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유럽
2014.11.22 23:49

굴라쉬

조회 수 38310 추천 수 0 댓글 4

 

 

 

 

2014/11/22

굴라쉬

 

 

 

 0.JPG

 

 

 

 

굴라쉬라고 알려져 있는 헝가리식 스튜는 헝가리어로는 Gulyás 구야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고기나 야채에 향신료를 넣고 끓여내는 헝가리의 상징과도 같은 스튜로

중세 헝가리에서 발생해서 스칸디나비아와 중남부 유럽에 널리 퍼져있는 대중적인 식사이다.

 

원래 구야시는 목동이라는 뜻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야시 스튜를 지칭하는 말로 더 유명하다.

전통적인 헝가리식 구야시는 주재료에 마늘, 토마토, 캐러웨이 씨드, 파프리카, 와인을 선택적으로 넣고,

파프리카에서 생기는 펙틴 외에는 다른 점도제(밀가루나 루)를 넣지 않는다.

주재료는 소고기, 송아지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의 사태나 어깨살을 주로 사용하고,

위의 재료 외에 양파, 샐러리 외에 당근 등 수프에 사용하는 채소를 사용하기도 하고 감자를 넣어서 소스에 농도를 주기도 한다.

향신료로는 캐러웨이씨드와 파프리카파우더가 주된 향을 이루고, 월계수잎이나 고추, 와인식초를 넣기도 하며 주로 헝가리식 파스타인 ​Spätzle에 곁들인다.

Spätzle는 일종의 올갱이국수와 같은 파스타로 계란을 넣어 만든 묽은 반죽을 끓는 물 위에 올린 구멍이 뚫린 강판과 같은 곳Spätzlehobel에 넣고 밀어서 바로 익혀 면을 만든다.

 

위키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타입의 헝가리안 굴라쉬가 있는데

 

Gulyás à la Székely - Reduce the potatoes and add sauerkraut and sour cream.
Gulyás Hungarian Plain Style - Omit the homemade soup pasta (csipetke) and add vegetables.
Mock Gulyás - Substitute beef bones for the meat and add vegetables. Also called Hamisgulyás, (Fake Goulash)
Bean Gulyás-  Omit the potatoes and the caraway seeds. Use kidney beans instead.
Csángó Gulyás - Add sauerkraut instead of pasta and potatoes.
Betyár Gulyás - Use smoked beef or smoked pork for meat.
Likócsi Pork Gulyás - Use pork and thin vermicelli in the goulash instead of potato and soup pasta. Flavour with lemon juice.
Mutton Gulyás or Birkagulyás - Made with mutton. Add red wine for flavour. 

김치로 김치찌개도 있고 김치국도 있고 김치찜도 있고 주재료도 다양하고 등등의 바리에이션이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외의 지역에서도 다양하게 발전해서 알바니아식, 코소보식, 바바리아식, 오스트리아식, 체코식, 프라하식, 이탈리아식, 독일식 등 지역별로 차이가 조금씩 있고

특히 슬라브지역에서도 세부적으로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만들고자 하는 스타일이 체코식과 비슷한 짙은 소스의 굴라쉬라 나름대로 찾아보는데

굴라쉬는 종류가 하도 다양하게 많고 레시피도 정말 다양해서 원하는 방향을 딱 집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on cooking과 같은 책에 나온 방법이 가장 취향에 맞을 것 같았고

그 외에 다른 책도 참고하고 구글링을 통해서 많은 레시피를 참고한 다음 복잡하지 않은 재료로 만들고자 레시피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별 것도 아닌 한끼 식사에 찾아볼 것도 많다 싶었지만 결론적으로는 꽤 간단하게 만들었고 입맛에도 잘 맞았다.

 

 

깊으면서도 명료한 맛을 내기 위해 채소는 최소한의 종류를 넉넉하게 사용하고, 소스를 오래 끓이고 졸여서 깊은 맛을 내보려고 했다.

이런식의 스튜에는 보통 소뼈를 구워서 만드는 브라운스톡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집에 우려낸 치킨스톡에 큐브형 비프스톡을 사용해서 적당히 타협했다.

