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6412 추천 수 0 댓글 7



크기변환_IMG_8514.JPG


구운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아라비아따 파스타



갑자기 데체코 파스타소스에 딱 꽂혀서 시판소스로 파스타를 해먹고 있다.

캔토마토 한박스 사 둔 것도 다 떨어졌고 요즘 워낙 의욕도 없고 귀찮고 해서 편하게 해먹자고 산 것인데 생각보다 입맛에 맞아서 맛있었다.

편하고 맛있다 = 한 박스 더 구입ㅋㅋㅋㅋ


마늘과 샬롯을 볶아 시판 파스타소스를 붓고 볶아 스파게티를 만들고 

그 위에 밀가루옷을 입혀 구운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얹고 마지막으로 발사믹비네그레트로 포인트를 줬다.



구운 가지나 리코타치즈는 선택이니까 그냥 파스타만 먹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가지 3~4개

소금 약간

부침가루 약 100미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니 250그램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약 2스푼

마늘 6개

샬롯 2개

페페론치노 4개 (선택)

데체코 아라비아따소스 400그램 1개


매일 리코타치즈 4~6스푼


발사믹비네거 2스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4스푼



발사믹비네그레트는 전부 다 사용해도 좋고 더 사용해도 좋고 덜 사용해도 좋고.. 잘 저어서 각자 취향대로 파스타에 뿌렸다.

발사믹비네그레트는 간단하게 발사믹 비네거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만 사용했는데 곱게 다진 샬롯과 다진마늘, 오레가노, 파슬리, 소금, 후추를 약간만 넣고 만들어도 좋다.



데체코 스파게티니와 데체코 아라비아따소스, 매일 리코타치즈를 사용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비네거는 사용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이면 적당하다.


DhMEQX2UYAAL7w3.jpg

(라벨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좋다.)



가지는 양 끝을 잘라내고 1센치 정도 되는 두께로 썰어서 아래에 소금을 뿌리고 착착 놓은 다음 위에도 소금을 뿌려서 20분정도 절였다.

수분과 쓴맛을 빼는 동시에 소금간을 해서 간이 맞고 달큰한 맛이 더 좋아진다.

축축해진 가지는 키친타올로 수분을 닦아냈다.


크기변환_IMG_8492.JPG 


젖은 가지를 만지면서 밀가루를 묻히면 손에 밀가루가 떡지니까 봉투에 밀가루를 넣고 가지를 넣어서 흔들어서 털어냈다.

가지에 밀가루를 묻혀서 가루를 털어내고 올리브오일을 약간 넉넉하게 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구웠다.

대략 가지전.. 갯수가 많아서 좀 귀찮긴 한데 그래도 맛있으니까 하고 열심히 구웠다.


크기변환_IMG_8494.JPG     크기변환_IMG_8496.JPG 


파스타 삶을 물은 파스타 100그램당 물 1리터, 소금 10그램을 넣어서 삶는데 소금을 약간 적게 넣었다.

파스타 삶는 물은 2리터 정도 넉넉하게 잡고 소금 1스푼을 넣어서 팔팔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봉투에 적혀있는 시간 -1분 동안 삶았다.

(중간에 파스타를 잘라봐서 속에 심이 머리카락 정도 남은 상태가 알덴테인데 시간보다는 상태로 파악하는 것이 좋고, 취향에 따라 봉투에 적힌 시간대로 삶는 것도 좋다.)


크기변환_DSC07786.JPG


스파게티니는 6분간 삶는거니까 5분동안 삶고 그 동안 마늘을 볶고 파스타소스도 한 번 볶았다.


마늘과 샬롯은 두께가 비슷하도록 썰고 페페론치노는 이번에는 덜 맵게 먹느라 생략했다. 사용할 때는 적당히 부숴서 입맛에 맞게 매운 정도를 조절한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을 익히기 시작했다.

마늘이 단단하지 않을정도로 약간만 노릇하게 익으면 파스타소스를 넣고 한 번 끓였다.

시판 파스타소스가 이렇게 편하다니..


