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8597 추천 수 0 댓글 6



크기변환_IMG_9026-.jpg


명란젓+크림의 짭조름하고 크리미한 조합으로 사랑받는 명란젓 크림 파스타.
명란젓은 크기도 염도도 제각각이라 그램수로 재어서 넣었고, 완성 직전에 맛을 봐가면서 파마산치즈로 간을 조절했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50그램
명란젓 70그램

버터 1.5스푼
마늘 6개
샬롯 2개
페페론치노 4개
생크림 400미리
오레가노 0.3티스푼
코리앤더 0.2티스푼
고운고춧가루 0.2티스푼
후추 약간, 터매릭 파우더 약간
굴소스 0.3티스푼
파르마산 치즈 1줌

쪽파
파르마산치즈


향신료는 적당히 생략가능하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는 미리 넉넉하게 갈아두었다. 
파스타에는 오레가노가 늘 잘 어울리고, 코리앤더는 생크림에 잘 어울려서 깊은 맛을 낸다.
고운고춧가루나 페페론치노는 둘 중에 하나만 사용해도 괜찮고 터매릭파우더 약간으로 색을 내면 보기 좋다.
명란젓 말고는 딱히 맛을 낼 재료가 없는데 생크림 파스타에 굴소스 아주 약간이 꽤 잘 어울린다.
명란젓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8381



명란은 큰 것으로 1개(1세트)를 사용했다.
명란은 알집에서 알만 긁어서 그릇에 넣고 생크림 3스푼을 붓고 잘 저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9010.JPG


보통은 파스타 삶는 물에 소금간을 하지만 명란에도 간이 있고 파마산치즈를 넣을거라 파스타에 간은 따로 안했다.

크기변환_DSC07786.JPG


스파게티니는 6분간 삶는거니까 5.5분간 삶았다.
명란젓+생크림을 준비하고 나머지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파스타 삶을 물을 끓이고 페페론치노를 볶을 때 파스타도 삶기 시작했다.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과 샬롯을 썰어서 넣었다. 
샬롯은 얇게 썰어서 냉동했다가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마늘과 샬롯을 적당히 볶은 다음 페페론치노를 넣어서 조금 더 볶았다.

크기변환_IMG_9006.JPG     크기변환_IMG_9007.JPG 


여기에 생크림을 붓고 4분정도 크림소스를 끓였다.
4분간 파스타가 붙지 않도록 저어주고 크림소스에도 나머지 재료인
오레가노 0.3티스푼
코리앤더 0.2티스푼
고운고춧가루 0.2티스푼
후추 약간, 터매릭 파우더 약간
굴소스 0.3티스푼
파르마산 치즈 1줌
을 넣었다.

크기변환_IMG_9008.JPG  

(생크림은 오래 끓이면 분리되니까 소스에 농도가 나고 파스타 삶는 것이 멀었다면 불을 끄고 잠깐 기다리는 것도 괜찮다.)


여기에 파스타를 넣어서 한 번 볶은 다음 생크림+명란젓을 넣었다. 색을 보고 고운고춧가루와 터매릭을 추가했다.

크기변환_IMG_9011.JPG     크기변환_IMG_9012.JPG

명란젓은 너무 많이 익지 않도록 한번만 후루룩 볶아서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을 파르마산치즈로 맞춘 다음 바로 불을 껐다.


재료준비부터 시작해서 접시에 담기까지 20분만에 완성. 

크기변환_IMG_9015.JPG


접시에 담고 쪽파와 파마산치즈를 넉넉하게 뿌렸다.

크기변환_IMG_9026-.jpg 



크기변환_IMG_9028.JPG 



크기변환_IMG_9029.JPG 



크기변환_IMG_9032.JPG


꾸덕꾸덕한 생크림에 명란젓이 당연히 잘 어울려서 고소하고 짭조름하니 간이 딱 맞고 면도 취향에 맞게 익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고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으면서 가볍지 않은 맛을 내니까 효율이 좋다.



  • 곰이좋아 2018.08.18 21:14

    Home Cuisine 사이트가 전 다양한 사람들이 올리는 요리 커뮤니티 사이트인 줄 알았는데.. 개인 사이트였군요!! 대단해요..ㄷㄷ

    깐풍기를 검색해봤는데 이윤정님 글밖에 없어서 뭔가 이상해서 찾아봤더니.. !!?