곁들여 먹는 면은 전통적인 Spätzle 대신에 간단하게 숏파스타를 사용했다.

​여기에 사워크림을 곁들이면 더 좋겠다.

서론이 긴 것에 비해 전체적인 과정은 간단한데 푹 끓여내서 소스도 깊은 맛을 내고 고기도 부드럽게 하느라 시간이 많이 들기는 했다.

​재료를 대충 다 볶아서 육수 넣고 푹 끓여내면 끝이긴 하다.

갈비찜도 보통 재료 다 넣고 푹 끓여내면 끝이긴 하니까...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계량스푼사용)

 

소고기 양지 600그램,

 

올리브오일, 양파 큰 것 2개, 다진마늘 1스푼, 파프리카 큰 것 1개, 토마토 페이스트 2~2.5스푼, 설탕 1티스푼, 발사믹 비네거 1스푼,

 

캐러웨이 씨드 0.5스푼, 큐민씨드 0.5스푼, 파프리카 파우더 0.8~1스푼, 마조람 1티스푼, 후추 1티스푼, 소금 약간

 

닭육수 700미리 (추가로 끓이면서 부족한 물 조금 더), 큐브형 비프스톡 1개

 

숏파스타 (카자레챠) 200그램

 

 

 

먼저 소고기는 큰 주사위모양으로썰고 닭육수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5885는 따뜻하게 데워놓았다.

 

파프리카는 직화로 불에 구워서 겉이 까맣게 타도록 익으면 조직이 연해지고 단맛이 응축되면서 특유의 훈연된 듯한 맛이 좋은 풍미를 가진다.

파프리카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다음 블렌더에 갈아서 파프리카 퓨레를 만들었다.

양파도 큰 것으로 2개 채썰었다.

 


크기변환_DSC05729.JPG    %C5%A9%B1%E2%BA%AF%C8%AF_DSC08597.jpg


%C5%A9%B1%E2%BA%AF%C8%AF_DSC08598.jpg     %C5%A9%B1%E2%BA%AF%C8%AF_DSC02197.jpg



크기변환_DSC05734.JPG     %C5%A9%B1%E2%BA%AF%C8%AF_DSC01826.jpg

 

 

 

 

 

캐러웨이씨드와 큐민씨드는 칼로 살짝 빻았다.

캐러웨이, 큐민, 펜넬 다 비슷한 향과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로 대체해도 괜찮다.

 

크기변환_DSC05736.JPG     크기변환_DSC05737.JPG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큰 주사위 모양으로 썬 소고기를 볶았다.

볶은 소고기는 접시에 담아두고

 



크기변환_DSC05730.JPG     크기변환_DSC05732.JPG


소고기가 육즙이 눌어붙은 냄비 그대로 올리브오일을 약간 넣고 양파를 볶았다.

양파가 갈색이 나도록 캐러멜라이즈 되면 마늘을 넣고 조금 더 볶다가 파프리카 퓨레를 넣고 볶았다.

 


크기변환_DSC05733.JPG     크기변환_DSC05735.JPG



 

 

 

여기에 미리 볶아 둔 고기와 토마토 페이스트 2~2.5스푼, 설탕 1티스푼, 발사믹 비네거 1스푼,

캐러웨이 씨드 0.5스푼, 큐민씨드 0.5스푼, 파프리카 파우더 0.8~1스푼, 마조람 1티스푼, 후추 1티스푼, 소금 약간을 넣고 더 볶았다.

 


크기변환_DSC05738.JPG     크기변환_DSC05739.JPG


크기변환_DSC05740.JPG     크기변환_DSC05741.JPG


 

 

 

 

그리고 닭육수와 큐브형 비프스톡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뚜껑을 닫고 2시간반 정도 뭉근하게 끓여냈다.

 


크기변환_DSC05742.JPG     크기변환_DSC05743.JPG


크기변환_DSC05744.JPG     크기변환_DSC05749.JPG

 

 

 

 

 

 

중간에 맛을 봐서 파프리카파우더와 후추를 약간 넣고 20분마나 들여다보고 바닥에 뭍지 않게 젓고 모자란 물을 조금씩 보충했다.