크기변환_IMG_8497.JPG     크기변환_IMG_8504.JPG
(파스타소스가 병에 조금 남아서 파스타를 넣고 싹 묻혀서 사용했다.)


여기에 파스타를 건져서 넣고 한 번 볶아내면 끝. 이렇게 편하다니

크기변환_IMG_8508.JPG 
접시에 담기 전에 한 번 먹어보고 취향에 맞는 정도로 잘 익었는지 확인했다.


접시에 파스타를 담고 구운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얹은 다음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을 뿌려서 완성.
잘 어울리는 재료를 한층씩 더해 한 접시에서 여러 조합을 다채롭게 맛 볼 수 있다.

크기변환_IMG_8511.JPG 



크기변환_IMG_8513.JPG 



크기변환_IMG_8514.JPG 



크기변환_IMG_8525.JPG

약간 매우면서도 상큼한 맛의 토마토소스 파스타와 고소하고 달큰한 가지, 보드랍고 크리미한 리코타치즈, 마지막으로 상큼한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까지 다 좋다.

리코타치즈를 좋아하면 중간에 리코타치즈를 막 더 얹고 싶어진다. 


발사믹비네그레트+리코타+구운가지만 한 포크 집어서 먹어도 맛있고 구운가지+파스타, 리코타+파스타로 한 포크 돌돌 감아 먹어도 맛있으니 파스타 한 접시만 차린 밥상이라도 부족함이 없다.





  • 레드지아 2018.07.06 10:09

    어머~

    어머~ 어머~~~~~~

    가슴이 두근두근거려요 ~

    음식사진 특히 윤정님의 음식사진은 20전에나 두근거렸었던, 현재는 멈추어있는 -_-;; 제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시네요!! ^^

    이상하게 저는 가지는 별로 안즐기는데 사진속 가지라면 냉면그릇으로 두그릇도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비네거는 사용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이면 적당하다.]!!!<--오올...좋은 팁 감사해요!!

    역시 돈은 거짓말 안하는군요 ㅠ_-

    (윤정님은 어떤 제품 쓰시는지 저도 알려주세요 ^^:; 굽신굽신..)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도 쇼핑리스트에 적어놔야겠어요!!!

     

     

     

     

  • 이윤정 2018.07.08 00:30

    가지를 좋아하지 않으시는데도 두근두근하시다면 일단 드셔보시면 가지가 맛있어서 두근두근 하실 수도 있어요ㅎㅎㅎㅎ
    냉면그릇 두그릇이라니 갑자기 밤에 냉면이 먹고 싶고 막ㅎㅎㅎㅎ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아이허브에서 캘리포니아랜치 La Tourangelle , 데체코 아브르조, 코스트코에서 팔았던 엘리존도 등을 사용했었고 발사믹 비네거는 모데나를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코스트코에서 산 미니 올리바를 사용했어요.

    산도가 0.8이하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지만 최대한 낮은 것이 좋은 올리브오일이라 이번에 새로 구매하려고 찾아보니

    엘리존도 0.2 14990원
    데체코 아브르조 0.3 750미리 2병 33990원
    커클랜드 토스카노 0.5 14000원대
    커클랜드 시우라나 아르베퀴나 0.5 1000미리 11790원
    미니올리바 picual 0.4미만 14미리 100개 21990원
    오타비오 1000미리 4병 31990원(할인시 27990) (산도 정보 없음)
    이더라고요.
    벤타 델 바론을 사용해보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직구도 알아보는 중인데 올해 안에 써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

  • 레드지아 2018.07.09 13:44
    아~ 산도에 따라 나뉘는군요!! 산도가 낮은게 좋은건줄 윤정님 댓글 보고 또 처음 알았어요!!
  • 개뿔공주 2018.07.20 00:47
    댓글 통해서 올리브오일의 산도를 체크해야된다는걸 배워갑니다.
    가지는 귀찮아서 소금에 안절이고 그냥 구웠는데 더 맛있게 먹을려면 소금에 절였다 구워봐야겠어요^^
  • 이윤정 2018.07.21 03:39
    어차피 구매할 제품이면 가격대비해서 좋은 제품을 찾는게 당연하니까 이것저것 따지게 되고 그렇죠^^
    가지는 소금뿌려 수분 제거하시고 구워보시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음식을 한다는 게 이것저것 해보고 입맛에 맞는 걸 찾아가는거니까요^^
  • TR 2018.07.20 08:03
    데체코 소스 사러 달려가고 싶어져요~
    리코타를 먼저 만들어 둬야 하나요??ㅎㅎ

