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0.JPG

 

 

 

파스타는 높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데 기계를 사용하는 공장에서 만드는 건조파스타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듀럼밀을 빻은 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서 만든다.

일반 밀가루를 사용할 때에는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계란의 단백질로 파스타 반죽에 단백질 함량을 높여 파스타를 만들면 적당하다.

강력분이나 중력분 모두 사용해도 되지만 글루텐망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치대는 것과 계란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것으로 보완가능하다.

 

 

파스타에 사용할 수 있는 밀가루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일반밀가루와 듀럼밀가루를 2~1:1정도 섞어서 사용하면 좋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듀럼밀가루가 파스타의 질감을 더 살릴 수 있기 대문이다.

 

 

이탈리아의 밀가루는 type 000, 00 ,1, 2로 나뉘는데 00는 단백질 함량이 9%, 그 다음부터 각각 11, 14, 15%이다. 그리고 000일수록 밀가루를 곱게 제분한다.

파스타에 italian type 00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백질의 함량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정에서 파스타를 만들 때에 저단백질의 문제는 단백질 첨가와 열심히 치대 글루텐을 발전시킬 수 있으므로 해결 가능하고

유추할 수 있는 결과로는 곱게 빻았기 때문에 파스타 도우가 부드러워서이다.

 

한국 밀가루는 박력분은 글루텐단백질 함량이 6.5~8%, 중력분은 8~10%, 강력분은 11~13% 이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비슷한 중력분이 적당하고,

중력분 중에서도 곱게 제분한 찰밀가루 종류를 선택해서 사용했다.

 

 

밀가루의 종류와 실내습도에 따라 다르지만 파스타 도우의 적당한 수분율은 25~30%이므로 물로 따지면 최대 120미리의 물을 넣어 반죽할 수 있는데

계란은 75%가 수분이기 때문에 55그램의 대란을 사용할 경우 10%는 껍질이므로 계란 무게는 약 50그램이고 여기에 수분의 양은 약 37그램,

그러니까 이론적으로 밀가루 400그램에 계란 3.5개가 적당하다는 이야기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을 수록 수분 흡수율이 높아지니까 단백질 함량이 높은 듀럼밀을 섞을 경우에 수분율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다.

 

듀럼밀 200그램에 찰밀가루 200그램을 섞어서 계란 4개를 넣어서 반죽했다. (약 4~6인분)

실내의 습도나 계란의 무게에 따라 영향을 약간 받기 때문에 반죽하는 과정에서 물이나 밀가루가 약간 더 필요할 수 있다.

몇 번 해보니 많은 양은 아니고 물 1~2스푼을 더하거나 밀가루 20~40그램을 정도 더하는 정도의 편차가 있었다.

아니면 밀가루 400그램에 계란 3개와 노른자 1개를 넣고 나머지 흰자로 수분의 양을 조절해가며 반죽을 만드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

 

물론 전란으로 만드는 에그파스타의 경우를 이야기 하는 것이고, 노른자로만 반죽하는 진한 에그파스타의 경우는 또 다른데 그건 다음에 만들면 이야기 하고..

어쨌든 복잡한 것 필요없이 밀가루 100그램당 계란 1개에 밀가루 조금 더 넣어가며 되기를 조절하면 끝이라는 이야기.

 

전란으로 만들지 않고 노른자로만 반죽하는 파스타를 두껍게 뽑으면 딸리아뗄레, 얇게 뽑으면 tagliolini 혹은 타야린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용한 재료는 밀가루 400그램(찰밀가루 200그램 + 듀럼세몰리나 밀가루 200그램) +a, 계란 4개, 덧밀가루 적당량.

 


아티산 파스타 https://www.amazon.com/dp/1592537324

에서는 듀럼밀가루, 세몰리나 밀가루, 일반 밀가루를 1:1:2의 비율로 넣으라고 권장하고 있는데..듀럼밀을 빻은게 세몰리나로 알고 있는데

듀럼밀가루와 세몰리나로 나누어서 넣으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집에 있는 밀가루도 이름이 '듀럼 세몰리나'이고..