2시간쯤 지나니 단단하고 질긴 감이 있던 고기가 부드러워지기 시작하고 소스도 갈수록 맛이 깊어졌다.

 

2시간 20분쯤 지나면 파스타를 삶기 시작하고 굴라쉬도 뚜껑을 열어서 수분을 적당히 날리고 마지막으로 간을 봐서 소금을 아주 약간 넣어서 딱 맞게 간했다.

 


크기변환_DSC05751.JPG     크기변환_DSC05752.JPG


 

 

 

 

 

파스타와 함께 접시에 담아서 완성.


 

 

 

크기변환_DSC05758.JPG

 

 

 

 


 

크기변환_DSC05759.JPG

 

 

 

 


 

크기변환_DSC05762.JPG

 

 

 

 


 

크기변환_DSC05765.JPG

 

 

 

 


 

크기변환_DSC05768.JPG


 

두시간 반동안 푹 끓인 소고기가 숟가락으로 누르면 부드럽게 쪼개졌다.

그동안 소스도 푹 졸여지고 깊은 맛을 더해서 향신료의 향과 함께 구수하고 진한 맛을 냈다.

양파의 달큰한 맛과 토마토소스의 새콤한 맛에 향신료의 조합도 좋고 1시간 무렵부터 중간중간 맛을 봐가며 소금간도 조금씩 더해가며 소스의 양에 맞게 간하니 간도 잘 맞았다.

 

spaetzle은 아니지만 숏파스타에 소스를 버무리고 고기와 함께 떠먹으니 한끼 식사로도 든든하고 맛있었다.

고기의 질도 중간정도이고 큐브형 스톡을 넣었음에도 역시 시간이 답이라는 말이 맞는지

이와 비슷한 오소부코등 다른 음식에 비해 부족한 점 없는 것이, 단순한 재료로 고효율이 창출되어 창조경제....는 아니고 맛있게 잘 먹었다.

 

 

 

 

 

 

 

 

 

 

  • 퓨우 2015.02.25 00:57
    블로그 하실 때부터 쭈욱~ 팬이예요:D 우연히 트위터 하시는 것 알게되어서 여기까지 쫄래쫄래 쫓아왔어요^^! 요리하는 과정 꼼꼼히 써주시는 것도 정말 좋고 요리에 대한 배경지식 많으신 것도 좋고 부럽고..*.* 문체도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라 블로그에 올리신 레시피는 두 번씩은 정독한 것 같아요ㅋㅋ 무심하게 툭 던지는 유머도 정말정말 좋아요.너무.. 스토커같나..요...?ㅋㅋㅋ
    이 레시피 보고 따라해봤던 기억이 나서 처음으로 댓글 달아봐요! 태운 파프리카 껍질 까는 게 힘들었던 기억이..흑흑 윤정님 앞으로도 좋은 레시피 많이 소개해주시길:) 잘 보고 가요~!
  • 이윤정 2015.02.25 23:33
    아이고 부끄럽게 정독하시면 어떡한답니까^^;; 헛점 투성이일텐데 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요즘은 포스팅 옮기느라 새로 업로드 하는데에 바빠서 중간에 개드립 칠 시간도 안나네요ㅎㅎㅎ
    참고하셔서 드신 굴라쉬는 맛있으셨는지 궁금해요^^
  • 퓨우 2015.02.27 00:00
    향신료가 없어서 완벽하게 만들진 못했어요^^; 구운 파프리카를 사용한다는 점에 꽂혀서 시작했더니..ㅠㅠㅋ 그래도 오래 익힌 쇠고기가 부드럽게 뭉개지는 건 성공했어요!ㅎㅎ 요리하면서 자꾸 건드려서 그런지 덩어리를 유지하고 있는 고기가 별로 없던..ㅠㅠㅋㅋㅋ 진하게 끓인 스튜같기도 하고 맛있었어요! 한 번은 파스타에 곁들이고 한 번은 갓 한 밥과 먹었는데..아ㅠㅠ눈물나는 맛이예요ㅠㅠ 또 먹고싶네요;ㅅ;ㅋㅋㅋ
  • 이윤정 2015.02.28 00:28
    고기가 부드럽게 익었으니 성공하셨네요^^ 밥과 먹어본 적은 없는데 밥이랑도 잘 어울린다니 저도 다음엔 밥이랑 먹어야겠어요ㅎㅎ

