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6511.JPG


잘 알려져 있다시피 감바스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타파스 중의 하나로, 스페인어로 감바스(gambas)는 새우를 아히요(ajillo)는 마늘을 뜻한다.
까수엘라라고 하는 그릇에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쉽게 살 수 있는 구이용 뚝배기를 사용했다. (이름은 네오플램 구이팬)
재작년인가 뚝배기를 사놓고 써야지써야지 하다가 이제야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새우 20~25마리 (손질 전 600그램)
머리, 껍질 / 새우살 (내장제거)

마늘 15개
페페론치노 20~30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50미리 (EVOO)
소금, 후추
파슬리 약간

스파게티니 200그램
바게트 적당량


감바스는 새우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새우살만이 주제가 아닌  요리나 파스타들이 으레 그러하듯이 손질되지 않은 새우를 사용해서 머리와 껍질로 맛을 내면 더 맛있다. 

올리브오일은 드레싱용으로도 사용하는 가장 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감바스에는 보통 파스타나 바게트를 곁들이는데 파스타는 약간 가는 스파게티니가 오일과 잘 어울린다.
소금은 각자 입맛에 따라 넣는데 내 입맛에는 0.5티스푼정도면 적당했다. 소금 대신 피시소스로 간을 해도 맛있다.
파슬리 대신 쪽파를 사용했다.


간단하다고 널리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당연히 과정이 간단하다.
1. EVOO + 새우머리, 껍질 익히기
2. 머리, 껍질 건지고 + 마늘, 페페론치노, 새우살
3. 소금, 후추, 완성 후 파슬리


마늘은 통마늘을 준비해서 슬라이스하는데 너무 얇으면 금방 타니까 3등분정도면 적당하다. 

새우는 머리, 껍질, 새우살을 분리하고 등과 배쪽의 내장(소화관)을 제거했다.

가위로 머리를 싹둑 자르면 새우살이 머리쪽에 남게 되니까 머리껍질을 들어서 가위로 가장자리를 잘라 새우살과 머리를 분리하고 새우살을 손질했다.
   

크기변환_DSC03611.JPG    크기변환_DSC03612.JPG

   
크기변환_DSC03613.JPG     크기변환_DSC03614.JPG

 

크기변환_DSC03615.JPG     크기변환_DSC03616.JPG



가장 먼저 파스타 삶을 물을 올리고 감바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만큼 금방 완성)
파스타 100그램당 물 1리터, 소금 1티스푼을 잡으면 적당하다.


뚝배기에 올리브오일을 붓고 가열하기 시작해서 기름이 중간정도 데워지면 새우머리를 넣고 중불로 5분가량 익혔다.

크기변환_IMG_6499.JPG     크기변환_IMG_6500.JPG 



불을 끄고 그대로 식혀서 기름에 새우 맛을 더한 다음 식고나면 새우머리는 체에 건졌다. 새우머리를 숟가락으로 눌러 한번 꾹 짜낸 다음 다시 중불로 슬라이스한 마늘과 페페론치노, 새우살을 넣고 새우살이 익도록 5분정도 익히면 완성.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페페론치노를 몇 개 부숴서 넣으면 좋다.

크기변환_IMG_6502.JPG     크기변환_IMG_6503.JPG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를 넣어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춘 다음 오일이 식지 않도록 조리한 그릇을 그대로 밥상에 올렸다.

크기변환_IMG_6511.JPG


그동안 파스타도 봉투에 적힌 시간만큼 삶아서 건져서 준비했다.
새우 머리에 있는 고소한 내장이 아까워서 그릇에 담아 머리를 무거운 것으로 조금 눌러 두었다가 파스타와 함께 비벼서 같이 밥상에 올렸다. 먹을 때는 머리는 빼고 파스타만.

크기변환_IMG_6520.JPG 




크기변환_IMG_6524.JPG


새우의 고소한 맛과 풍미가 올리브오일에 잔뜩 스며들고 향긋한 마늘과 살짝 매콤한 페페론치노가 새우와 파스타에 골고루 잘 어울린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이 흔하지 않은데 그 두가지를 충족하는 좋은 한끼 식사였다.



