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6089 추천 수 0 댓글 0

 

 

 

 

 

2014/08/10

 

피아디나 내용에서 따로 분리.

 

바게트, 피아디나

 

 

 

 

 0.JPG

 

 

 

 

먼저 피아디나 브레드는 바게트 반죽에서 조금 떼서 만들었는데 이전에 올린 피자 반죽과 비슷하게 만들되 피자보다는 얇게 밀어서 도우보다 더 얇은 반죽을 달군 팬에 구웠다.

 

 

전에 만든 레시피를 비율로 치면

밀가루 100그램당 물 63, 소금 3,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0.7~1, (+ 올리브오일 2)인데

이번에는 Peter Reinhart의 오토리즈 바게트 레시피를 참고해서 물의 양을 최대로 늘여서 68%를 넣었다.

 

위의 퍼센트에서 밀가루를 200그램으로 늘여서 반죽하면

밀가루 200그램, 물 136그램, 소금 6그램, 인스턴트이스트 2그램, 올리브오일 4그램인데

이스트는 2그램을 재기 적합하지 않으니까 0.4티스푼 정도면 적당하다.

 

겨울에는 따뜻하게 데운 물을 사용하면 좋고 여름에는 실온에 보관한 밀가루와 물을 사용하면 따로 물을 데우지 않아도 괜찮다.

 

 

나는 위 반죽을 밀가루 900그램으로 잡아서 반죽한 다음 바네통에 담아 모양을 잡은 빵 3개와 바게트 1개를 만들고

피아디나에 사용할 것은 따로 랩에 싸서 냉장보관을 해두었다가 덧밀가루를 충분히 뿌려서 민 다음 달군 팬에 구워서 피아디나를 4장만들었다.

 

 

 

피아디나를 만들 때에는 아래와 같이 복잡하다 싶게 할 필요는 없고 1차 발효 후 바로 랩에 싸서 저온숙성하면 되는데

일단 아티산 브레드를 연습한다고 하면서 피아디나에 쓸 것을 함께 만들어서 이야기가 조금 길다..

 

 

 

 

 

풀리쉬나 비가 등의 사전 발효 반죽 없이 한번에 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스트레이트 반죽법으로 만들었고

이 반죽을 날가루가 없을 정도로 손으로 살짝 치댄 다음 20분쯤 두었다가 올리브오일을 바른 도마 위에 올린 다음 3겹으로 접고,

큰 볼로 덮어두었다가 20분 후에 3겹으로 접고를

총 4번정도 반죽하여 스스로 글루텐이 발달하게 만드는 방법인 오토리즈로 반죽했다.

이렇게 하면 굳이 핸드믹서로 반죽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반죽이 아주 질기 때문에 손에 굉장히 잘 붙으므로 물을 조금 줄이는 것이 반죽을 다루기는 더 쉽다.

 

 

 

작업대에는 저녁을 만들고 있어서 방바닥에 종이호일을 깔고 오토리즈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래와 같이 부드러워 보이지는 않는 도우가

 


크기변환_DSC01925.JPG     크기변환_DSC01926.JPG


크기변환_DSC01931.JPG     크기변환_DSC01932.JPG


크기변환_DSC01933.JPG     크기변환_DSC01942.JPG


크기변환_DSC01943.JPG     크기변환_DSC01944.JPG

 

 

 

오토리즈 과정을 거쳐서 아주 매끈매끈해졌다. 시간은 많이 걸리고 타이머를 켜가며 여러번 손이 가야 하지만 크게 힘이 들지는 않는다.

 

 

 

 

 

처음에는 툭툭 끊기던 반죽에 반죽에 글루텐이 잡혀서 반죽이 툭툭 끊기지 않고 그물망 모양의 형태로 발달된 것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밀가루를 뿌린 볼에 반죽을 넣어서 젖은 수건으로 덮고 2배 정도로 부풀도록 60~90분 발효했다.

 

 


크기변환_DSC01948.JPG     크기변환_DSC01949.JPG


 

 

2배로 부푼 반죽은 밀가루를 뿌린 작업대에 쏟아붓고 피아디나에 쓸 반죽은 따로 떼어서 덧밀가루를 뿌려 둥글게 만든 다음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했다.

나머지 분량은 가스를 빼지 않고 기공을 그대로 살려 바게트와 바네통을 구웠다.

 


크기변환_DSC01969.JPG     크기변환_DSC01970.JPG


크기변환_DSC01971.JPG     크기변환_DSC01972.JPG


크기변환_DSC01981.JPG

 

 

 

 

분할한 다음 안으로 꼬깃꼬깃 감싸듯이 아래를 모으고 겉면을 매끈하게 한 다음 바네통에 밀가루를 바른 다음 바네통에 넣고(바네통 모양의 그릇을 사용했다)

30분정도 부풀면 뒤집어서 반죽을 꺼낸 다음 칼집을 내고 조금 더 발효했다.

 

 

 

250도로 예열한 오븐에 반죽을 넣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 다음 겉면이 갈색이 되도록 구웠다.