  1. 치킨 부리또

    2015/01/07 치킨 부리또 멕시칸 라이스, 촉촉하게 구운 닭가슴살, 일종의 살사인 피코데가요, 심플하게 만든 과카몰레, 버터레터스, 사워크림, 치즈로 속을 꽉꽉 채운 부리또를 만들었다. 피코 데 가요 Pico de gallo는 대중적인 살사의 하나로 rooster's beak, 즉 수탉의 부리라는 뜻으로 salsa fresca라고도 불린다. 음식작가인 Sharon Tyler Herbst에 따르면 피코 데 가요의 수탉의 부리라는 뜻은 엄지와 검지 사이를 부리처럼 사용해서 음식을 집어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토마토의 빨간색과 양파의 흰색, 칠리의 초록색이 멕시코 국...
    Date2015.01.07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5134 file
    Read More
  2.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롤, 연어초밥

    2015/01/02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롤, 연어초밥 그라브락스에 대한 개요는 이전 포스팅에 있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7&document_srl=7831 이번에 사용한 재료는 연어 약 1.5키로 소금 1컵, 설탕 2컵, 후추 0.5컵, 레몬 2개 껍질 지난번보다 소금, 설탕의 조금 많은데 이번 것이 간이 조금 더 세면서 수분유실이 더 많고 속살이 조금 더 쫀쫀해졌다. 소금 설탕을 좀 줄여도 괜찮겠다. 딜을 넣지 않고 만들어서 샐러드나 샌드위치도 좋지만 초밥에 넣어도 괜찮은 정도의 레몬향만 약간 났다. 후추를 굵게 ...
    Date2015.01.0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6363 file
    Read More
  3. 아보카도 무스, 갈릭버터 브레드스틱

    2014/12/29 아보카도 무스, 갈릭버터 브레드스틱 미리 도우를 만들어서 냉동해두면 아침에 간단하게 만들게 좋은 아보카도 무스와 브레드 스틱. 사용한 재료는 아보카도 무스로 아보카도 2개, 생크림 약 150미리, 소금, 후추, 라임즙, 다진마늘 갈릭버터 브레드스틱으로 피자도우(플랫브레드) 2장, 버터, 다진마늘, 오레가노,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모짜렐라치즈 버터레터스 약간 피자도우 반죽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9&document_srl=7136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녹여서 다진마늘, 오레가노, 타코시즈닝, ...
    Date2014.12.29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3475 file
    Read More
  4. 비프 스튜

    2014/12/27 비프 스튜 스튜는 고기나 생선, 채소 등에 물(혹은 술)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잠길듯 말듯한 정도로 푹 익혀내는(브레이징) 요리로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는 찌개나 찜, 일본에서는 나베, 중국에는 아주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중국은 잘 모르겠다.. 미국 루이지애나의 검보, 자발라야, 러시아의 비프 스트로가노프, 헝가리의 굴라쉬, 멕시코의 칠리 콘 카르네, 인도의 버터치킨, 달 마크니(등등), 모로코의 타진, 프랑스에는 카술레, 포토푀, 라타투이, 프로방스의 부야베스, 그리고 부르고뉴의 비프 부르기뇽을 들 수 있다. http://en.wik...
    Date2014.12.27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2 Views9675 file
    Read More
  5. 칠리 콘 카르네, 또띠야칩을 곁들인 칠리

