했다. - http://www.iherb.com/Gaea
아이허브에서 사면 4~5달러인데 국내 판매가가 2만원이니 아이허브에서 주문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피자도우는 미리 만들어서 냉동한 것을 해동해서 사용했는데 자주 올린 내용이라 복사는 패스하고 링크만..
피자도우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7435
피자도우와 치즈는 미리 꺼내서 해동했다.
도우 위에 치즈를 잔득 뿌리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윗면의 노릇노릇한 정도를 봐가면서 15분 정도 구웠다.
오븐을 예열하고 브레드스틱을 구우면서 샐러드재료를 준비했다.
토마토는 심을 빼고 깍둑하게 썰고, 오이와 치즈도 깍둑썰고, 올리브는 과육을 썰고 양파는 얇게 채썰었다.
여기에 소금, 후추, 오레가노를 뿌린 다음 레드와인비네거와 올리브오일은 브레드스틱이 딱 완성되면 뿌리려고 바로 옆에 준비해뒀다.
윗면을 노릇노릇하게 익힌 브레드스틱. 치즈가 많아서 조금 넘쳤다.
윗면의 가무잡잡한 것은 다른 게 아니고 피자를 팬에 검게 구운 흔적인데 치즈에 비치니 윗면의 색깔이 약간 균일하지 못했다.
브레드스틱을 적당히 썰고 샐러드에는 레드와인비네거와 올리브오일을 딱 2스푼씩은 아니고 적당히 뿌린 다음 막 비볐다.
낮에 두명이 한 끼 식사로 가볍게 먹기 알맞은 양이었다. 빵과 함게 먹는 샐러드라 당연히 맛있게 잘 먹었다.
모자라는 재료도 없고 과하지도 않은 평범한 그리스식 샐러드라 그 제목 그대로 러스틱.. 투박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있었다.
도우를 미리 해동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재료준비부터 완성까지 걸린 시간은 딱 20분이었다. 금방 만들어서 간편하게 먹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