 

 

 


크기변환_DSC01983.JPG


 

 

 

 

 

크기변환_DSC01985.JPG


 

바게트는 연습만 하고 있고 모양이 아직 잘 안나와서 글을 따로 올릴 만한 것이 없어서 피아디나 포스팅에 바게트 대신 같은 반죽으로 둥글게 구운 바네통 사진도 올려본다.

여러번 연습을 해보고 있는데 아직도 마음에 들게는 안되서 피아디나 포스팅에 올리긴 했는데 어째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냉장실에 두었던 피아디나 도우는 덧밀가루를 충분히 뿌려서 후라이팬 크기로 얇게 민 다음 달군 팬에 구웠다.

도우가 굉장히 질고 부드럽기 때문에 팬을 작업대 가까이 가져와서 밀어 편 피아디나를 팬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2187.JPG     크기변환_DSC02188.JPG


크기변환_DSC02190.JPG     크기변환_DSC02198.JPG

 

 

 

 


 

크기변환_DSC02201.JPG


 

 

 

 

 

 

----------------------

 

 

나머지 내용은 내일 이탈리아 카테고리 업데이트 예정.

바게트를 만들다가 온도조절기가 고장나서 오븐을 바꾸게 되었는데

때마침 스탠드믹서도 고장나는 바람에 스탠드믹서를 고치지 못해서 새로 사야할 것 같다.

그래서 오븐을 바꾸고도 아직 빵을 못만들었는데 스탠드믹서를 다시 사자마자 바게트부터 시험해봐야겠다.

 

 


  1. 명란바게트, 마늘바게트

    명란젓, 마늘, 버터, 연유, 마요네즈, 계란노른자, 설탕, 생크림으로 만든 명란마늘버터를 바게트에 발라서 구운 명란바게트. 바삭하고 고소하고 구수하고 짭조름하니 맛있다. 명란마늘버터 혹은 마늘버터는 넉넉하게 만들어서 한번 구울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보관해두었다가 실온에 해동해서 사용하면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듬뿍듬뿍 발라서 바게트 1개 분량 (적당히 바르면 최대 1.5개까지가능)) 버터 120그램 마늘 50그램 설탕 20그램 연유 30그램 마요네즈 30그램 생크림 20그램 계란노른자 1개 명란젓 큰 것 3개 (3세트 아님) 저울을 사용해...
    Date2019.01.08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4 Views7588 file
    Read More
  2. 마늘빵

    다시 올린 마늘바게트, 명란바게트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25/73736 제빵사분께 받은 마늘빵 레시피이다. 알음알음 다 알고 있다는 그 레시피. 마늘빵 레시피가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조금 달달하고 조금 꾸덕꾸덕한 버전이다. 보통은 바게트를 사용하는데 집에 늘 있는 베이글을 사용했다. 무염버터로도 가염버터로도 해봤는데 내가 해보기로는 가염버터가 더 좋았다. (명란젓이 들어가면 무염버터) 마늘빵 재료에 명란젓을 추가해서 마요네즈+명란을 위에 바르면 명란마늘빵인데 그건 다음에 올릴 예정이다. 명란젓을 사용할 때...
    Date2018.08.09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26886 file
    Read More
  3. 야채고로케, 고로케만들기, 고로케빵 레시피

    감자와 야채, 고기로 속을 만들고 빵반죽으로 감싸 계란물과 빵가루를 입혀서 튀긴 고로케. 빵반죽에 속 만들고 튀김까지 일이 많아서 차라리 하나 사먹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 다 만들면 맛있어서 또 하게 된다. 여름 전에 어지간히도 만들었는데 여름에는 더워서 못만들고 날이 선선해지고 다시 만드니 만들만했다. 사용한 재료는 작은 것 15개(30그램 분할) ~ 큰 것 8개(59그램 분할) 분량 큰 것은 튀김을 적게 해도 되고 큼직하니 먹기 좋은데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작은 것이면 튀김할 때 빵반죽이 조금 빨리 잘익는데 튀김을 많...
    Date2016.10.04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8 Views44446 file
    Read More
  4. 고로케 사라다, 사라다빵

    고로케 사라다라고도 하는 사라다빵(샐러드x). 진짜 옛날 스타일 사라다를 만들어 속을 채웠다. 요즘 고로케 만드는 것에 좀 꽂혀서 카레빵, 야채감자고로케, 불닭고로케 등등을 만들고 있는데 갓 튀긴 고로케는 정말 맛있어서 진지하게 고로케를 본업으로 하고 싶었지만 그럴 근성도 없고 용기도 없고ㅎㅎ 어쨌든 오늘은 사라다빵을 만들었다. 시간이 좀 필요하고 튀김까지 해야 하니까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어쨌든 맛있는 사라다빵. 사용한 재료는 약 7개정도 분량으로 강력분 250그램 설탕 30그램 소금 3그램 이스트 5그램 계란 반개 우유 1...
    Date2016.05.31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14 Views32441 file
    Read More
  5. 햄버거번 만들기, 레시피, 핫도그번