    넘 더우니 이렇게 편리함을 취하는 것도 살림 지혜!!
  • 이윤정 2018.07.21 03:46
    리코타도 토마토소스도 사서 쓰고 마음에 여유가 별로 없어서 그렇긴 한데 쓰다보니 편하기도 하고요ㅎㅎ
    세상에 식재료의 종류는 너무너무 많으니 상황에 따라 골라쓰고 잘 부려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1. 사태 라구 크림 파스타, 볼로네즈 파스타

    보통 라구소스는 우유나 크림이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나는 라구소스를 조리하면서 우유나 크림 넣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채소, 고기, 토마토소스로만 라구소스를 만들고 우유나 생크림은 마지막에 넣는 편이다. 그래서 라구소스는 많이 만들고 소분해서 냉동한 다음 조리할 때 생크림을 1인분에 100미리정도 넣어서 라구소스 파스타(볼로네즈)를 만든다. 라구소스라고 꼭 생크림을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서 최근에는 사태 덩어리로 라구소스를 만들고 생크림을 넣지 않고 파르미지아노 치즈만 듬뿍 넣어서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이 사태라구소스에...
    Date2020.02.2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5050 file
    Read More
  2. 카라멜라이즈 어니언 크림파스타, 베이컨 알프레도 스파게티

    베이컨과 생크림을 주 재료로 하고 치킨스톡으로 맛을 낸 크림파스타. 치즈를 듬뿍 넣어서 고소하게 하고 카라멜라이즈 양파를 넣어서 약간 달달하게 만들었다. 카라멜라이즈 양파의 달달한 맛이 호불호를 조금 타니까 양파의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파스타이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00그램 올리브오일 (필요시 적당량) 버터 1~2스푼 마늘 3~4개 샬롯 1개 페페론치노 6~10개 베이컨 150그램 카라멜라이즈양파 1개 (취향에 따라 2개까지) 생크림 400미리 치킨스톡 0.5티스푼 커리파우더약간, 고운 고춧가루 약간 코리앤더, 넛...
    Date2020.01.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6045 file
    Read More
  3. 매콤한 토마토소스 해산물 파스타

    매콤한 토마토소스 해산물 파스타, pasta alla arrabiata frutti di mare 파스타는 정말 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한접시의 음식이고 토마토파스타, 크림파스타, 오일파스타와 같은 대분류에 하위분류도 정말 다양해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내 취향 기준으로 면요리에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육수라서 육수가 들어가는 파스타가 내 입맛에는 가장 맛있다. 육수가 필요해지면 마냥 편했던 파스타에 공이 많이 들어가니까 간단했던 파스타가 급격하게 안 간단해진다. 이번에는 백합을 넉넉하게 사서 육수를 내고, 새우, 관자, 오징어를 넣어서 ...
    Date2019.11.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8763 file
    Read More
  4. 사태 라구소스 파스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태 라구소스. 작년이랑 레시피는 똑같다. 이번에도 똑같이 슬로우쿠커를 사용했다. 평소 라구소스는 다짐육으로 만들고 생크림을 넣어 크리미하게 마무리 하는 편인데 이 라구소스는 사태에 토마토가 많지 않도록 하고 생크림 없이 올리브오일과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치즈로, 라구소스의 깊은 맛에 크리미하지 않고 오일리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남은 라구소스는 생크림을 넣고 만들어야겠다. 볼로네즈 https://homecuisine.co.kr/hc25/69466 와 오소부코 https://homecuisine.co.kr/hc25/70447 의 중간적인 느낌. (라구소스에...
    Date2019.11.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10924 file
    Read More
  5. 백합 봉골레 파스타, 레시피, 만들기