    2014/12/14 칠리 콘 카르네, 또띠야칩을 곁들인 칠리 텍스멕스의 사전적 의미는 [텍사스와 멕시코적 요소가 혼합된(미국 텍사스와 남서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멕시코식 음식・음악 등에 대해서 씀)]이다. 고기, 콩, 향신료, 치즈를 아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고, 대표적으로 텍사스 스타일의 칠리 콘 카르네, 치미창가, 파히타 등을 들 수 있다. 칠리 콘 카르네는 대표적인 텍스 멕스 음식으로 보통 단순히 칠리라고 부르며 칠리는 말그대로 칠리페퍼 = 고추를 뜻하고, 콘은 ~와 함께, 카르네는 고기를 뜻한다. 고기와 칠리, 향신료를 넣은 ...
    Date2014.12.14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7971 file
    Read More
  6.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2014/12/11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Spaghetti alla puttanesca는 말 그대로 창녀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파스타이며 토마토, 올리브오일, 올리브, 케이퍼, 마늘이 들어가는 전형적인 남부이탈리아의 음식이다. 이 음식이 책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것은 1961년 이탈리아의 소설에서이며, 이탈리아 파스타 제조 연합에 따르면 그 시기부터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가장 인기 있는 요리책인 실버스푼의 1971년 판에는 푸타네스카가 실려 있지 않고, 그와 유사한 재료와 과정으로 만드는 The Neapolitan spaghetti alla...
    Date2014.12.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274 file
    Read More
  7.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2014/12/06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그라브락스는 스칸디나비아의 발효생선인데 씻은 생선을 가볍게 소금으로 처리한 다음 자작나무 껍질로 싸서 땅에 묻는 것이다. 글라브락스는 묻은 연어라는 뜻이다. 북극지방의 낮은 여름온도, 희박한 공기, 부족한 소금, 나무껍질이나 밀가루 등에서 온 탄수화물 등이 어우러져서 생선 표면을 산성화 시키는 락트산 발효를 촉진시킨다 생선살과 박데리아의 효소들이 단백질과 생선 기름을 분해해 버터같은 질감과 치즈 같은 냄새를 만들어냈다. 스웨덴의 쉬르락스와 쉬르쉴드도 같은 방법...
    Date2014.12.06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20788 file
    Read More
  8. 버팔로윙, 어니언링

    2014/11/29 버팔로윙, 어니언링 예전에 올린 버팔로윙 레시피와 똑같이 만들어서 소스 부분은 전에 올린 것과 똑같다. 버팔로윙으로 닭날개 20개 소금, 후추 치킨튀김가루 어니언링으로 양파 1개 치킨튀김가루 , 물 빵가루 버팔로 윙 소스는 닭날개 약 40~50개 분량으로 홍고추 4개 물 200미리 케찹 60그램 메이플시럽 60그램 화이트 와인 비네거 40그램 시판 바베큐 소스 1.5스푼 설탕 1~2스푼 라임즙 1스푼 우스터 소스 0.5스푼 마늘 1스푼 머스타드 파우더 1티스푼 케이옌페퍼 1티스푼 갈릭 파우더 0.5티스푼 어니언 파우더 0.5티스푼 넛맥 파슬리...
    Date2014.11.29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3962 file
    Read More
  9. 굴라쉬

    2014/11/22 굴라쉬 굴라쉬라고 알려져 있는 헝가리식 스튜는 헝가리어로는 Gulyás 구야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고기나 야채에 향신료를 넣고 끓여내는 헝가리의 상징과도 같은 스튜로 중세 헝가리에서 발생해서 스칸디나비아와 중남부 유럽에 널리 퍼져있는 대중적인 식사이다. 원래 구야시는 목동이라는 뜻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야시 스튜를 지칭하는 말로 더 유명하다. 전통적인 헝가리식 구야시는 주재료에 마늘, 토마토, 캐러웨이 씨드, 파프리카, 와인을 선택적으로 넣고, 파프리카에서 생기는 펙틴 외에는 다른 점도제(밀가루...
    Date2014.11.2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4 Views38310 file
    Read More
  10.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투움바파스타

