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앤치즈를 만들고 미트볼을 얹고 치즈를 듬뿍 뿌려서 오븐에 구웠다.
1. 미트볼
소고기 600그램
돼지고기 300그램
양파 1개
올리브오일 1스푼
버터 2스푼
다진마늘 1.5스푼
식빵 2개 (빵가루로 80그램)
우유 70그램 (우유는 빵에 부어가면서 조절)
소금 9그램 (고기 무게의 1%)
후추 1티스푼 (3그램정도)
넛맥 약간
파마산치즈 갈아서 반컵
계란노른자 4개 (혹은 계란 2개)
이렇게 만든 미트볼은 약 1.2키로이다.
1인분에 200그램정도로 생각하고 소분해서 랩으로 포장한 다음 냉동했다가 냉장실에서 해동 후 미트볼 스파게티에 사용하면 적당하다.
미리 만들어서 냉동했다가 해동한 다음 작게 빚어서 사용했다.
양파는 아주 잘게 썰어서 버터와 올리브오일에 갈색이 나도록 볶고 마지막에 마늘을 넣어서 한 번 더 볶은 다음 완전히 식혔다.
식빵은 아주 잘게 찢어서 우유에 적셔서 준비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다짐육에 볶은양파와 마늘, 빵+우유, 소금, 후추, 넛맥, 파마산치즈, 계란을 넣고 잘 치대서 미트볼반죽을 만들었다.
~그리고 소분해서 냉동~
냉동한 미트볼 반죽은 사용하기 전날 미리 냉장실에 옮겨두었다.
딱딱한 곳이 없게 해동된 반죽은 손에 기름을 약간 바르고 작게 하나씩 빚어서 밀가루에 놓고 굴려서 밀가루를 입혔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불은 약간 줄여서 미트볼을 골고루 노릇노릇하게 익혔다.
작게 빚으면 한입에 하나씩 먹기도 좋고 구울 때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손에 기름도 바르기 귀찮고 밀가루도 묻히기 귀찮아서 대충 빚으면 아래와 같다;;)
어쨌든 미트볼은 이렇게.
2. 맥앤치즈 (3인분)
위의 미트볼 600그램
마카로니는 1리터 정도의 끓는 물에 소금을 1티스푼 넣고 5분간 삶아서 건져두었다.
불을 끄기 전에 먹어보는데 맥앤치즈를 오븐에 넣고 돌릴 예정이면 심이 약간 남아있어도 상관없고 치즈소스만 해서 바로 먹을 것이면 심이 남지 않는 것이 좋다.
양파는 잘게 썰고 버터를 두른 팬에 마늘과 함께 노릇노릇하게 볶았다.
여기에 밀가루를 1스푼 넣고 한 번 더 볶은 다음
우유와 생크림을 1컵씩 붓고 우유와 크림이 끓는 동안서 준비한 향신료를 약간씩 넣었다. 각 향신료 모두 후추를 뿌린다는 생각으로 넣으면 적당하다.
불을 줄이고 여기에 준비한 치즈를 넣고 바닥이 붙지 않도록 저으면서 마카로니를 넣고 잘 저었다.
유지방이 있는 재료를 너무 센 불로 오래 끓이면 지방이 분리되니까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는 것이 좋다.
마라로니를 넣은 다음에는 간을 봐서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약간 넣으면 적당하다.
오븐용 그릇에 맥앤치즈를 담고 미트볼을 꾹꾹 눌러서 넣은 다음 치즈를 넉넉하게 뿌렸다.
가장자리에 치즈소스가 부글부글하면서 윗면은 노릇노릇하고,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확 퍼진다.
노릇노릇한 윗면을 가르면 흰 눈에 첫발자국을 찍는 느낌 비슷하게 기분이 좋다.
미트볼부터 직접 다 만드셨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겠네요!!
미트볼부터 만들생각만 해도... 이것은 부지런한 분만 가능하실듯한...ㅠ
치즈가 더해지면 다 천국의 맛인데 게다가 마카로니까지 있으니!! 극강의 맛일듯 싶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