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베이킹
2018.08.09 23:56

마늘빵

조회 수 26878 추천 수 0 댓글 2


다시 올린 마늘바게트, 명란바게트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25/73736

크기변환_IMG_8913.JPG


제빵사분께 받은 마늘빵 레시피이다. 알음알음 다 알고 있다는 그 레시피.
마늘빵 레시피가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조금 달달하고 조금 꾸덕꾸덕한 버전이다.
보통은 바게트를 사용하는데 집에 늘 있는 베이글을 사용했다.
무염버터로도 가염버터로도 해봤는데 내가 해보기로는 가염버터가 더 좋았다. (명란젓이 들어가면 무염버터)

마늘빵 재료에 명란젓을 추가해서 마요네즈+명란을 위에 바르면 명란마늘빵인데 그건 다음에 올릴 예정이다.
명란젓을 사용할 때는 빵 높이가 비슷해야 한다. 사진처럼 빵 윗면의 높이가 다르면 타는 부분이 생긴다.


사용한 재료는

베이글 2개 (빵을 이것보다 크게 썰거나 한면만 바르면 3~4개까지)
버터 100그램
마늘 50그램
설탕 20그램
연유 30그램
마요네즈 30그램
계란 노른자 1개
(생크림이 있을 때는 1스푼 추가)


(대충 올리는 걸로는 버터 100그램, 다진마늘 3스푼, 설탕, 연유, 마요네즈 2스푼, 생크림 1스푼, 계란노른자 1개, 빵은 취향대로 준비하고 마늘버터는 듬뿍. (계량스푼기준))


버터는 중탕으로 빵에 바르기 좋을 정도로 녹이는 게 정석이기는 하지만..
여름에는 실온에 1시간정도 녹이고 겨울에는 실온에 둔 다음 전자렌지로 10초씩 2~3번정도 돌려서 말랑하게 해둔다.
여기에 마늘, 설탕, 연유, 마요네즈, 계란노른자를 넣고 저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8878.JPG 


베이글을 잘라서 앞뒤로 마늘버터를 넉넉하게 발랐다.

크기변환_IMG_8879.JPG     크기변환_IMG_8888.JPG 



집 오븐 사용 전력량이 3000w이라서 에어컨이랑 같이 돌리면 집에 전기가 나갈까봐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했다.
180도로 5분정도 돌리고 색을 봐서 조금 더 돌린 다음 뒤집어서도 2~3분정도 더 구웠다. (시간보다는 상태가 중요하다.)

크기변환_IMG_8890.JPG



일반 오븐이면 오븐 팬 위에 아래와 같이 생긴 튀김망을 깔고 그 위에 빵을 얹어서 170도에서 10~15분간 구우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DSC00585.JPG



오븐따라 온도가 다 조금씩 다르고 순식간에 확타버리기 쉬우니까 자주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쨌든 노릇노릇 바삭바삭.

크기변환_IMG_8902.JPG 




크기변환_IMG_8913.JPG 



크기변환_IMG_8916.JPG

겉면은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꾸덕꾸덕하니 약간 달큰하니 버터향에 마늘맛이 좋다.
구워서 바로 먹으면 가장 맛있고, 다음날에는 바삭바삭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 레드지아 2018.08.10 09:51

    어머나 마늘빵만들때엔 버터 설탕 마늘 요렇게만 들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연유, 마요네즈, 노른자까지 들어가네요

    비법 레시피인걸요!!!!

    마늘빵은 마늘향기랑 버터향기랑 달콤한 냄새까지 막 나서 한번 손에 쥐면 바닥을 볼때까지 끝장을 보게 되는 아이템이죠 -_-;;

     

    윤정님이 에어프라이어 사신거 보니 저도 막 사고 싶어졌.......;;;;;;;;;;;

  • 이윤정 2018.08.12 00:02
    저도 레시피 듣고나서 오 싶었어요ㅎㅎ
    마늘빵은 저는 딱딱한 빵도 좋지만 크로와상이나 페스츄리에 버터+마늘도 좋더라고요. 보들보들하니 마늘에 버터에 완전 좋아요ㅎㅎㅎㅎ
    에어프라이어는 냉동식품 돌려 먹거나 간단하게 빵 데울 때 좋기는 한데 너무 작은걸 사서ㅠㅠ 만약에 다시 산다면 좀 큰걸 살 것 같아요.
    그치만 오븐이 있다면 그렇게 자주 쓰이진 않는 것 같긴해요.

