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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0

피자도우, 피자소스만들기, 딥디쉬 피자, 시카고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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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시작되었다는 딥디쉬피자.

양키센스로 속을 채운 피자라 미국답게 무겁고 어쨌든 뭐든 다 많은게 특징이었다.

 


며칠 전부터 갑자기 딥디쉬피자를 먹고 싶다고 그런다. 평소에 뭐 먹고 싶다고 말을 잘 안하는 사람인데 한 번 꽂히니 계속 생각이 나나보다.

하루 안에 피자도우, 소스, 피자를 다 만들자면 시간이 많이 드니까 이틀전부터 하루에 하나씩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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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자소스

 

사용한 재료는 2회분으로


올리브오일 2~3스푼

다진마늘 1스푼 (약 4개분량)

데체코 캔토마토 400그램 1캔

토마토페이스트 2스푼

오레가노, 소금, 후추 약간씩

설탕 1스푼 


이다.


캔 토마토 100그램당 마늘 1개, 토마토페이스트 약 8~10그램 비율이면 적당하다.

캔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손으로 주물러서 가볍게 으깨고 냉동해두었던 토마토페이스트를 해동했다.

 

과정은 간단하게 올리브오일에 다진마늘을 볶다가 으깬 토마토, 소금, 후추, 시즈닝, 토마토페이스트를 넣고 소스에 적당하도록 5~10분 정도 졸이면 완성.

캔토마토의 수분감에 따라, 토마토페이스트의 사용시간에 따라 졸이는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마지막으로 설탕으로 균형에 맞도록 간을 보고 불을 끄고 식혀서 냉장보관했다. 열흘 정도는 괜찮았는데 그 이상은 보관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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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자도우

 

피자도우는 딥디쉬피자 2개 분량으로


밀가루 450그램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티스푼

소금 1스푼

따뜻한 물 280그램

올리브오일 약간 



을 사용했다.

이정도 반죽은 손반죽으로는 양이 조금 많고 스탠드믹서를 사용했는데 손반죽으로는 3분의1정도 하면 편하게 반죽하기 좋을 것 같다.



밀가루는 상태에 따라 부피가 자주 달라지니까 그램으로 계량했다.

이스트나 소금은 그램으로 재기 번거로워서 대충 이정도 사용하고 있다.

따뜻한 물은 절대로 뜨거운 물은 아니고 여름에는 실온 정도, 겨울에는 30도 정도가 적당하다.

뜨거운 물은 이스트의 활성화를 저해하기 때문에 발효가 잘 되지 않는다.

 

 

보통 피자에는 이탈리아 00타입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이 밀가루의 어떤 특성을 살리냐에 따라

강력분이나 중력분 중 하나를 100% 사용하거나 강력분과 중력분을 반반씩 사용할 수 있다.

 

00타입 밀가루의 곱게 제분한 면을 살리자면 곱게 제분했다고 하는 찰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11~12%의 글루텐 함량인 면을 살리자면 강력분을 쓰는 것이 좋다.

중간적으로 강력분과 찰밀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쓰고 있다.



이 도우는 팬에 구우면 쫄깃쫄깃한데 오븐에 구우면 약간 단단하니까 올리브오일을 평소보다 조금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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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하게 반죽한 도우가 2배정도 부풀도록 발효한 다음 사진에는 3개인데.. 4등분 해서 랩에 싼 다음 냉장고에 하룻동안 보관했다. 3일까지 괜찮다.

 

 

이 중에 두개는 합쳐서 딥디쉬피자를 만들고 나머지 두개는 아래처럼 얇게 늘여서 팬에 구웠다.

이렇게 구워 둔 도우는 냉동해두었다가 피자를 만들어도 좋고 다른 음식에 곁들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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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기서부터 피자.

 

 

속재료는 살라미와 다진고기, 양송이버섯, 모짜렐라치즈, 피자소스면 적당할 것 같았다.

 


그래서 딥디쉬피자에 사용한 재료는




피자도우 1회분 (반)

살라미 큰 것 6개

함박스테이크 약 200그램

양송이버섯 6개

피자소스 1회분 (반)

모짜렐라치즈 약 500그램

파르마산치즈, 파슬리

 

 

대충 분량은 이정도인데 딱 정해진 것은 없고 그냥 피자 속이가득차기만 하면 되니까 크게 의미는 없었다.

다진 소고기를 볶아도 좋지만 미리 만들어 둔 함박스테이크를  200그램 정도 잘게 부숴가며 볶아서 넣었다.

함박스테이크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document_srl=7721

고기 없이 모짜렐라치즈만 더 끝까지 쌓아도 무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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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치즈는 덩어리로 된 것을 적당히 썰어두고 양송이버섯도 볶아두었다.

