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젓+크림의 짭조름하고 크리미한 조합으로 사랑받는 명란젓 크림 파스타.
명란젓은 크기도 염도도 제각각이라 그램수로 재어서 넣었고, 완성 직전에 맛을 봐가면서 파마산치즈로 간을 조절했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50그램
명란젓 70그램
버터 1.5스푼
마늘 6개
샬롯 2개
페페론치노 4개
생크림 400미리
오레가노 0.3티스푼
코리앤더 0.2티스푼
고운고춧가루 0.2티스푼
후추 약간, 터매릭 파우더 약간
굴소스 0.3티스푼
파르마산 치즈 1줌
쪽파
파르마산치즈
향신료는 적당히 생략가능하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는 미리 넉넉하게 갈아두었다.
파스타에는 오레가노가 늘 잘 어울리고, 코리앤더는 생크림에 잘 어울려서 깊은 맛을 낸다.
고운고춧가루나 페페론치노는 둘 중에 하나만 사용해도 괜찮고 터매릭파우더 약간으로 색을 내면 보기 좋다.
명란젓 말고는 딱히 맛을 낼 재료가 없는데 생크림 파스타에 굴소스 아주 약간이 꽤 잘 어울린다.
명란젓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8381
명란은 큰 것으로 1개(1세트)를 사용했다.
명란은 알집에서 알만 긁어서 그릇에 넣고 생크림 3스푼을 붓고 잘 저어두었다.
보통은 파스타 삶는 물에 소금간을 하지만 명란에도 간이 있고 파마산치즈를 넣을거라 파스타에 간은 따로 안했다.
스파게티니는 6분간 삶는거니까 5.5분간 삶았다.
명란젓+생크림을 준비하고 나머지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파스타 삶을 물을 끓이고 페페론치노를 볶을 때 파스타도 삶기 시작했다.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과 샬롯을 썰어서 넣었다.
샬롯은 얇게 썰어서 냉동했다가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마늘과 샬롯을 적당히 볶은 다음 페페론치노를 넣어서 조금 더 볶았다.
여기에 생크림을 붓고 4분정도 크림소스를 끓였다.
4분간 파스타가 붙지 않도록 저어주고 크림소스에도 나머지 재료인
오레가노 0.3티스푼
코리앤더 0.2티스푼
고운고춧가루 0.2티스푼
후추 약간, 터매릭 파우더 약간
굴소스 0.3티스푼
파르마산 치즈 1줌
을 넣었다.
(생크림은 오래 끓이면 분리되니까 소스에 농도가 나고 파스타 삶는 것이 멀었다면 불을 끄고 잠깐 기다리는 것도 괜찮다.)
여기에 파스타를 넣어서 한 번 볶은 다음 생크림+명란젓을 넣었다. 색을 보고 고운고춧가루와 터매릭을 추가했다.
명란젓은 너무 많이 익지 않도록 한번만 후루룩 볶아서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을 파르마산치즈로 맞춘 다음 바로 불을 껐다.
재료준비부터 시작해서 접시에 담기까지 20분만에 완성.
접시에 담고 쪽파와 파마산치즈를 넉넉하게 뿌렸다.
꾸덕꾸덕한 생크림에 명란젓이 당연히 잘 어울려서 고소하고 짭조름하니 간이 딱 맞고 면도 취향에 맞게 익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고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으면서 가볍지 않은 맛을 내니까 효율이 좋다.
Home Cuisine 사이트가 전 다양한 사람들이 올리는 요리 커뮤니티 사이트인 줄 알았는데.. 개인 사이트였군요!! 대단해요..ㄷㄷ
깐풍기를 검색해봤는데 이윤정님 글밖에 없어서 뭔가 이상해서 찾아봤더니.. !!?
어쩐지.. 이윤정님 말고는 게시글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이상함을 느끼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