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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홍합크림링귀니, Linguine alla crema di cozze, 해산물크림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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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귀니 250그램, 소금, 올리브오일,

마늘 1개, 샬롯 1개, 데친홍합 700그램(+육수), 생크림 250그램, 브랜디 1~2스푼

페퍼플레이크 약간, 카이옌페퍼 약간, 오레가노 약간, 파슬리, 소금, 후추

 

평소에는 페페론치노를 사용하는데 이번에 아이허브에서 산 페퍼플레이크를 사용해봤다.

결론은 페페론치노가 파스타에는 더 잘어울린다는 걸로..

고추의 질감이 약간 뻣뻣해서 크림소스에는 페페론치노가 더 잘 어울렸다.

 

 

 

홍합을 바로 소스에 넣는 레시피도 많고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도 꽤 많지만 그냥 내 취향에 따라 미리 쪄서 준비했다.

수염을 떼도 안에 수염이 조금 더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 것도 일일이 제거하고 싶고, 찌고 난 다음에 바닥에 가라앉는 뻘도 다 걸러내고 싶고, 홍합껍질에 소스가 묻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 홍합껍질을 쪽쪽 빨아 먹는 재미도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일이기 때문...인데 취향에 따라 소스에 함께 넣으면 더 감칠맛 있는 맛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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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은 수염을 떼고 겉을 깨끗하게 닦고 헹궈서 냄비에 담았다.

1키로당 화이트와인을 1컵 붓고 센불에 팔팔 끓여서 부르르 끓어오르고 1~2분 정도 있다가 불을 껐다.

오래 익히면 쪼그라들고 질겨지는데다가 어차피 마지막에 소스에 한 번 더 익힐 것이니까 부드러울 정도로만 익혔다.

 

홍합은 한 김 식혀서 껍질을 까고 속에 남은 수염을 다 제거 한 다음 홍합살에 약간 묻은 뻘도 닦아냈다.

홍합 육수는 가만히 가라앉여서 다른 그릇에 붓는 것을 3번 정도 해서 가라앉는 것을 제거했다.

체를 밭치고 거름용 천에 부어서 한 번에 제거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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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샬롯, 파슬리도 적당히 썰어서 준비하는데

다른 재료를 준비하면서 파스타를 삶기 시작했다. (파스타 100그램당 1리터 이상의 물, 10그램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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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가 약 6분 쯤 남았을 때 팬에 불을 올리고 양파, 마늘, 페페론치노를 볶다가  

브랜디를 넣고 불을 약간 섞어서 플람베를 하는데 불이 세고 재료가 많지 않으니 평소보다 훨씬 강력해서 약간 놀랐다.

음식을 하면서 거의 예상대로 흘러가는데 불이 후드 위로 타오르니 약간 움찔..

그런데 불이 꺼지고 향을 맡아보니 별 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향긋한 브랜디의 향이 느껴지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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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육수를 넣고 팔팔 끓이고, 생크림, 카이옌페퍼, 오레가노, 소금 아주 약간, 후추를 넣고 팔팔 끓였다.

소스의 간을 보니 육수에 간기가 있어서 소금을 더 넣을 필요는 없었다.

파스타 삶는 것이 약 30초~1분 정도 남았을 때 홍합살을 넣고 한 번 끓여낸 다음 파슬리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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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맞게 삶은 링귀니를 넣어서 한 번 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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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살짝 보니 크림소스에 감칠맛이 돌면서 입맛에 딱 맞았다.

식으면서 점도가 조금 더 생겨서 마지막까지 먹기에 소스가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고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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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육수를 충분히 잘 졸여서만든 크림소스가 너무 흥건하지 않으면서도 파스타에 붙어있었다.

브랜디의 맛이 약간의 숨김맛으로 작용하는지 풍미가 좋고 홍합이 그득한데다가 시원한 육수의 맛과 생크림의 고소한 맛에 살짝 느껴지는 매콤한맛까지 균형이 괜찮았다.

 

크림소스보다는 육수나 오일소스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만든 두가지의 파스타 중에서는 크림소스가 더 나았다.

홍합육수와 크림소스의 조합이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하며 시원한 것이 먹을 수록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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