 

딥디쉬피자를 구울만한 팬이 집에 케익틀 밖에 없어서 케익틀에 오일을 바르고 종이호일로 바닥을 깐 다음

조리된 딥디쉬피자를 꺼내기 쉽도록 종이호일로 띠를 만들어서 바닥에 놓았다. (사진은 위에...)

 

랩에서 꺼낸 피자도우는 덧밀가루를 적당히 묻힌 다음 주먹을 쥐고 꾹꾹 눌러서 편 다음 케익몰드에 넣고 피자도우의 두께가 균질하도록 모양을 잡아서 넣었다.

 

보통 피자리아에서 쓰는 오븐은 온도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오븐의 2배이상 높은 온도로 올라가기 때문에 미리 도우를 익힐 필요가 없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오븐은 온도가 높지 않고, 딥디쉬 피자인 만큼 속까지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속이 많은 만큼 도우를 익히는 데에는 그보다 더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

거기에다가 도우가 접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도우가 덜 익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먼저 구운 다음 토핑을 채웠다.

 

피자도우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토핑을 채워서 고온에 구우면 좋았겠지만 모양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대충 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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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10분정도 익어서 나온 피자도우에 토마토소스, 볶은 양송이버섯, 모짜렐라치즈, 볶은 고기, 모짜렐라치즈를 채운 다음 살라미를 가장 위에 얹었다.

피자 주문한 사람은 음식하기 편하도록 자잘한 일들 도와주고는 피자 속을 가득 채우는 것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옆에서 떠나지 않고 구경하면서 해봐도 돼? 그런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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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미를 얹어서 살라미가 익도록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약 15분간 구운 다음 마지막으로 가장 위에 남은 피자치즈와 피자소스를 적당히 얹고 15~20분간 구웠다.

오가면서 상태를 보느라 오븐을 여는 바람에 시간이 정확하지가 않다.

 

 

 

윗면이 어느정도 바삭하게 익은 피자를 꺼내보니 케익몰드로 인해 비교적으로 덜 된 아랫면과 옆면을 조금 더 익힐 필요가 있어 보였다.

꺼내고 더 익혀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힘은 있어서 이대로 12분 정도 더, 전체적으로 노릇노릇하면서 윗면의 소스와 치즈는 부글부글한 느낌이 들도록 더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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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옮겨 담고 파마산치즈를 갈아 둔 것과 다진 파슬리를 올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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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자 하나 만들자고 시간을 조금 많이 쓴 것 같기는 한데 소스와 도우를 미리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피자를 만드는 일 자체는 시간이 많이 들지 않았다.

그보다 중간중간 상태를 체크하고 꺼냈다가 넣었다가 하는 것이 더 귀찮은 느낌이었다.

 

어쨌든 이렇게 구운 딥디쉬피자는 모짜렐라치즈와 고기고기한 속재료가 가득차 있기 때문에 세명이서 나눠 먹으면 딱 좋을 정도의 분량이었다.

밖으로 나온 피자도우는 바삭하고 속에 있는 도우가 다 익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밖에 나온 피자도우가 바삭하기보다는 조금 쯜깃했으면 좋겠다는 점은 있었다.

 

나는 딥디쉬보다는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낸 피자를 더 좋아하지만 이게 먹고 싶었다니까 즐겁게 만들었다. 역시 먹고 싶은 건 먹어줘야 속이 시원한 것 같다.

갓 구워져 나온, 높고 무거운 딥디쉬 피자에 칼을 푹 꽂아 넣어서 치즈가 푹푹 쏟아지는 장면이 ..아 이렇게 말하니까 조금 잔인한가^^;;

 

토마토소스에 치즈를 잔뜩 채운 딥디쉬는 아니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 볼륨감이 있어서 나름대로 괜찮았다.

 

 

 

 

 

 

 

 

  • 해루 2017.11.07 20:07
    안녕하세요. 피자소스 재료 마지막에 오레가노,소금,후추,설탕이 각각2스푼씩인가요?? 왠지 간이 너무 세게 될 거 같은데.. 간은 적당히 하고 설탕만 두 스푼인지요.
  • 이윤정 2017.11.08 02:36

    제가 레시피 쓸 때 가로로 쓸 시절;;의 것이라 헷갈릴 만 했네요ㅠㅠ 덕분에 이 글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서 전체적으로 조금 다듬었어요.
    해루님 마지막 말씀처럼 설탕만 두 스푼이었는데 요즘에는 설탕을 약간~ 1스푼정도 사용하고 있어서 그 부분도 수정했어요ㅎㅎ