    pasta con le vongole 혹은 pasta alla vongole라고 하는데 봉골레는 당연히 조개이고.. con은 with, le는 the, alla는 to를 각각 뜻한다. 전통적인 나폴리식 파스타로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의 파스타이다. 원래 전통적인 이탈리아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조개는 지중해에서 잡히는 vongole veraci라는 조개인데 바지락과는 약간 다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도 없고 산지인 이베리아반도나 지중해연안, 대서양해안에서도 어획이 제한적이라고 한다. 대합조개나 백합조개, 모시조개 등으로 대체할 수 있고 육수의 맛이 조금 선명한 바지...
    Date2019.09.0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6024 file
    Read More
  6. 가지 토마토 올리브 엔초비 파스타, 노르마 파스타

    토마토소스와 구운가지로 파스타를 만들면 다 맛있고 여기에 리코타치즈와 발사빅비네그레트의 조합을 아주 좋아한다. 이 비슷한 조합하면 또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노르마파스타이다. 노르마 파스타의 주재료는 토마토퓨레, 가지, 바질, 리코타 살라타인데 리코타 살라타를 구할 수가 없어서 아쉽다. 오늘은 토마토퓨레나 소스 없이 올리브오일에 샬롯과 마늘, 엔초비, 페페론치노를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파스타와 구운 가지, 그린올리브를 토스해서 파스타를 만들었다. 여기에 케이퍼가 들어가면 푸타네스카이다. 집에 있는 재료도 고려해서 재료...
    Date2019.08.2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8 Views8594 file
    Read More
  7.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스타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스타 pasta all'arrabbiata con melanzane e ricotta e balsamico 예전에 올린 글과 내용은 거의 같다. 시판소스를 사용한거라 만들기는 당연히 간단하고 가지굽는 것이 조금 귀찮다.. 요즘 기본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매번 이 조합으로 먹는데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 파스타 한 접시를 위해 장을 본 일을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똑같은 재료를 또 사둬야겠다는 것이다. 샬롯은 썰어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가지 3~4개 소금 약간 부침가루 약 100미리 엑스트라...
    Date2019.06.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8 Views7307 file
    Read More
  8. 후추 치즈 파스타, cacio e pepe, 카치오 에 페페

    cacio e pepe 카치오 에 페페 / 까치오 에 뻬뻬의 뜻은 '치즈와 후추' 이며 말 그대로 치즈와 후추를 사용한 파스타를 말한다. 전통적인 로마식 파스타로 토마토소스가 있기 전부터 있어왔다고 한다. 페코리노 로마노를 사용하는 것이 전통적이지만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사용하는 것이 내 취향에는 더 좋다. 들어가는 재료는 파스타와 치즈, 후추, 소금인데 새우와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좋고 더 맛있기도 하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00그램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약간 통후추 1스푼 +면수 1컵 (면수 반컵 사용 후 간...
    Date2019.05.2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5 Views11106 file
    Read More
  9. 가지 파마산, 가지 그라탕, 가지요리