  • 전마 2017.10.24 21:50
    오 이게 드디어 올라왔군요! 사실 소문도는 거 보고 올리브유 탕 아니야..? 느끼할것 같은데.. 이렇게 생각했는데 새우 통째로 넣는거 보니 엄청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이예요 ㅎㅎ
  • 이윤정 2017.10.26 00:58
    유명세에 비해서 제가 좀 늦게 올렸죠ㅎㅎㅎ 사먹어보기도 했는데 역시 새우 머리가 들어가야 전체적으로 감칠맛도 올라오고 좋더라고요^^
  • 뽁이 2017.10.26 09:52
    크크 이거야말로 또 빵으로 그릇닦아야겟는데요 ㅋㅋ
    파스타를 비빌 생각은 못했는데
    당연하게도 파스타랑 넘 잘 어울릴거 같아요
    새우는 역시 대가리가 들어가줘야 찐득하니 맛있죠 !!!
  • 이윤정 2017.10.28 23:31
    파스타는 사실 내용보다 더 넣어서 너무 많이 먹다보니 양심상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ㅎㅎㅎ
    새우머리가 들어가는 파스타는 무조건 맛있는데 감바스도 당연한 이치겠죠ㅎㅎ
    마지막에 오일 남아서 아까웠어요ㅎㅎㅎㅎㅠㅠ
  • 플하 2017.10.26 10:39

    이제 올라왔네요2....

    스모크드 파프리카 파우더, 레몬등 활용하면 재밌습니다...

  • 이윤정 2017.10.28 23:33
    스모크드 파프리카도 훈연한 양이 잘 어울리겠고 레몬도 상큼하니 좋겠어요.
    감바스 하려고 뚝배기 사 둔 게 2년이 넘었으니 정말 이제야라고 할 만 하죠ㅎㅎㅎ
  • 레드지아 2017.10.26 10:50

    감바스 요리가 유명한데 레시피를 읽어도 별 감흥이 없었어요

     역시 윤정님의 레시피는 짱이어요!!

    새우머리 먼저 끓여내고 난뒤 새우를 넣으니 얼마나 더 고소하고 맛있을까요!!!!!

     

     

    요거는 꼭꼭 해볼래요!!!!!!!!!!! ^^

  • 이윤정 2017.10.28 23:35

    새우만 넣어도 맛있다고들 하는데 저는 새우머리가 꼭 들어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ㅎ
    특히 새우머리 손질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너무너무 아깝죠ㅠ
    바짝 튀겨서 내 온 새우머리 통째로 먹는 친구도 있는데 저는 그정도 내공은 안되고 이정도로 만족해요ㅎㅎㅎㅎ

  • Anthony 2017.11.22 16:51

    어? 이거 뚝배기가 너무 귀여워 보이네요.

    마침 이사하며 살림살이를 죄다 버려서 간소하게 편수 양수 하나만 있는데 전골이나 샤브샤브용으로도 좋아보여요. (*´ლ`*) 

  • Anthony 2017.11.22 17:02
    핫 구매하러 가서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귀여운 모델이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귀여우니까 감바스용으로 살게요 ( ;ლ; )
  • 이윤정 2017.11.23 23:29

    1인~2인 불고기용으로 나온 뚝배기라 전골이나 샤브샤브는 좀 무리긴 하죠ㅎㅎㅎ
    저도 오죽하면 사놓고 2년 후에야 썼으니 말입니다ㅎㅎ
    그래도 감바스에는 딱 좋은 뚝배기였어요^^