  1. 명란바게트, 마늘바게트

    명란젓, 마늘, 버터, 연유, 마요네즈, 계란노른자, 설탕, 생크림으로 만든 명란마늘버터를 바게트에 발라서 구운 명란바게트. 바삭하고 고소하고 구수하고 짭조름하니 맛있다. 명란마늘버터 혹은 마늘버터는 넉넉하게 만들어서 한번 구울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보관해두었다가 실온에 해동해서 사용하면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듬뿍듬뿍 발라서 바게트 1개 분량 (적당히 바르면 최대 1.5개까지가능)) 버터 120그램 마늘 50그램 설탕 20그램 연유 30그램 마요네즈 30그램 생크림 20그램 계란노른자 1개 명란젓 큰 것 3개 (3세트 아님) 저울을 사용해...
    Date2019.01.08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4 Views7570 file
    Read More
  2. 마늘빵

    다시 올린 마늘바게트, 명란바게트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25/73736 제빵사분께 받은 마늘빵 레시피이다. 알음알음 다 알고 있다는 그 레시피. 마늘빵 레시피가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조금 달달하고 조금 꾸덕꾸덕한 버전이다. 보통은 바게트를 사용하는데 집에 늘 있는 베이글을 사용했다. 무염버터로도 가염버터로도 해봤는데 내가 해보기로는 가염버터가 더 좋았다. (명란젓이 들어가면 무염버터) 마늘빵 재료에 명란젓을 추가해서 마요네즈+명란을 위에 바르면 명란마늘빵인데 그건 다음에 올릴 예정이다. 명란젓을 사용할 때...
    Date2018.08.09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26878 file
    Read More
  3. 야채고로케, 고로케만들기, 고로케빵 레시피

    감자와 야채, 고기로 속을 만들고 빵반죽으로 감싸 계란물과 빵가루를 입혀서 튀긴 고로케. 빵반죽에 속 만들고 튀김까지 일이 많아서 차라리 하나 사먹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 다 만들면 맛있어서 또 하게 된다. 여름 전에 어지간히도 만들었는데 여름에는 더워서 못만들고 날이 선선해지고 다시 만드니 만들만했다. 사용한 재료는 작은 것 15개(30그램 분할) ~ 큰 것 8개(59그램 분할) 분량 큰 것은 튀김을 적게 해도 되고 큼직하니 먹기 좋은데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작은 것이면 튀김할 때 빵반죽이 조금 빨리 잘익는데 튀김을 많...
    Date2016.10.04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8 Views44398 file
    Read More
  4. 고로케 사라다, 사라다빵

    고로케 사라다라고도 하는 사라다빵(샐러드x). 진짜 옛날 스타일 사라다를 만들어 속을 채웠다. 요즘 고로케 만드는 것에 좀 꽂혀서 카레빵, 야채감자고로케, 불닭고로케 등등을 만들고 있는데 갓 튀긴 고로케는 정말 맛있어서 진지하게 고로케를 본업으로 하고 싶었지만 그럴 근성도 없고 용기도 없고ㅎㅎ 어쨌든 오늘은 사라다빵을 만들었다. 시간이 좀 필요하고 튀김까지 해야 하니까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어쨌든 맛있는 사라다빵. 사용한 재료는 약 7개정도 분량으로 강력분 250그램 설탕 30그램 소금 3그램 이스트 5그램 계란 반개 우유 1...
    Date2016.05.31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14 Views32410 file
    Read More
  5. 햄버거번 만들기, 레시피, 핫도그번

    금방 만든 햄버거번. 지난번보다 버터와 설탕의 양을 약간 늘여서 조금 폭신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8개 해야 둘이 먹기 딱 떨어지는데 빅맥을 하려고 빅맥용으로 하나 더 추가해서 9분할 해서 만들었다. 약 8~9개 분량으로 강력분 500그램 우유 250미리 이스트 10그램(2%) 계란 1개 버터 60그램 설탕 60그램 소금 5그램(1%) 햄버거번에 바르는 용으로 계란 1개(의 일부) 깨 적당량 빵을 만들 재료를 부피로 계량하면 하나씩 추가하며 넣을 수 있어서 편하긴 한데 밀가루 계량은 밀가루의 상태나 실내 습도에 따라 부피에 들어가는 무게가 달라져서 무...
    Date2016.05.27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6 Views11255 file
    Read More
  6. 초코칩쿠키