    가지 파르마산, 영어로는 eggplant parmasan, 이탈리아 음식이니까 이탈리아어로는 melanzane alla parmigiana이다. 구운가지와 토마토소스, 리코타치즈, 모짜렐라치즈, 파르마산치즈, 그뤼에르치즈를 켜켜이 쌓아 오븐에 구웠다. 사용한 재료는 가지 6개, 올리브오일, 소금 토마토소스 400그램 리코타치즈 200그램 (400까지) 모짜렐라치즈 300그램 파르마산치즈, 그뤼에르치즈 넉넉히 원래 소스, 가지, 치즈 순으로 쌓아서 만들며 레이어마다 치즈를 넉넉하게 넣어줘야 하는데 이번에는 치즈를 평소보다 적게 사용해서 1겹 만으로 만들었다. 치즈를 ...
    Date2019.05.1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370 file
    Read More
  10.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전에는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에 프로슈토와 피스타치오를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더 편한 재료인 베이컨과 피칸을 넣었다. 피칸 대신에 호두나 캐슈넛도 잘 어울린다. 파스타는 일종의 국수이고 어떤 국수라도 그 국물에는 육수가 당연하듯이 파스타에도 일종의 육수가 필요하다. 모든 종류의 파스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고기육수나 치킨육수, 해물육수가 들어가면 무조건 맛있어지는 것이 파스타라고 생각한다. (어떤 음식이든 안 그렇겠냐만..) 토마토나 오일파스타도 당연히 그렇지만 크림파스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서...
    Date2019.04.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4077 file
    Read More
  11. 미트볼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미트볼이 어쨌든 고기이면서 동그란거라 제목에 미트볼이라고 썼기는 한데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어서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곁들였다. 미트볼 + 시판토마토소스 + 스파게티니의 단순한 조합. 미트볼은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다. 미트볼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73825 함박스테이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 https://homecuisine.co.kr/hc10/73959 사용한 재료는 미트볼 400그램 (식용유, 종이호일, 물약간) 데체코 스파게티니 200그램 소스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약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샬롯 2개 (냉동) 페...
    Date2019.02.1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7317 file
    Read More
  12.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라구소스, 생면파스타

    슬로우쿠커로 오래도록 끓인 라구소스와 생면파스타로 만든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위 사진은 딸리아뗄레) 먼저 미리 만들어 둔 볼로네즈(볼로네제) 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69466 언제나 거의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고 있다. ------------------------------------------------- 다음으로 파스타. 밀가루와 계란으로 생면 파스타를 만들 때 밀가루 100그램 기준으로 1. 계란 1개 2. 계란 0.5개, 노른자 1.5개 3. 노른자 8개 (보통 에그타야린이라고 부름) 를 선택지로 볼 수 있다. (밀가루는 듀럼밀과 밀가루를 반반씩 사용해...
    Date2019.02.0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3977 file
    Read More
  13. 사태 라구 파스타

    평소 라구소스는 다짐육으로 만들고 생크림을 넣어 크리미하게 마무리 하는데 이번에는 사태에 토마토가 많지 않도록 하고 생크림 없이 올리브오일과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치즈로, 라구소스의 깊은 맛에 크리미하지 않고 오일리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볼로네즈 https://homecuisine.co.kr/hc25/69466 와 오소부코 https://homecuisine.co.kr/hc25/70447 의 중간적인 느낌. (라구소스에 생크림을 넣지 않았지만 취향에 따라 생크림을 넣어도 당연히 괜찮기는하다.) 한우 사태를 사용했는데 사태는 2시간~3시간정도 푹 익혀서 자주 저어가면서 만들어...
    Date2018.08.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7068 file
    Read More
  14. 명란크림파스타

    명란젓+크림의 짭조름하고 크리미한 조합으로 사랑받는 명란젓 크림 파스타. 명란젓은 크기도 염도도 제각각이라 그램수로 재어서 넣었고, 완성 직전에 맛을 봐가면서 파마산치즈로 간을 조절했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50그램 명란젓 70그램 버터 1.5스푼 마늘 6개 샬롯 2개 페페론치노 4개 생크림 400미리 오레가노 0.3티스푼 코리앤더 0.2티스푼 고운고춧가루 0.2티스푼 후추 약간, 터매릭 파우더 약간 굴소스 0.3티스푼 파르마산 치즈 1줌 쪽파 파르마산치즈 향신료는 적당히 생략가능하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는 미리 넉넉하게 갈아두었...
    Date2018.08.1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8418 file
    Read More
  15. 슬로우쿠커로 사태 오소부코

    쿠스쿠스를 곁들인 오소부코 예전에 올린 글에서 복사해왔는데 오소부코는 전통적인 밀라노 음식으로 밀라노식 리조또를 곁들이는 것이 기본 조합이다. 송아지 정강이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는 밀라노지역의 오스테리아에서 발명되었다고 하는데 오소부코는 이탈리아어로 구멍이 난 뼈를 의미한다. 주재료로 사용하는 송아지정강이를 끓이면 뼈 가운데가 비며 골수구멍이 생기는데 이 모양을 말한다. 옛날의 오소부코에는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는데 현대에 들어 토마토를 넣은 버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밀라네즈 오소부코는...
    Date2018.07.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1 Views7177 file
    Read More
  16. 가지 아라비아따 파스타

