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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2

피스타치오를 곁들인 고르곤졸라 콘킬리에, 고르곤졸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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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크림파스타가 땡겨서 크림소스 파스타를 만들었다. 

생크림은 늘 사다두고 있는데 생각보다 크림파스타를 자주 안먹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한두달에 한 번 정도..

남편은 크림소스를 질리지도 않고 잘 먹는데 나는 크림소스를 크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적당히 조율해가며 먹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콘킬리에 200그램, 마늘2개, 샬롯1개(양파로 대체가능), 양송이버섯 큰 것 2개, 오레가노 약간, 소금, 후추, 넛맥(생략가능)

생크림 250미리, 고르곤졸라치즈 50그램, 파르마산치즈 1컵, 피스타치오20개

 

양송이버섯을 넣은 크림소스파스타를 기본으로 고르곤졸라와 피스타치오로 고소한 맛을 살렸다.

샬롯은 양파 반개 정도로 대체가능하고, 피스타치오는 집에 먹는 견과류통에서 피스타치오만 골라 왔는데 호두나 아몬드도 잘 어울린다.

 

 

 

파스타에 곁들일 샐러드를 할까 하다가 채소 씻기가 귀찮아서.. 바게트를 구웠다.

그건 아래에 있는데 실제 과정으로는 바게트를 오븐에 넣고 나서부터 파스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명란젓 바게트 링크는 가장 아래에..

 

 

 

마늘, 양송이버섯, 쪽파, 치즈, 피스타치오 등을 꺼내서 준비하면서 파스타를 삶기 시작했다.

파스타는 100그램당 1리터 이상의 넉넉한 물에 소금을 1리터당 10그램 정도 넣어서 팔팔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봉투에 적혀진 시간의 -1분 정도 삶으면 알맞다.

그런데 나는 숏파스타는 알덴테로 먹는 것을 즐기지 않아서 잘 익혀서 먹었다.

이번에 사용한 콘킬리에는 봉투에 적힌 시간 만큼 익히기로 하고 6분 정도 남았을 때 팬에 불을 올려 마늘과 샬롯, 양송이버섯을 순서대로 올리브오일에 볶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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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치오는 칼로 다졌다. 곱게 다진다고 다졌는데 사진으로보니 생각보다 곱지가 않다..

 

 

 

양파, 샬롯, 양송이버섯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생크림을 붓고 고르곤졸라치즈, 파르마산치즈, 오레가노를 넣고 농도가 나도록 끓였다.

취향에 따라 우유를 넣기도 하는데 농도가 잘 안잡혀서 우유는 잘 안넣고 있다.

그래도 우유가 무거운 생크림소스를 조금 가볍게 만들어 주는 느낌도 있으니까 취향에 따라 권장할만 하다.

고르곤졸라의 높은 지방함량에 푸른곰팡이 특유의 휘발성 향기가 크리미하면서도 구수한 풍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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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졸라 크림소스가 끓어 올라서 적당히 녹진해지니 타이머가 울려 파스타를 건졌다.

콘킬리에는 체에 받쳐서 한 번 털어야 쉘 안에 있는 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체에 건져서 물기를 조금 빼고 크림소스에 넣었다.

쪽파는 파스타와 함께 소스에 넣었다. 간을 보니 두가지 치즈에서 나온 짭짤한 맛으로 인해 소금간을 더 할 필요는 없었다.

 

 

전체적으로 한 번 섞어서 익힌 다음 피스타치오와 파르마산치즈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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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면서도 고소한 크림소스가 콘킬리에의 쉘 안에 들어서 정말 크림소스 파스타 다운 맛이었다.

고르곤졸라 크림소스의 맛이 풍부하지만 평소에 메인 식재료(그러니까 고기..)가 있는 파스타를 자주 만드는데

피스타치오가 그 고기의 부재..어쨌든 약간의 허전함을 채워서 아귀가 맞는 느낌이 들었다.

 

 

 

곁들인 명란젓 바게트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4&document_srl=6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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