    금방 만든 햄버거번. 지난번보다 버터와 설탕의 양을 약간 늘여서 조금 폭신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8개 해야 둘이 먹기 딱 떨어지는데 빅맥을 하려고 빅맥용으로 하나 더 추가해서 9분할 해서 만들었다. 약 8~9개 분량으로 강력분 500그램 우유 250미리 이스트 10그램(2%) 계란 1개 버터 60그램 설탕 60그램 소금 5그램(1%) 햄버거번에 바르는 용으로 계란 1개(의 일부) 깨 적당량 빵을 만들 재료를 부피로 계량하면 하나씩 추가하며 넣을 수 있어서 편하긴 한데 밀가루 계량은 밀가루의 상태나 실내 습도에 따라 부피에 들어가는 무게가 달라져서 무...
    Date2016.05.27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6 Views11262 file
    Read More
  6. 초코칩쿠키

    빵은 가끔 구워도 단 걸 즐기지 않는 편이고 볼이나 그릇을 이것저것 잔뜩 쓰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티라미수를 제외한 디저트를 만드는 일이 별로 없는데 오랜만에 쿠키를 만들었다. 20대 초중반에는 베이킹하는 재미로 이것저것 만들고 나는 안 먹고 그때 남자친구를 먹이다보니 지금 남편 체중 증가로 바로 그만 뒀었다. 그리고 지금은 30대 중반;;; 손에 밀가루 묻히는 걸 싫어하는 편인데... 촉촉한 쿠키를 먹고싶다고 해서 하여튼 초코칩쿠키. 간단하고 초보적인 쿠키라 특별한 내용은 없다;; 따로 쿠키 레시피를 찾지는 않고 아이허브에서 ...
    Date2015.10.15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11 Views4596 file
    Read More
  7.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2014/11/17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아래 올린 플랫브레드와 거의 같은 내용인데 요즘에는 양을 늘여서 아래와 같이 만들고 있다. 피자도우 7~8장분량으로 밀가루 700그램 소금 14그램 이스트 5그램 따뜻한 물 450미리 올리브오일 약 2스푼 위를 비율로 환산하면 밀가루 100그램당 물 63, 소금 3,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0.7~1, (+ 옵션으로 시럽 2, 올리브오일 2)인데 여러 책과 구글느님 등을 참고하기는 했는데 만들어보니 적당하게 잘 나와서 이렇게 하고 있다.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아직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비율 자체는 괜찮다. ...
    Date2014.11.17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8431 file
    Read More
  8. 햄버거 번, 소세지빵

    2014/10/25 햄버거 번, 소세지빵 처음 빵을 만들어 본 것이 약 10년전인가.. 자취방에서 산요 미니오븐으로 15분 타이머를 여러번 다시 켜가며 이것저것 많이도 만들었었다. 소세지빵은 그 시절에 꽤 여러번 만들었었는데 한동안은 빵만들기가 그렇게 귀찮아서 빵을 대체 왜 굽냐 사먹으면 되지.. 생각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소세지빵을 또 먹고 싶다 그런다. 안그래도 햄버거 번 파는 것 중에 마음에 꼭 드는 것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구울까 싶어 레시피를 찾던 차에 겸사겸사 만들면 되겠다 싶었다. 빵 레시피는 내가 뿅 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
    Date2014.10.25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0 Views6355 file
    Read More
  9. 바게트, 피아디나

    2014/08/10 피아디나 내용에서 따로 분리. 바게트, 피아디나 먼저 피아디나 브레드는 바게트 반죽에서 조금 떼서 만들었는데 이전에 올린 피자 반죽과 비슷하게 만들되 피자보다는 얇게 밀어서 도우보다 더 얇은 반죽을 달군 팬에 구웠다. 전에 만든 레시피를 비율로 치면 밀가루 100그램당 물 63, 소금 3,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0.7~1, (+ 올리브오일 2)인데 이번에는 Peter Reinhart의 오토리즈 바게트 레시피를 참고해서 물의 양을 최대로 늘여서 68%를 넣었다. 위의 퍼센트에서 밀가루를 200그램으로 늘여서 반죽하면 밀가루 200그램, 물 136그...
    Date2014.08.10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0 Views6089 file
    Read More
  10. 팬에 굽는 피자도우, 플랫브레드

    2014/05/24 팬에 굽는 피자도우, 플랫브레드 보통 피자에는 이탈리아 00타입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이 밀가루의 어떤 특성을 살리냐에 따라 강력분이나 중력분 중 하나를 100% 사용하거나 강력분과 중력분을 반반씩 사용할 수 있다. 00타입 밀가루의 곱게 제분한 면을 살리자면 곱게 제분했다고 하는 찰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11~12%의 글루텐 함량인 면을 살리자면 강력분을 쓰는 것이 좋다. 중간적으로 강력분과 찰밀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쓰고 있다. 비가는 일종의 스타터로 pre-ferment (사전반죽, 혹은 액종)의 하나인데 이탈리아식 빵에 ...
    Date2014.05.24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707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