그래서 듀럼 세몰리나 밀가루와 일반 밀가루를 1:1로 사용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italian type 00 가 없으면 korean flour를 사용하라고 하는데 구글에 코리안 밀가루 찾아보니 곰표사진이 막 나왔다.

곰표밀가루 쓰라는건가? 싶었다.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

한국 밀가루가 이탈리아 파스타에 잘 어울린다니 구하기 쉬운 나로서는 반가운 일인데 이유가 명확하게 나와있지는 않다. 아마도 곱게 빻는 제분기술때문인 것 같다.

일반 중력분보다 찰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깨끗하게 소독한 대리석 식탁에 반죽을 했지만 파스타 반죽은 대리석이나 철판 보다는 냉기가 돌지 않는 나무 도마에서 반죽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밀가루와 달걀은 실온에 두었다가 사용해야 하고 물을 넣을 경우에는 40~45도 정도의 따뜻한 물이 좋다.

 

 

밀가루가 계란의 수분을 흡수해서 어느정도 한 덩어리가 되면 손으로 치대기 시작했다.

손반죽으로 치대려면 반죽이 크면 힘드니까 위에 사용한 재료의 반만 사용해서 치대는 것이 좋다.

나는 적당히 치대서 뭉쳐진 반죽을 제면기에 넣어서 밀어 펴고 다시 접어서 밀어펴는 식으로 반죽해서 겉면이 보드라워지도록 반죽했다.

 


 

크기변환_DSC08615.JPG     크기변환_DSC08616.JPG


 

크기변환_DSC08617.JPG     크기변환_DSC08618.JPG

 

 

 

크기변환_%C5%A9%B1%E2%BA%AF%C8%AF_DSC02494.jpg     크기변환_DSC08619.JPG


 

 

겉이 보들보들해지면 한덩이로 다시 뭉쳐서 반으로 나눴다.

밀가루 400그램으로 만든 파스타는 식사량에 따라 4~6인분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우리집은 파스타를 식사의 일부가 아니라 한그릇 식사로 먹으니는 변명이고 그냥 잘 먹어서 파스타 먹는 양이 조금 많다. 그래서 반으로 나눴다.

평소에 파스타를 먹는 양을 생각해보고 반이나 3등분으로 나눠서 휴지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

 

 

 

 

 

 

기본 반죽이 된 파스타 도우는 30분 정도 휴지시킨 다음 밀가루를 살짝 묻혀서 손으로 비벼 소혓바닥처럼;; 길게 만든 다음 제면기에 넣고 밀었다.

가장 두꺼운 것으로 조절한 롤러에 파스타 도우를 넣어서 밀어서 편 다음 가장 얇은 것으로 한칸씩 조절해가며 조금씩 더 얇게 밀어서 폈다.

마지막으로 가장 얇은 것으로 조절한 롤러에는 파스타 도우가 줄어들지 않도록 3번정도 같은 두께로 반복해서 뽑았다.

 

 

밀대로 밀 때에는 밀가루를 묻힌 파스타 도우를 밀대로 밀면서 밀대에 감아서 반죽을 늘이던데 아직 해보지는 않았다.

얇게 밀어서 펴서 뒤에 종이를 비춰보았을 때에 글자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데 그렇게 밀려면 많이 연습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크기변환_DSC08620.JPG     크기변환_DSC08621.JPG


크기변환_DSC08622.JPG     크기변환_DSC08625.JPG

 

 

 

길게 뽑아서 적당히 자른 파스타는 파스타 드라잉 렉에 걸어 30분에서 1시간 정도 말려야 하는데

파스타 드라잉 렉이 없어서 나무 젓가락을 몇 개 식탁 끄트머리에 올리고 그 위에 무거운 책을 올려 고정한 다음 파스타를 걸어서 말렸다.

 

이렇게 만든 생파스타를 그대로 삶아서 라자냐에 써도 좋고 까넬로니 등을 만들어도 괜찮다.

파스타는 겉이 살짝 뻣뻣하도록 말린 다음 사용하는데, 살짝 손으로 늘여 보았을 때에 쫀득하게 늘어나지 않고 살짝 뻑뻑하게 늘어나면서 찢어지면 적당하다.

