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9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Linguine con panna ai funghi porcini
포르치니버섯을 넣은 크림소스 링귀네에 양송이버섯, 베이컨, 아스파라거스를 각각 구워서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링귀네 250그램, 파스타 100그램당 1리터의 물+10그램의 소금
포르치니 버섯 약 15그램, 샬롯 2개, 마늘 2개,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50미리, 닭육수 200미리, 생크림 200~250미리, 우유 100미리
베이컨 약 80그램, 양송이버섯 4개, 아스파라거스 10개
닭육수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5885
샬롯은 양파 작은 것으로 대체가능하고 닭육수는 물과 큐브형 치킨스톡을 약간 넣는 것으로 대체가능하다.
포르치니버섯은 맛의 핵심이니까 아이허브에서 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서 조금 아쉽...
포르치니버섯 - http://www.iherb.com/FungusAmongUs-Organic-Porcini-1-oz-28-g/32969
냉장실에 두었던 생크림이 약간 얼었다 녹아서 일부분 생크림이 분리 되어서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생크림만 제대로 보관했으면 더 맛있었을 뻔 했다.
가장 먼저 포르치니 버섯은 물에 불렸다. 고기맛 비슷한 구수한 향이 좋다.
따로 구울 재료인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양송이버섯을 준비했다.
아스파라거스는 밑둥을 잘라내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기고 양송이버섯과 베이컨은 적당히 썰었는데 베이컨을 조금 더 얇게 썰 것을 그랬다. 베이컨이 크니까 조금 짰다.
어쨌든 세가지는 각각 구워서 준비하고 마지막에 파스타에 넣을거라 접시에 담아두었다.
그동안 닭육수도 해동하고 포르치니버섯은 잘 불어 있어서 물기를 짜고 잘게 썰었다. 구수한 포르치니의 향이 가득한 버섯우린 물은 파스타에 넣을거라 그대로 뒀다.
파스타를 삶을 물을 불에 올리고 소스를 함께 만들었다.
파스타 100그램당 물 1리터, 소금 10그램을 잡아서 팔팔 끓는 물에 파스타를 넣고 10분 타이머를 켠 다음 소스를 만들기 시작하는 것이 보통 과정인데
이번에는 소스의 농도를 정도를 조절하고 맛을 내기 위해 생크림 외에 우유와 포르치니 버섯 우린물, 닭육수를 넣었으니까
소스에 농도를 내려면 평소보다 소스 끓이는 시간을 길게 잡는게 적당해서 크림소스를 만드는 시간을 12~15분정도 생각해서 불조절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채썬 샬롯과 마늘을 넣고 볶다가 다진 포르치니버섯을 넣고 더 볶았다.
여기에 화이트와인을 약간 넣고 향을 낸 다음 포르치니버섯 우린 물과 닭육수, 생크림, 우유를 넣었다.
포르치니 버섯 우린 물, 닭육수, 우유, 생크림을 넣고 12~15분 정도 끓여내면서 링귀네를 10분 삶기 시작했다.
생크림을 졸여서 소스를 만드는데 여기에 후추 약간, 이탈리아 시즈닝 약간 넣고 중불로 끓였다.
소금은 치즈에 간이 있으니까 미리 넣지 않고 가장 마지막에 간을 보고 아주 약간만 넣었다.
적당히 졸여진 버섯 크림소스에 파마산치즈를 듬뿍 넣고 시간에 맞게 조리된 링귀네를 넣은 다음 전체적으로 크림소스가 잘 섞이도록 버무리고 조금 더 조리했다.
마지막으로 곁들일 베이컨, 양송이버섯, 아스파라거스를 가니쉬로 올릴 것만 따로 둔 다음 모두 넣고 한 번 더 비벼내서 완성.
파르마산치즈를 접시 위에서 북북 갈았다.
진한 포르치니버섯의 향에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녹진녹진한 크림소스가 잘 어울렸다.
베이컨, 양송이버섯, 아스파라거스 다 맛있는 재료라 파스타와 함께 잘 먹었지만
그 중에서도 아스파라거스를 조금 넉넉하게 넣을 걸 싶도록 아스파라거스가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