    2014/11/20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투움바파스타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는 구글링만 해도 확 쏟아져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특징적인 케찹과 향신료의 조합을 고려해서 레시피를 조절했다. 보통 투움바에는 새우와 포로벨로버섯(혹은 양송이버섯)을 넣는데 버섯 대신에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여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링귀네 약 200그램 올리브오일 아스파라거스 약 10개 새우 21-30 사이즈로 16마리 소금, 후추 버터 대파 흰 부분 2대 샬롯 1개 마늘 2개 케찹 2스푼 케이옌페퍼 0.5티스푼 파프리카파우더 0.5티스푼 어니언파우더 0.5티스푼 갈릭파...
    Date2014.11.20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4308 file
    Read More
  11.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2014/11/17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아래 올린 플랫브레드와 거의 같은 내용인데 요즘에는 양을 늘여서 아래와 같이 만들고 있다. 피자도우 7~8장분량으로 밀가루 700그램 소금 14그램 이스트 5그램 따뜻한 물 450미리 올리브오일 약 2스푼 위를 비율로 환산하면 밀가루 100그램당 물 63, 소금 3,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0.7~1, (+ 옵션으로 시럽 2, 올리브오일 2)인데 여러 책과 구글느님 등을 참고하기는 했는데 만들어보니 적당하게 잘 나와서 이렇게 하고 있다.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아직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비율 자체는 괜찮다. ...
    Date2014.11.17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8417 file
    Read More
  12. 오소부코

    엄마께서 영천에 맛있는 한우가 있어서 주문하셨다며 뼈가 붙은 사태살을 주셨다.. 딱 보자마자 앗 이건 오소부코! 송아지는 아니지만 한우로 오소부코라니 완전 맛있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하나당 무게가 약 700~800그램으로 뼈 무게도 무게지만 고기도 많이 붙어있어서 먹을것도 많고 좋겠다 싶었다. 오소부코는 전통적인 밀라노 음식으로 밀라노식 리조또를 곁들이는 것이 기본 조합이다. 밀라노식 리조또는 기본 채소와 베이컨을 넣고 닭육수를 넣어서 맛을 내고 샤프란으로 색을 내는 리조또로 따로 먹기보다는 다른 음식에 곁들이는 경우...
    Date2014.11.1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670 file
    Read More
  13. 치킨 케사디야, 쉬림프 케사디야

    2014/11/12 치킨 케사디야, 쉬림프 케사디야 이번 케사디야는 살사소스 등의 소스 대신 썬드라이드 토마토와 구운 파프리카로 포인트를 주고 여기에 늘 곁들이는 살사, 과카몰레, 양상추를 함께 차렸다. 사워크림이 있으면 딱 더 좋았을텐데 한번에 파는 양은 많고 늘 소량만 필요하니까 자주 패스하는 것이 조금 아쉽다. 사용한 재료는 또띠야 4장, 양상추 듬뿍, 올리브오일에 든 썬드라이드 토마토, 파프리카 1개 닭가슴살 2개, 새우 25-30 사이즈로 약 15마리,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치폴레파우더, 살사로 적양파 1개, 방울토마토 약 10개, 할...
    Date2014.11.12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2275 file
    Read More
  14. 에그 베네딕트, 홀랜다이즈 소스

    2014/11/11 에그 베네딕트, 홀랜다이즈 소스 에그 베네딕트는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잉글리시 머핀에 캐나다 베이컨, 포치드에그와 홀랜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미국식 샌드위치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런치 메뉴인데 아점으로 누가 이런 걸 먹는지 모르겠다는 감상은 마지막에... 이러한 샌드위치의 유래가 으레 그렇듯 이러한 조합을 처음 먹기 시작한 사람의 이름을 본땄다고 하기 마련인데 1860년대 뉴욕의 레스토랑에서 주방장이 르그랑 네베딕트라는 사람에게 이 음식을 처음 해주었다거나, 1890년대 월스트리트의 호텔 레스토랑에서 르뮤엘 ...
    Date2014.11.11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12050 file
    Read More
  15. 우에보스 란체로스, Huevos rancheros

    2014/11/10 우에보스 란체로스, Huevos rancheros rancher's eggs라는 뜻의 우에보스 란체로스. 대중적인 멕시칸 아침식사이다. 콘 또띠야와 계란후라이에 토마토살사소스, 리프라이드빈스(frijoles refritos)를 기본으로 해서 과카몰레나 아보카도, 멕시칸라이스 등을 곁들여 먹는다. 이와 비슷한 아침식사로 Huevos divorciados 우에보스 디보르시아도스 가 있는데 짐작하는 바 대로 이혼한 계란.. 계란에 각각 다른 소스에 곁들이는데 보통 또띠야에 콩퓨레를 깔거나 중간에 놓고 계란을 2개 얹어서 토마토살사소스와 살사베르데를 각각 따로 곁들...
    Date2014.11.10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3331 file
    Read More
  16.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2014/11/09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Linguine con panna ai funghi porcini 포르치니버섯을 넣은 크림소스 링귀네에 양송이버섯, 베이컨, 아스파라거스를 각각 구워서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링귀네 250그램, 파스타 100그램당 1리터의 물+10그램의 소금 포르치니 버섯 약 15그램, 샬롯 2개, 마늘 2개,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50미리, 닭육수 200미리, 생크림 200~250미리, 우유 100미리 베이컨 약 80그램, 양송이버섯 4개, 아스파라거스 10개 닭육수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5885 ...
    Date2014.11.0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5653 file
    Read More
  17. 버팔로 치킨 타코