생면을 그대로 바짝 말리면 다 말랐을 때손으로 만지면 금방 부서지고 삶았을 때에 속까지 익히느라 겉면에 전분이 많이 눅눅해지므로 추천할만 하지 않다.

한번은 이렇게 두고 시간이 없어서 그대로 바짝 말려버렸는데 아까워서 라자냐로 해먹기는 했지만 다 부서지고 갈라져서 누더기처럼 되었다..

 

 

 

 

적당히 말린 파스타에 밀가루를 조금 묻힌 다음 칼국수처럼 접어서 썰어도 괜찮고 나는 제면기에 칼국수 뽑은 용으로 뽑아냈다.

 


크기변환_DSC08626.JPG


 

이렇게 뽑아 낸 면에 밀가루를 살짝 묻혀서 잠깐 두고 푸타네스카 소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면을 많이 만들었을 때에는 밀가루를 묻혀서 2~3일정도 냉장해서 사용할 수 있고,

그보다 더 면이 많을 때에는 면을 뽑아서 반정도만(두께에 따라 1~2분정도) 삶은 다음 올리브오일을 묻혀서 잘 정렬한 다음 냉장 혹은 냉동보관 했다가

다음번에 사용 할 때에 해동하지 않고 그대로 끓는 물에 넣어서 상태에 따라 1~3분정도 삶아서 사용하면 된다.

 

 

 

파스타 면 2인분에

마늘 큰것 2개, 샬롯 1개(적양파로 대체가능), 엔초비 4필렛, 올리브 8개, 케이퍼 2스푼, 페퍼론치노 4개, 

이탈리안시즈닝 약간, 토마토소스 약 300~350그램, 파슬리약간을 사용했다.

 

 

마늘은 편썰고 샬롯은 채썰고 엔초비는 두세번 칼질하고, 올리브는 단단하지 않아서 뭉개지지 않을 정도로 3등분씩 했다. 페페론치노도 대충 부숴뒀다.

 

 

 

크기변환_DSC06389.JPG     크기변환_DSC06390.JPG    

 

 

 

 

 

파스타는 4분정도 삶으면 되니까 파스타 삶는 물을 미리 올려두고 소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8632.JPG     크기변환_DSC08634.JPG

   

크기변환_DSC08636.JPG     크기변환_DSC08635.JPG

 

 

 

마늘, 샬롯, 페페론치노가 적당히 익으면 엔초비와 올리브를 넣고 시간을 봐가며 파스타를 삶기 시작했다.

 

 

 

팬에 토마토소스를 붓고 후추와 이탈리안 시즈닝을 약간 넣은 다음 파스타가 조리될때까지 소스를 조금 끓이다가 파슬리와 삶은 면을 넣었다.

 

 


크기변환_DSC08637.JPG     크기변환_DSC08638.JPG


크기변환_DSC08639.JPG     크기변환_DSC08640.JPG

 

 


 

후루룩 한 번 더 볶아내서 완성.

 

 

 

크기변환_DSC08642.JPG

 

 

 

 


 

크기변환_DSC08644.JPG


 

 

면 만들고 난 다음에 이것저것 고민하기 싫어서 집에 있는 재료들 꺼내다 보니 푸타네스카가 생각났는데 잘 어울렸다.

구수한 엔초비, 짭쪼름한 올리브에 매콤하고 상큼한 푸타네스카 소스와 보들보들하면서도 탄력 있는 생면 파스타가 좋은 조화를 이뤄서 맛있게 잘 먹었다.

 

면을 반죽하고 뽑는데에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이렇게 만들어 두고 다음번에는 그대로 삶아서 먹으니 두번째는 편했다.