    어쩐지.. 이윤정님 말고는 게시글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이상함을 느끼다니..

  • 이윤정 2018.08.20 00:58
    2014년까지는 네이버 블로그를 했고 홈페이지로 이전후 지금은 블로그와 홈페이지 동시에 올리고 있어요.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사이트죠ㅎㅎ
  • 뮤닉핑크 2019.01.15 15:46

    집에서 놀고 있던 명란젓 덕분에 잘 처리했습니당! ㅎㅎㅎ 약간 쓴맛이 나서 처치곤란이었는데, 생크림만 사다가 뚝딱 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맛이 정말 효율이 좋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윤정님~^^

  • 이윤정 2019.01.17 04:36
    명란젓이 집에 놀고 있으면 쟤는 왜 몸값을 안하나싶고 저는 그렇더라고요ㅎㅎㅎ
    참고하셔서 맛있게 드셨다니 좋은 소식 감사해요^^ 뮤닉핑크님도 좋은 공기일 때 활기차고 좋은 시간 보내시고 마세먼지일 때 조심히 잘 보내셔요^^
  • 스폰지밥 2019.01.25 00:21
    명란젓을 저는 두개씩 비닐에 넣어서 냉동합니다. 하루전에 해동하여서 씁니다..ㅎㅎ다들 그리하시겠지만..써봅니다..신랑이 비린걸 안먹어서 젓갈을 입에도 안대는데, 명란파스타를 먹어보더니 먹는다더군요..울엄니..세상살다 니가 명란젓을 다 사는구나..하시며..ㅎㅎ명란파스타는 오일파스타도 맛나고 생크림도 맛나요^^
  • 이윤정 2019.01.25 03:26
    저도 명란젓을 냉동해서 써요. 명란젓은 만들 때 소량으로 만들기 번거로우니까 2키로씩 만들고나면 냉동밖에는 답이 없어서요^^;
    남편분께서 명란젓의 진가를 파스타를 통해 알게 되셨군요ㅎㅎㅎㅎ
    오일파스타로는 안해봤는데 다음번에 해봐야겠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0 이탈리아 가지 파마산, 가지 그라탕, 가지요리 2 file 이윤정 2019.05.19 4448
349 양식 일반 허니스리라차 바베큐치킨 4 file 이윤정 2019.05.02 3744
348 이탈리아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4 file 이윤정 2019.04.26 4152
347 프랑스 카페 드 파리 버터, 안심스테이크, 쿠스쿠스 6 file 이윤정 2019.04.22 5114
346 남미 칠리 콘 까르네, 칠리 라이스 그라탱 4 file 이윤정 2019.03.16 6951
345 남미 비프 부리또 11 file 이윤정 2019.02.26 6135
344 남미 남미 음식 8 file 이윤정 2019.02.26 3464
343 이탈리아 미트볼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4 file 이윤정 2019.02.12 7398
342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라구소스, 생면파스타 4 file 이윤정 2019.02.01 4034
341 북미 영국 미트볼 맥앤치즈 그라탱 6 file 이윤정 2019.01.10 6047
340 베이킹 명란바게트, 마늘바게트 4 file 이윤정 2019.01.08 7626
339 남미 양고기 티본스테이크, 쿠스쿠스, 과사카카소스 6 file 이윤정 2018.11.16 4863
338 남미 과사카카소스, Guasacaca 2 file 이윤정 2018.11.14 3554
337 이탈리아 사태 라구 파스타 2 file 이윤정 2018.08.22 7136
» 이탈리아 명란크림파스타 6 file 이윤정 2018.08.13 8597
335 베이킹 마늘빵 2 file 이윤정 2018.08.09 26935
334 이탈리아 슬로우쿠커로 사태 오소부코 1 file 이윤정 2018.07.26 7237
333 이탈리아 가지 아라비아따 파스타 7 file 이윤정 2018.07.05 6655
332 이탈리아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 Aglio e olio 6 file 이윤정 2018.06.21 7070
331 이탈리아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 파스타, 볼로네제, 라구소스 17 file 이윤정 2018.06.01 295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