    2014/11/03 버팔로 치킨 타코 그저께 올린 버팔로윙 소스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0826&mid=hc25 가 남아서 타코에 사용하면 좋겠다 싶었다. 과카몰레와 살사를 만들고 양상추를 씻고 닭가슴살을 2번 튀겨내고 어이언링도 튀겨냈다. 콘 또띠야에 튀긴 닭가슴살과 버팔로 윙 소스를 올리고 과카몰레, 살사, 양상추, 치즈, 어니언링을 순서대로 올렸다. 사용한 재료는 콘 또띠야 4장, 닭가슴살 2개, 소금, 후추, 치킨튀김가루, 샤프체다치즈, 콜비잭치즈, 양상추 살사로 적양파 1개, 토마토 1개, 미니오이 1개, 할라피뇨...
    Date2014.11.03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3328 file
    Read More
  18. 고르곤졸라치즈 드레싱을 곁들인 아이스버그 샐러드

    2014/11/02 고르곤졸라치즈 드레싱을 곁들인 아이스버그 샐러드 앞서 올린 버팔로윙을 만들 생각을 하면서 곁들일 샐러드도 하나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평소 만들고자 했던 아이스버그 샐러드를 만들었다. 닭날개를 튀기고 소스를 끓이며 만든 샐러드라 드레싱은 남편이 만들고 나는 나머지 준비를 했는데 손이 많이 가지 않은 것 치고는 보기도 좋고 맛있기도 했다. 양상추 4분의1통, 미니오이1개, 방울토마토 5~6개, 식빵1장, 베이컨 1줄, 샤프체다치즈 반줌 고르곤졸라치즈 드레싱 - 마요네즈 3~4스푼, 고르곤졸라치즈 2스푼, 레몬 반개, ...
    Date2014.11.02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2 Views3945 file
    Read More
  19. 버팔로 윙, 버팔로윙 소스

    2014/11/01 버팔로 윙, 버팔로윙 소스 보통 버팔로 윙에는 Frank's Red Hot Sauce 가 들어가는데 그 소스는 cayenne red peppers, vinegar, water, salt, garlic powder로 이루어져 있다. Top Secret recipe에서 본 버팔로 와일드 윙스 레스토랑의 레시피에 프랭스 핫소스가 들어가는 캐러비안 잭 소스가 있어서 이번에 만드는 버팔로윙은 이걸 참고하면 되겠다 싶었다. 프랭스 핫소스는 한국에 없으니까 이 소스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고 이것도 상황에 맞게 조절한 다음 여기에 캐러비안 잭 소스의 레시피를 참고할 부분은 참고하고 여기에 바꿀 ...
    Date2014.11.01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17208 file
    Read More
  20. 치킨 파마산

    2014/10/29 치킨 파마산 치킨 파마산 chicken parmesan, 이탈리아 음식이니까 이탈리아어로는 pollo alla parmigiana. 파마산 튀기거나 구운 가지에 토마토소스, 파르마산치즈나 모짜렐라치즈를 겹겹이 쌓아 구워내는 일종의 그라탱이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여기에 닭고기나 소고기를 브레딩 해서 튀겨낸 커틀릿이나 구운 채소를 가지 대신 사용하거나 더할 수 있다. 위키에 따르면 이 음식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은데, 시칠리아와 캄파니아 남부지역과 파르마 북부지역에서 기원되었다고 서로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보통은 가...
    Date2014.10.2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03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