 

 

 

 

 

 

 


  1. 생면 파스타 만들기, 생면으로 푸타네스카

    파스타는 높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데 기계를 사용하는 공장에서 만드는 건조파스타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듀럼밀을 빻은 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서 만든다. 일반 밀가루를 사용할 때에는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계란의 단백질로 파스타 반죽에 단백질 함량을 높여 파스타를 만들면 적당하다. 강력분이나 중력분 모두 사용해도 되지만 글루텐망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치대는 것과 계란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것으로 보완가능하다. 파스타에 사용할 수 있는 밀가루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일반밀가루와 듀럼밀가루를 2~1:1정...
    Date2014.05.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6544 file
    Read More
  2. 구운가지 미트소스스파게티

    2014/04/21 구운가지 미트소스스파게티 다진 소고기를 넣어서 만든 토마토소스에 구운 가지를 곁들인 스파게티 만들었다. pasta con carne macinata pomodoro e melanzane 인데 제목만 길고 그냥 며칠 전에 먹은 대충 파스타..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 250그램에 가지3개(+소금), 다진 소고기 200그램, 양파 반개, 다진마늘 1티스푼, 데체코 홀토마토 400그램 1캔, 소금, 후추, 이탈리안시즈닝, 파르마산치즈 다진 소고기 토마토소스는 라구소스(볼로네즈)의 간편한 버전 정도로, 최소한 20분은 중약불에서 조리해야 날것의 맛보다는 푸근하고 익숙한...
    Date2014.04.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572 file
    Read More
  3. 프렌치 어니언 수프, 양파수프

    2014/04/17 프렌치 어니언 수프, 양파수프, Soupe à l'oignon 작년에 만들고 어떻게 하면 좀 발전이 있을까 하고 여러모로 생각해보기는 했는데 요즘 햇양파가 나와서 햇양파는 제철에 사야 달큰하고 맛있는데 냉장고에 있는 묵은 양파는 다 쓰고 사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햇양파를 주문해두고(사는 건 잘 한다).. 묵은 양파 처치용으로 양파수프를 만들었다. 구글에서 찾은 레시피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키친바이블의 레시피와도 비슷해서 적당히 혼합하고 재료의 비율을 맞춰서 만들었다. 보통 식사를 시작하면서 먹는 전식 개념으로서의 수프이...
    Date2014.04.17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4 Views7861 file
    Read More
  4. 바베큐폭립, 폭립만들기, 아보카도샐러드

    2014/04/13 바베큐폭립, 폭립만들기, 아보카도샐러드 4개에 한팩이었던 코스트코 등갈비로 김치찜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0266&mid=hc10 을 만들고 남은 반은 폭립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등갈비 2대, 드라이럽으로 소금, 후추, 갈색설탕, 갈릭파우더, 어니언파우더, 파프리카파우더 1티스푼씩 소스 재료로 케찹, 레드와인식초, 시판 바베큐소스 0.5컵씩(100그램씩), 꿀 0.25컵(50그램), 레몬반개 레몬즙, 파슬리, 월계수잎 럽에 유기농 원당을 사용했는데 흰설탕보다는 흑설탕이 조금 더 나을 것 같다. 육수를 ...
    Date2014.04.13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8128 file
    Read More
  5. 가지 브리치즈 파니니

    2014/04/09 가지 브리치즈 파니니 구운 가지와 브리치즈를 샌드위치로 만드는 곳이 있다고 들어서 가본 적은 없고 집에 사다 둔 재료로 대충 만들어봤다. 사용한 재료는 슬라이스한 깜빠뉴 6장, 가지 2개, 브리치즈 1개, 바질페스토, 토마토페이스트 바질페스토는 전에 만들고 냉동해 두었던 것을 사용했는데, 파슬리, 마늘, 견과류, 올리브오일을 갈아 페이스트로 써도 좋을 것 같고 타프나드를 사용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생토마토는 수분때문에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토마토페이스를 조금만 사용했는데 샌드위치 파는 곳에서는 말린토마토...
    Date2014.04.09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5169 file
    Read More
  6. 가지 파마산, melanzane alla parmigiana

    2014/04/09 가지 파마산, melanzane alla parmigiana 가지 파르마산, 영어로는 eggplant parmasan, 이탈리아 음식이니까 이탈리아어로는 melanzane alla parmigiana 이다. 튀기거나 구운 가지에 토마토소스, 파르마산치즈나 모짜렐라치즈를 겹겹이 쌓아 구워내는 일종의 가지그라탱이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여기에 닭고기나 소고기를 브레딩 해서 튀겨낸 커틀릿이나 구운 채소를 더할 수 있다. 위키에 따르면 이 음식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은데, 시칠리아와 캄파니아 남부지역과 파르마 북부지역에서 기원되었다고 서로 주장하...
    Date2014.04.0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335 file
    Read More
  7. 프로슈토 바질페스토 스파게티, Spaghetti al pesto con prosciutto

