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3506 추천 수 0 댓글 2




크기변환_IMG_0829.JPG



아보카도로 만드는 소스인 과사카카소스.


과사카카 Guasacaca 는 베네주엘라식의 아보카도 소스로 멕시코의 아보카도 소스인 과카몰레와 비슷하게 만들지만 사용하는 예가 조금 다르다.

과카몰레는 과사카카보다 더 유명하고 광범위한 소스로서 부리또나 화이타 등에서 샐러드 겸 소스의 역할을 담당하고 딥소스로 사용한다.

콰사카카는 스테이크 등 고기요리의 소스로 사용하고 역시 딥소스로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깝지만 다른 문화권에서 사용하는 용례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고 보면 된다.


과카몰레의 경우는 거칠게 으깨거나 아보카도 외에 추가하는 재료를 소금, 후추, 레몬즙의 조합부터 시작해서 여러 채소 등을 넣어 범위가 큰 반면에

콰사카카는 곱게 갈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취향에 따라 갈지 않기도 함), 과카몰레와는 다르게 올리브오일을 넣어서 한덩어리로 잘 뭉쳐지는 과카몰레보다 약간 더 무른 질감이다. 


과사카카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고기만 구우면 과사카카를 곁들여서 먹고 싶다는 것 정도.. 그냥 막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아보카도 1개

고추 2개

할라피뇨 2개

마늘 2개 (다진마늘 1티스푼)

양파 4분의1개

레몬즙 1스푼

레드와인 비네거 0.5스푼

올리브오일 3스푼

소금, 후추 약간

이탈리안 파슬리 반줌

고수 반줌




레시피는 마스터셰프 스트릿푸드와 시리어스잇츠를 참고하고 내가 상황에 맞게 재료와 양을 조절했다.

믹서나 블렌더에 갈면 좋고, 채소를 최대한 곱게 다지고 아보카도도 최대한 곱게 으깨서 만들기도 한다.



블렌더 씻기가 귀찮아서 칼질을 열심히 했다. 



고추와 할라피뇨는 씨를 빼고 준비하고 양파, 고추, 마늘은 정말 최대한 곱게 강판에 갈은 느낌으로 썰었다. 여기에 아보카도도 넣어서 곱게 으깼다.

아보카도는 겉의 초록색 부분부터 으깨면 편하다. 


크기변환_IMG_0800.JPG     크기변환_IMG_0802.JPG 


여기에 레몬즙, 비네거,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을 넣고 잘 저으면 끝.

파슬리와 고수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생략했다. 다음에는 미리 사두고 챙겨서 넣어야겠다.


크기변환_IMG_0812.JPG



양고기스테이크와 쿠스쿠스에 과사카카소스를 곁들였다. 양고기와 쿠스쿠스는 내일 업데이트 예정.


크기변환_IMG_0829.JPG


아보카도의 녹진녹진한 맛에 상큼한 채소와 비네그레드가 어우러진 과사카카소스는 그냥 먹어봐도 좋지만

고기나 채소 등의 딥소스로도 아주 일품이다. 스낵이나 파스타 등에도 잘 어울린다.






  • 레드지아 2018.11.15 09:24

    어머나

    과카몰레는 먹어보고 들어봤어도 이소스는 첨 들어봐요!! ^^

     

    고기!!에 곁들여 먹는거라면 뭐든지 환영입니다 ㅋㅋㅋ

     

    강판에 갈은거 같은데 다지셨다고 해서 두눈을 크게크게 흡뜨고 모니터앞에 얼굴을 들이 밀어 보니 !!!!헐!!! 정말 양파를 다지셨...........;;;;;;;;;;;;;;;;;;;;;;;;;;;;;;;;;;;;;

    윤정님 같은분만 계시다면 강판만드는 회사는 다 망할거예요!!!

    하지만 저같은 사람이 있으니 안망하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님 음식을 보니 매일 한식만 어쩔수 없이 먹는 우리집식구들 불쌍...ㅠ_ㅜ

    아이디어부재와 게으름장착으로...-_-;;

     

    왜 살림은 하면 할수록 귀찮아지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님 블로그는 우리집식구들에겐 절대 알려주지 말아야 할 위험한 곳입니다 ^^

  • 이윤정 2018.11.16 03:39
    언젠가 들어보고 잊고 있다가 양고기 사오면서 아 그거 뭐더라 뭐더라 하다가 기억해냈는데 기억해낸 보람이 있더라고요ㅎㅎㅎㅎ
    고기야 어떻게 하든 뭐든 잘 어울리겠지만 잘 어울리는 조합이 하나 더해지면 그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어요^^
    저는 사실 강판도 씻기 귀찮아서 칼로 다진거거든요. 뭐가 제일 귀찮은지 생각하고 두고두고 귀찮은 건 하기 싫은 마음~
    그래도 강판도 사두긴 해야 하니까 망할 일은 없을거에요ㅎㅎ
    저도 이번주에 집에서 밥다운 밥은 한 번 먹었는데 그 마저도 아이디어나 부지런함은 없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ㅎㅎㅎㅎ
    그래도 밥 말고도 살림은 무궁무진한거 아니겠습니까! 어지르는 사람도 없는데 청소 진짜 끝도 없어요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 남미 비프화이타 파히타 file 이윤정 2022.10.28 4134
48 남미 치폴레 치킨 부리또 file 이윤정 2021.07.16 4124
47 남미 치폴레소스 2 file 이윤정 2021.02.10 22883
46 남미 비프 부리또 2 file 이윤정 2020.10.30 4446
45 남미 치폴레치킨, 세븐 레이어 딥, 치폴레 비프 부리또 10 file 이윤정 2019.06.15 7074
44 남미 칠리 콘 까르네, 칠리 라이스 그라탱 4 file 이윤정 2019.03.16 6873
43 남미 비프 부리또 11 file 이윤정 2019.02.26 6060
42 남미 남미 음식 8 file 이윤정 2019.02.26 3412
41 남미 양고기 티본스테이크, 쿠스쿠스, 과사카카소스 6 file 이윤정 2018.11.16 4815
» 남미 과사카카소스, Guasacaca 2 file 이윤정 2018.11.14 3506
39 남미 치폴레 칠리페퍼 인 아도보 소스, 치폴레소스 14 file 이윤정 2018.05.10 13694
38 남미 치폴레 치킨 부리또 볼 2 file 이윤정 2018.03.14 10004
37 남미 치킨 화이타, 화이타만들기, 파히타 4 file 이윤정 2017.12.15 25807
36 남미 치킨부리또 2 file 이윤정 2017.08.21 5846
35 남미 치킨 케사디야, 퀘사디야 8 file 이윤정 2016.11.02 5708
34 남미 비프 부리또 6 file 이윤정 2016.07.04 14335
33 남미 또띠야 만들기, 또띠아 반죽, 라드 만들기, 치폴레치킨, 세븐레이어딥 6 file 이윤정 2016.06.27 17003
32 남미 치폴레 치킨을 곁들인 세븐 레이어 딥, 7 layer dip 2 file 이윤정 2016.05.12 6369
31 남미 풀드포크 샌드위치, 쿠바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10 file 이윤정 2016.04.14 10264
30 남미 아보카도 참치마요 오픈샌드위치 6 file 이윤정 2016.03.30 78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