  • 엘리시엔 2017.11.23 17:22
    안녕하세요,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사진도 굉장히 맛깔스럽게 찍으셔서 보고 있으려니 배가 고프네요ㅠㅠ
    그런데 혹시 내용 중에 새우 머리를 눌러 둔다는 게 무슨 뜻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새우 머리에 있는 고소한 내장이 아까워서 그릇에 담아 머리를 조금 눌러 두었다가 파스타와 함께 비벼서 같이 밥상에 올렸다.") 따라서 해보고 싶은데 요리 초보라 이 부분을 모르겠습니다.
  • 이윤정 2017.11.23 23:19
    새우 머리를 숟가락이나 무거운 그릇으로 꾹 눌러서 고소한 내장이 파스타 면에 더 많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인데 제가 설명이 좀 부족했나봅니다^^;
    맛있는 음식 만드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 설명이 부족하다면 더 말씀해주시고요^^
  • 엘리시엔 2017.11.25 16:53
    아닙니다. 충분히 자세하게 써 주셨었는데 제가 완전 초보라 못 알아들었어요^^; 이제 알려주신 대로 맛나게 만드는 일만 남았네요ㅎㅎ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 곰기린 2017.12.26 15:38
    크리스마스마다 가족들한테 한끼 해드리는 요상한 취미 가지고 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메뉴에는 요 감바스를 도전 했어요ㅎ
    아버지 입맛을 걱정했는데 의도치 않게 페퍼로치노를 듬뿍 넣엇더니 매콤하게 되어서 아주 맛있게 드시더라구요ㅎㅎ
    다른 블로그나 레시피를 따라하면 이상하게 다 망쳐서 먹을게 못 되곤 했는데 윤정님 레시피는 항상 옳아요!ㅎㅎ 앞으로 더 자주 따라하겠습니당
  • 이윤정 2017.12.26 23:42
    아니 그렇게 훌륭한 취미에 요상하다니요!!! ㅎㅎㅎㅎ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메뉴로 잘 고르셨어요^^
    페페론치노 듬뿍으로 아버님 입맛을 사로잡으시다니 어르신들 입맛 흥선대원군 많으신데 (저희집 포함요ㅎㅎㅎ) 좋은 결말이네요ㅎㅎ
    제가 레시피를 잘 올렸다기보단 곰기린님께 잘될거라는 확신이 있으셨던 게 더 큰 거 아닐까요ㅎㅎㅎ 그치만 앞으로도 계속 자주 뵙는걸로요! ㅎㅎ
  • Katy 2018.09.11 07:04

    안녕하세요,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어 기쁩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런데, 페퍼론치노를 그렇게 많이 넣나요? 20-30개 넣으면 너무 매울것 같은데 정말 그 정도 넣어도 괜찮을까요? 

  • 이윤정 2018.09.12 02:56
    페페론치노는 부수면 매운맛이 두세배는 강해지는 것 같은데 여기에 넣은 페페론치노는 부수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았어요.
    부숴서 넣을 것이면 적게 넣으시고 통째로 넣을 것이면 20개도 그렇게 맵지 않아요.

  1. 해산물 빠에야, 밥을 지어서 만드는 간단 빠에야

    지난번에 올린 닭고기 빠에야와 재료나 조리과정이 거의 동일한데 해산물 버전이다. 닭고기 빠에야, 밥을 지어서 만드는 간단 빠에야 레시피 - https://homecuisine.co.kr/hc25/104295 서론은 전에도 길었으니까 생략하고 바로 본론 ㄱㄱ 재료 2~3인분 쌀 2컵 (180미리 컵 기준으로 2컵) 밥솥에 쌀 2컵에 해당하는 양의 물 (샤프란 우린 물이면 더 좋음) 고형치킨스톡 1티스푼 스모크드 파프리카 1티스푼 터매릭 코리앤더 메이스 큐민약간 (선택) 올리브오일 마늘 4~8개 취향껏 새우, 오징어, 홍합, 조개관자 등 해산물 400그램 납작 껍질콩 1줌 (없...
    Date2021.09.15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2 Views3041 file
    Read More
  2.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만들기 레시피