    2014/04/09 프로슈토 바질페스토 스파게티, Spaghetti al pesto con prosciutto 뭐든 해먹겠지 하고 사온 프로슈토로 오일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만 먹기에는 약간 심심할까 싶어서 가지 파마산도 하나 해서 한끼 밥상을 차렸다. 가지 파마산은 바로 이어서..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6391 가지파르마산은 파스타와 함께 준비를 시작해서 조리를 거의 같이 끝냈다. 포스팅 내용은 파스타가 먼저 나오지만 실제로는 가지파르마산과 파스타 재료를 죄다 꺼내두고 가지를 절이는 것부터 시작...
    Date2014.04.0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516 file
    Read More
  8. 해산물 토마토 수프, Zuppa di pesce

    2014/04/08 해산물 토마토 수프, Zuppa di pesce 해산물을 듬뿍 넣고 매콤하게 끓여내는 토마토 수프인 zuppa alla pesce는 이탈리아 각 지방의 고유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지역에 따라 brodetto, cacciucco, ciuppin 등으로 부른다. 수프는 기본 채소인 소프리토 soffritto를 볶는 것으로 시작해서 여러종류의 해산물을 넣고 마늘과 허브로 향을 내고 토마토, 화이트와인, 피쉬스톡으로 국물을 만든다. 양파, 당근, 샐러리를 볶다가 향신료와 해산물을 넣고 센불에 달달달 더 볶은 다음 와인, 조개육수, 홀토마토를 넣고 (마지막에 조개도..) 푹...
    Date2014.04.0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7453 file
    Read More
  9. 구운 가지와 버섯을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발사믹토마토 스테이크소스

    2014/04/04 구운 가지와 버섯을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발사믹토마토 스테이크소스 카치아토레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318&mid=hc25 를 먹고 남은 폴렌타는 잘 뭉쳐서 자른 다음 굽고 버터에 빵을 토스트 한 다음 가지와 버섯을 구웠다. 냉장실에서 3주정도 숙성한 한우안심을 굽고, 고기를 구운 팬에 그대로 버터와 마늘, 샬롯을 볶은 다음 브랜디를 넣어 디글레이징 하고 발사믹식초, 닭육수, 토마토페이스트약간으로 맛을 낸 스테이크소스를 곁들였다. 소스맛이 강하거나 양이 많아서 주재료의 맛을 가리는 것을 좋...
    Date2014.04.0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6438 file
    Read More
  10. 치킨 카치아토레, pollo alla cacciatore

    2014/03/31 치킨 카치아토레, pollo alla cacciatore 육수에 고기와 채소 등의 재료를 넣고 살짝 잠기게 해서 푹 끓여내는 브레이징 과정을 거치는 대표적인 이탈리아 스튜이다. 카치아토레는 사냥꾼이라는 뜻으로 사냥해 온 고기를 스튜로 끓여 먹는 음식인데 전통적으로 토끼고기나 닭고기로 조리한다. 토마토소스가 일반적이지만 카치아토레 비앙코라는 하얀색의 스튜도 있다. 지역에 따라 재료가 약간씩 다른데 이탈리아 북쪽에서는 화이트와인으로 조리하는 경향이 있고 남쪽에는 레드와인으로 조리하는 경향이 있다. 스튜이긴 하지만 국물이 거...
    Date2014.03.3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353 file
    Read More
  11. 햄버거 샌드위치