  • 해루 2017.11.11 21:31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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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1 콥샐러드, 코브샐러드, Cobb salad, 비네그레트 드레싱 위키에 따르면 콥샐러드가 유래한 것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1930년대 헐리우드의 레스토랑인 Brown Derby에서 오너인 Robert Howard Cobb 혹은 그의 쉐프인 Chuck Wilson이 만들었다는데 자정까지 식사를 하지 않고 레스토랑에서 오너와 쉐프가 함께 남은 음식 재료에 베이컨과 프렌치드레싱을 곁들였다고 한다. 두번째는 Robert Kreis라는 Brown Derby의 총괄 쉐프가 1929년에 처음 만든 샐러드이고 오너인 Robert Howard Cobb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나머지는 해...
    Date2014.09.21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1457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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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외흐 엉 뫼헤트 oeufs en meurette, 포치드에그와 레드와인소스

    2014/09/13 외흐 엉 뫼헤트 oeufs en meurette, 포치드에그와 레드와인소스 외흐 엉 뫼헤트oeufs en meurette 는 프랑스식 스튜로 영어로는 eggs in redwine sauce 인데 와인소스를 곁들이는 계란요리이다. 꼬꼬뱅과 거의 비슷한데 닭고기 대신에 계란을 사용하는 것(당연)과 푹 끓이는 것이 아니라 와인에 4분정도 포칭한다는 점(역시 당연) 정도의 차이가 있다. 사용한 재료는 계란6개 레드와인 1병 물 500미리 큐브형 비프스톡 1개 양파 반개 당근 반개 샐러리 1대 마늘 1개 부케가르니로 샐러리, 타임, 파슬리, 월계수잎 무염버터 2스푼+밀가루 3...
    Date2014.09.13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489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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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타코피자

    2014/09/11 타코피자 피자도우와 소스에 모짜렐라와 체다, 살라미, 할라피뇨를 올려서 피자를 굽고 일종의 살사인 피코데가요, 심플하게 만든 과카몰레, 로메인레터스를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피자로 피자도우 2개, 피자소스 적당량, 모짜렐라치즈 듬뿍, 체다치즈 듬뿍, 살라미 약 6장, 할라피뇨 2개 피코데가요로 적양파 한개, 토마토2개, 할라피뇨 2개, 다진마늘1스푼, 레몬즙 2스푼, 소금약간, 후추약간, 말린 고수잎 약간, 과카몰레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소금, 후추, 레몬즙 1스푼 버터레터스, 피코 데 가요 Pico de gallo는 대...
    Date2014.09.11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388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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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가지 카포나타

    2014/09/07 가지 카포나타 카포나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대표 요리 중 하나로, 튀긴 가지에 셀러리, 그린올리브, 토마토, 양파, 케이퍼(caper),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이는 채소 요리이다. 과거 약 300년(827~1091년) 동안 시칠리아를 정복했던 아랍인들의 영향이 남아 있는 요리로, 조리법이 다양하다. 빵을 곁들여 식사로 먹던 음식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전채요리 혹은 메인요리에 곁들이는 사이드 디쉬(side dish)로 제공된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카포나타는 채소를 주재료로 한 것이며 생선을 주재료로 할 때는 로브스터(lobster)나 갈치...
    Date2014.09.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1337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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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스웨디쉬 미트볼, köttbullar

    2014/09/05 스웨디쉬 미트볼, köttbullar 함박스테이크 반죽을 미트볼로 빚었다. 구운 미트볼에 밀가루, 물, 비프스톡 약간, 생크림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이는 스웨디쉬 미트볼. köttbullar은 스웨덴어로 미트볼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스웨덴에서 미트볼이라 하면 당연히 이렇게 크림이나 그레이비를 곁들인다. 위키를 참고하면 전통적으로 스웨덴 미트볼은 그레이비, 감자, 잼과 함께 서브된다고 한다. 나는 감자와 잼 대신에 이탈리아식 라따뚜이라고 할 수 있는 가지 카포나타를 곁들였다.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7...
    Date2014.09.05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425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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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블랑켓 드 보, Blanquette de veau

    2014/08/31 블랑켓 드 보, Blanquette de veau 블랑켓 드 보 Blanquette de veau는 영어로는 white stew of veal 로 송아지로 만든 화이트 스튜인데 송아지고기를 구하기 쉽지 않아서 소고기를 사용했다. 이 경우에는 Blanquette de bœuf 가 되어야 하지만 어쨌든 블랑켓 드 보라고 하고 넘어가는 걸로... 블랑켓은 화이트소스나 물에 요리한 흰색고기의 스튜를 이야기 하는데, 흰색 고기는 주로 송아지고기, 양고기, 가금류 등을 의미한다. 이들 스튜는 버터, 밀가루, 생크림, 계란노른자를 넣어서 만들어 고전적인 부르주아 요리였다. 만드는 과정...
    Date2014.08.31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503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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