    잘 알려져 있다시피 감바스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타파스 중의 하나로, 스페인어로 감바스(gambas)는 새우를 아히요(ajillo)는 마늘을 뜻한다. 까수엘라라고 하는 그릇에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쉽게 살 수 있는 구이용 뚝배기를 사용했다. (이름은 네오플램 구이팬) 재작년인가 뚝배기를 사놓고 써야지써야지 하다가 이제야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새우 20~25마리 (손질 전 600그램) 머리, 껍질 / 새우살 (내장제거) 마늘 15개 페페론치노 20~30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50미리 (EVOO) 소금, 후추 파슬리 약간 스파게티니 200그램...
    Date2017.10.23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8 Views30858 file
    Read More
  3. 치킨빠에야, 새우빠에야, 빠에야만들기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빠에야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닭고기 대신에 새우를 넣으면 새우빠에야이고 여러 해산물을 넣...
    Date2017.08.01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2 Views15345 file
    Read More
  4. 스페인식 문어요리, 뽈뽀, pulpo a feira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문어요리인 pulpo a feira. 뿔뽀 아뻬랴 정도로 발음하는데 뽈뽀는 문어이고 아뻬랴는 공정한 이라고 하는데 다른 이름으로는 갈라시아 문어 (pulpo a la gallega)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갈라시아 문어요리이다. 아래로는 간단하게 뽈뽀라고 부르는걸로.. 문어나 오징어등의 두족류는 치밀하고 섬세한 근섬유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볍게 익혔을 때 아삭하고 촉촉하면서 쫄깃쫄깃하고 57도를 넘으면 질겨지기 시작한다. 전체 온도가 100도가 되면 문어의 촉촉한 맛이 줄어들면서 계속 질겨지기 시작한다. 문어를 1시...
    Date2016.11.2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6 Views63657 file
    Read More
  5. 치킨 빠에야 만들기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빠에야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보통 빠에야는 해산물과 컬러풀한 채소를 잔뜩 얹어서 화려한 ...
    Date2016.10.28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11941 file
    Read More
  6. 스페니쉬 오믈렛, 스패니시 오믈렛, Tortilla de Patatas

    유명한 스페인식 오믈렛인 Tortilla de Patatas. 말 그대로 감자를 넣고 구운 오믈렛으로 양파나 햄, 베이컨을 추가로 넣어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올리브오일 넉넉히 감자 4개 양파 2개 계란 6개 소금 1티스푼 후추 약간 감자, 양파, 계란을 볶거나 삶았을 때 소금은 어느정도 있으면 찍어먹겠다 싶은 정도를 생각해보니 소금은 1티스푼이 딱 적당했다. 감자나 양파, 계란의 크기에 따라 소금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감자와 양파는 크지않은 중간것을 사용했다. 감자와 양파는 0.5센치정도 두께로 썰고 양파는 감자보다 약간 도톰하게 써는데 ...
    Date2016.10.10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0 Views12931 file
    Read More
  7. 짭짤이 토마토와 아보카도로 가스파초

    가스파초는 스페인 남부요리로 여러가지 채소에 식초, 올리브오일 등을 갈아서 만든 차가운 수프로 유명하다. 요즘 나는 짭짤이토마토로 가스파초를 만들면 상큼하니 아주 맛있다. 이번에는 고소하게 아보카도도 하나 넣었다. 먼저 짭짤이 토마토 이야기.. 요즘 거의 끝물이긴 한데 며칠 전 반여농산물시장에 가서 짭짤이 토마토 5키로 한박스를 사왔다. 요즘은 짭짤이가 유명해지면서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고 마트에서도 팔고 있는데 반짭짤이를 생각보다 많이 팔고 있었다. 예외도 있겠지만 더 확실한 건 믿을 만한 곳에서 살 경우에 한해서 (...
    Date2016.04.28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4 Views8831 file
    Read More
  8. 카페 드 파리 버터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만들기, 굽기, 요리법