    구운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아라비아따 파스타 갑자기 데체코 파스타소스에 딱 꽂혀서 시판소스로 파스타를 해먹고 있다. 캔토마토 한박스 사 둔 것도 다 떨어졌고 요즘 워낙 의욕도 없고 귀찮고 해서 편하게 해먹자고 산 것인데 생각보다 입맛에 맞아서 맛있었다. 편하고 맛있다 = 한 박스 더 구입ㅋㅋㅋㅋ 마늘과 샬롯을 볶아 시판 파스타소스를 붓고 볶아 스파게티를 만들고 그 위에 밀가루옷을 입혀 구운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얹고 마지막으로 발사믹비네그레트로 포인트를 줬다. 구운 가지나 리코타치즈는 선택이니까 그냥 파스타만 먹어도...
    Date2018.07.0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6412 file
    Read More
  17.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 Aglio e olio

    가장 간단하면서도 유명한 파스타인 알리오 에 올리오. 부재료를 여러가지 넣어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올리브오일, 마늘, 페페론치노, 파르마산치즈 만으로 심플하게 만들었다. 심플한 만큼 재료는 가장 좋은 걸로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스타는 국내에서 구매하기로는 제일 만만한 데체코 스파게티니를 사용했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유리병에 든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늘은 반드시 통마늘을, 페페론치노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도 가급적 갖추는 것이 거의 최저한의 필요재료이다. 사먹는 맛을 내려면 면을 ...
    Date2018.06.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6811 file
    Read More
  18.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 파스타, 볼로네제, 라구소스

    냉동실에 떨어질 일이 없도록 자주 만들고 또 수도 없이 자주 해먹고 있는 볼로네즈 파스타. (그래서 내용은 전과 비슷하다.)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소스를 만들어 늘 냉동해 두니까 생크림과 리코타치즈를 사면 라자냐 만드는 날이다. 아래 재료는 약 10~12인분으로, 각자 먹는 양에 따라서 소분하는데 12등분으로 소분해서 냉동하면 100그램의 파스타에 소스가 조금 넉넉하다 싶은 정도의 양이다. (파스타를 1인당 120그램정도로 많이 먹는 편이면 10인분으로 설정하면 적당하다.) 고기와 와인, 토마토, 채소를 차례로 볶아서 슬로우쿠커에 넣고 12...
    Date2018.06.0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17 Views29484 file
    Read More
  19. 아스파라거스와 새우를 곁들인 엔초비 오일 파스타

    구수한 엔초비와 매콤한 아스파라거스, 고소한 파르마산치즈로 맛을 낸 오일파스타. 새우와 아스파라거스를 구워서 곁들였다. 요즘 아스파라거스가 나오는 계절이라 신선하고 맛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수확을 하고 난 직후부터 단맛이 저하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보관할 때에는 https://homecuisine.co.kr/hc10/52250 여기 링크에 있는 것처럼 보관하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데체코 스파게티니 250그램 물 2리터, 소금 1스푼 아스파라거스 15개 새우 30마리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 마늘 4개 페페론치노 ...
    Date2018.04.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5145 file
    Read More
  20. 투움바 파스타, 새우 크림 파스타

    2020년 12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25/99405 예전에 올린 투움바 파스타와 거의 비슷한데 재료를 조금 더 간소하게 만들었다. 평소에는 새우가 들어가는 크림소스 파스타를 만들면 새우머리로 낸 육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투움바파스타에는 냉동새우살을 해동해서 구워서 넣고, 따로 육수가 될 재료는 없이 향신료와 케찹을 넣어 만드는 크림파스타인데 이렇게 따로 베이스가 될 맛을 낼 재료가 없는 크림파스타에는 굴소스를 아주 약간 넣어 감칠맛을 더하면 잘 어울린다. 크림소스 파스타에 크림만 들어가는 것보다는 새우 ...
    Date2018.02.0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5 Views3348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