    2014/03/29 햄버거 샌드위치 특별할 것 없이 딱 기본적인 햄버거를 만들었다. 아이올리소스는 대중적인 프랑스소스로 일종의 마늘마요네즈인데 만드는 방법은 마요네즈를 만드는 것과 완전 똑같고 거기에 마늘만 추가하면 된다. 마늘마요네즈를 만들기 위해 힘들이지 않고 마요네즈에 마늘만 넣은 간단 아이올리를 만들었는데 여기에 씨겨자를 조금 넣었다. 패티는 갈빗살이나 등심 등 구이용 소고기를 직접 다지면 적당히 모양만 잡고 시즈닝을 하면 좋지만 다진 소고기를 사용해서 시즈닝 후에 전체적으로 섞이도록 반죽했다. 소고기 300그램에 소...
    Date2014.03.29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2454 file
    Read More
  12. 비프부리또

    2014/03/28 얼마 전 올린 치킨 부리또에 이은 비프부리또.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같은데 닭고기만 소고기로 바꿔서 만들었다. 과정설명이나 피코 데 가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 자세하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8&document_srl=13681 멕시칸 블렌드 치즈를 오랜만에 새로 사서 만들었는데 치즈의 양이 1.13키로로 꽤 많아서 3분 2는 냉동했다. 전에는 개념 상실하고 냅다 냉동했더니 치즈가 다 붙어서 꺼내쓰기 불편했는데 이번에는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치즈를 넓게 펴서 고슬고슬하게 냉동한 다음...
    Date2014.03.28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3125 file
    Read More
  13. 구운가지 브리치즈 토마토스파게티, spaghetti al pomodoro con melanzane e brie

    2014/03/23 구운가지 브리치즈 토마토스파게티, spaghetti al pomodoro con melanzane e brie 가지는 중국음식이나 지중해음식에 광범위 하게 쓰이고,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중동, 일본, 한국음식에도 즐겨 사용하는 식재료이다. 가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는 토마토, 양파, 마늘, 파슬리, 레몬, 비네거, 올리브오일, 치즈(중에서도 에멘탈, 페타, 그뤼에르, 모짜렐라, 파르마산, 리코타)를 들 수 있다. 브리치즈는 사과, 양파, 견과류, 무화과, 프랑스식 빵이 잘 어울리지만 브리치즈의 튀지 않고 고소한 맛 때문에 가지와도 잘 어울렸다. 롯...
    Date2014.03.2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001 file
    Read More
  14. 치킨부리또, 부리또 만들기, 피코데가요, 과카몰레

    2014/03/13 치킨부리또, 부리또 만들기, 피코데가요, 과카몰레 멕시칸 라이스에 촉촉하게 구운 닭가슴살, 일종의 살사인 피코데가요, 심플하게 만든 과카몰레, 버터레터스, 사워크림, 치즈로 속을 꽉꽉 채운 부리또를 만들었다. 피코 데 가요 Pico de gallo는 대중적인 살사의 하나로 rooster's beak, 즉 수탉의 부리라는 뜻으로 salsa fresca라고도 불린다. 음식작가인 Sharon Tyler Herbst에 따르면 피코 데 가요의 수탉의 부리라는 뜻은 엄지와 검지 사이를 부리처럼 사용해서 음식을 집어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토마토의 빨간색과 양...
    Date2014.03.13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9852 file
    Read More
  15. 홍합차우더, 클램차우더

    2014/03/10 홍합차우더, 클램차우더 1키로그램에 2700원으로 저녁에 세일하던 홍합을 홈플러스에서 사와서 바로 삶아서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홍합차우더를 만들었다. 홍합대신에 바지락을 써서 클램차우더를 만들어도 좋은데 홍합이 바지락의 3분의 1가격이라 듬뿍 먹기 좋게 홍합을 사왔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인분으로 홍합 1키로, 화이트와인 200미리로 홍합을 찌고 껍질 벗긴 것 양파1개, 당근 반개, 샐러리 1대, 마늘 2개, 감자 큰 것 1개(중간것으로 2개), 소시지 200그램 밀가루 2스푼, 화이트와인 100미리, 브랜디 약간 (생략가능), 홍합육...
    Date2014.03.10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2585 file
    Read More
  16. 타프나드 니스와즈 샌드위치