    빵은 가끔 구워도 단 걸 즐기지 않는 편이고 볼이나 그릇을 이것저것 잔뜩 쓰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티라미수를 제외한 디저트를 만드는 일이 별로 없는데 오랜만에 쿠키를 만들었다. 20대 초중반에는 베이킹하는 재미로 이것저것 만들고 나는 안 먹고 그때 남자친구를 먹이다보니 지금 남편 체중 증가로 바로 그만 뒀었다. 그리고 지금은 30대 중반;;; 손에 밀가루 묻히는 걸 싫어하는 편인데... 촉촉한 쿠키를 먹고싶다고 해서 하여튼 초코칩쿠키. 간단하고 초보적인 쿠키라 특별한 내용은 없다;; 따로 쿠키 레시피를 찾지는 않고 아이허브에서 ...
    Date2015.10.15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11 Views4593 file
    Read More
  7.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2014/11/17 플랫브레드, 피자도우 아래 올린 플랫브레드와 거의 같은 내용인데 요즘에는 양을 늘여서 아래와 같이 만들고 있다. 피자도우 7~8장분량으로 밀가루 700그램 소금 14그램 이스트 5그램 따뜻한 물 450미리 올리브오일 약 2스푼 위를 비율로 환산하면 밀가루 100그램당 물 63, 소금 3,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0.7~1, (+ 옵션으로 시럽 2, 올리브오일 2)인데 여러 책과 구글느님 등을 참고하기는 했는데 만들어보니 적당하게 잘 나와서 이렇게 하고 있다.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아직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비율 자체는 괜찮다. ...
    Date2014.11.17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8404 file
    Read More
  8. 햄버거 번, 소세지빵

    2014/10/25 햄버거 번, 소세지빵 처음 빵을 만들어 본 것이 약 10년전인가.. 자취방에서 산요 미니오븐으로 15분 타이머를 여러번 다시 켜가며 이것저것 많이도 만들었었다. 소세지빵은 그 시절에 꽤 여러번 만들었었는데 한동안은 빵만들기가 그렇게 귀찮아서 빵을 대체 왜 굽냐 사먹으면 되지.. 생각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소세지빵을 또 먹고 싶다 그런다. 안그래도 햄버거 번 파는 것 중에 마음에 꼭 드는 것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구울까 싶어 레시피를 찾던 차에 겸사겸사 만들면 되겠다 싶었다. 빵 레시피는 내가 뿅 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
    Date2014.10.25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0 Views6341 file
    Read More
  9. 바게트, 피아디나

    2014/08/10 피아디나 내용에서 따로 분리. 바게트, 피아디나 먼저 피아디나 브레드는 바게트 반죽에서 조금 떼서 만들었는데 이전에 올린 피자 반죽과 비슷하게 만들되 피자보다는 얇게 밀어서 도우보다 더 얇은 반죽을 달군 팬에 구웠다. 전에 만든 레시피를 비율로 치면 밀가루 100그램당 물 63, 소금 3,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0.7~1, (+ 올리브오일 2)인데 이번에는 Peter Reinhart의 오토리즈 바게트 레시피를 참고해서 물의 양을 최대로 늘여서 68%를 넣었다. 위의 퍼센트에서 밀가루를 200그램으로 늘여서 반죽하면 밀가루 200그램, 물 136그...
    Date2014.08.10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0 Views6079 file
    Read More
  10. 팬에 굽는 피자도우, 플랫브레드

    2014/05/24 팬에 굽는 피자도우, 플랫브레드 보통 피자에는 이탈리아 00타입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이 밀가루의 어떤 특성을 살리냐에 따라 강력분이나 중력분 중 하나를 100% 사용하거나 강력분과 중력분을 반반씩 사용할 수 있다. 00타입 밀가루의 곱게 제분한 면을 살리자면 곱게 제분했다고 하는 찰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11~12%의 글루텐 함량인 면을 살리자면 강력분을 쓰는 것이 좋다. 중간적으로 강력분과 찰밀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쓰고 있다. 비가는 일종의 스타터로 pre-ferment (사전반죽, 혹은 액종)의 하나인데 이탈리아식 빵에 ...
    Date2014.05.24 Category베이킹 By이윤정 Reply2 Views706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