    카페 드 파리 버터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cafe de paris butter 1940년대 제네바의 카페 드 파리 레스토랑에서 유래한 카페 드 파리 버터. 온 쿠킹의 비율을 참고했는데 한 번 만들어보니 케찹의 비율이 높아서 비율을 일부 조절하고 그린올리브를 추가하고 향신료의 비율은 약간 변형했다. 친구들이 돈을 모아 안심을 잔뜩 사서 함께 스테이크를 구워 먹기로 하기도 했고 친정에서도 스테이크 구워 먹을 일이 생겨서 소스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인원이 많을수록 소스는 미리 만들어 둔 것이나 심플한 것이 편해서 전부터 만들고자 했던 카페 드 파...
    Date2016.02.19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8 Views7343 file
    Read More
  9. 사워크라우트 만들기, 루벤버거, 레시피, Sauerkraut

    사워크라우트 만들기, 루벤버거 먼저 사워크라우트. 사워크라우트는 만든 지 1달이 조금 넘었는데 온도가 올라가는 걸 보니까 얼른 올려야되겠다 싶었다. 실내온도가 15도일 때 가장 이상적으로 발효된다. 사워크라우트(자우어크라우트)는 양배추를 발효해서 만드는 일종의 피클로 독일어로 신맛이 나는 양배추라는 뜻이다. 위키에 따르면 독일 요리이자 체코 요리이지만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북유럽 국가의 요리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트렌티노알토아디제 주,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러시아, 헝가리 요리에도 나타난다...
    Date2016.02.11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0 Views12595 file
    Read More
  10. 바지락 빠에야, 닭가슴살 해산물 빠에야,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바지락 빠에야, 닭가슴살 해산물 빠에야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빠에야에 주요한 재료가 초...
    Date2016.01.09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2 Views6853 file
    Read More
  11. 비프 스트로가노프

    비프 스트로가노프 비프스트로가노프는 러시아의 전통음식으로 구운 소고기에 스메타나라는 사워크림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19세기 러시아에서 유래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사워크림을 생략하거나 곁들여 먹는 음식을 다양하게 하는 바리에이션이 생겼다. 전통적인 비프스트로가노프는 해시를 곁들이는데 해시나 에그누들 대신 펜네를 곁들였다. 홈플러스에서 산 빠른조리용 (얇은)펜네를 사용해서 가벼운 질감의 파스타를 사용했다. 나머지 부분은 거의 전통적인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기호에 따라 사워크...
    Date2015.11.08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1 Views34096 file
    Read More
  12. 해산물 빠에야, paella mixta

    해산물 빠에야, paella mixta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사용한 재료는 바지락 700그램 갑오징...
    Date2015.06.30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4 Views5250 file
    Read More
  13. 무사카, Moussaka

    무사카, Moussaka, 가지그라탱, 가지라자냐 무사카는 가지와 미트소스, 베사멜소스를 켜켜이 쌓아 굽는 그리스와 터키의 전통음식이다. 클래식한 라자냐와 거의 비슷한 조합인데 라자냐면 대신에 가지를 넣어서 만든다. 미트소스는 양고기로 만드는 것이 더 일반적이지만 구하기 쉬운 소고기를 사용했다. 가지를 주재료로 익힌 감자나 다진양고기를 볶은 것 등을 추가로 넣는 것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가지 5개 소금 올리브오일 감자 2개 그뤼에르치즈 듬뿍 미트소스로 다진 소고기 200그램 양파 1개 다진마늘 1스푼 캔 토마토 1개 ...
    Date2015.06.17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6 Views10253 file
    Read More
  14. 가스파초, gazpacho

    가스파초, gazpacho 위키를 읽고 정리해볼까 하다가 세계음식명백과에 위키 등을 참조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그 내용을 일부 복사해왔다. 가스파초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지방의 대표요리로 잘 익은 토마토와 피망, 오이, 마늘, 물에 적신 빵을 블렌더에 넣고 올리브 오일, 식초, 얼음물을 첨가해 갈아서 마시는 차가운 수프다. 가스파초의 본고장 안달루시아에서는 딱딱하게 굳은 단맛이 없는 빵,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 마늘, 올리브 오일, 식초, 물, 소금을 넣어 가스파초를 만든다. 안달루시아 사람들은 풋풋한 향을 좋아해 파란 피망을 ...
    Date2015.05.1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6 Views5488 file
    Read More
  15. 홍합 빠에야