    2014/03/08 타프나드 니스와즈 샌드위치 니스와즈 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타프나드를 빵에 발라서 스프레드로 사용하고 샐러드재료를 빵에 끼워서 니스와즈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샐러드와 스프레드에 대한 내용을 각각 이전 포스팅에서 긁어오자면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즐겨먹는 샐러드 니스와즈는 전형적인 지중해식 음식이다. 재료도 간단하고 여러가지 변형이 있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 편하게 만들기 좋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니스와즈 샐러드에는 들어가는 채소는 생채소만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퍼지면서 여...
    Date2014.03.0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3447 file
    Read More
  17. 홍합크림링귀니, Linguine alla crema di cozze, 해산물크림파스타

    2014/03/04 홍합크림링귀니, Linguine alla crema di cozze, 해산물크림파스타 링귀니 250그램, 소금, 올리브오일, 마늘 1개, 샬롯 1개, 데친홍합 700그램(+육수), 생크림 250그램, 브랜디 1~2스푼 페퍼플레이크 약간, 카이옌페퍼 약간, 오레가노 약간, 파슬리, 소금, 후추 평소에는 페페론치노를 사용하는데 이번에 아이허브에서 산 페퍼플레이크를 사용해봤다. 결론은 페페론치노가 파스타에는 더 잘어울린다는 걸로.. 고추의 질감이 약간 뻣뻣해서 크림소스에는 페페론치노가 더 잘 어울렸다. 홍합을 바로 소스에 넣는 레시피도 많고 그렇게 사용...
    Date2014.03.0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5516 file
    Read More
  18. 토마토, 생모짜렐라, 바질로 소렌티나 스파게티

    2014/02/26 파스타에 토마토, 생모짜렐라, 바질로 심플하게 만드는 소렌티나 스파게티. 스파게티나 스파게티니, 펜네나 콘낄리에에 잘 어울리고 콜드파스타로 만들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카펠리니 250그램 토마토소스 약 200~300미리 토마토 200그램(방울토마토 약 15~16개) 생모짜렐라치즈 250그램 생바질, 소금, 후추 토마토소스로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1스푼, 샬롯 1개 데체코 캔 토마토 1개 오레가노, 타임 소금, 후추 겨울이라 바질이 비싸서 많이 못사고 조금만 넣었다. 파스타가 얇아서 소스를 많이 먹어서 의도한 바 보다 ...
    Date2014.02.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6395 file
    Read More
  19. 텍스멕스 맥앤치즈, Tex Max Mac and Cheese, 마카로니 앤 치즈

    2014/02/26 텍스멕스 맥앤치즈, Tex Max Mac and Cheese, 마카로니 앤 치즈 텍스멕스의 사전적 의미는 [텍사스와 멕시코적 요소가 혼합된(미국 텍사스와 남서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멕시코식 음식・음악 등에 대해서 씀)]이다. 고기, 콩, 향신료, 치즈를 아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고, 대표적으로 텍사스 스타일의 칠리 콘 카르네, 치미창가, 파히타 등을 들 수 있다. 마카로니는 베사멜소스에 치즈를 넣은 치즈소스에 마카로니만 섞으면 되는 간단한 음식이지만 이왕 먹는 한끼 식사에 고기도 있으면 좋고, 오븐에 구워서 그라탱으로 만들...
    Date2014.02.26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3952 file
    Read More
  20. 구운가지 카프레제 오픈 샌드위치, 햄에그 오픈샌드위치

    2014/02/20 구운가지 카프레제 오픈 샌드위치, 햄에그 오픈샌드위치 요즘 남편이 집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주말이나 주중이나 거기서 거기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 주말에 만들어 먹은 건 아니지만.. 예전같으면 딱 주말 점심정도에 어울리는 식사이지 싶다. 사용한 재료는 호밀빵 6조각, 가지 카프레제 오픈 샌드위치로 가지 1개, 소금, 올리브오일, 토마토1개, 생모짜렐라치즈 약 150그램, 파슬리약간 타프나드로 올리브4알, 케이퍼 8알, 마늘 0.3티스푼, 엔초비 1필렛. 레몬즙 약간, 올리브오일1스푼 햄에그오픈샌드위치로 버터레터스 6장, 샌...
    Date2014.02.20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308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