    홍합 빠에야 설날이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편하게 있습니다. 올해는 설날이 늦어서 새해라고 하기에도 벌써 2월이 다 지나가는데, 곧 봄이네요.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릴게요.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
    Date2015.02.19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5 Views87799 file
    Read More
  16. 초리조 닭가슴살 빠에야

    빠에야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제목은 초리조에 닭가슴살인데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서 믹스타 빠에야에 가깝게...
    Date2015.01.31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10 Views88501 file
    Read More
  17.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롤, 연어초밥

    2015/01/02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롤, 연어초밥 그라브락스에 대한 개요는 이전 포스팅에 있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7&document_srl=7831 이번에 사용한 재료는 연어 약 1.5키로 소금 1컵, 설탕 2컵, 후추 0.5컵, 레몬 2개 껍질 지난번보다 소금, 설탕의 조금 많은데 이번 것이 간이 조금 더 세면서 수분유실이 더 많고 속살이 조금 더 쫀쫀해졌다. 소금 설탕을 좀 줄여도 괜찮겠다. 딜을 넣지 않고 만들어서 샐러드나 샌드위치도 좋지만 초밥에 넣어도 괜찮은 정도의 레몬향만 약간 났다. 후추를 굵게 ...
    Date2015.01.0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6375 file
    Read More
  18. 비프 스튜

    2014/12/27 비프 스튜 스튜는 고기나 생선, 채소 등에 물(혹은 술)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잠길듯 말듯한 정도로 푹 익혀내는(브레이징) 요리로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는 찌개나 찜, 일본에서는 나베, 중국에는 아주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중국은 잘 모르겠다.. 미국 루이지애나의 검보, 자발라야, 러시아의 비프 스트로가노프, 헝가리의 굴라쉬, 멕시코의 칠리 콘 카르네, 인도의 버터치킨, 달 마크니(등등), 모로코의 타진, 프랑스에는 카술레, 포토푀, 라타투이, 프로방스의 부야베스, 그리고 부르고뉴의 비프 부르기뇽을 들 수 있다. http://en.wik...
    Date2014.12.27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2 Views9696 file
    Read More
  19.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2014/12/06 연어 그라브락스, 연어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그라브락스는 스칸디나비아의 발효생선인데 씻은 생선을 가볍게 소금으로 처리한 다음 자작나무 껍질로 싸서 땅에 묻는 것이다. 글라브락스는 묻은 연어라는 뜻이다. 북극지방의 낮은 여름온도, 희박한 공기, 부족한 소금, 나무껍질이나 밀가루 등에서 온 탄수화물 등이 어우러져서 생선 표면을 산성화 시키는 락트산 발효를 촉진시킨다 생선살과 박데리아의 효소들이 단백질과 생선 기름을 분해해 버터같은 질감과 치즈 같은 냄새를 만들어냈다. 스웨덴의 쉬르락스와 쉬르쉴드도 같은 방법...
    Date2014.12.06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0 Views20819 file
    Read More
  20. 굴라쉬

    2014/11/22 굴라쉬 굴라쉬라고 알려져 있는 헝가리식 스튜는 헝가리어로는 Gulyás 구야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고기나 야채에 향신료를 넣고 끓여내는 헝가리의 상징과도 같은 스튜로 중세 헝가리에서 발생해서 스칸디나비아와 중남부 유럽에 널리 퍼져있는 대중적인 식사이다. 원래 구야시는 목동이라는 뜻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야시 스튜를 지칭하는 말로 더 유명하다. 전통적인 헝가리식 구야시는 주재료에 마늘, 토마토, 캐러웨이 씨드, 파프리카, 와인을 선택적으로 넣고, 파프리카에서 생기는 펙틴 외에는 다른 점도제(밀가루...
    Date2014.11.2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4 Views3833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